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진로문제 인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에의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문제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유형화되며 인식유형별 특성은 무엇인지, 둘째, 인식 유형에 걸쳐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Q방법론을 활용하였으며, 다섯 집단(다문화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 학부모, 비다문화 청소년, 비다문화 청소년 학부모, 교사)을 대상으로 조사된 자료는 PC용 QUANL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사회적 측면, 가정환경 측면, 진로활동 측면, 제도 측면에서의 진로문제에 대한 진술문 34개에 대한 동의 정도를 살펴 본 결과, 본 조사에서 밝혀진 4개의 인식 유형은 "중립적 인식 유형", "경제문제 인식 유형", "진로교육문제 인식 유형", "전문적 지원 문제 인식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다문화 청소년 진로에 대한 인식은 각 유형별로 구체적인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방적으로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다기보다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진로 인식의 문제는 진로교육 뿐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진로문제 인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에의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문제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유형화되며 인식유형별 특성은 무엇인지, 둘째, 인식 유형에 걸쳐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Q방법론을 활용하였으며, 다섯 집단(다문화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 학부모, 비다문화 청소년, 비다문화 청소년 학부모, 교사)을 대상으로 조사된 자료는 PC용 QUANL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사회적 측면, 가정환경 측면, 진로활동 측면, 제도 측면에서의 진로문제에 대한 진술문 34개에 대한 동의 정도를 살펴 본 결과, 본 조사에서 밝혀진 4개의 인식 유형은 "중립적 인식 유형", "경제문제 인식 유형", "진로교육문제 인식 유형", "전문적 지원 문제 인식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다문화 청소년 진로에 대한 인식은 각 유형별로 구체적인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방적으로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다기보다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진로 인식의 문제는 진로교육 뿐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The purposes of the study were to introduce a new approach in overcoming career problems of adolescents with multicultural backgrounds, and to explore public views on their careers. Using the Q-methodology, the types of perception toward multicultural adolescents' careers and their features from div...
The purposes of the study were to introduce a new approach in overcoming career problems of adolescents with multicultural backgrounds, and to explore public views on their careers. Using the Q-methodology, the types of perception toward multicultural adolescents' careers and their features from diverse views were drawn, Data from 35 participants and 34 statements were analyzed by using the QUANL-PC program. The identified perception types were classified as four types: neutral perception type, economic hardship perception type, lack of career training perception type, and lack of professional support perception type. The results found that views toward career problem of adolescents with multicultural backgrounds are neither positive nor negative, and their perceptions were more varied and specific beyond the dichotomy. Therefore, to promote the careers development of adolescents with multicultural backgrounds, more individualized career supporting strategy should be provided based on the applicable perception types.
The purposes of the study were to introduce a new approach in overcoming career problems of adolescents with multicultural backgrounds, and to explore public views on their careers. Using the Q-methodology, the types of perception toward multicultural adolescents' careers and their features from diverse views were drawn, Data from 35 participants and 34 statements were analyzed by using the QUANL-PC program. The identified perception types were classified as four types: neutral perception type, economic hardship perception type, lack of career training perception type, and lack of professional support perception type. The results found that views toward career problem of adolescents with multicultural backgrounds are neither positive nor negative, and their perceptions were more varied and specific beyond the dichotomy. Therefore, to promote the careers development of adolescents with multicultural backgrounds, more individualized career supporting strategy should be provided based on the applicable perception ty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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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지금까지 Q분류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문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다문화 청소년 진로문제에 대한 인식에 따른 4가지 유형별 다문화 청소년 진로정책에의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음 [표 7] 에서 각 유형에서만 나타난 진술문을 통해 유형별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제도적 차원에서는 경제적 지원, 교육적 지원, 사회참여의 기회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다문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 비다문화 학생들과 학부모들, 교사들이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어떠한 영역에서 더 크게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지 조사해보고, 인식의 유형을 분류해 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진로문제 인식을 통해 단순한 학습지원 수준에서 벗어나, 진로상담과 진로교육 등 미래 설계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장기적 차원에서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청소년들의 진로문제에 대한 인식의 이해와 유형화를 통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미래의 삶을 위한 진로교육 활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으며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한 선행 연구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취업 지원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함을 인식하고, 교육과정 수요를 명확히 파악하여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야 한다고 보고 하였다[13]. 또한, 진로탐색과 관련하여 대학 진학에 대한 보다 비판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점을 지적하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다문화 학생을 위한 취업 지원이나 진로 교육은 보다 좋은 직종에 진출할 수 있는 고급 기술 훈련과 심화 직무 교육이 확대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전라남도 소재 도시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의 진로 문제 인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 개발 및 교육활성화 방안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것이다. 인식의 유형화를 위한 진술문에는 다양한 영역들을 포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심리적 측면, 사회적 측면, 제도적 측면들을 다루고 있다.
