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의 연령계층별 구강 및 전신 건강관련 특성과 건강관련 삶의 질(EQ-5D)과의 관계 :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자료를 이용하여 The association between oral and general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EQ-5D) by age groups among the elderly in Korea: The Sixth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원문보기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of oral and systemic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with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EQ-5D) in the elderly, and factors related to quality of life were compared according to age subgroups classified as either younger (young-old) or older...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of oral and systemic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with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EQ-5D) in the elderly, and factors related to quality of life were compared according to age subgroups classified as either younger (young-old) or older (old-old) than 75 years of age. Methods: Data acquired by the Sixth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KNHANES) from 2013 to 2015 were used, and the research target was 3,124 people aged 65 years or older. A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was used to identify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factors. Results: Education, economic activity, depression, stress, regular walking, self-rated oral health, pronunciation problems, and unmet dental care had significant effects on quality of life in both young-old and old-old participants. Marriage, income, number of systemic diseases, sleeping, and chewing inconveniences were significant factors for the young-old but not in the old-old participants. Instead, obesity and drinking were identified as significant factors in the old-old participants. Conclusions: We reaffirmed that factors affect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differed by age group. We also confirmed the impact of oral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on this quality. Therefore, to improve quality of life for older adults, it would be efficient to divide groups by age and develop and implement programs that take relevant factors into consideration.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of oral and systemic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with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EQ-5D) in the elderly, and factors related to quality of life were compared according to age subgroups classified as either younger (young-old) or older (old-old) than 75 years of age. Methods: Data acquired by the Sixth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KNHANES) from 2013 to 2015 were used, and the research target was 3,124 people aged 65 years or older. A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was used to identify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factors. Results: Education, economic activity, depression, stress, regular walking, self-rated oral health, pronunciation problems, and unmet dental care had significant effects on quality of life in both young-old and old-old participants. Marriage, income, number of systemic diseases, sleeping, and chewing inconveniences were significant factors for the young-old but not in the old-old participants. Instead, obesity and drinking were identified as significant factors in the old-old participants. Conclusions: We reaffirmed that factors affect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differed by age group. We also confirmed the impact of oral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on this quality. Therefore, to improve quality of life for older adults, it would be efficient to divide groups by age and develop and implement programs that take relevant factors into consi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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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추후 연구에서는 이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여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단위의 자료를 활용하여 구강건강관련 특성을 포함하여 노인의 삶의 질 관련요인을 확인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노인의 연령계층에 따라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요인이 다르다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전신건강 관련 요인뿐만 아니라 구강건강관련 특성의 영향도 확인했다. 따라서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연령에 따라 그룹을 구분하고, 구강건강을 포함한 관련요인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본 연구는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구강 및 전신 건강관련 특성들의 영향관계를 확인하고, 75세를 기준으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으로 구분하여 연령계층별 삶의 질 관련요인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총 3,124명이었다.
연령에 따라 노인의 구강 및 건강상태를 비롯한 많은 특성들이 변화하므로 노인집단을 연령에 따라 구분하고 각 집단에서 노인 삶의 질 영향요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구강 및 전신 건강관련 특성들의 영향관계를 확인하고, 75세를 기준으로 구분한 연령계층별 삶의 질 관련요인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년기가 확장됨에 따라 75세 이전의 노인을 이후의 노인과 구분해야 한다는 제안[15]이 있었으며, 65세 이상의 노인전체를 동질한 집단으로 분석하는 것은 연령에 따른 노인의 건강상태상태 및 문제의 차이를 간과할 수 있으므로 노인 집단을 연령별로 구분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75세[6,16] 또는 79세[17]를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누거나 75세와 85세를 기준으로 세 그룹[18]으로 구분하여 실시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과 구강 및 전신 건강관련 특성들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75세를 기준으로 분류한 연령계층별 삶의 질 영향요인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또한 이 과정에서 노인의 교육수준과 경제활동의 참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연령계층별 상이한 부분이 있었으므로 가능한 연령을 기준으로 그룹화하여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제안 방법
구강건강관련 특성은 구강검사를 통해 확인한 치주질환 및 치아우식 유병여부, 잔존치아 수와 설문조사 항목인 주관적 구강건강상태, 국소의치 또는 총의치 필요, 저작불편, 발음문제, 일일 칫솔질 횟수, 구강관리용품사용, 치과진료 미치료 경험으로 구성하였다. 치주질환은 CPI 3 또는 4인 경우 치주질환 유병으로 판단하였으며, 치아우식은 활성 우식의 존재여부로 판단하였다.
