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2018년 중부지방 일개 대학에서 집단 발생한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감염증

배은주; 황세민; 권근용; 이무식

doi:10.5393/jamch.2020.45.2.069

2018년 중부지방 일개 대학에서 집단 발생한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감염증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for Outbreak of Clostridium perfringens Enteritis among Students at a College in 2018 원문보기

農村醫學·地域保健 = Journal of agricultural medicine & community health, v.45 no.2, 2020년, pp.69 - 78

배은주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정책과) , 황세민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정책과) , 권근용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 , 이무식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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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5일 10:00경 세종시 소재 일개 대학교 학생 40여명 정도가 설사 및 구토 증상 등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집단 발생으로 시청콜센터와 보건소를 통해 발생 신고가 접수되었다. 우리는 즉각 역학조사반을 구성(위생과 포함)하여 당일 14:30분에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역학조사결과, 최종 발생규모는 153명중 86명(56.2%) 등 이었다. 추정위험 노출시간은 전날 12시로, 원인은 체육대회 당일 점심으로 제공된 도시락의 유통·저장 과정에서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평균잠복기 13시간이었다. 발생은 5월 28일 종결되었으며, 검사결과는 6월 11일 통보되었는데 동정된 세균은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이었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통하여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집단 급식, 도시락의 유통 및 저장과 전달과정에서 오염 가능성과 발생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검사의뢰전달체계의 구축이 필요하고, 향후 보건환경연구원 등 지역지원 임상병리 검사기관의 설치운영이 시급한 과제이다. 아울러 충분한 검사 예산과 이에 따른 신속한 검사지원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집단 급식, 즉 도시락의 유통 및 저장과 전달과정에서 오염 가능성과 발생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the results of the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for outbreak of Clostridium perfringens enteritis among students at a college in Sejong City. Methods: This investigation was performed between May 25 and May 28, 2018. The Sejong City public health authority received a complaint which was about 40 university students experienced vomiting or diarrhea. We immediately set up an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team and conducted a field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Results: The overall incidence was 86 out of 153 (56.2%). The estimated risk exposure time was 12 o'clock on the previous day, and the cause was contaminated during distribution and storage of the lunch box provided for lunch on the day of the athletic competition, with 13 hours of average incubation period. The outbreak was closed on May 28, and the identified pathogen was Clostridium perfringens. Conclusions: It was proposed that food poisoning by Clostridium perfringens was likely and contaminated during group meal.

주제어

표/그림 (6)

표 Table 1. Incident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grade of college Unit : Number of person(%)
그림 Figure 1. Epidemic curve of food poisoning cases by date of onset reporting (Limitation of cases due to missing values)
표 Table 2. Distribution of clinical symptoms among cases
표 Table 3. Distribution of frequency and characteristics of diarrhea*
표 Table 4. Association of cases with menu and intake over time(RR, Relative risk)
표 Table 5. Result of human and environmental specimen for bacterial and viral examination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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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이 연구는 2018년 중부지방 소재 일개 대학교 학생 40여명에서 설사 및 구토 증상 등의 집단 식중독 발생의 역학조사 및 미생물 동정 결과,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장관감염증을 확인하였기에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고 그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추후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장관감염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제안 방법

