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성인 여성과 다인 가구 성인 여성의 건강행태, 의료서비스이용과 건강관련 삶의 질 Health Behavior, Health Service Use, and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of Adult Women in One-person and Multi-person Households원문보기
Purpose: This study was to identify health behavior, health service use, and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of adult women in one-person and multi-person households. Methods: It was used data from the 7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II-2017). Subjects were 2,522 ...
Purpose: This study was to identify health behavior, health service use, and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of adult women in one-person and multi-person households. Methods: It was used data from the 7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II-2017). Subjects were 2,522 women with age of 19 to 64 years in 2017. Complex sampling design and data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SPSS 20.1. Results: Women in one-person households had higher rates of alcohol drinking (${\chi}^2=13.77$, p=.003), smoking (${\chi}^2=16.07$, p=.001), unmet medical care (${\chi}^2=8.77$, p=.004) and non-practice of cancer screening (${\chi}^2=13.77$, p=.003) compared to women in multi-person households.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was also lower for women in one-person households (t=-2.46, p=.015). Factors affect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ne-person households were household income, job status, and unmet dental care, having 32.4% explanatory power. One-person household women with low incomes, no jobs, and unmet dental care showed low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comparison, factors affect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of women in multi-person household women were age, education level, unmet medical care, and unmet dental care, having 10.4% explaining power. Women in multi-person households with age of 60-64, low education level, unmet medical care, and unmet dental care showed low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Conclusion: Health promotion strategies should be developed based on unique understanding of social, economic, and health of adult women in one-person and multi-person households.
Purpose: This study was to identify health behavior, health service use, and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of adult women in one-person and multi-person households. Methods: It was used data from the 7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II-2017). Subjects were 2,522 women with age of 19 to 64 years in 2017. Complex sampling design and data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SPSS 20.1. Results: Women in one-person households had higher rates of alcohol drinking (${\chi}^2=13.77$, p=.003), smoking (${\chi}^2=16.07$, p=.001), unmet medical care (${\chi}^2=8.77$, p=.004) and non-practice of cancer screening (${\chi}^2=13.77$, p=.003) compared to women in multi-person households.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was also lower for women in one-person households (t=-2.46, p=.015). Factors affect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ne-person households were household income, job status, and unmet dental care, having 32.4% explanatory power. One-person household women with low incomes, no jobs, and unmet dental care showed low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comparison, factors affect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of women in multi-person household women were age, education level, unmet medical care, and unmet dental care, having 10.4% explaining power. Women in multi-person households with age of 60-64, low education level, unmet medical care, and unmet dental care showed low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Conclusion: Health promotion strategies should be developed based on unique understanding of social, economic, and health of adult women in one-person and multi-person househo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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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1인 가구 성인 여성과 다인 가구 성인 여성의 건강행태, 의료서비스 이용과 건강관련 삶의 질을 파악하고 관련요인을 확인하고자 하는 연구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1인 가구 여성과 다인 가구 여성의 건강행태, 의료서비스 이용 및 건강관련 삶의 질을 비교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기 2차년도인 2017년도 조사자료를 이차 분석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1인 가구 여성은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건강행태에 있어 음주와 흡연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서비스 이용에 있어 미충족 의료와 암검진 미실시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는 1인 가구 성인 여성과 다인 가구 성인 여성의 건강행태, 의료서비스 이용 및 건강관련 삶의 질을 비교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기 2차년인2017년도 조사 자료를 이차 분석한 연구이다.
따라서 1인 가구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 요인을 파악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 제공 및 정책적 지원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본 연구는 여성 인 1인 가구원에 대한 기초자료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간호의 새로운 대상자로 부상하는 1인 가구 성인 여성의 건강을 개선하고 증진할 간호 전략의 기초 자료로 삼고자 수행되었다.
결혼상태는 ‘유배우자 동거 및 사별’, ‘유배우자 별거 및 이혼’, ‘미혼’의 3그룹으로 구분하였고,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 ‘중졸’, ‘고졸’, ‘대졸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 중 연령, 거주지역, 주거형태,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 직업에 대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연령은 만 나이를 기준으로 ‘19–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4세’로 분류하였다.