배 등[29]은 신체활동 수준에 따라 삶의 질 차이를 보고하였으나, 국민건강영양조사[12]에서는 6기 1차년도(2013)까지는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IPQA)를, 2차년도(2014)부터는 Glob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GPAQ)를 사용하였는데 IPAQ와 GPAQ는 측정도구와 신체활동량 계산방법 등이 상이하다. 때문에 각 방법으로 측정된 자료는 동시 사용에 한계가 있어 본 연구에서는 변수에 포함시키지 못하였으며, 3년동안 동일한 도구로 측정된 주기적 걷기실천 변수를 사용하였다. 이후 연구에서는 통일된 기준으로 측정한 변수를 사용하여 신체활동의 강도를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이와 같이 대상자의 각 특성항목들이 연령 계층에 따라 유의한 영향요인이 다르게 나타난 결과는 노년기를 한 집단으로 묶어서 보기보다 더 젊은 노인과 나이든 노인을 구분하여 계층에 따른 특징이나 관련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한다는 선행연구[15]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결과이다. 또한 전신건강과 함께 구강건강관련 특성의 영향을 확인하였다.
먼저 집락변수로는 1차 추출단위인 조사구(primary sampling unit, PSU)를 사용하였고, 분산추정을 위한 층화변수를 고려하였으며,3개연도 표본조사구수 비례로 통합가중치를 산출·적용하여 계획파일을 작성하였다.
0 (IBM SPSS Statistics, Armonk, NY)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모든 분석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의 복합표본설계를 반영하여 실시하였다. 먼저 집락변수로는 1차 추출단위인 조사구(primary sampling unit, PSU)를 사용하였고, 분산추정을 위한 층화변수를 고려하였으며,3개연도 표본조사구수 비례로 통합가중치를 산출·적용하여 계획파일을 작성하였다.
질병의 이환 수를 모두 합산한 후 전신질환 없음, 1개, 2개, 3개 이상으로 재범주화 하였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저체중(18.5kg/m2미만), 정상(18.5 kg/m2 이상, 25 kg/m2 미만), 비만(25 kg/m2 이상)으로[19], 인지된 스트레스는 평소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인지 정도를 적음 또는 많음으로 구분하였다. 우울은 우울증 의사진단 여부, 수면시간[20]은 노인에게 권장되는 수면시간과 범위를 참고하여 7~8시간과 6시간 이하, 9시간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흡연은 평생동안의 흡연상태에 따라 비흡연(결코 흡연하지 않았거나 100개비 미만의 흡연)과 흡연(현재 흡연 중이며 평생 동안 100개비 이상 흡연)으로 구분하였다. 음주는 월 1회 이상의 음주 여부에 따라 구분하였으며, 주기적 걷기는 1일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걷기를 실천했는지 여부에 따라 분류하였다. 각 변수의 분류 기준은 선행연구[19,20]와 국민건강영양조사 이용지침서[12]를 참고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는 연령, 성별,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 경제활동 여부를 포함하였으며, 75세를 기준으로 전기노인(65~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으로 연령계층을 구분하였다. 각 연령계층내에서의 연령에 따른 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연령변수를 연속변수로 투입하고자 하였으나, KNHANES 6기부터는 연령 자료에 대해 비식별조치방법 중 탑코딩(top-coding)이 적용되어 80세 이상의 연령은 식별이 불가능하다므로[12] 전기노인은 65~69세, 70~74세, 후기노인은 75~79세, 80세 이상으로 재범주화하고, 각 계층별 분석시 저연령과 고연령으로 구분하였다.
