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국 성인에서 과일 종류별 섭취 및 대사적 지표와의 관련성 -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

배윤정; 이경행; 유광원

doi:10.9799/ksfan.2020.33.6.721

한국 성인에서 과일 종류별 섭취 및 대사적 지표와의 관련성 -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
Fruit Consumption by Fruit Type and Its Relation to Metabolic Factors in Korean Adults - 2016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 원문보기

한국식품영양학회지 = The Korean journal of food and nutrition, v.33 no.6, 2020년, pp.721 - 731

배윤정 (한국교통대학교 식품영양학전공) , 이경행 (한국교통대학교 식품영양학전공) , 유광원 (한국교통대학교 식품영양학전공)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used a food-frequency questionnaire to estimate fruit consumption by sex, age, and type of fruit to analyze the association between fruit type and metabolic factors. Using food-frequency-questionnaire data from 3,091 adults aged 19~64 years (1,184 men and 1,907 women) in the 2016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this study analyzed weekly fruit consumption and the consumption frequency of strawberry, oriental melon, watermelon, peach, grape, apple, pear, persimmon/dried persimmon, tangerine, banana, orange, and kiwi by sex and age groups. Apple was the most-consumed fruit (459.45 g/wk), followed by pear (165.80 g/wk), watermelon (124.80 g/wk), and banana (115.32 g/wk). After adjustment for confounding factors, ED: Please give examples. in the women who ate more than the median consumption of apple, the prevalence of hyperglycemia was 27.4% (OR: 0.726, 95% CI: 0.539~0.979) (p=0.0362), and of high triglycerides, 25.7% (OR: 0.743, 95% CI: 0.564~0.978) (p=0.0340). These rates were lower than those of women who ate less than the median consumption of apple.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apple consumption helps improve metabolic indicators in Korean adults.

주제어

표/그림 (5)