Euro-QOL Group에서 개발한 EQ-5D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 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5개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영역은 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총 5개의 문항이며, 각문항별로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문제없음’, ‘다소 문제 있음’, ‘심각한 문제 있음’의 3가지 수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였다[9,14]. 본 연구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한국인에 대한가중치를 적용하여 EQ-5D index를 구한 값을 원자료에 제시한 것을 이용하였다. 1점에 가까울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건강행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 중 월간음주, 현재흡연,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에 대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월간음주에서 평생 비음주와 최근 1년간 월 1잔 미만의 음주는‘비음주’, 최근 1년간 월 1잔 이상의 음주는 ‘음주’로 분류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건강설문조사, 검진조사, 및 영양조사를 실시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건강설문 조사에 참여하였고 결측값이 없는 19–64세 성인 여성 2,552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2017년 1월에서 12월까지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기 2차년도 조사에 참여한 19세–64세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에서 2017년 원시자료 data base (DB) 중 기본DB 자료를 다운받아 사용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 20.0 program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자료 분석은 층, 집락, 가중치 등 복합표본 요소를 고려하여 복합표본 분석법을 사용하였다.
의료서비스 이용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 중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미충족 여부, 독감예방접종여부, 건강검진 수진 여부, 치과진료 수진 여부, 최근 1년간 구강검진 여부에 대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미충족 의료(unmet medical needs)란 최근 1년간 병의원 및 치과의 진료(검사 또는 치료)가 필요하였으나 받지 못한 경우를 의미하는데, 필요 의료서비스 미충족 여부에서 예는 ‘미충족 의료 있음’, 아니오와 병의원 진료(검사 또는 치료)가 필요한 적 없었다는 ‘미충족 의료 없음’으로 분류하였다.
데이터처리
•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은 복합표본 기술통계로평균과 표준오차를 구하였다.
•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여성의 일반적 특성, 건강행태 및 의료서비스 이용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의 차이와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 영향요인은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여성의 일반적 특성, 건강행태 및 의료서비스 이용의 차이는 복합표본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여성의 일반적 특성, 겅강행태 및 의료서비스 이용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의 차이는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여성의 일반적인 특성, 건강행태 및 의료서비스 이용은 복합표본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0 program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자료 분석은 층, 집락, 가중치 등 복합표본 요소를 고려하여 복합표본 분석법을 사용하였다.구체적인 자료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론/모형
건강관련 삶의 질은 Euro Quality of Life-5 Dimensions (EQ-5D)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Euro-QOL Group에서 개발한 EQ-5D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 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5개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영역은 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총 5개의 문항이며, 각문항별로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문제없음’, ‘다소 문제 있음’, ‘심각한 문제 있음’의 3가지 수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였다[9,14].
성능/효과
1인 가구 여성에서는 60대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이 가장 낮게 나타났고(F=4.27, p=.003), 결혼상태가 별거 또는 이혼인 1인 가구여성 구성원이 다른 결혼상태 집단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으며(F=4.21, p=.016),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F=4.48, p=.004). 또한 가구소득이 낮을수록(F=19.
1인 가구 여성은 17.8%, 다인 가구 여성은 10.2%에서 미충족 의료가 발생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암 검진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도 1인 가구 여성은 52%으로 다인 가구 여성의 37.5%에 비해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미충족 의료와 관련된 가장 영향력 높은 요인은 가구소득이며, 주관적 건강수준이 낮고 가구소득이 낮으며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이 미충족 의료를 경험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26],소득수준이 낮고 학력이 낮을수록 건강검진과 같은 건강증진 행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11].
1인 가구 여성은 음주를 하지 않는 여성이 음주를 하는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으며(F=6.76, p=.010), 독감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여성이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고(F=4.22, p=.041), 미충족 치과치료가 있는 여성이 미충족 치과치료가 없는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F=11.41, p=.001) (Table 4).
1인 가구 여성의 경우 가구소득이 '상'인 여성에 비해‘하’인 여성과 ‘중상’인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으며, 직업이 있는 여성에 비해 직업이 없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고, 미충족 치과치료가 없는 여성에 비해 미충족 치과치료가 있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60대 여성이 40대 이하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으며, 교육수준이 ‘대졸 이상’인 여성에 비해 ‘초등학교 졸업 이하’인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가구소득이 ‘상’인 여성에 비해 가구소득이 ‘하’인 여성과‘중상’인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으며, 직업이 없는 여성에 비해 직업이 있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고, 미충족 치과치료가 없는 여성에 비해 미충족 치과치료가 있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Table 5).
본 연구에서 1인 가구 여성은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건강행태에 있어 음주와 흡연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서비스 이용에 있어 미충족 의료와 암검진 미실시율이 높게 나타났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낮게 나타났으며, 1인 가구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가구소득, 직업유무, 및 미충족 치과치료였으며, 다인 가구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연령, 교육수준, 미충족 의료 및 미충족 치과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관련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1인가구 여성과 다인 가구 여성의 건강행태 및 의료서비스 이용 관련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을 고려하여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정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이다.
다인 가구 여성은 미충족 의료가 없는 여성이 미충족 의료가 있는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으며(F=32.33, p<.001), 독감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여성이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고(F=8.92, p=.003), 미충족 치과치료가 있는 여성이 미충족 치과치료가 없는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F=29.38, p<.001) (Table 4).
