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hanges in the satisfaction levels and mental health among North Korean defectors over two years. Methods : At the beginning of the study, the subjects were comprised of 300 North Korean defectors registered with a regional adaptation center (...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hanges in the satisfaction levels and mental health among North Korean defectors over two years. Methods : At the beginning of the study, the subjects were comprised of 300 North Korean defectors registered with a regional adaptation center (the Hana Center) in South Korea. Participants reported self-questionnaires including socio-demographic variables and self-rating scales for satisfaction levels, depression symptoms, trauma-related symptoms, resilience and alcohol use behavior. In the follow up study after two years, 189 North Korean defectors participated in an online survey, responding to the same questionnaires as at baseline. Results : The self-rated scores for satisfaction with one's overall life (p=0.008), sense of autonomy (p=0.001), sense of physical health (p<0.001), and expected life satisfaction five years later (p<0.001) had all decreased significantly at follow-up after two years. Depression symptoms (p<0.01) and trauma-related symptoms (p<0.001) increased significantly over two years, and the resilience score (p<0.01) decreased significantly during the same perio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cohol use behavior (p=0.059) were observed at follow-up. Conclusion : Satisfaction levels among North Korean defectors gradually decreased over the follow-up period, and this may be due to the difficulties encountered in the process of assimilating to daily life in South Korea. Economic, medical, and psychological support is needed for successful assimil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hanges in the satisfaction levels and mental health among North Korean defectors over two years. Methods : At the beginning of the study, the subjects were comprised of 300 North Korean defectors registered with a regional adaptation center (the Hana Center) in South Korea. Participants reported self-questionnaires including socio-demographic variables and self-rating scales for satisfaction levels, depression symptoms, trauma-related symptoms, resilience and alcohol use behavior. In the follow up study after two years, 189 North Korean defectors participated in an online survey, responding to the same questionnaires as at baseline. Results : The self-rated scores for satisfaction with one's overall life (p=0.008), sense of autonomy (p=0.001), sense of physical health (p<0.001), and expected life satisfaction five years later (p<0.001) had all decreased significantly at follow-up after two years. Depression symptoms (p<0.01) and trauma-related symptoms (p<0.001) increased significantly over two years, and the resilience score (p<0.01) decreased significantly during the same perio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cohol use behavior (p=0.059) were observed at follow-up. Conclusion : Satisfaction levels among North Korean defectors gradually decreased over the follow-up period, and this may be due to the difficulties encountered in the process of assimilating to daily life in South Korea. Economic, medical, and psychological support is needed for successful assimil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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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추적 연구 기간이 2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아 장기적인 변화를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삶의 만족도와 회복 탄력성 평가척도는 북한어판이 사용되지 않아 초기 탈북자들의 자가 보고식 측정에 한계가 있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최근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 과정에서의 정신건강실태 변화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초기 정착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감소하며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이 증가한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초기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경제적, 의료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2016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참여했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추적 연구이다. 본 연구는 전국 하나 센터에 등록한 북한이탈주민 중 최근 3년 내에 남한으로 입국한 18세 이상의 북한이탈주민 300명을 모집하였다.
연구 시작 시점에 연구 대상자들의 삶의 만족도 및 정신 건강과 관련된 자가 보고식 임상 척도를 조사하였다. 삶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은 2년 후 추적 시점에 재조사하였고, 정신 건강 척도는 연구 시작 시점으로부터 1년 후, 2년 후 두 번의 시점에 추적 조사를 시행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의 정신 건강 실태 변화를 보고자 하였다. 2016년도 연구에 참여했던 300명 중 189명이 2년 후인 2018 년에 추적조사에 참여하였으며, 추적 조사를 위해 온라인 설문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는 북한을 이탈하여 한국에 정착한지 3년 이내의 주민 300명을 총 2년간 추적한 연구로, 현재 및 미래의 예측되는 삶의 만족도, 북한어판 CES-D를 이용한 우울증상, 북한어판 IES를 이용한 사건 충격 척도, CD-RISO 이용한 회복 탄력성, AUDIT를 통한 알코올 사용척도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서 북한 이탈 주민의 정신 건강 실태 변화를 밝히고자 하였다.
