베이비부머의 소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성별에 따른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 분석 Effect of Income on Depression of Korean Babyboomers: Testing Moder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according to Gender원문보기
본 연구는 우리나라 베이비부머의 소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베이비부머의 소득, 우울, 사회적 자본의 관계에서 남성과 여성 베이비부머의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6년에 조사한 제6차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이용하여 2차자료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소득은 베이비부머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남성 베이비부머와 여성 베이비부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상이하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 남성 베이비부머 경우, 소득은 우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친목모임, 여가문화스포츠, 동창회, 정당시민단체 활동이 우울에 영향을 미쳤다. 소득은 여성 베이비부머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며, 정당시민단체활동이 소득과 우울의 관계에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베이비붐 세대의 우울경감을 위해서는 성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과 서비스의 제공이 필요하며, 특히 여성 베이비부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일자리 활성화와 남성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하는 동료지지 집단 활용 등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베이비부머의 소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베이비부머의 소득, 우울, 사회적 자본의 관계에서 남성과 여성 베이비부머의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6년에 조사한 제6차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이용하여 2차자료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소득은 베이비부머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남성 베이비부머와 여성 베이비부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상이하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 남성 베이비부머 경우, 소득은 우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친목모임, 여가문화스포츠, 동창회, 정당시민단체 활동이 우울에 영향을 미쳤다. 소득은 여성 베이비부머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며, 정당시민단체활동이 소득과 우울의 관계에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베이비붐 세대의 우울경감을 위해서는 성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과 서비스의 제공이 필요하며, 특히 여성 베이비부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일자리 활성화와 남성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하는 동료지지 집단 활용 등이 요구된다.
This study aims to address the effect of income on depression of Korean babyboomers according to gender. It also was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on the income-depression relationship. Researchers conducted a secondary data analysis using 6th wave of Korea longitudinal study o...
This study aims to address the effect of income on depression of Korean babyboomers according to gender. It also was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on the income-depression relationship. Researchers conducted a secondary data analysis using 6th wave of Korea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collected in 2016. Researchers found gender differences of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While, in the male model, income was not a significant factor predicting depression, it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 to depression of female babyboomers. In addition, a moderating effect was found in the female model that advocacy and non governmental organization activity moderated the income-depression relationship.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gender differences for policy and service development; in specific, researchers suggest expanding elderly jobs for female babyboomers and support groups for male babyboomers.
This study aims to address the effect of income on depression of Korean babyboomers according to gender. It also was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on the income-depression relationship. Researchers conducted a secondary data analysis using 6th wave of Korea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collected in 2016. Researchers found gender differences of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While, in the male model, income was not a significant factor predicting depression, it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 to depression of female babyboomers. In addition, a moderating effect was found in the female model that advocacy and non governmental organization activity moderated the income-depression relationship.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gender differences for policy and service development; in specific, researchers suggest expanding elderly jobs for female babyboomers and support groups for male babyboo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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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사회적 자본은 개인적 자원이 부족한 계층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자본은 인간의 행복한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에너지로써 그리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완충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27].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수의 이론적 논의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사회적 자본을 종교모임, 친목모임, 여가문화스포츠모임, 동창회, 자원봉사 및 정당시민단체의 6가지 항목으로 구성하여 이러한 활동들이 베이비부머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노년기 여성은 전 생애에 걸친 남녀 간 불평등으로 인해 노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경제적‧사회적 자원을 확보할 수 없었기에,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는 남성까지 포함한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결과들을 여성에게 적용시키기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득과 사회적 자본에 존재하는 성별 차이에 따른 우울 정도를 비교분석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베이비붐 세대의 경제적 수준에 따른 심리적 변화에 주목하여 베이비부머의 소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소득과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규명함으로써 사회적 자본의 형성과 축적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함의와 실천적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성별에 따른 빈곤과 우울의 관계 및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모든 변수가 투입된 결과는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다. 남성의 경우, 통제변수만 투입된 모델 1에서는 종교(β =-.
