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로그데이터 기반 대학도서관 일반열람실 활용도 및 선호요인 분석 - J대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 Analysis of Utilization Status and Preference Factors of Reading Room in University Library based on User Log Data: Focusing on the Case of "J" University원문보기
도서관 공간 중 일반열람실의 당초 목적은 이용자가 도서관 장서를 자유롭게 열람·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있었으나 현실적으로는 개인 학습 공간으로의 활용이 많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재고 논의가 일고 있다. 특히 대학의 경우 도서관을 구성하는 다양한 공간 중 주로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일반열람실의 비중이 큰 편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도서관 내 일반열람실의 활용 현황을 분석하고, 열람실별 공간적 특성에 따른 선호요인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립 J대학교를 선정, 지난 1년간 다양한 규모의 일반열람실을 실제 이용한 로그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총 40,753명의 이용자로부터 수집된 218,939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간별, 공간별 이용 패턴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일반열람실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도출하였으며 나아가 공간 활용도 제고를 위한 고려사항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대학도서관 일반열람실의 공간 배치 및 공간 활용도 향상을 위해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 공간 중 일반열람실의 당초 목적은 이용자가 도서관 장서를 자유롭게 열람·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있었으나 현실적으로는 개인 학습 공간으로의 활용이 많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재고 논의가 일고 있다. 특히 대학의 경우 도서관을 구성하는 다양한 공간 중 주로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일반열람실의 비중이 큰 편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도서관 내 일반열람실의 활용 현황을 분석하고, 열람실별 공간적 특성에 따른 선호요인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립 J대학교를 선정, 지난 1년간 다양한 규모의 일반열람실을 실제 이용한 로그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총 40,753명의 이용자로부터 수집된 218,939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간별, 공간별 이용 패턴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일반열람실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도출하였으며 나아가 공간 활용도 제고를 위한 고려사항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대학도서관 일반열람실의 공간 배치 및 공간 활용도 향상을 위해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e university library's reading room is to provide a space for reading books. However, with the recent increase in use as a personal learning space, discussions have been made on spaces in university libraries. The ultimate goal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utilization status of r...
The purpose of the university library's reading room is to provide a space for reading books. However, with the recent increase in use as a personal learning space, discussions have been made on spaces in university libraries. The ultimate goal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utilization status of reading rooms in university libraries that exist to support students' learning activities, and then to derive preference factors according to spatial characteristics of each room. For this purpose, we selected "J" University as a research target. The log data was collected and analyzed for one year from various reading rooms in "J" University. Based on 218,939 cases generated from 40,753 users, usage patterns were analyzed according to period and space. Through the analysis results, preference factors for reading room were derived. In addition, the considerations for improving space utilization were proposed. The results of the study can be used in the future to improve space arrangement and space utilization in reading rooms of university libraries.