치주질환은 CPI 3 또는 4인 경우 치주질환 유병으로 판단하였으며, 치아우식은 활성 우식의 존재여부로 판단하였다. 잔존 치아 수는 20개 미만과 20개 이상으로 재범주화하였고,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는 매우 좋음과 좋음, 보통은 좋음으로 나쁨과 매우 나쁨은 나쁨으로, 1일 칫솔질 횟수는 1회 이하, 2회, 3회 이상으로, 구강관리용품 사용은 치실 또는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경우(치간관리 용품 사용), 치간용 이외의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는 경우(기타용품 사용), 구강용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재범주화 하였다.
전신건강관련 특성은 전신질환의 수, 비만, 인지된 스트레스, 우울, 수면시간, 흡연, 음주, 주기적 걷기로 구성하였다. 전신질환에 대해 당뇨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은 검진자료를 이용한 질병여부를 확인하였으며, 그 외에 뇌졸중, 심근경색증, 협심증,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폐결핵, 천식, 갑상선질환,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신부전,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변증, 그리고 각종 암 등은 설문조사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응답한 자료를 참고하였다.
전신건강관련 특성은 전신질환의 수, 비만, 인지된 스트레스, 우울, 수면시간, 흡연, 음주, 주기적 걷기로 구성하였다. 전신질환에 대해 당뇨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은 검진자료를 이용한 질병여부를 확인하였으며, 그 외에 뇌졸중, 심근경색증, 협심증,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폐결핵, 천식, 갑상선질환,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신부전,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변증, 그리고 각종 암 등은 설문조사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응답한 자료를 참고하였다. 질병의 이환 수를 모두 합산한 후 전신질환 없음, 1개, 2개, 3개 이상으로 재범주화 하였다.
전신질환에 대해 당뇨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은 검진자료를 이용한 질병여부를 확인하였으며, 그 외에 뇌졸중, 심근경색증, 협심증,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폐결핵, 천식, 갑상선질환,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신부전,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변증, 그리고 각종 암 등은 설문조사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응답한 자료를 참고하였다. 질병의 이환 수를 모두 합산한 후 전신질환 없음, 1개, 2개, 3개 이상으로 재범주화 하였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저체중(18.
우울은 우울증 의사진단 여부, 수면시간[20]은 노인에게 권장되는 수면시간과 범위를 참고하여 7~8시간과 6시간 이하, 9시간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흡연은 평생동안의 흡연상태에 따라 비흡연(결코 흡연하지 않았거나 100개비 미만의 흡연)과 흡연(현재 흡연 중이며 평생 동안 100개비 이상 흡연)으로 구분하였다. 음주는 월 1회 이상의 음주 여부에 따라 구분하였으며, 주기적 걷기는 1일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걷기를 실천했는지 여부에 따라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제6기(2013-2015)의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KNHANES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하여 질병관리본부(KCDC)가 매년 시행하는 횡단면 조사로 건강 설문조사와 영양조사, 검진조사로 구성되었다[12].
연간 192개, 3년간 576개 조사구를 추출하였으며, 조사구 내에서 20개 표본가구를 선정하였고, 표본가구내에서 적절 가구원요건을 만족하는 만1세 이상의 모든 가구원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개 이상의 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의 노인 4,509명 중 건강설문과 검진조사를 완료한 3,124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서면동의서는 모든 참가자에게 제공되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6기 1, 2차 년도 조사는 한국질병관리본부(KCDC)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2013-07CON-03-4C,2013-12EXP-03-5C)을 받았으며, 3차년도(2015년) 조사는 생명윤리법 규정에 의해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고 수행되었다[12].