본 연구는 이러한 다양한 이슈 중에서도 베이비부머들의 노년기 진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소득과 우울의 관계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이는 노인복지와 관련한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가 바로소득과 관련된 노인빈곤율이며[4], OECD 국가와의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5],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현저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나지나 등의 연구에서 여성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경제적 노후 준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나[16], 성별에 따른 소득수준과 우울의 비교연구는 매우 드문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소득을 통한 경제적 안정이 노후의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4][6][8][10], 베이비부머의 소득이 이들의 정신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은퇴와 노령기 진입이라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소득과 우울간의 인과관계를 살펴보고, 사회적 자본이 보호 요인으로써[10],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베이비붐 세대의 우울을 감소시키는지, 또한 성별에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수의 이론적 논의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사회적 자본을 종교모임, 친목모임, 여가문화스포츠모임, 동창회, 자원봉사 및 정당시민단체의 6가지 항목으로 구성하여 이러한 활동들이 베이비부머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노년기 여성은 전 생애에 걸친 남녀 간 불평등으로 인해 노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경제적‧사회적 자원을 확보할 수 없었기에,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는 남성까지 포함한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결과들을 여성에게 적용시키기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득과 사회적 자본에 존재하는 성별 차이에 따른 우울 정도를 비교분석해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첫째, 소득은 베이비부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가?
제안 방법
회귀분석의 1단계에서는 통제변수인 성별, 연령, 학력수준, 거주지역, 종교, 주거상태를 투입하였다. 2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소득을 추가하였고, 이후 3단계에서 조절변수인 사회적 자본 6가지 변수를 투입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변수와 조절변수를 곱한 상호작용항 변수를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조절변수인 사회적 자본은 종교모임, 친목모임, 여가문화스포츠모임, 동창회, 자원봉사 및 정당시민단체의 6가지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각각의 활동에 대해 조사대상자는 0(거의 활동하지 않음)에서 10(거의 매일 참여함)까지의 응답을 하여, 각 모임에 대한 활동빈도를 사회적 자본으로 분석하였다.
2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소득을 추가하였고, 이후 3단계에서 조절변수인 사회적 자본 6가지 변수를 투입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변수와 조절변수를 곱한 상호작용항 변수를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통제변수에는 성별, 연령, 학력수준, 거주지역, 종교 및 주거상태의 6가지 변수를 포함하였다. 성별은 남성을 0, 여성을 1로 코딩하였으며, 연령은 1955년부터 1963년생까지를 포함한 연속변수를 투입하였다. 학력수준은 초등학교 이하(1), 중학교(2), 고등학교(3), 대학교 이상(4)으로 재코딩하였다.
또한 t-test와 카이제곱 검증을 통해 성별에 따른 변수들 간의 차이의 유의성을 검토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상호작용항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 다중공선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본 연구에서는 평균중심화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회귀분석의 1단계에서는 통제변수인 성별, 연령, 학력수준, 거주지역, 종교, 주거상태를 투입하였다.
층화표집법을 활용하여 모집단을 15개 특별시, 광역시, 도별 읍면부로 층화한 후 각 지역층 내에서 일반주택조사구와 아파트조사구로 층화하여 1,000개의 표본조사구를 구성하였다. 이렇게 추출한 표본가구를 면접원이 직접 방문하여 컴퓨터를 활용한 대인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32].
조절변수인 사회적 자본은 종교모임, 친목모임, 여가문화스포츠모임, 동창회, 자원봉사 및 정당시민단체의 6가지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각각의 활동에 대해 조사대상자는 0(거의 활동하지 않음)에서 10(거의 매일 참여함)까지의 응답을 하여, 각 모임에 대한 활동빈도를 사회적 자본으로 분석하였다.
거주지역은 대도시(1), 중소도시(2), 읍면부(3)의 구분을 대도시(0)와 대도시 이외 지역(1)으로 재코딩하였다. 종교 변수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베이비부머를 0, 종교를 가지고 있는 베이비부머를 1로 재코딩하여 분석하였다. 주거상태는 “현재 자기 집에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세를 얻어 살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을 활용하여, 전세, 보증금 있는 월세, 보증금 없는 월세라고 응답한 베이비부머를 0, 본인 및 가족 소유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베이비부머를 1로 재코딩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거주하는 45세 이상의 중장년 및 노인이며,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표본을 추출하였다. 층화표집법을 활용하여 모집단을 15개 특별시, 광역시, 도별 읍면부로 층화한 후 각 지역층 내에서 일반주택조사구와 아파트조사구로 층화하여 1,000개의 표본조사구를 구성하였다. 이렇게 추출한 표본가구를 면접원이 직접 방문하여 컴퓨터를 활용한 대인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32].