The purpose of the university library's reading room is to provide a space for reading books. However, with the recent increase in use as a personal learning space, discussions have been made on spaces in university libraries. The ultimate goal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utilization status of reading rooms in university libraries that exist to support students' learning activities, and then to derive preference factors according to spatial characteristics of each room. For this purpose, we selected "J" University as a research target. The log data was collected and analyzed for one year from various reading rooms in "J" University. Based on 218,939 cases generated from 40,753 users, usage patterns were analyzed according to period and space. Through the analysis results, preference factors for reading room were derived. In addition, the considerations for improving space utilization were proposed. The results of the study can be used in the future to improve space arrangement and space utilization in reading rooms of university libr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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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의 주요 학습 공간인 일반열람실을 대상으로 이용자들의 로그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용자들의 실증적인 공간 이용행태를 분석하였다. 공간별 활용도 분석을 통해 이용자 선호요인을 도출하여 도서관 공간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고려사항들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사회 변화에 따른 대학도서관 공간의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변치 않는 이용자 요구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용자 중심 공간 중 이용자 수요가 가장 높고, 방문 목표가 비교적 분명한 일반열람실을 대상으로, 이용자 요구에 부합하는 공간의 변화 방향에 대하여 진단해 보도록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도서관의 주요 공간인 일반열람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누적된 로그데이터를 통해 학생들의 공간 이용행태를 분석하였다. 별도의 서가 및 기자재가 배제된 공간에서 자율학습과 개인연구 등을 목적으로 공간을 이용하는 경우에 한하여, 기간별, 공간 별 데이터를 분석하고 선호요인을 도출하여 실증적인 공간 구성의 고려 요인들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례조사,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이용하여 도서관의 공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도서관 공간에 대한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이용행태가 반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이 수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의 주요 학습 공간인 일반열람실을 대상으로 이용자들의 로그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용자들의 실증적인 공간 이용행태를 분석하였다. 공간별 활용도 분석을 통해 이용자 선호요인을 도출하여 도서관 공간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고려사항들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논문에서는 앞서 살펴본 선행연구들이 제시한 공간 선호요인들을 종합하여 효율성(PC지원, 콘센트 지원), 개방성(공간 크기, 소음), 편의성(조도, 식음료, 휴게 공간)에 따라 구분하고, 각 선행연구에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1년간의 실제 로그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을 실시하여 이용자의 공간 선호도 영향 요인을 도출하고, 이용자가 대학도서관의 공간을 이용하는 영향 요인이 일반열람실의 활용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 장에서는 앞에서 정리한 의 이용자의 공간 선호요인을 바탕으로 J대학교 중앙도 서관 일반열람실의 이용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일반열람실은 학생들의 수요가 여전히 많이 발생하는 공간이지만, 오늘날 학생들의 학습 스타일의 변화로 만족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일반열람실의 공간 구성에도 이용자들의 공간 이용 행태를 반영한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일반열람실을 대상으로 이용자들의 로그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용자들의 실증적인 공간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이용자 선호요인을 도출하여 도서관 공간 활용성 제고를 위한 고려사항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제안 방법
는 본 연구방법을 도식화한 것으로, 먼저 수집된 의 원시데이터 218,939건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정제하여 공간별 이용률을 기반으로 활용도를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1회당 평균 이용 시간을 월별로 분석하였다( 참고).
<그림 2>는 본 연구방법을 도식화한 것으로, 먼저 수집된 <표 7>의 원시데이터 218,939건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정제하여 공간별 이용률을 기반으로 활용도를 분석하였다. 두 번째, 1~6열람실과 노트북열람실의 총 7개 공간에 대한 전체적인 실별 공간 분석을 통해 이용 순 위를 도출하였으며, 다시 기간별, 공간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선호요인을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다.
두 번째, 1~6열람실과 노트북열람실의 총 7개 공간에 대한 전체적인 실별 공간 분석을 통해 이용 순 위를 도출하였으며, 다시 기간별, 공간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선호요인을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도서관의 주요 공간인 일반열람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누적된 로그데이터를 통해 학생들의 공간 이용행태를 분석하였다. 별도의 서가 및 기자재가 배제된 공간에서 자율학습과 개인연구 등을 목적으로 공간을 이용하는 경우에 한하여, 기간별, 공간 별 데이터를 분석하고 선호요인을 도출하여 실증적인 공간 구성의 고려 요인들을 제시하였다.
일반열람실의 공간 활용 구성요소는 정재영 (2012)의 연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구자는 대학도서관 공간 활용을 위한 고려요소를 외형적 요소와, 내부적 요소로 구분하였으며, 외형적 요소를 다시 효율성, 연계성, 개방성, 편의성으로 세분화하였다. 효율성은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목적을 수행하여 공간의 효율성 향상과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연계성은 정보의 처리과정 및 동선에 따른 관계성에 대한 개념이다.
일반열람실의 활용도가 기간별로 특별한 이용패턴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월별 데이터의 분포를 분석하였다(, 참고).
일반열람실의 활용도가 하루 기준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시간별 데이터의 분포를 분석하였다([, 참고).