, Staphylococcus aureus, Bacillus cereus, Vibrio spp., Clostridium perfringens, Listeria monocytogenes, 병원성대장균 등으로 세균성 식중독과 Norovirus, Astrovirus, Enteric Adenovirus, Rotavirus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을 그 범위로 두었다. 이후 현장 역학조사를 준비하고, 유증상자들의 소재지 파악과 격리와 소독 등을 명령하였다.
5월 25일 유아교육학과 과대표를 통해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전달하여 설문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5월 25일 중부지방 일개 대학 유아교육학과 학생 중 설사와 복통 호소 등의 집단 환자 발생을 인지한 후 역학조사반을 구성하여, 당일 14시 30분경 해당 학교를 방문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도시락업체의 식재료 및 보관상태, 사용 식수, 조리기 및 살균소독 사항, 조리종사자 위생 및 건강상태, 학교 기숙사 등 학생들의 음용수 공급 및 위생상태 등 함께 조사하였다.
임상증상의 파악은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 포함된 환례정의에 부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노출요인을 찾기 위하여 도시락 메뉴의 섭취 여부를 조사하였다.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직접 조사를 수행치 못하였기 때문에 조사 참여 및 설문지의 응답률 등에 조사의 타당도와 신뢰도 등에 대한 영향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환례조사는 환례 및 도시락업체 종사자에 대한 감염경로 조사와 환례자 직장도말검사, 실험실 배양, 환경검체 조사 등 감염원 조사를 실시하였고, 채집된 표본은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조치하였다. 또한 도시락 업체의 식재료 및 보관상태, 사용 식수, 조리기 및 살균소독 사항, 조리종사자 위생 및 건강상태, 학교 기숙사 등 학생들의 음용수 공급 및 위생상태 등에 대한 환경조사로 실시하였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하여 대학측과의 협조를 통하여 감시체계를 구축하였다.
설문의 내용은 조사대상자의 성, 연령, 학년 등 일반적 특성과 임상증상, 음식물 섭취 및 증상 발현 일시, 증상 소실 일시 등을 조사하였다. 특히 임상증상은 설사, 복통, 오심 및 구토, 열 등을 조사하였고, 설사의 빈도와 양상 등으로 확인하였다.
, Clostridium perfringens, Listeria monocytogenes, 병원성대장균 등으로 세균성 식중독과 Norovirus, Astrovirus, Enteric Adenovirus, Rotavirus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을 그 범위로 두었다. 이후 현장 역학조사를 준비하고, 유증상자들의 소재지 파악과 격리와 소독 등을 명령하였다. 환례조사는 환례 및 도시락업체 종사자에 대한 감염경로 조사와 환례자 직장도말검사, 실험실 배양, 환경검체 조사 등 감염원 조사를 실시하였고, 채집된 표본은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조치하였다.
인간 대 인간 전염에 따른 환자발생과 변화추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하여 이 대학교 유아 교육과 과대표의 협조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추가 유증상 및 환자발생과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였고, 과대표를 통하여 추가환자 발견 시 즉시 신고와 환자에 대한 2차 감염여부에 대하여 지속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설문의 내용은 조사대상자의 성, 연령, 학년 등 일반적 특성과 임상증상, 음식물 섭취 및 증상 발현 일시, 증상 소실 일시 등을 조사하였다. 특히 임상증상은 설사, 복통, 오심 및 구토, 열 등을 조사하였고, 설사의 빈도와 양상 등으로 확인하였다. 임상증상의 파악은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 포함된 환례정의에 부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경검체에 대한 검사는 5월 24일 체육대회 때 제공되었던 도시락의 음식물은 당일 모두 소진되어, 5월 25일 현장역학조사 당일에 그 당시 제공되었던 메뉴와 동일하게 음식을 다시 조리한 메뉴(배추김치, 돈까스밥, 제육볶음밥, 옥수수콘 셀러드) 4건과 조리기구(칼, 도마, 행주) 3건에 대해 세균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 의뢰하여 결과를 파악하였다.