표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표 Table 2. Fruit consumption and consumption frequency of the subjects by sex
표 Table 3. Fruit consumption and consumption frequency of the subjects by age
표 Table 4. Odds ratio of metabolic factors in men by fruit consumption and fruit type
표 Table 5. Odds ratio of metabolic factors in women by fruit consumption and fruit type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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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세 번째, 과일의 종류별 섭취 빈도 및 섭취량에 대한 분석만 진행되어, 과일로부터 섭취하게 되는 미량영양소 및 생리활성물질까지 심화 분석하지 못한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국가 규모에서 장기간의 과일의 종류별 섭취 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며, 과일의 종류별 섭취와 대사적 지표의 위험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기 때문에 추후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 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확보했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두 번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가 가지는 횡단연구라는 특성상 식품 섭취량-만성질환 유병률과의 관련성을 원인-결과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렇지만, 본 연구에서는 식품의 섭취량 분석 시 장기간의 영양섭취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식품섭취빈도조사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그 제한점을 최대한 극복하려고 노력하였다. 세 번째, 과일의 종류별 섭취 빈도 및 섭취량에 대한 분석만 진행되어, 과일로부터 섭취하게 되는 미량영양소 및 생리활성물질까지 심화 분석하지 못한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또한 과일의 경우 제철 여부에 따라 섭취하는 과일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어,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시 과일의 종류별 섭취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려울 수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식품섭취빈도조사법 자료를 이용하여 과일의 섭취 상태를 파악하였으며, 이때 제철 섭취와 계절에 무관하게 섭취하는지를 고려하여 최근 1년간 평균 주당 섭취빈도를 산출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자료와 동일 연도인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24시간 회상법 조사 자료 결과에 의하면 19세 이상 성인에서 1일 과일 섭취량은 197.
그러나 지금까지 보고된 과일 섭취 상태에 대한 결과는 대부분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한 자료로 분석된 결과로써, 제철에만 섭취하는 과일의 경우 일상적인 섭취량을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년간 식품의 섭취 빈도 및 섭취량을 조사하는 식품 섭취빈도 조사법으로 조사한 과일의 섭취량을 성별, 연령별로 파악하고, 과일의 종류별 대사적 지표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확보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 분석한 과일 섭취 상태 변수는 식품 섭취빈도 조사 자료를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본 조사에서 활용한 식품 섭취 빈도 조사지는 총 112개의 음식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과일류는 딸기, 토마토/방울토마토, 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사과, 배, 감/곶감, 귤, 바나나, 오렌지, 키위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토마토는 채소류로 구분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토마토/방울토마토를 제외한 12개 과일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 세 성인 3, 091명(남자 1, 184명, 여자 1, 907명)에서 식품 섭취빈도 조사에서 조사한 총 12종의 과일(딸기, 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사과, 배, 감/곶감, 귤, 바나나, 오렌지, 키위) 종류별 섭취 빈도 및 섭취량을 성별, 연령별(19~29세, 30~49세, 50~64세군)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섭취가 높은 상위 3가지 과일 (사과, 귤, 바나나)의 섭취량에 따른 대사적 지표와의 위험률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연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1.
4 g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각과 일별 섭취 빈도(제철 섭취한 경우 해당 개월 수를 고려하여 연중 섭취빈도로 재산출함)와 기준 분량 대비 섭취량 자료를 통하여, 주당 섭취 빈도와 섭취량을 산출하였다.
자료를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본 조사에서 활용한 식품 섭취 빈도 조사지는 총 112개의 음식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과일류는 딸기, 토마토/방울토마토, 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사과, 배, 감/곶감, 귤, 바나나, 오렌지, 키위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토마토는 채소류로 구분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토마토/방울토마토를 제외한 12개 과일을 분석하였다. 해당 과일별 제철에 섭취하는 경우 또는 계절과 무관하게 섭취하는 경우로 분류하여 조사되었으며, 제철로 산정된 개월 수로는 딸기 2.
추출하였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허리둘레,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혈중 대사지표(혈중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공복혈당) 자료는 검진조사 자료에서 추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기 2016년의 원시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 선정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8, 150명 중 19~64세 성인 3, 803명을 추출한 후, 이 중 식품섭취빈도조사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자 544 명, 열량 섭취 이상자(남자: 1일 총 섭취 열량이 800 kcal 미만이거나 4, 000 kcal 이상인 자, 여자: 1일 총 섭취 열량이 500 kcal 미만이거나 3, 500 kcal 이상인 자) 87명을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는 3, 091명(남자 1, 184명, 여자 1, 907명)을 분석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된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질병관리본부 연구윤리심위위원회의 의견(국민건강영양조사는 생명윤리법 제2조 제1 호 및 동법 시행규칙 제2조 제2항 제1호에 따라 국가가 직접공공복리를 위해 수행하는 연구에 해당하여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고 수행 가능함)에 따라 심의를 받지 않고 수행된 자료이다.
본 연구에서 연령, 성별, 거주지역, 결혼상태, 가계소득, 교육수준, 음주, 흡연사항 등의 기본 정보는 건강설문조사 자료에서 추출하였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허리둘레,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혈중 대사지표(혈중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공복혈당) 자료는 검진조사 자료에서 추출하였다.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 선정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8, 150명 중 19~64세 성인 3, 803명을 추출한 후, 이 중 식품섭취빈도조사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자 544 명, 열량 섭취 이상자(남자: 1일 총 섭취 열량이 800 kcal 미만이거나 4, 000 kcal 이상인 자, 여자: 1일 총 섭취 열량이 500 kcal 미만이거나 3, 500 kcal 이상인 자) 87명을 제외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활용한 대사 이상 관련 변수는 대사증후군진단 기준(Grundy 등 2005; Lee 등 2007)을 이용하여, 복부비만(남자: 90 cm 이상, 여자: 85 cm 이상), 혈압 상승(수축기혈압 13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85 mmHg 이상), 높은 중성지방(150 mg/dL 이상), 낮은 HDL-콜레스테롤(남자: 40 mg/dL 미만, 여자: 50 mg/dL 미만), 고혈당(100 mg/dL 이상)을 선정하였으며, 해당 변수가 존재하지 않는 자 81명 역시 제외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활용한 대사 이상 관련 변수는 대사증후군진단 기준(Grundy 등 2005; Lee 등 2007)을 이용하여, 복부비만(남자: 90 cm 이상, 여자: 85 cm 이상), 혈압 상승(수축기혈압 13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85 mmHg 이상), 높은 중성지방(150 mg/dL 이상), 낮은 HDL-콜레스테롤(남자: 40 mg/dL 미만, 여자: 50 mg/dL 미만), 고혈당(100 mg/dL 이상)을 선정하였으며, 해당 변수가 존재하지 않는 자 81명 역시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는 3, 091명(남자 1, 184명, 여자 1, 907명)을 분석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된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질병관리본부 연구윤리심위위원회의 의견(국민건강영양조사는 생명윤리법 제2조 제1 호 및 동법 시행규칙 제2조 제2항 제1호에 따라 국가가 직접공공복리를 위해 수행하는 연구에 해당하여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고 수행 가능함)에 따라 심의를 받지 않고 수행된 자료이다.