일반열람실의 활용도는 일반열람실에 대한 이용빈도를 기반으로 이용률을 계산하였으며, 의 열람실별 규모와 운영일수를 반영해 정규화하기 위해 [식1]과 같이 전체 누적 이용 횟수를 운영일과 좌석수로 나누어 도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연 면적은 24,292㎡으로 세부 공간 현황은 과 같다.
대규모 열람실의 실별 좌석 수는 272석으로 1열람실과 6열람실에 해당한다. 중규모 열람실 의 실별 좌석 수는 156석으로 3열람실과 4열람실에 해당한다.
데이터 수집 대상 기간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2019학년 1,2학기를 모두 포함하는 1년간을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일반열람실 및 노트북열람실 등 총 7개 열람실을 이용한 로그데이터 전체를 수집하였다. <표 7>은 분석대상 데이터 통계를 정리한 표로, 총40,753인으로부터 218,939건의 로그데이터가 수집되었다.
본 연구는 연구의 범위를 4층에 위치한 6개의 일반열람실과 노트북열람실로 한정한다. 일반열람실 외에 노트북열람실을 포함시킨 이유는 노트북열람실이 기본적으로 1인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일반열람실과 유사하며, 소규모 열람실(2열람실과 5열람실)과 비슷한 공간 선호요인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J대학교 중앙도서관을 대상으로 이용자 로그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였다. J 대학교는 전북 전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 거점 국립종합대학으로, J대학교 도서관은 대학 구성원들의 학습을 위한 도서 열람 및 자율학습과 연구 지원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형적인 대학도서관의 공간 특성을 갖고 있다.
3층에는 인문사회자료실, 그룹학습실이 위치하고 있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대상인 일반열람실은 4층에 위치하며, 일반열람실 외에 노트북열람실과 그룹학습실이 함께 위치하고 있다.
대규모 열람실과 중규모 열람실은 모두 폐쇄형 구조의 1인석이 배치되어 있다. 소규모 열람실의 실별 좌석수는 80석이며 2열람실과 5열람실에 해당한다. 소규모 열람실의 경우, 오픈형 좌석으로 콘센트가 지원되며 한 테이블 당 여러 명(5열람실은 8명, 2열람실은 한 테이블 당 12명, 8명)이 앉도록 배치되어 있다.
데이터 수집 대상 기간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2019학년 1,2학기를 모두 포함하는 1년간을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일반열람실 및 노트북열람실 등 총 7개 열람실을 이용한 로그데이터 전체를 수집하였다. <표 7>은 분석대상 데이터 통계를 정리한 표로, 총40,753인으로부터 218,939건의 로그데이터가 수집되었다.
일반열람실이 위치한 J대학교 중앙도서관의 4층은 과 같이 구성되어있다.
대규모 열람실의 실별 좌석 수는 272석으로 1열람실과 6열람실에 해당한다. 중규모 열람실 의 실별 좌석 수는 156석으로 3열람실과 4열람실에 해당한다. 대규모 열람실과 중규모 열람실은 모두 폐쇄형 구조의 1인석이 배치되어 있다.
성능/효과
다음으로 1회당 평균 이용 시간을 월별로 분석하였다(<표10> 참고). 1회당 평균 이용 시 간 또한 4월과 10월에 각각 1시간 49분, 1시간 42분으로 가장 오래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4월, 10월, 6월 12월의 평균 이용 시간이 비교적 길게 나타나 이러한 양상은 월별 활용도의 양상과 비슷하지만, 2월의 평균 이용 시간이 1시간 25분으로, 4월 10월 다음으로 1회당 오랜 시간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나 모든 시간대에서 5열람실이 가장 높은 활용도를 보였으며, 노트북 열람실, 2열람실도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계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활용도를 보였다. 4열람실의 경우 개관 후 오전 시간 중에는 높은 이용률을 보이다 오전 11시 이후부터 활용도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1회당 평균 이용 시 간 또한 4월과 10월에 각각 1시간 49분, 1시간 42분으로 가장 오래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4월, 10월, 6월 12월의 평균 이용 시간이 비교적 길게 나타나 이러한 양상은 월별 활용도의 양상과 비슷하지만, 2월의 평균 이용 시간이 1시간 25분으로, 4월 10월 다음으로 1회당 오랜 시간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일부 열람실의 공간적 특성과 그 외의 영향 요인들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으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5열람실의 경우는 모든 월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는 4월과 10월에 활용도가 급상승하였다. 또한 2열람실의 경우 다른 열람실보다 월별 활용도의 편차가 큰 편인데, 특히 8월에 활용도가 급락하였다.