환례조사는 감염경로조사와 감염원 조사로 구분하였고, 경로조사에는 환례에 대한 역학조사와 도시락 업체 역학조사를 포함하였으며, 감염원 조사에는 직장도말 검사, 실험실 배양(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검체(당일 도시락과 동일한 메뉴, 조리기구) 조사 등을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8년 5월 25일에 대상 대학교 학생 153명에 대해 5월 24일 점심시간 제공된 외부 도시락 음식물 섭취 여부를 조사하였다. 음식 섭취자 중 환례 86명과 무증상자에 대한 비교위험도(RR, Relative Risk)와 이의 95% 신뢰구간을 다음과 같이 산출하였다.
5월 24일 체육대회 당일 제공되었던 도시락의 음식물은 당일 모두 소진되어, 5월 25일 현장 역학조사 당일에 그 당시 제공되었던 메뉴와 동일하게 음식을 다시 조리하여 동일 메뉴 4건(배추 김치, 돈까스밥, 제육볶음밥, 옥수수 콘셀러드), 조리기구 3건(도마1, 칼1, 행주1) 등, 총 7건을 채취하여 세균 검사(10종) 및 바이러스 검사를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였다.
유아교육학과 학생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 246명이었으나 그 당시 교내 체육대회에 실제 참여 및 학교에 있었던 학생 수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153명이었다. 또한, 이 대학에서는 5월 23일부터 5월 24일까지 체육대회를 실시하였고, 5월 24일 점심식사로 제공된 외부 도시락을 섭취한 직후인 18시부터 구토 증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초 환례가 발생한 시기는 5월 24일 18:00경으로, 최초 증상인 구토 증상이 학생에게서 있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었다. 이 대학교 해당 학과 학생은 총 153명이며, 이 중 86명의 환례가 발생하여 발병률은 56.2%였다. 학년별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저학년일수록 발생률이 더 높았다(p<0.
특히 임상증상은 설사, 복통, 오심 및 구토, 열 등을 조사하였고, 설사의 빈도와 양상 등으로 확인하였다. 임상증상의 파악은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 포함된 환례정의에 부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노출요인을 찾기 위하여 도시락 메뉴의 섭취 여부를 조사하였다.
환례 직장도말검사는 5월 24일에 일개 대학교 체육대회에서 도시락을 섭취한 학생 중에서 조사 당시 설사 및 복통이 있는 유증상자로 5월 25일 까지 지속적인 설사증상이 있는 10명과 외부 도시락 업체 종사자 2명에 대한 직장도말 검체(1명당 2건)를 채취하여 보건소를 통하여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세균검사 10종, 바이러스 검사 5종을 의뢰하여 실시하였다.
환례는 2018년 5월 24일 일개 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학생으로 체육대회에서 외부에서 주문하여 배달된 도시락과 식수를 섭취한 이후에 설사 및 복통, 오한, 메스꺼움, 구토, 발열, 두통 증상이 1개 이상 나타나는 환자로 정의하였다.
환례에서 증상의 분포는 설사 74명(86.0%), 복통 55명(64.0%), 오한 10명(11.6%), 구토 5명(5.8%), 열 4명(4.7%) 등이었다(Table 2).
이후 현장 역학조사를 준비하고, 유증상자들의 소재지 파악과 격리와 소독 등을 명령하였다. 환례조사는 환례 및 도시락업체 종사자에 대한 감염경로 조사와 환례자 직장도말검사, 실험실 배양, 환경검체 조사 등 감염원 조사를 실시하였고, 채집된 표본은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조치하였다. 또한 도시락 업체의 식재료 및 보관상태, 사용 식수, 조리기 및 살균소독 사항, 조리종사자 위생 및 건강상태, 학교 기숙사 등 학생들의 음용수 공급 및 위생상태 등에 대한 환경조사로 실시하였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하여 대학측과의 협조를 통하여 감시체계를 구축하였다.