데이터처리

, Cary, NC, USA)을 이용하였다.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시 사용된 방법과 동일하게 각 개인별 가중치가 적용된 survey procedure를 통해 집락 추출 변수(psu), 분산추정층(kstrata)을 이용한 기술적 통계처리를 실시하였다. 연속변수인 경우 평균과 표준오차, 범주형 변수인 경우 인원수 (비율)로 표기하였다.
군간 평균의 차이는 분산분석을 이용하여 유의성을 검정하였고, 빈도에 대한 유의성은 Rao-Scott chi-square 방법을 이용하여 검정하였다. 과일의 종류별 섭취량과 관련된 대사증후군 관련 변수의 위험 정도(복부비만, 혈압 상승,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및 고혈당) 와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때 주당 총 과일 섭취량의 중위수를 기준으로 하고, 추가적으로 주당 섭취량과 섭취 빈도가 높은 과일 중 사과, 귤 및 바나나를 선정하여 해당 과일의 주당 섭취량 중위수를 기준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속변수인 경우 평균과 표준오차, 범주형 변수인 경우 인원수 (비율)로 표기하였다. 군간 평균의 차이는 분산분석을 이용하여 유의성을 검정하였고, 빈도에 대한 유의성은 Rao-Scott chi-square 방법을 이용하여 검정하였다. 과일의 종류별 섭취량과 관련된 대사증후군 관련 변수의 위험 정도(복부비만, 혈압 상승,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및 고혈당) 와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때 주당 총 과일 섭취량의 중위수를 기준으로 하고, 추가적으로 주당 섭취량과 섭취 빈도가 높은 과일 중 사과, 귤 및 바나나를 선정하여 해당 과일의 주당 섭취량 중위수를 기준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분석은 성별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교란인자를 보정하기 위하여 연령, 가계소득, 결혼상태, 교육수준, 음주 빈도, 흡연 여부 및 에너지 섭취량을 보정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분석에서 유의수준은 p<0.
과일의 종류별 섭취량과 관련된 대사증후군 관련 변수의 위험 정도(복부비만, 혈압 상승,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및 고혈당) 와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때 주당 총 과일 섭취량의 중위수를 기준으로 하고, 추가적으로 주당 섭취량과 섭취 빈도가 높은 과일 중 사과, 귤 및 바나나를 선정하여 해당 과일의 주당 섭취량 중위수를 기준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분석은 성별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교란인자를 보정하기 위하여 연령, 가계소득, 결혼상태, 교육수준, 음주 빈도, 흡연 여부 및 에너지 섭취량을 보정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0001). 가계소득, 거주지역은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교육수준은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여 남성에서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의 비율이 여성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01). 또한 남성은 여성에 비해 기혼자의 비율은 유의적으로 낮았던 반면(p=0.
남성에서 과일 종류별 섭취량과 대사적 지표 위험도와의 관련성에 대한 분석 결과(Table 4), 교란인자를 보정한 후 12 가지 식품으로부터 공급받는 과일의 섭취량이 중위수 이상인 군은 중위수 미만의 군보다 혈압 상승의 유병률이 38.0% (OR: 0.620, 95% CI: 0.440-0.873) (p=0.0065) 더 낮았다. 또한 중위수 이상의 사과 섭취군은 중위수 미만의 사과 섭취군에 비해 혈압 상승의 유병률은 27.
비교한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남성에서 포도 (p=0.0470), 사과(p<0.0001), 감/곶감(p<0.0001)의 주당 섭취빈도는 50~64세군에서 다른 연령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결과를 보인 반면, 오렌지(p=0.0011)의 주당 섭취 빈도는 50~64세군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남성에서 사과 (p<0.
98 g/주)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과일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섭취량이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 연령군이 증가할수록 대부분의 과일에서 섭취량 및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사과를 중위 수 이상 섭취하는 대상자의 경우 남성에서는 혈압 상승, 여성에서는 고혈당, 높은 중성지방 및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이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바나나를 중위수 이상 섭취하는 대상자의 경우 남성에서는 고혈당 및 높은 중성지방, 여성에서는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의 위험을 유의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과일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섭취량이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 연령군이 증가할수록 대부분의 과일에서 섭취량 및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사과를 중위 수 이상 섭취하는 대상자의 경우 남성에서는 혈압 상승, 여성에서는 고혈당, 높은 중성지방 및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이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바나나를 중위수 이상 섭취하는 대상자의 경우 남성에서는 고혈당 및 높은 중성지방, 여성에서는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의 위험을 유의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0256) 더 낮았다. 또한 중위수 이상 바나나 섭취군은 중위수 미만의 바나나 섭취군에 비해 복부비만의 유병률이 27.5%(OR: 0.725, 95% CI: 0.550~0.956) (p=0.0231), 높은 중성지방의 유병률은 33.2%(OR: 0.668, 95% CI: 0.502~0.889) (p=0.0059) 더 낮은 결과를 보였다.