개방성 측면에서는 공간 크기가 작고(×), 소음이 적은(×) 열람실을 선호했고, 또한 열람실의 규모가 동일한 경우에는 식음료(정수기)와 휴게 공간(휴게실, 화장실)의 공간과의 거리가 짧은(○) 열람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활용도는 소규모, 중규모, 대규모 열람실 순으로, 규모가 커질수록 선호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공간 선호 서비스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은 효율적인 측면에서 공간의 PC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콘센트가 충분히 제공되는 공간을 선호하였으며, 개방적 측면에서는 공간의 크기가 작고, 소음이 적은 열람실을 선호하였으며, 열람실의 규모가 동일한 경우에는 편의성(식음료(정수기),휴게 공간(휴게실, 화장실))을 제공하는 공간과의 거리가 가까운 열람실을 선호 하였다.
40) 순이었다. 노트북열람실을 제외한 일반열람실의 규모를 기준으로 비교해보았을 때 이용자들은 소규모 열람실(2, 5열람실; 평균 1.01)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규모 열람실(3, 4열람실; 평균 0.52), 대규모 열람실(1, 6열람실; 평균 0.45)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용자들의 일반열람실 월별 이용률과 일반열람실 평균 이용시간을 분석하였을 때 도서관 이용률이 높은 기간에 이용자가 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이용률이 낮은 기간에 이용자가 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이 역시 짧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낮은 이용률을 보이는 기간에 도서관에 더 머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도서관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시간별 활용도를 분석한 결과, 일반열람실은 도서관 전체 개관시간인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본격적인 이용이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인 일반열람실의 이용률은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급증하며, 자정부터 오전 9시 전까지의 이용률은 전체의 1/5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월별 활용도를 분석한 결과 일반열람실 활용도는 중간고사 기간(4, 10월)과 기말고사 기간(9월, 12월) 시험기간에 도서관 이용률이 가장 높으며 이를 통해 일반열람실 활용도는 시험기관과 큰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계절별 이용률이 봄(3, 4, 5월), 가을(9, 10, 11월), 겨울(12, 1, 2월), 여름(6, 7, 8월) 순으로 나타나 일반열람실의 이용률은 기온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이용률이 급상승함을 알 수 있었다.