통제변수에는 성별, 연령, 학력수준, 거주지역, 종교 및 주거상태의 6가지 변수를 포함하였다. 성별은 남성을 0, 여성을 1로 코딩하였으며, 연령은 1955년부터 1963년생까지를 포함한 연속변수를 투입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상호작용항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 다중공선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본 연구에서는 평균중심화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회귀분석의 1단계에서는 통제변수인 성별, 연령, 학력수준, 거주지역, 종교, 주거상태를 투입하였다. 2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소득을 추가하였고, 이후 3단계에서 조절변수인 사회적 자본 6가지 변수를 투입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연구대상인 베이비붐세대는 1955년에서 1963년 사이 출생한 자로 한정하였으며, 무응답 및 결측치를 제외한 대상자는 2,479명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가중치를 사용하여, 총 연구대상자는 6,732,460명이다.
본 연구는 2016년도에 조사된 제6차 고령화연구패널조사(Korea Longitidinal Study of Ageing: KLoSA)를 이용하여 2차자료 분석을 하였다. 고령화연구패널조사는 2006년 1회 조사를 시작으로, 2년마다 한번씩 짝수년도에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 활용된 6차 조사는 총 9,913조사대상패널(기존패널: 8,993, 신규패널: 920)중 7,893명을 조사하여 79.6%의 표본유지율을 보였다[33]. 본 연구의 연구대상인 베이비붐세대는 1955년에서 1963년 사이 출생한 자로 한정하였으며, 무응답 및 결측치를 제외한 대상자는 2,479명이다.
6%의 표본유지율을 보였다[33]. 본 연구의 연구대상인 베이비붐세대는 1955년에서 1963년 사이 출생한 자로 한정하였으며, 무응답 및 결측치를 제외한 대상자는 2,479명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가중치를 사용하여, 총 연구대상자는 6,732,460명이다.
고령화연구패널조사는 2006년 1회 조사를 시작으로, 2년마다 한번씩 짝수년도에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대상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거주하는 45세 이상의 중장년 및 노인이며,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표본을 추출하였다. 층화표집법을 활용하여 모집단을 15개 특별시, 광역시, 도별 읍면부로 층화한 후 각 지역층 내에서 일반주택조사구와 아파트조사구로 층화하여 1,000개의 표본조사구를 구성하였다.
데이터처리
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및 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기술통계는 이분변수의 경우 빈도와 퍼센트를 제시하였고, 연속변수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다. 또한 t-test와 카이제곱 검증을 통해 성별에 따른 변수들 간의 차이의 유의성을 검토하였다.
기술통계는 이분변수의 경우 빈도와 퍼센트를 제시하였고, 연속변수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다. 또한 t-test와 카이제곱 검증을 통해 성별에 따른 변수들 간의 차이의 유의성을 검토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상호작용항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 다중공선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본 연구에서는 평균중심화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STATA 15.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및 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기술통계는 이분변수의 경우 빈도와 퍼센트를 제시하였고, 연속변수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독립변수인 소득의 측정은 연속변수인 연간 가구총소득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우울은 CES-D로 측정하였다. 고령화연구패널조사에 사용된 CES-D는 총 10개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주일간 사람들이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느낌이 있는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느낌이 들었는지, 세상에 홀로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가 4점 척도로 답하였다(1: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거나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2: 가끔 그런 생각이 들었다, 3: 자주 그런 생각이 들었다, 4, 항상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성능/효과
또한 남성 베이비부머의 경우 친목모임, 여가문화스포츠, 동창회, 정당시민단체활동이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이러한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친목모임, 여가문화스포츠, 자원봉사,정당시민단체활동이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정당시민단체활동의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과 남성 모두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지만 여성과 남성의 네트워크에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다양한 경제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정당시민단체의 상호작용항(β=.078)이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정당시민단체활동이 소득과 우울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둘째, 베이비부머가 인지하는 사회적 자본의 수준에 따라 우울 수준이 유의미하게 달라졌다. 연구결과 사회적 자본의 하위요인 중 친목모임과 여가문화스포츠, 동창회, 정당시민단체활동을 많이 하는 베이비부머들의 우울정도가 이러한 활동에 참여도가 낮은 베이비부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득이 베이비붐 세대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사회적 자본에 따라 달라지는가?
사회적 자본이 추가된 모델3에서도 성별(β=.054), 종교(β=-.120), 주거상태(β=-.095)가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으며, 이 밖에도 친목모임(β=-.185), 여가문화스포츠(β=-.063), 동창회(β=-.065), 정당시민단체(β=-.016) 활동이 우울에 영향을 미쳐 이러한 활동에 참석하는 빈도가 높은 베이비부머가 참석빈도가 낮은 베이비부머에 비해 낮은 우울감을 보였다.