0065) 더 낮았다. 또한 중위수 이상의 사과 섭취군은 중위수 미만의 사과 섭취군에 비해 혈압 상승의 유병률은 27.3%(OR: 0.727, 95% CI: 0.543~ 0.974) (p=0.0331) 더 낮은 결과를 보였으며, 중위수 이상 바나나 섭취군은 중위수 미만의 바나나 섭취군에 비해 고혈당의 유병률이 29.4%(OR: 0.706, 95% CI: 0.525~0.952) (p=0.0225), 높은 중성지방의 유병률은 25.4%(OR: 0.746, 95% CI: 0.570~ 0.977) (p=0.0331) 더 낮은 결과를 보였다. 여성에서 과일 종류별 섭취량과 대사적 지표 위험도와의 관련성에 대한 분석결과(Table 5), 교란인자를 보정한 후 중위수 이상의 사과 섭취군은 중위수 미만의 사과 섭취군보다 고혈당의 유병률은 27.
그러나 최근 보고된 메타분석 연구에 의하면 과일의 섭취는 고중성지방혈증과 유의한 음의 관계를 보였으며(Kodama 등 2018), 이와 관련하여 과일이 함유하고 있는 풍부한 피토케미칼(Liu RH 2013)을 이유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에서 과일의 종류별 섭취량의 중위수를 기준으로 하여, 복부비만, 혈압 상승,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및 고혈당의 위험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교란인자의 보정 후 사과와 바나나의 섭취가 대사적 이상의 위험을 유의적으로 낮추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성인에서 장기간의 일상적인 식생활 양상 파악을 할 수 있는 식품섭취빈도조사 방법을 사용하여 과일 종류별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사과가 주당 459.45 g(1일 65.6 g)으로 가장 섭취량이 높은 과일로 나타났다. 사과는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수확되지만 당년에 소비되는 50% 이외에 나머지는 저온 저장되어 다음해 6월까지 대부분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연중 섭취가 매우 용이한 과일 중 하나임을 고려하여 볼 때(Lee 등 2003; Park & Ryu 2013), 사과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지만, 본 연구에서는 식품의 섭취량 분석 시 장기간의 영양섭취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식품섭취빈도조사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그 제한점을 최대한 극복하려고 노력하였다. 세 번째, 과일의 종류별 섭취 빈도 및 섭취량에 대한 분석만 진행되어, 과일로부터 섭취하게 되는 미량영양소 및 생리활성물질까지 심화 분석하지 못한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국가 규모에서 장기간의 과일의 종류별 섭취 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며, 과일의 종류별 섭취와 대사적 지표의 위험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기 때문에 추후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 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확보했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3 g/일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7a). 식품섭취빈도조사법 자료를 통해 분석한 본 연구 결과 19~64세 남성의 1일 과일 섭취량은 159.79 g, 여성은 226.63 g이었으며, 19~64세 성인의 1일 과일 섭취량은 193.59 g이었다. 이와 같이 식품섭취빈도조사를 통해 조사한 과일의 섭취량은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조사한 과일의 섭취량과는 차이를 보였다.
0331) 더 낮은 결과를 보였다. 여성에서 과일 종류별 섭취량과 대사적 지표 위험도와의 관련성에 대한 분석결과(Table 5), 교란인자를 보정한 후 중위수 이상의 사과 섭취군은 중위수 미만의 사과 섭취군보다 고혈당의 유병률은 27.4%(OR: 0.726, 95% CI: 0.538~0.979) (p=0.0362), 높은 중성지방의 유병률은 25.7%(OR: 0.743, 95% CI: 0.564-0.978) (p= 0.0340), 낮은 HDL-콜레스테롤의 유병률은 24.3%(OR: 0.757, 95% CI: 0.594~0.966) (p=0.0256) 더 낮았다. 또한 중위수 이상 바나나 섭취군은 중위수 미만의 바나나 섭취군에 비해 복부비만의 유병률이 27.
59 g이었다. 이와 같이 식품섭취빈도조사를 통해 조사한 과일의 섭취량은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조사한 과일의 섭취량과는 차이를 보였다. 이는 정규식사로 공급이 어려운 과일의 경우 하루에 여러 회 또는 다양한 종류의 섭취가 어려울 수 있으며,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 시 아무리 일상적인 식사를 조사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섭취가 장기간의 평균적인 섭취 빈도와 섭취량을 조사하여 대상자의 일상적인 섭취량을 추정하는 식품섭취빈도조사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001). 전체 대상자에서 주당 섭취량이 높은 과일은 사과(459.45 g/주), 배(165.80 g/주), 수박 (124.80 g/주), 바나나(115.32 g/주) 및 귤(113.98 g/주)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에서는 사과(378.
전체 연구대상자의 연령은 41.2세였으며, 남성이 40.6세로 여성의 41.7세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으나 (p=0.0261), 연령군의 분포에서는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보이지 않았다.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 혈중 중성지방 및 공복혈당에서 모두 남자가 여자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며(각 p<0.