본 연구의 Q분류 자료로부터 기대되는 결과는 단기적으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에의 참여 도모와 학교생활에의 적응 향상을 위한 교육서비스 제고에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진로설계를 통해 사회통합에의 기여 등의 인적자원의 배분을 위한 기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한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만족한 학교생활과 더불어 진학 및 취업에 있어 올바른 지도하에 적절한 교육이 제공된다면, 학생들이 졸업 이후 사회생활에 있어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이 가질 수 있는 진로문제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여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진로를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게 하는데 있다. 따라서 진술문에서 사용된 문항들에 대해 다문화 청소년에 대해 개선해야 할 인식들에 대해 점검해 보고 인식 전환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문제3: 인식 유형의 특성을 고려할 때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이 연구는 결론적으로 학교 관리자의 리더십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시스템과 지속적·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위한 통합적 시스템의 부재라는 문제점을 보고하였다.
궁극적으로 다문화청소년들의 자아정체감이 높을수록 진로성숙도가 높고, 자기수용성과 미래 확신에 대한 믿음이 높을수록 학교적응과 진로를 잘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국제결혼가정 자녀의 일반학교와 대안학교 차이에 따른 개별화를 통하여 이중문화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문화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및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6%)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인식 조사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데 이 연구에서는 비다문화인들을 포함시켜 그들이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태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Q표본 구축에 앞서 먼저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에 대해 개개인이 가지는 신념, 관점, 의견, 태도, 선호, 평가, 이미지 등을 표현하는 모든 Q항목들을 진술하였다. 즉 432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9 Vol.
8 의견의 집합체 또는 통합체(concourse)인 모집단(Q population)을 수집하는 것이다. Q표본 구축을 위해 다문화 청소년 진로 관련 기사 및 학술논문 등 다양한 자료들로부터 다문화 학생과 관련된 사람들의 선호, 의견 및 태도 등 주관적 인식을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Q 후보군을 수정·보완하여 최종적으로 34개의 Q표본을 구축하였다.
여기서는 Q분류를 위해 매우 긍정 +4에서 매우 부정 -4까지 9점 척도를 이용하였다. 각 응답자는 34개 항목으로 구성된 카드를 보고 자신의 의견과의 부합정도에 대한 순위를 정하고 조사표에 항목별 번호를 기입하였다. 응답자들이 먼저 34개 카드를 긍정, 중립, 부정의 세 그룹으로 분류한 후 각 그룹별로 각각 긍정과 부정의 정도에 따라 재분류하도록 하였다.
응답자들이 먼저 34개 카드를 긍정, 중립, 부정의 세 그룹으로 분류한 후 각 그룹별로 각각 긍정과 부정의 정도에 따라 재분류하도록 하였다. 각 카드를 재배치하는 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카드번호를 조사표의 해당란에 기입하게 하였다. 응답자별 Q분류 작업은 40분에서 1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35명을 P표본으로 선정하였다. 다문화 청소년 진로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집단별로 적절하게 배분하여 P표본을 구성하였다.
4. 자료분석
분석결과를 기초로 다문화 청소년 진로에 대한 인식의 유사성 정도에 따라 유형화하고 유형별로 특성을 도출하고 연관성을 찾아내었다. 이를 위해 먼저 35명의 P 표본으로부터 수집된 Q분류 결과를 분석 가능한 점수로 변환시켰다.
여기서는 네 개의 유형을 나누어서 문항의 표준점수가 1.0이상 -1.0이하인 진술문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각 유형에서 볼드체로 된 진술문은 해당 유형에서만 나타나는 Q표본을 설명하고 있다.
각 응답자는 34개 항목으로 구성된 카드를 보고 자신의 의견과의 부합정도에 대한 순위를 정하고 조사표에 항목별 번호를 기입하였다. 응답자들이 먼저 34개 카드를 긍정, 중립, 부정의 세 그룹으로 분류한 후 각 그룹별로 각각 긍정과 부정의 정도에 따라 재분류하도록 하였다. 각 카드를 재배치하는 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카드번호를 조사표의 해당란에 기입하게 하였다.