성별을 포함한 통제변수를 투입한 모델 1에서는 성별(β=.051), 종교(β=-.116), 주거상태(β=-.117)가 베이비부머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베이비부머의 성별에 따른 빈곤, 우울, 사회적 자본의 관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소득과 같은 경제적 상황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남성에게서보다 여성에게서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남성 베이비부머의 경우 친목모임, 여가문화스포츠, 동창회, 정당시민단체활동이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이러한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베이비부머의 소득, 우울, 사회적 자본의 관계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둘째, 베이비부머가 인지하는 사회적 자본의 수준에 따라 우울 수준이 유의미하게 달라졌다. 연구결과 사회적 자본의 하위요인 중 친목모임과 여가문화스포츠, 동창회, 정당시민단체활동을 많이 하는 베이비부머들의 우울정도가 이러한 활동에 참여도가 낮은 베이비부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여러 사회문화활동이 성공적인 노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며[35], 사회적 자본이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갖는다는 선행연구를 지지하는 결과이다[2].
117)가 베이비부머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이고, 종교가 없고, 자가소유인 집에거주하지 않는 베이비부머가 남성이면서 종교활동을 하고 자가소유 집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보다 우울한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추가된 모델2에서는 성별(β =.
후속연구
둘째, 사회적 자본의 하위요소 중 친목모임, 여가문화스포츠, 동창회 활동 등이 우울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음을 고려할 때 베이비붐 세대의 여가문화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동료지지집단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 자본은 결국 베이비부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정립하기 위한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 및 이웃과 지역사회를 유지시켜 주는 연계망을 의미한다.
둘째, 소득과 우울 사이의 인과관계를 횡단적 검증 결과만으로 해석하였으므로 추후 연구에서 베이비부머의 경제상황과 우울에 대한 종단적 분석을 통해 인과관계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엄격한 검증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셋째, 신중년이라 할 수 있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인생재설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50플러스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설치하여 베이비부머를 위한 재교육기관으로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 실제로 50플러스센터는 서울시가 2014년 ‘서울시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에 서울특별시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키면서 장년층을 위한 일자리교육, 사회공헌, 건강관리지원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특화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첫째, 베이비부머의 우울이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지고, 경제적 자본으로 인해 사회적 자본의 축적이 제한을 받을 수 있으므로, 베이비부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부머는 현 노인세대와는 달리 교육수준이 높고 근속기간이 길며 전문관리직의 비율이 높다는 특성을 고려해 볼 때, 노인일자리사업의 활성화 및 다양화를 모색해 볼 수 있다.
이상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의 몇 가지 한계를 갖는다. 첫째, 본 연구는 광범위한 목적에 의해 수집된 고령화연구패널조사의 데이터 중 일부를 연구목적에 맞게 선별하고 조작하여 2차자료 분석함으로써 베이비부모의 경제상황을 설명하는 변수로 소득 외에 소비수준이나 자산 등을 포함하지 못했으며, 사회적 자본의 하위요소 선정에 있어서도 변인들의 범위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불가피한 제약이 있다.
50플러스센터는 장년층의 인생재설계 및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고자 마련한 지역밀착형 시설로, 2014년부터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건립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는 시립 시설인 도심권50플러스센터를 비롯하여 동작, 영등포, 노원, 서대문, 성북에 각 1곳의 50플러스센터가 설치되어 있고, 전국적으로도 확대되어 가고 있으므로, 이를 베이버붐 세대의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지역사회내 거점시설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베이비부머의 특성은 무엇인가?
베이비부머는 1955년과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로, 총 인구의 14.58%에 해당하는 714만명의 거대한 인구집단이 우리 사회 고령화의 급진전을 견인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를 웃돌아[1],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 부머의 노후 준비는 어떠한가?
베이비부머들은 현재 노인세대보다는 훨씬 안정된 공적연금을 기대할 수 있고, 노후 준비에 대한 인식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자녀교육비와 결혼자금 등에 자산의 상당부분을 소진하거나 퇴직 후 투자 실패 등의 이유로 은퇴 빈곤층의 위기에 내몰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는 베이비부머들도 다수인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베이비부머가 노년기에 진입해도 세계에서 유래 없이 높은 노인빈곤율이 낮아지기는 어려우며, 베이비붐 세대가 당면하게 될 노년기의 경제문제는 지속적으로 이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6].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를 웃돌아[1],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로 인한 노인층으로의 합류는 단순한 인구 고령화 문제 뿐 아니라[2], 이들의 노후대비 및 경제 문제, 사회활동 감소로 인한 고독, 우울 등의 정서적 문제, 노화로 인한 건강 문제 등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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