1인 가구 여성의 경우 가구소득이 '상'인 여성에 비해‘하’인 여성과 ‘중상’인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으며, 직업이 있는 여성에 비해 직업이 없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고, 미충족 치과치료가 없는 여성에 비해 미충족 치과치료가 있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다인 가구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연령, 교육수준, 미충족 의료 및 미충족 치과치료였으며, 설명력은 10.4%이었다. 다인 가구 여성의 경우 40대 이하 여성에 비해 60–64세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으며, 대졸이상 여성에 비해 초등학교 졸업 이하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고, 미충족의료 및 미충족 치과치료가 없는 여성에 비해 미충족 의료 및 미충족 치과치료가 있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다인 가구 여성의 경우 40대 이하 여성에 비해 60–64세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으며, 대졸이상 여성에 비해 초등학교 졸업 이하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고, 미충족의료 및 미충족 치과치료가 없는 여성에 비해 미충족 의료 및 미충족 치과치료가 있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유배우자 별거 또는 이혼 여성이 유배우자 동거 또는 사별 여성과 미혼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으며(F=7.34, p=.001),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고(F=18.01, p<.001), 가구소득이 ‘하’인 여성이 다른 그룹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F=7.86, p<.001) (Table 3).
60대 여성이 40대 이하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으며, 교육수준이 ‘대졸 이상’인 여성에 비해 ‘초등학교 졸업 이하’인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미충족 의료가 없는 여성에 비해 미충족 의료가 있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으며, 미충족 치과치료가 없는 여성에 비해 미충족 치과치료가 있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Table 6).
본 연구에서 1인 가구 여성은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20대와 50대 이상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19–64세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11]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1인 가구 여성과 다인 가구 여성의 건강행태, 의료서비스 이용 및 건강관련 삶의 질을 비교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기 2차년도인 2017년도 조사자료를 이차 분석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1인 가구 여성은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건강행태에 있어 음주와 흡연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서비스 이용에 있어 미충족 의료와 암검진 미실시율이 높게 나타났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낮게 나타났으며, 1인 가구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가구소득, 직업유무, 및 미충족 치과치료였으며, 다인 가구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연령, 교육수준, 미충족 의료 및 미충족 치과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미충족 의료와 관련된 가장 영향력 높은 요인은 가구소득이며, 주관적 건강수준이 낮고 가구소득이 낮으며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이 미충족 의료를 경험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26],소득수준이 낮고 학력이 낮을수록 건강검진과 같은 건강증진 행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11]. 본 연구에서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가구소득이 낮고 교육수준이 낮게 나타난 결과를 고려하면, 1인 가구 여성에서 미충족 의료가 더 많고 암 검진 실시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가구소득이 낮고 교육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미충족 의료 경험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유럽연합에 속한 27개국들과 비슷한 수준이나, 저소득층의 미충족 의료 경험률은 고소득층에 비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27].
본 연구에서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음주와 흡연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음주율과 흡연율이 높게 나타남을 보고한 선행연구[11,15,24]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1인 가구 여성은 가구소득, 직업유무, 및 미충족 치과치료였으며, 설명력은 32.4%이었다. 1인 가구 여성의 경우 가구소득이 '상'인 여성에 비해‘하’인 여성과 ‘중상’인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으며, 직업이 있는 여성에 비해 직업이 없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고, 미충족 치과치료가 없는 여성에 비해 미충족 치과치료가 있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은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비교한 선행연구가 없어 선행연구와의 직접적인 비교에는 무리가 있다.
본 연구에서 건강행태 및 의료서비스 이용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의 차이는 1인 가구 여성은 음주, 독감 예방접종 및 미충족 치과치료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다인 가구 여성은 미충족 의료, 독감 예방접종 및 미충족 치과치료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결혼상태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의 차이는 1인 가구 여성 및 다인 가구 여성 모두에서 이혼 또는 별거하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연구에서 결혼 상태에 따른 차이는 미혼 여성이 기혼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남[16]을 보고한 반면, 배우자 유무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은 차이가 없음[14]을 보고하기도 하여 연구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 교육수준은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는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교육수준이 낮게 나타남을 보고한 선행연구[11,24,25]와 일치하는 결과이나, 1인 가구 여성에서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경우가 더 많음 것으로 보고한 선행연구[15]와 상반되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다인 가구 여성의 경우 도시에 거주하는 여성에 비해 시골에 거주하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에 비해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특별시 및 광역시 거주자 여성이 다른 지역거주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남을 보고하였으나[10], 거주지역이나 주거형태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의 차이를 비교한 연구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의 차이는 1인 가구 여성은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 및 직업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다인 가구 여성은 연령, 거주지역, 주거형태, 결혼상태, 교육수준, 및 가구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주거형태는 1인 가구 여성은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다인 가구여성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주거형태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 연구는 많지 않으나,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주거환경에 대한 비교에서 여성 1인 가구의 주거환경은 다인 가구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24].