국민건강영양조사 6기는 조사구, 가구를 1, 2차 추출단위로, 2단계 층화집락 표본추출방법을 사용하여 시·도, 동·읍면, 주택유형(일반주택, 아파트)을 기준으로 추출틀을 층화하고, 주거면적 비율, 가구주 학력 비율 등을 내재적 층화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연간 192개, 3년간 576개 조사구를 추출하였으며, 조사구 내에서 20개 표본가구를 선정하였고, 표본가구내에서 적절 가구원요건을 만족하는 만1세 이상의 모든 가구원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개 이상의 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의 노인 4,509명 중 건강설문과 검진조사를 완료한 3,124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서면동의서는 모든 참가자에게 제공되었다.
본 연구는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구강 및 전신 건강관련 특성들의 영향관계를 확인하고, 75세를 기준으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으로 구분하여 연령계층별 삶의 질 관련요인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총 3,124명이었다.
데이터처리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인구사회학적 특성, 구강 및 전신 건강관련 특성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령계층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각 연령계층별 분석을 하였다[Table 4]. 전체노인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모든 항목과 흡연을 제외한 건강관련 특성 모든 항목, 그리고 구강건강 관련 특성 중 주관적 구강건강상태, 저작불편 및 발음문제 여부, 치간관리용품 미사용, 치과진료 미처치 경험이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연령계층별 대상자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복합표본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대상자 특성별 EQ-5D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을 이용한 t-test와 일원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 삶의 질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EQ5D 지수를 종속변수로 인구사회학적, 구강 및 건강관련 특성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령 계층별 분석에서 연령변수는 각 그룹 내에서 고연령과 저연령으로 구분하였다. 통계적 유의성은 0.
먼저 집락변수로는 1차 추출단위인 조사구(primary sampling unit, PSU)를 사용하였고, 분산추정을 위한 층화변수를 고려하였으며,3개연도 표본조사구수 비례로 통합가중치를 산출·적용하여 계획파일을 작성하였다. 연령계층별 대상자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복합표본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대상자 특성별 EQ-5D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을 이용한 t-test와 일원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 삶의 질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EQ5D 지수를 종속변수로 인구사회학적, 구강 및 건강관련 특성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령 계층별 분석에서 연령변수는 각 그룹 내에서 고연령과 저연령으로 구분하였다.
이론/모형
음주는 월 1회 이상의 음주 여부에 따라 구분하였으며, 주기적 걷기는 1일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걷기를 실천했는지 여부에 따라 분류하였다. 각 변수의 분류 기준은 선행연구[19,20]와 국민건강영양조사 이용지침서[12]를 참고하였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EQ-5D를 이용하여 운동능력(걷기)과 자기관리(목욕, 옷 입기), 일상활동(일, 공부, 가사일, 가족 또는 여가활동), 통증/불편감, 불안/우울에 대한 5개의 영역에 대해 전혀 지장없음, 다소 지장있음,매우 지장있음의 3개 수준의 응답으로 측정되었고, 남[21]에 의해 제안된 가중치 계산 공식을 적용하여 산출한 점수로 전환한 EQ-5D 지수[12] 값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EQ-5D 지수 범위는 -0.
성능/효과
1. 전체노인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모든 항목과 흡연을 제외한 건강관련 특성 모든 항목, 그리고 구강 건강관련 특성 중 주관적 구강건강상태, 저작불편 및 발음문제 여부, 치간관리용품 미사용, 미충족 치과치료 경험이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2. 교육수준, 경제활동 여부, 우울증, 스트레스, 주기적 걷기, 자기평가 구강건강, 발음문제 및 미충족 치과 치료경험은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모두에서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결혼상태와 가구소득, 전신 질환의 수, 수면 및 저작불편은 전기노인에게는 유의한 영향요인 이었지만 후기노인에게는 유의하지 않았다.
구강건강관련 특성의 영향은 자가인지 구강건강, 저작불편, 발음문제, 치과진료 미처치 경험만이 확인되었고 치주질환과 치아우식, 잔존치아 수, 국소의치 또는 총의치 필요는 유의하지 않았다. 전기노인과 전체노인에서 영향요인은 동일하였으며, 후기노인에서는 저작불편의 영향이 제외되었다.