국내에서도 그동안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사회 적응과 정신건강 문제를 조사한 여러 연구들이 있어왔으나 많은 수의 연구가 횡단연구로서 어느 한 시점에서의 적응 상태만을 조사하였고,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에 적응해 나가면서 보이는 삶의 만족도와 정신 건강 상태의 변화를 동시에 평가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2년간 추적연구를 통해 시간에 따른 삶의 만족도와 정신 건강 증상 변화를 동시에 평가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Scale-Revised, IES-R)를 고안하였다. 국내에서 북한 이탈 주민으로 이루어진 번역팀과 연구진eIES-R를 북한어로 번역 및 역번역하여 IES-R-NK18를 만들었고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한 척도로 총 22문항이며 총 점수의 범위는 0~88점이다.
연구대상자들은 사전에 연구자들로부터 연구의 목적,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사람들이었다. 연구 시작 시점에 연구 대상자들의 삶의 만족도 및 정신 건강과 관련된 자가 보고식 임상 척도를 조사하였다. 삶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은 2년 후 추적 시점에 재조사하였고, 정신 건강 척도는 연구 시작 시점으로부터 1년 후, 2년 후 두 번의 시점에 추적 조사를 시행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의 정신 건강 실태 변화를 보고자 하였다.
대상 데이터
삶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은 2년 후 추적 시점에 재조사하였고, 정신 건강 척도는 연구 시작 시점으로부터 1년 후, 2년 후 두 번의 시점에 추적 조사를 시행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의 정신 건강 실태 변화를 보고자 하였다. 2016년도 연구에 참여했던 300명 중 189명이 2년 후인 2018 년에 추적조사에 참여하였으며, 추적 조사를 위해 온라인 설문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삼성 서울 병원 임상 연구위원회의 승인(IRB No.
본 연구는 전국 하나 센터에 등록한 북한이탈주민 중 최근 3년 내에 남한으로 입국한 18세 이상의 북한이탈주민 300명을 모집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사전에 연구자들로부터 연구의 목적,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사람들이었다.
데이터처리
였다. 또한 연구 시작 시점과 추적 시점에서 연구 대상자들의 주관적 웰빙 및 임상 척도 점수를 비교흐]기 위해 paired t-test와 repeated ANOVA를 시행하].였으며, 결측치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이론/모형
North Korean version of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CES-D-NK)를 이용하여 우울 증상을 평가하였다. CES-D는 1977년 Radloff"에 의해 개발된 우울증의 일차 선별용 척도로서, 국내에서 Cho와 Kime이한 국어로 번안하여 표준화한 것을 북한어로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점수의 범위는 0~60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증상이 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삶의 만족도 평가를 위해 Cantril Self-Anchoring Scale9'10 및 이를 포함하여 삶의 만족도 측정을 위해 만들어진 갤럽 월드 폴(Gallup's World Poll) 설문지 항목을 사용하였다.11,12 Cantril Self-Anchoring Scalee 삶의 만족에 대한 개인의 인지적 측면을 측정하며 전 연령대에서 사용 가능하고 세계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회복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Conner와 Davidson'이 개발한 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CD-RISC)를 한국어로 번안20한 것을 북한어 전문가가 북한어로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CD-RISC는 5개의 하위요인,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1년 단위로 총 두 차례 추적한 임상 척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2년간 추적 기간 동안 우울증상과 외상 관련 증상은 시간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회복 탄력성은 감소하였으며, 알코올 사용량 문제는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임상 척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 인자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는 못 하였으나, 남한 정착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의 우울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우울 증상과 회복 탄력성 간의 부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점은 이전의 연구4꾀와 맥락을 함께 하고 있고 이러한 결과는 건강 상태, 북한에서의 심리적 외상, 남한 사회에서의 스트레스 등이 작용한 결과로 생각된다.
648) 집단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CD- RISC로 측정한 회복탄력성 점수는 2016년에 75.11± 17.52, 1년 후 71.55± 18.10, 2년 후 70.09±21.53으로 시간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p< 0.01), 성별(F=0.658, p=0.512) 과연령(F=1.968, p=0.144) 집단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알코올 사용장애척도(AUDIT-NK) 점수는 2016년에 5.