분석결과를 기초로 다문화 청소년 진로에 대한 인식의 유사성 정도에 따라 유형화하고 유형별로 특성을 도출하고 연관성을 찾아내었다. 이를 위해 먼저 35명의 P 표본으로부터 수집된 Q분류 결과를 분석 가능한 점수로 변환시켰다. 가장 동의하는 2개 진술문(+4)에 최고점인 9점을 부여하고 +3은 8점, +2는 7점, +1은 6점, 중립 0은 5점으로 하였다.
이를 토대로 Q 후보군을 수정·보완하여 최종적으로 34개의 Q표본을 구축하였다.
지금까지 Q분류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문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다문화 청소년 진로문제에 대한 인식에 따른 4가지 유형별 다문화 청소년 진로정책에의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대상 데이터
35명의 P표본을 대상으로 실제 Q표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단계는 Q분류(Q sorting)로, Q표본으로 추출된 개별 진술문 항목과 항목별로 부여된 일련번호가 함께 적힌 카드 세트와 Q 분류 조사표[그림 1]를 응답자에게 설명하였다.
성별 구성을 보면, 다문화 청소년은 여학생 4명, 남학생 4명, 비다문화 청소년은 여학생 4명, 남학생 3명이었으며, 다문화 청소년 학부모는 여성이 5명, 남성이 2명, 비다문화 청소년 학부모는 여성이 4명, 남성이 3명이었다. 교사의 경우, 여성과 남성이 각각 3명씩 참여하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다문화 청소년은 13-15세가 4명, 16세와 17세가 4명이었으며, 비다문화 청소년은 만 14세와 15세가 3명, 만 16세에서 만 18세가 4명이었다.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가정은 다문화 청소년이 2명, 다문화 청소년 학부모에서 3명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만 13세에서 17세의 다문화 청소년 8명, 만 14세에서 만 18세까지의 비다문화 청소년 7명, 만 39세에서 만 52세의 다문화 청소년 학부모 7명, 만 42세에서 만 50세의 비다문화 청소년 학부모 7명, 다문화 청소년 지도 경험이 있는 만 29세에서 만 57세에 이르는 교사 6명을 포함한 총 35명을 선정 하였다. 성별 구성을 보면, 다문화 청소년은 여학생 4명, 남학생 4명, 비다문화 청소년은 여학생 4명, 남학생 3명이었으며, 다문화 청소년 학부모는 여성이 5명, 남성이 2명, 비다문화 청소년 학부모는 여성이 4명, 남성이 3명이었다.
Q방법론은 개인 간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내의 인식의 중요성 차를 다루기 때문에 P표본의 크기에 크게 제한을 받지는 않는다[18]. 이 연구에서는 35명을 P표본으로 선정하였다. 다문화 청소년 진로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집단별로 적절하게 배분하여 P표본을 구성하였다.
선행 연구들은 P 표본의 구성에 있어서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을 포함시키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다문화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포함하여 Q분류 조사에 참여시킬 응답자를 선정하였다. 일반적으로 P표본은 약 30명 정도가 적당하며 가능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가정은 다문화 청소년이 2명, 다문화 청소년 학부모에서 3명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만 13세에서 17세의 다문화 청소년 8명, 만 14세에서 만 18세까지의 비다문화 청소년 7명, 만 39세에서 만 52세의 다문화 청소년 학부모 7명, 만 42세에서 만 50세의 비다문화 청소년 학부모 7명, 다문화 청소년 지도 경험이 있는 만 29세에서 만 57세에 이르는 교사 6명을 포함한 총 35명을 선정 하였다.
응답자별 Q분류 작업은 40분에서 1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총 35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Q분류는 2018년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실시되었다.
데이터처리
가장 반대하는 2개의 진술문 (-4)에는 최하점 1점, -3에는 2점, -2에는 3점을 주고, -1은 4점을 부여한 후 데이터 파일을 작성하였다. 데이터는 PC용 QUANL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주성분분석 (Principle Component Factor Analysis)을 통해 처리하였다. Q 분류는 배리맥스회전(varimax rotation) 에 의해 각 항목의 상관관계 및 요인을 분석하였으며 주관적 견해가 비슷한 응답자들은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는 응답자들과 같은 인식 체계 그룹에 속하게 되는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성능/효과
다양한 특성에 따른 자아정체감의 차이를 보면 학교형태와 학업성적, 한국어실력, 국가 소속감이 자아정체감의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진로성숙도의 경우 성별, 학교형태,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한국어실력이 좋을수록 국가 소속감의 이중적 자기규정의 변인이 진로성숙도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궁극적으로 다문화청소년들의 자아정체감이 높을수록 진로성숙도가 높고, 자기수용성과 미래 확신에 대한 믿음이 높을수록 학교적응과 진로를 잘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국제결혼가정 자녀의 일반학교와 대안학교 차이에 따른 개별화를 통하여 이중문화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문화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및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주목할 점은 이 유형에 가장 많은 16명의 참여자가 소속되어 있었으며, 6명의 다문화 청소년, 5명의 비다문화 청소년, 3명의 다문화 청소년의 학부모, 2명의 비다문화 청소년 학부모로 구성되어 있었다. 네 개의 유형 가운데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은 집단으로 나타났다.