노인의 연령계층에 따라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요인이 다르다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전신건강 관련 요인뿐만 아니라 구강건강관련 특성의 영향도 확인했다.
결혼상태와 가구소득, 전신 질환의 수, 수면 및 저작불편은 전기노인에게는 유의한 영향요인 이었지만 후기노인에게는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비만과 음주는 후기노인에서 유의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만성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삶의 질이 낮았다는 결과[29]와 유사하였으며, 전신질환이 유의하지 않았다는 보고[5,6]와는 상반된 결과였는데, 문[5]은 질환 수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질환의 수를 2개보다 더 많은 집단을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환된 전신질환의 수가 3개 이상인 경우 유의하게 삶의 질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배 등[29]은 신체활동 수준에 따라 삶의 질 차이를 보고하였으나, 국민건강영양조사[12]에서는 6기 1차년도(2013)까지는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IPQA)를, 2차년도(2014)부터는 Glob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GPAQ)를 사용하였는데 IPAQ와 GPAQ는 측정도구와 신체활동량 계산방법 등이 상이하다.
전기노인에서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 또는 6시간 이하인 경우 7-8시간에 비해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았다.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수면부족의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수면시간이 적정수준보다 긴 경우도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문[5] 또한 남성노인에서는 부족수면이 여성노인에서는 과다수면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적절하지 않은 수면이 노인의 삶의 질을 저해한다고 보고하면서 적정수면의 필요성을 보고한 바 있다.
연구대상 전체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은 0.865이었고, 전기노인(75세 미만)의 삶의 질이 0.888로 75세 이상 후기노인(0.82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각 계층내에서 연령의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5%였다. 연령계층에 따른 비교에서 전신질환 수,비만, 수면시간, 음주, 흡연, 주기적 걷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으며(p<0.05), 우울과 스트레스는 차이가 없었다(p>0.05).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전체노인에서는 모든 항목이 삶의 질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령계층을 층화한 경우 두 그룹 모두에서 연령과 성별의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연령은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으로 구분한 경우에는 삶의 질과의 관련이 유의하였으나, 각 계층 내에서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고, 성별 또한 전체노인에서는 유의한 영향요인 이었으나 각 계층 내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를 보고한 연구들[5,22]이 있으므로 추후 연구를 통해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기노인에서 유의성이 확인된 결혼상태와 가구소득은 후기노인에서는 영향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연령계층에 따라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영향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수준과 경제활동은 노인의 건강관련삶의 질에 독립적인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전기노인에서는 치주질환 유병, 국소의치 또는 총의치 필요 여부에 따른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고,후기노인에서는 치주질환, 치아우식, 잔존치아수, 국소의치 또는 총의치 필요, 구강관리용품 사용에 따른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항목들을 제외한 구강건강관련 특성과 전신건강관련특성 모든 항목에서는 통계적 차이가 유의하였다(p<0.05).