001) 점수도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시간에 따른 변화가 성별 및 연령 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5년 후 예측되는 삶의 만족도 점수도 7.88 점에서 7.05점(t=4.536, p<0.001)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시간에 따른 변화는 성별(F=0.008, p=0.927)과 연령(F=0.756, p=0.52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추적 조사에 성공한 연구 대상자(N=189)와 중도 탈락한 연구 대상자(N=lll)군 간에 연구 시작 시점에 조사된 성별, 나이, 교육수준, 직업 여부, 동거인 여부 한달 소득, 강제 송환 경험 여부, 삶의 만족도, 정신 건강 척도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추적 조사에 참여한 연구 대상자 군에서 지난 1년간 건강 문제가 있었던 참여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추적 기간 동안 북한이탈주민의 자유 만족도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전 연구26.
242) 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Figure 1). 사건충격척도 (IES) 점수도 2016년에 28.32±20.00, 1년 후 37.10±19, 50, 2년 후 36.94±18.87으로 시간에 따라 유의한 변화가 있었으며(p< 0.001), 시간에 따른 변화가 성별(F=1.194, p=0.299)과 연령 (F= 0.378, p=0.648) 집단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CD- RISC로 측정한 회복탄력성 점수는 2016년에 75.
삶의 만족도와 정신 건강 척도 점수는 시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전반적 삶의 만족도 점수는 2016년에 6.
연구 결과, 추적에 성공한 대상자와 중도 탈락한 연구 대상자 간에 연구 시작 시점의 삶의 만족도 및 정신 건강 척도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추적 기간 동안 연구 대상자들의 전반적 삶의 만족도, 자유 만족도, 건강 만족도와 5년 후 예측되는 삶의 만족도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 이탈 주민 151명을 3년간 추적하여 경제문제, 정부 지원, 미래에 대한 전망 등 여러 항목에서 만족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던 이전 연구에서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감소한 것에 비해 경제생활 및 전체적인 삶의 만족도는 계속 유지되거나 오히려 약간 증가했다는 것과는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보였다. 전반적 삶의 만족도 점수는 2016년에 6.29점에서 2018년도에 5.79점(t=2.674, p<0.01)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시간에 따른 변화가 성별(F=0.808, p=0.370) 및 연령(F=2.423, p=0.067) 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2). 전반적 자유 만족도(t=3.
067) 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2). 전반적 자유 만족도(t=3.435, p<0.01)와 전반적 건강 만족도(t=4.785, p<0.001) 점수도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시간에 따른 변화가 성별 및 연령 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5년 후 예측되는 삶의 만족도 점수도 7.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는 시간에 따른 삶의 만족도 및 임상 척도 변화가 성별, 연령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연구 집단 중 여성의 비율이 높았고 중도 탈락 비율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였을 때 집단에 따른 분석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입국 후 정착 기간에 따라 변화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삶의 만족도와 임상 척도에 영향을 주는 구체적인 위험 요인을 밝히고, 어떠한 집단에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지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추적 연구 기간이 2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아 장기적인 변화를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삶의 만족도와 회복 탄력성 평가척도는 북한어판이 사용되지 않아 초기 탈북자들의 자가 보고식 측정에 한계가 있었을 수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입국 후 정착 기간에 따라 변화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삶의 만족도와 임상 척도에 영향을 주는 구체적인 위험 요인을 밝히고, 어떠한 집단에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지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추적 연구 기간이 2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아 장기적인 변화를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삶의 만족도와 회복 탄력성 평가척도는 북한어판이 사용되지 않아 초기 탈북자들의 자가 보고식 측정에 한계가 있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최근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 과정에서의 정신건강실태 변화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우선 북한 이탈 주민의 정신 건강 실태의 변화에 대해 기술적으로 서술함으로써 삶의 만족도와 임상 척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 변인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시간에 따른 삶의 만족도 및 임상 척도 변화가 성별, 연령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연구 집단 중 여성의 비율이 높았고 중도 탈락 비율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였을 때 집단에 따른 분석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입국 후 정착 기간에 따라 변화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삶의 만족도와 임상 척도에 영향을 주는 구체적인 위험 요인을 밝히고, 어떠한 집단에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지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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