최윤희와 김순자는 국제결혼가정을 중심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자아정체감이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16]. 다양한 특성에 따른 자아정체감의 차이를 보면 학교형태와 학업성적, 한국어실력, 국가 소속감이 자아정체감의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진로성숙도의 경우 성별, 학교형태,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한국어실력이 좋을수록 국가 소속감의 이중적 자기규정의 변인이 진로성숙도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궁극적으로 다문화청소년들의 자아정체감이 높을수록 진로성숙도가 높고, 자기수용성과 미래 확신에 대한 믿음이 높을수록 학교적응과 진로를 잘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에서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소속기관, 진로지도 여부, 지역 사회 환경 등에 따라 진로의식과 진로준비 행동의 수준에 차이를 보였다. 대부분 중도입국 청소년의 경우에는 진로의식과 진로준비행동이 낮은 수준이나, 사회적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이들의 진로의식과 진로준비행동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들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진로교육 체계에 대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이는 고등학교 교육이 입시몰입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교과 이외에 활동이나 강연 등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다문화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도움을 어디서 받았는지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선생님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가족, 인터넷과 직업체험, 친구나 선배, 책, 친척 순서로 나타났다. 결국 진로에 대한 정보에 있어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제 2유형인 경제적 문제 인식 유형은 다른 유형과 차별화되는 유형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경제적 문제가 진로문제의 근원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또한 이 유형에 속해 있는 다문화 배경의 고등학생들은 모두 특성화 또는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는 취업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형에 속한 다문화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취업하고자 하는 이유로 직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했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충실한 진로 지도 및 직업교육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연구 결과는 직업정보, 목표선택, 미래계획, 문제해결을 포함한 진로결정효능감 전체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또한, 청소년들이 진로역량 강화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문제에 관해 확신을 갖고 자신의 진로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관여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진로 문제를 타인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진로선택시 일에 대한 가치관이나 태도에 있어서 선호와 진로선택에 필요한 높은 사전 이해 및 준비도를 갖추게 되었으며, 진로선택시 자신의 욕구와 현실을 조화시켜 타협하는 등 진로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효과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제4유형인 전문적 지원문제 인식 유형은 다른 유형과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가운데, 진로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인식이 두드러진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교사들에게서 이런 인식이 강한 것으로 볼 때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육자로서 느끼는 어려움으로 생각할 수 있다.
나아가 다문화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의 일부가 되어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상생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학생을 위한 취업 지원과 진로교육은 현재 실행되고 있는 재정적인 지원 제도를 개선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적인 지원으로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본 조사에서 밝혀진 4개의 인식 유형을 그 특성에 따라 제1유형은 "중립적 인식 유형", 제2유형은 “경제 문제 인식 유형”, 제3유형은 “진로교육 문제 인식 유형”, 제4유형은 “전문적 지원 문제 인식 유형”으로 명명하였다.
박하나, 조영달, 박윤경의 연구[10]에서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진로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일반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 등 넓은 의미의 다문화교육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와 비교하여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진로교육 대안을 마련해 가는 과도기적 모습이 발견되었다.
김민경은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15]. 연구 결과는 직업정보, 목표선택, 미래계획, 문제해결을 포함한 진로결정효능감 전체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또한, 청소년들이 진로역량 강화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문제에 관해 확신을 갖고 자신의 진로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관여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진로 문제를 타인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진로선택시 일에 대한 가치관이나 태도에 있어서 선호와 진로선택에 필요한 높은 사전 이해 및 준비도를 갖추게 되었으며, 진로선택시 자신의 욕구와 현실을 조화시켜 타협하는 등 진로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효과를 나타냈다.