전신질환 이환 수와 수면은 전기노인에서는 유의한 영향요인이었으나 후기노인에서는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환된 전신질환의 수가 전기노인에서는 영향이 있었으나 후기노인에서는 영향이 확인되지 않은 결과는 전기노인(65-74세)에서는 유의했으나 중기(75-84세)와 후기노인(85세 이상)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는 보고와 같았다[18].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인구사회학적 특성, 구강 및 전신 건강관련 특성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령계층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각 연령계층별 분석을 하였다[Table 4]. 전체노인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모든 항목과 흡연을 제외한 건강관련 특성 모든 항목, 그리고 구강건강 관련 특성 중 주관적 구강건강상태, 저작불편 및 발음문제 여부, 치간관리용품 미사용, 치과진료 미처치 경험이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전체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관련요인을 확인한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모두와 흡연 이외의 건강관련 특성 모두가 포함되었으나, 구강건강관련 특성 중에서는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와 발음문제, 저작불편, 치과 진료 미치료 경험이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치주질환 유병과 주관적 구강건강상태, 치과진료 미처치 경험은 전기와 후기노인 간 차이가 없었으며, 다른 특성들은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p<0.01).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전체노인에서는 모든 항목이 삶의 질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령계층을 층화한 경우 두 그룹 모두에서 연령과 성별의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연령은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으로 구분한 경우에는 삶의 질과의 관련이 유의하였으나, 각 계층 내에서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고, 성별 또한 전체노인에서는 유의한 영향요인 이었으나 각 계층 내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에 따라연령의 영향이 있다[6,11]와 없다[5,18]가 상이하게 보고된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후기 노인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교육수준과 경제활동 여부가, 구강건강관련 특성 중 주관적 구강 건강상태와 발음문제, 치과진료 미처치 경험이, 전신건강관련 특성 중에서는 수면시간과 흡연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도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와 발음문제, 저작불편이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어 유사하였다. 75세 이상의 후기노인에서 저작불편이 제외된 것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상대적으로 저작능력에 대한 기대치는 감소하여 이에 대해 순응하나, 발음문제로 인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은 더 크게 인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분명하지 않으며 추후 연구를 통해 밝혀야할 것이다.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상자에 접근할 때에는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며, 각 그룹내에서는 연령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를 보고한 연구들[5,22]이 있으므로 추후 연구를 통해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기노인에서 유의성이 확인된 결혼상태와 가구소득은 후기노인에서는 영향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연령계층에 따라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영향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헤서는 우울과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방법을 고려하고, 주기적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며, 치과진료가 필요할 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저작불편과 구강문제로 인해 발음하는데 느끼는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강관리법을 안내하고, 구강건강관리를 통해 구강건강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노인의 교육수준과 경제활동의 참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안과 신[14]은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에OHIP-14와 EQ-5D의 병용 가능성에 대해 보고하면서 EQ-5D를 사용하면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의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구강건강 및 구강건강행태 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면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보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때문에 각 방법으로 측정된 자료는 동시 사용에 한계가 있어 본 연구에서는 변수에 포함시키지 못하였으며, 3년동안 동일한 도구로 측정된 주기적 걷기실천 변수를 사용하였다. 이후 연구에서는 통일된 기준으로 측정한 변수를 사용하여 신체활동의 강도를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65세 이상 노인의 일일 권장 수면시간은 7~8시간이며, 6-9시간 자는 노인이 수면 시간이 짧거나 길 때보다 인지기능이 좋고 정신적 및 신체질환이 적고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보고하고 있다[20].
75세 이상의 후기노인에서는 수면의 영향이 확인되지 않아 노인의 수면과 삶의 질의 관계를 정확하게 규명하기는 어려우나 적정시간 수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부 확인하였다. 이후 이에 대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며 가능하다면 수면의 질까지 고려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신체활동의 강도와 구강기능 재활정도를 적용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여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단위의 자료를 활용하여 구강건강관련 특성을 포함하여 노인의 삶의 질 관련요인을 확인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구강건강 및 구강건강행태 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면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보로 활용 가능할 것이란 근거는?
특히 건강관련 삶의 질은 국민건강영양조사[12]에서 EQ5D(EuroQol-5 dimension)로 측정, 수집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많은 연구들[5,6,13]이 보고되고 있으나,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는 국가단위의 조사가 국내에는 없기 때문에 주로 개인 연구[9]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구강건강은 건강의 요소이며,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구강건강관련 요인을 포함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 관련요인을 탐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안과 신[14]은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에OHIP-14와 EQ-5D의 병용 가능성에 대해 보고하면서 EQ-5D를 사용하면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의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구강건강 및 구강건강행태 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면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보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기대수명은 어떠한 지표인가?
6년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기대수명이 양적인 측면에서 건강 수준을 대표하는 지표라면 건강수명은 건강의 질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지표이므로,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노인의 삶의 질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의 현재 걱정 및 고민사항에 대해서 본인의 건강 및 기능약화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된 바[2]도 있다.
2016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1]은 2016년 82.36세이며,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으로 측정한 건강수명은 64.9세로 평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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