규모별 활용도는 소규모, 중규모, 대규모 열람실 순으로, 규모가 커질수록 선호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 규모의 열람실일 경우 북쪽보다는 남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자들의 일반열람실별 선호도와 평균 이용시간을 통해 분석하였을 때 이용자들은 선호도가 높은 열람실에서 이용시간 역시 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공통요인으로는 크기가 작고 소음이 적으며 개인이 조도를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열람실로 판단된다. 또한 효율적 측면에서 개인 강의를 시청하거나 PC로 과제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콘센트가 충분히 제공된 열람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열람실의 규모가 동일한 경우에는 식음료(정수기)와 휴게 공간(휴게실, 화장실)의 공간과의 거리가 짧은 열람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효율적 측면에서 개인 강의를 시청하거나 PC로 과제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콘센트가 충분히 제공된 열람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열람실의 규모가 동일한 경우에는 식음료(정수기)와 휴게 공간(휴게실, 화장실)의 공간과의 거리가 짧은 열람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기술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대학도서관 이용자들의 공간 선호 서비스 요인으로 휴게공간, 식음료 등의 편의성이 가장 주요한 요소로 파악되었고, 그 다음으로 공간의 개방성, 효율 성 등 순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선호도 결과는 <표 10>의 열람실별 평균 이용시간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일반열람실의 이용목적이 개인학습에 있으므로 평균 이용시간을 비교해 보았을 때 개인 학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 공간별 활용도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열람실은 5열람실, 노트북열람실, 2열람실, 4열람실, 1열람실, 6열람실, 3열람실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활용도는 소규모, 중규모, 대규모 열람실 순으로, 규모가 커질수록 선호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이 가장 긴 기간 역시 중간고사 기간(4월, 10월)으로, 평균 1시간 47분 이용되었으며, 기말고사 시간(6월, 12월) 중에는 1시간 5분 이용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험 기간 평균 1시간 26분은 학기 중 이용 시간은 평균 52분보다 34분 더 긴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일반열람실이 주로 개인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순서는 월별 순위, 시간별 순위 모두에서 동일하게 나타난 것으로, 노트북열람실을 제외하고 일반열람실의 규모를 기준으로 보면 학생들은 소규모(2, 5열람실), 중규모(3, 4열람실), 대규모(1, 6열람실) 순이다. 실별 활용도는 월별/시간별 모두에서 5열람실이 압도적으로 높이 나타났으며, 3열람실의 활용도가 가장 낮았다. 그러나 같은 중규모 열람실인 4열람실의 활용도가 낮지 않은 것으로 보아(4순위), 이 경 우 공간의 규모 외의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측된다(<표 9>, <그림 3> 참고).
그러나 5열람실, 노트북열람실, 4열람실의 오전 10시 이용률이 급상승하는 특이점이 발견되었다. 역시나 모든 시간대에서 5열람실이 가장 높은 활용도를 보였으며, 노트북 열람실, 2열람실도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계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활용도를 보였다. 4열람실의 경우 개관 후 오전 시간 중에는 높은 이용률을 보이다 오전 11시 이후부터 활용도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열람실의 성격은 다르지만 선호도가 높은 5열람실과 노트북열람실을 비교하면 효율성에서는 5열람실은 PC작업이 불가하지만 노트북열람실은 PC작업이 가능하며, 개방성에는 5열람실에 비해 노트북열람실은 규모가 크고 PC이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편의성에서는 5열람실은 노트북열람실에 비해 개인스탠드 제공으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식음료 (정수기)와 휴게공간과의 거리는 비슷한 구조를 지녔다.
<표11>은 일반열람실의 활용도 순위를 월별 평균 활용도 및 시간별 평균 활용도, 평균 이용 시간으로 종합해서 정리한 것으로, 월별 평균활용도를 열람실 규모에 따라 분석해보면, 소규 모 열람실은 중규모 열람실의 2배, 대규모 열람실의 약 2.2배 더 활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3시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홍보 및 활동을 할 때 오후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활용도 향상에 효과적일 것임을 암시한다. 또한 자정부터 오전 9시 전까지의 이용률이 전체 공간의 2%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시간에는 개방공간을 제한하여 에너지 절약을 하는 것이 좋으나 다수의 열람실 중 어느 공간을 개방할지는 이용자의 요구가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일반열람실의 이용목적은 개인 학습에 있으므로 일반열람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요인은 개인 학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분석할 수 있었으며, 이용자들은 집중도에 높게 영향을 미치는 공간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공간 선호도에 미치는 서비스 요인이 편의성, 개방성, 효율성 순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를 이용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실시하여 검증하고 선호도의 순위를 연계하여 분석한다면 대학도서관 일반열람실의 공간 배치 및 공간 활용성 제고의 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10으로, 이는 일반열람실 내의 좌석이 시간별 평균 10% 정도 활용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반열람실은 원칙적으로 24시간 개방되지만 주 이용 시간은 도서관 전체 개관시간인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본격적인 이용이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인 일반열람실의 이용률은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급증하였다.