데이터처리

원인이 될 만한 음식의 위험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노출자가 섭취한 5월 24일 제공된 음식물 종류를 활용하여 카이제곱검정과 피셔의 정확검정, 그리고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활용한 상대위험비(RR, Relative Risk)와 95% 신뢰구간을 이용한 조사결과를 산출하였으며, 통계적인 분석은 R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Staphylococcus aureus, Bacillus cereus, Vibrio spp., Clostridium perfringens, Listeria monocytogenes, 병원성대장균(ETEC, EPEC, EHEC, EIEC, EAEC), Campylobacter jejuni/coli, Yersinia enterocolitica 등이었으며, 바이러스 검사는 총 5종으로 Norovirus, Astrovirus, Enteric Adenovirus, Rotavirus, Sapovirus 등이었다.
도시락 업체의 종사자는 손의 상처 또는 화농성 질환을 가진 자는 없었고, 종사자 모두 건강진단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개인위생 상태도 전체적으로 좋았다.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직장도말 12건 중 5건(학생)에서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독소유 전자: cpa, cpe)이 검출되었고, 1건(학생)에서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cpa, cpe) 및 EAEC (aggR)가 동시 검출되었으며, 1건(도시락 업체 종사자)에서는 EPEC(eaeA)가 검출되었다. 또한 도시락 동일 메뉴 음식물(4건) 및 조리기구(3건)에 대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세균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Table 5).
043으로 위험요인으로 추정이 되었다. 또한 돈까스, 제육볶음, 쌀밥 등을 섭취한 사람의 발병률이 57%였고, 비섭취자는 0%로 도시락에 포함된 전반적인 식재료의 오염이 의심되었다(Table 4).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이 음식물을 준비하고 제공하는 학교행사의 경우, 학교 보존식을 1주일 동안 보관하는 학교규정과 달리 해당 오염음식물을 보존식 없이 바로 처분하거나 세척하여 명확한 원인파악을 위한 환경조사에 애로점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조리하는 환경이 학교급식장과 같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아 학생들의 야외활동이나 실외활동에서 점검되지 않은 외부 음식물이 학생들의 집단감염을 유발하므로 이 부분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직장도말 12건 중 5건(학생)에서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독소유 전자: cpa, cpe)이 검출되었고, 1건(학생)에서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cpa, cpe) 및 EAEC (aggR)가 동시 검출되었으며, 1건(도시락 업체 종사자)에서는 EPEC(eaeA)가 검출되었다. 또한 도시락 동일 메뉴 음식물(4건) 및 조리기구(3건)에 대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세균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Table 5).
이 연구는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집단 급식, 도시락의 유통 및 저장과 전달과정에서 오염 가능성과 발생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비교적 적절한 대응과 역학조사 등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으나 검사과정 등에서 세종특별자치시의 보건환경연구원 부재 및 제한된 시의 예산으로 인한 검사항목, 검체종류 및 건수 제한 등 몇가지 어려움을 있었는데 추후 세종특별자치시의 검사의뢰 전달체계의 구축이 필요하고, 향후 보건환경연구원 등 지역지원 임상병리 검사기관의 설치운영이 시급한 과제로 도출되었으며, 아울러 충분한 검사 예산과 이에 따른 신속한 검사지원의 법적 행정적 체계의 구축[14]이 필요하였다.
이 연구에서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결과를 분석해 보면 환례로 검사를 의뢰한 10명에서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5건이 검출되었고,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과 EAEC 1건이 검출되었으며, 도시락업체 종사자에서는 EPEC 1건이 검출되어 이번 유행의 원인이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독소유 전자: cpa, cpe) 로 의심된다.
환례 86명에 대한 임상증상 및 역학조사서 설문조사 결과, 5월 24일 체육대회에서 외부 도시락 업체의 음식물 섭취로 인한 위험 노출로 추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잠복기를 추정하여 보면, 최단잠복기는 먹은 후 수분 이내, 최장 잠복기는 48시간, 평균 잠복기 13시간이었다. 공식적인 유행종결은 5월 28일이었다.
인체검체 검사결과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균이 검출되었고, 도시락 메뉴 각각에서 55% 이상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론하여 도시락의 제조 및 실온 보관, 유통 및 저장 과정 소홀로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균 증식에 의한 음식물 변질이 이번 유행의 주요 감염원으로 추정된다
최초 환례가 발생한 시기는 5월 24일 18:00경으로, 최초 증상인 구토 증상이 학생에게서 있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었다. 이 대학교 해당 학과 학생은 총 153명이며, 이 중 86명의 환례가 발생하여 발병률은 56.
평균 잠복기가 13시간으로 외부 도시락 음식물 섭취한 당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점과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의 경우 불충분하게 가열하거나 보관 중인 재가열 고기 요리를 섭취하여 주로 발생하는데 설문조사에서 육류에 해당하는 돈까스와 제육볶음을 먹은 사람 57% 이상에서 이러한 증상을 보인 점 등을 볼 때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가 이번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의심되었다.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가 가열조리식품을 장시간 방치할 경우 균의 포자에서 독소가 생성되어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급속한 증상을 나타내는 병인학적 기전 등을 볼 때,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가 이번 식중독의 원인일 것으로 추 정된다.

후속연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례 및 도시락 업체 종사자 직장도말검사, 환경검체에 대한 실험실 세균학적 검사에서 병원체 발견 등에 따른 감염원의 추정 등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의 발생을 확인하는 단초적인 연구로 이후 심도있는 관련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고 생각된다.
따라서 검사결과를 통한 원인균 검출이 타시도에 비해 낮아 앞으로 이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동일 병원체에 의한 유행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유전자형 검사인 PFGE에 대한 검사를 요청하였으나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답변을 얻어 이후 유행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할 수 없었다.
이 연구는 현장역학 조사의 특성과 한계점으로 인하여 표본의 대표성과 비교군 선정 등에 제한이 있으며, 기억력에 의존하는 자가기입식 설문조사를 통한 것이므로 연구변수들의 정보의 정확성과 각 문항의 무응답 등으로 인한 영향 등도 한계성이 있고, 특히, 도시락 메뉴 섭취여부, 자각증상의 발현과 소실, 증상의 빈도와 양상 등의 객관적 측정에서 한계가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례 및 도시락 업체 종사자 직장도말검사, 환경검체에 대한 실험실 세균학적 검사에서 병원체 발견 등에 따른 감염원의 추정 등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의 발생을 확인하는 단초적인 연구로 이후 심도있는 관련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고 생각된다.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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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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