오성배와 서덕희의 연구에서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진로의식, 진로준비 행동과 이를 위한 사회적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다[4]. 이 연구에서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소속기관, 진로지도 여부, 지역 사회 환경 등에 따라 진로의식과 진로준비 행동의 수준에 차이를 보였다. 대부분 중도입국 청소년의 경우에는 진로의식과 진로준비행동이 낮은 수준이나, 사회적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이들의 진로의식과 진로준비행동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진술문에서 사용된 문항들에 대해 다문화 청소년에 대해 개선해야 할 인식들에 대해 점검해 보고 인식 전환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과 비다문화 구성원들 간 인식, 청소년들이 갖는 다문화 학생의 진로문제에 대한 인식, 교사들의 인식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다문화 청소년들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인식과 현황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진로문제의 원인을 밝혀내는 후속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제 1유형인 중립적 인식 유형은 다문화 청소년 진로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지니고 있었다. 여기에 속한 응답자가 모두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제3유형인 진로교육 문제 인식 유형에서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즉,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진로교육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인식하는 태도는 비다문화인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견해라는 것이다.
5%가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할까봐 불안할 때가 있다”고 답하였다. 진로 준비 관련 항목에 대해서는 진로 관련 적성/흥미 검사 경험은 일반학생이 다문화 학생보다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원하는 직업에 필요한 능력이나 기술 습득을 위한 노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 일반학생보다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공부 외에 소질과 적성 함양을 위한 노력 부분에 있어서 다문화 학생이 더 높은 점수를 보여 다문화 가정 학생이 학업성취보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기술을 습득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후속연구
실제로 다문화 청소년의 중가와 함께 이들의 향후 노동시장 이행이 우리 사회에 중요한 관심으로 대두될 수 밖에 없는데[27], 이에 맞추어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이중 언어 사용자로서 문화적 다양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이 노동시장 진입 시에 고려할 수 있는 취업 분야를 잘 이해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이 가지는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진로상의 문제점에 대해 전문적인 지원과 관심과 배려를 가질 수 있는 전반적인 교육환경이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 결과는 첫째, 진로문제 인식유형 결과를 통해 향후 다문화 학생들이 진로교육 만족도 평가시 자료로, 둘째 진로문제 인식유형을 위한 Q분류 조사 자료를 통한 다문화 학생 지도교사와 학부모들 대상 교육자료를 위한 가이드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과 비다문화 구성원들 간 인식, 청소년들이 갖는 다문화 학생의 진로문제에 대한 인식, 교사들의 인식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다문화 청소년들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인식과 현황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진로문제의 원인을 밝혀내는 후속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가정환경이 진로문제의 큰 원인이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진로교육적 측면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연구는 결론적으로 학교 관리자의 리더십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시스템과 지속적·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위한 통합적 시스템의 부재라는 문제점을 보고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체 학생 대상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및 다문화가정 학생 지도교사 연수 프로그램 강화, 허브기관 구축을 통한 안정적․통합적 진로교육 시스템 마련, 다문화가정 학생의 개별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세분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과 같은 개선 방안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 문제는 단순히 진로문제를 떠나 더 큰 청소년 문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 문제의 해결책은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지원보다는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결과는 다문화 정책의 우선순위 중 세 번째로 사회・경제활동 지원 정책을 논의한 선행 연구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28].
대부분 중도입국 청소년의 경우에는 진로의식과 진로준비행동이 낮은 수준이나, 사회적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이들의 진로의식과 진로준비행동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들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진로교육 체계에 대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하지만, 지금 현 상황의 정책이 다문화청소년들의 학교 생활 적응과 더불어 교육적인 지원과 사회복지 측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지원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성인기로 접어들면서 겪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진로지도 및 직업교육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문화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인식에 있어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다문화가정이란 무엇인가?
지난 2011년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제정된 이후 혼 인‧귀화자와 함께 대한민국국적 취득자도 다문화가족에 포함함으로써 우리 사회에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다문화가정이란 일반적으로 국제결혼을 통해 형성된 가정을 지칭하나, 한 가족 내에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 사이의 결합이라는 문화적 요소를 강조한 용어이 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8년에는 초‧중등학교 전체 학생의 2.
다문화 청소년의 공교육 진입이 어려운 요인은 무엇이 있는가?
학교 위주인 교육부의 지원 정책 중 상당 부분이 겉도는 이유이다. 언어 장벽과 학업 부진 뿐 아니라 학교 현장의 기피심리도 중도입국 청소년의 공교육 진입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진로 교육과 직업 정보 제공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 다는 조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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