첫째, 월별 활용도를 분석한 결과 일반열람실 활용도는 중간고사 기간(4, 10월)과 기말고사 기간(9월, 12월) 시험기간에 도서관 이용률이 가장 높으며 이를 통해 일반열람실 활용도는 시험기관과 큰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계절별 이용률이 봄(3, 4, 5월), 가을(9, 10, 11월), 겨울(12, 1, 2월), 여름(6, 7, 8월) 순으로 나타나 일반열람실의 이용률은 기온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이용률이 급상승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동일 규모의 열람실일 경우 북쪽보다는 남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자들의 일반열람실별 선호도와 평균 이용시간을 통해 분석하였을 때 이용자들은 선호도가 높은 열람실에서 이용시간 역시 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시간별 활용도를 분석한 결과, 일반열람실은 도서관 전체 개관시간인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본격적인 이용이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인 일반열람실의 이용률은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급증하며, 자정부터 오전 9시 전까지의 이용률은 전체의 1/5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3시였다.
회당 평균 이용 시간은 학기 중(3~6월, 9~ 12월) 1시간 9분, 방학 기간(7~8월, 1~2월) 48분으로 방학기간보다 학기 중에 20분 정도 더 오래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용 시간이 가장 긴 기간 역시 중간고사 기간(4월, 10월)으로, 평균 1시간 47분 이용되었으며, 기말고사 시간(6월, 12월) 중에는 1시간 5분 이용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후속연구
그 이유는 기말고사의 경우, 일부 과목이 시험 이외에 학기를 마무리하는 각종 프로젝트나 보고서 제출 등의 추가 활동을 겸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다시 말해 개인 시험공부에 할애할 시간이 비교적 감소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현상의 배경을 추측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학사관리과와의 연계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이 필요하다.
따라서 향후 대학도서관의 일반열람실의 공간을 재구성할 때에는 위와 같은 선호요인을 반영 하여 설계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예를 들면 하나의 큰 공간보다는 소규모의 공간으로 나누어 다수의 열람실을 제공하는 것이, 전 기간24시간 개방보다는 특정 달을 기준으로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안 등이 효율적인 도서관 공간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의 강의가 오전 9시에 시작되어 저녁시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교내 활동 시간에 주로 일반열람실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교내에 개설되어있는 강의 시간대 분포 혹은 수강생 규모와 일반열람실의 이용률이 시간대별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지는 추후 추가 연구를 통해 분석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4월, 10월, 6월 12월의 평균 이용 시간이 비교적 길게 나타나 이러한 양상은 월별 활용도의 양상과 비슷하지만, 2월의 평균 이용 시간이 1시간 25분으로, 4월 10월 다음으로 1회당 오랜 시간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일부 열람실의 공간적 특성과 그 외의 영향 요인들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으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한 논의는 5장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일반열람실의 이용목적은 개인 학습에 있으므로 일반열람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요인은 개인 학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분석할 수 있었으며, 이용자들은 집중도에 높게 영향을 미치는 공간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공간 선호도에 미치는 서비스 요인이 편의성, 개방성, 효율성 순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를 이용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실시하여 검증하고 선호도의 순위를 연계하여 분석한다면 대학도서관 일반열람실의 공간 배치 및 공간 활용성 제고의 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J 대학교는 전북 전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 거점 국립종합대학으로, J대학교 도서관은 대학 구성원들의 학습을 위한 도서 열람 및 자율학습과 연구 지원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형적인 대학도서관의 공간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분석 대상을 특정 전공과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전공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대학 중앙도서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대학도서관의 일반적인 공간 활용도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실제 도서관 운영기간 내 이용자로부터 수집된 로그데이터를 토대로 이용자의 공간 활용도 및 선호요인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다. 향후 연구 방향으로는 열람실 외 대학도서관을 구성하는 다양한 공간별 활용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학도서관의 근본적 목적과 기능을 위한 효율적인 공간 개선안을 모색하는 연구로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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