01). 전체대상자에서 12가지 과일의 섭취 빈도는 일주일에 6.42회, 하루에 0.91회로 나타났으며, 12가지 과일의 섭취량은 일주일에 1, 355.08 g, 하루에 193.59 g으로 나타났다.
01회/주)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동일한 순위의 양상을 보였다. 전체대상자에서 주당 1회 이상 섭취하는 과일로는 사과, 귤, 바나나가 있었고, 모든 과일 종류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주당 섭취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각 p<0.001). 전체 대상자에서 주당 섭취량이 높은 과일은 사과(459.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전체대상자에서 주당 섭취 빈도가 높은 과일은 사과(1.87회/주), 귤(1.09회/주), 바나나(1.01회/주)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동일한 순위의 양상을 보였다. 전체대상자에서 주당 1회 이상 섭취하는 과일로는 사과, 귤, 바나나가 있었고, 모든 과일 종류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주당 섭취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각 p<0.
0261), 연령군의 분포에서는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보이지 않았다.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 혈중 중성지방 및 공복혈당에서 모두 남자가 여자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며(각 p<0.0001), HDL- 콜레스테롤에서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였다(p<0.0001). 가계소득, 거주지역은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교육수준은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여 남성에서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의 비율이 여성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p<0.
본 조사에서 활용한 식품 섭취 빈도 조사지는 총 112개의 음식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과일류는 딸기, 토마토/방울토마토, 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사과, 배, 감/곶감, 귤, 바나나, 오렌지, 키위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토마토는 채소류로 구분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토마토/방울토마토를 제외한 12개 과일을 분석하였다. 해당 과일별 제철에 섭취하는 경우 또는 계절과 무관하게 섭취하는 경우로 분류하여 조사되었으며, 제철로 산정된 개월 수로는 딸기 2.43개월, 참외 2.73개월, 수박 2.29개월, 복숭아 2.08개월, 포도 2.21개월, 사과 4.51개월, 배 4.8개월, 감/곶감 1.98개월, 귤 3.79개월, 바나나 5.25개월, 오렌지 2.71개월, 키위 3.44개월이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7b).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섭취빈도조사에서는 식품/음식의 최근 1년간 평균 섭취빈도에 대해 거의 안 먹음, 월 1회, 월 2~3회, 주 1회, 주 2~4회, 주 5~6회, 일 1회, 일 2회, 일 3회로 나누어 조사하고 있고, 1회 기준 분량을 제시 후, 1회 기준분량 대비 섭취량을 범주형으로 조사하고 있다.

후속연구

이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식품섭취빈도조사가 19~ 64세 성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향후 만성질환에 노출 위험이 높은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한 과일의 섭취와 대사적 지표와의 관련성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가 가지는 횡단연구라는 특성상 식품 섭취량-만성질환 유병률과의 관련성을 원인-결과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렇지만, 본 연구에서는 식품의 섭취량 분석 시 장기간의 영양섭취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식품섭취빈도조사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그 제한점을 최대한 극복하려고 노력하였다.
첫 번째, 19~64 세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여 노인 인구에서의 과일의 섭취량 및 과일의 섭취가 대사적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지 못하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식품섭취빈도조사가 19~ 64세 성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향후 만성질환에 노출 위험이 높은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한 과일의 섭취와 대사적 지표와의 관련성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가 가지는 횡단연구라는 특성상 식품 섭취량-만성질환 유병률과의 관련성을 원인-결과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특히 과일별 함유하고 있는 성분 및 생리활성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과일의 종류별 섭취량 및 과일 종류별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고된 과일 섭취 상태에 대한 결과는 대부분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한 자료로 분석된 결과로써, 제철에만 섭취하는 과일의 경우 일상적인 섭취량을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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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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