본 연구에서 직업은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직업이 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구소득은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다인 가구 여성의 경우 소득원이 1인 가구 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선행연구에서 1인 가구 여성은 임시직이나 일용직 비율이 높고 저 숙련 일자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6]를 고려하면 1인 가구 여성은 고용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후속연구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고려하면 본 연구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난 것은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 여성은 실시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신을 독감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상태로 인식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추론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독감 예방접종과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므로 추후 이와 관련된 지속적인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차 분석한 연구로 건강행태와 의료서비스 이용 유무만을 파악하였기 때문에 건강행태와 의료서비스 이용의 다양한 범주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건강행태와 의료서비스 이용 실태를 보다 세분화하여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연구를 실시할 것을 제언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비교적 학력이 높고 전문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6], 결혼관의 변화 등으로 학업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결혼을 미루고 1인 가구를 형성하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15]. 따라서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교육수준에 대해서는 추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변화추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선행연구에서 특별시 및 광역시 거주자 여성이 다른 지역거주 여성에 비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남을 보고하였으나[10], 거주지역이나 주거형태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의 차이를 비교한 연구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거주지역이나 주거형태의 특성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의 차이를 파악하여 지역적 특성 및 지역의 주거형태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 단위의 여성건강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1인 가구 여성이 다인 가구 여성에 비해낮게 나타났으며, 1인 가구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가구소득, 직업유무, 및 미충족 치과치료였으며, 다인 가구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연령, 교육수준, 미충족 의료 및 미충족 치과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관련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1인가구 여성과 다인 가구 여성의 건강행태 및 의료서비스 이용 관련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을 고려하여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정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차 분석한 연구로 건강행태와 의료서비스 이용 유무만을 파악하였기 때문에 건강행태와 의료서비스 이용의 다양한 범주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건강행태와 의료서비스 이용 실태를 보다 세분화하여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연구를 실시할 것을 제언한다.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1인 가구 여성과 다인 가구여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여성의 건강관련 정책 수립 시 이러한 가구형태에 따른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또한 미충족 치과치료의 경우 1인 가구 여성과 다인 가구 여성 모두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미충족 치과치료 현황과 이유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미충족 치과치료 예방 및 감소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 제시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미충족 의료(unmet medical needs)란?
의료서비스 이용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 중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미충족 여부, 독감예방접종여부, 건강검진 수진 여부, 치과진료 수진 여부, 최근 1년간 구강검진 여부에 대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미충족 의료(unmet medical needs)란 최근 1년간 병의원 및 치과의 진료(검사 또는 치료)가 필요하였으나 받지 못한 경우를 의미하는데, 필요 의료서비스 미충족 여부에서 예는 ‘미충족 의료 있음’, 아니오와 병의원 진료(검사 또는 치료)가 필요한 적 없었다는 ‘미충족 의료 없음’으로 분류하였다. 치과진료 미치료 여부에서 예는 ‘미충족 치과치료 있음’, 아니오와 진료(검사 또는 치료) 미필요는 ‘미충족 치과치료 없음’으로 분류하였다.
건강행태에서 음주, 흡연, 건강에 대한 구분?
건강행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 중 월간음주, 현재흡연,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에 대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월간음주에서 평생 비음주와 최근 1년간 월 1잔 미만의 음주는‘비음주’, 최근 1년간 월 1잔 이상의 음주는 ‘음주’로 분류하였다. 현재 흡연에서 비흡연과 과거흡연은 ‘비흡연’, 현재 흡연은 ‘흡연’으로 분류하였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에서 실천하지 않음은 ‘운동하지 않음’, 실천은 ‘운동함’으로 분류하였다.
1인 가구를 이루는 성인 구성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는 이유?
또한 그 동안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는 주로 노인계층에 집중되어 주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되었다[17-19]. 최근 1인 가구 노인뿐만 아니라 성인의 비율도 급증하고 있으며, 혼자 사는 중년 성인의 외로움 또는 우울 경향이나 고독사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므로[20-23], 1인 가구를 이루는 성인 구성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 독거 성인들의 건강은 독거노인의 비해 비가역적인 건강상태로 건강 기능회복 가능성이 부족한 건강행태의 개선으로 예방가능성이 높아 비용 효과적(cost-effective)이므로 이들의 식이, 금연, 금주, 운동 등의 건강형태 또는 의료서비스 이용 그리고 궁극적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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