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 분석

최성열

doi:10.22156/cs4smb.2020.10.07.223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 분석
Analyzing Driving Risk Self-Perception Characteristics of Elderly Drivers 원문보기

융합정보논문지 =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v.10 no.7, 2020년, pp.223 - 231

최성열 (광주여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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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운전자는 기능저하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지만 스스로 변화를 점검하는 자가-조절 능력 또한 발달한다. 이에 실제 노인 운전자가 운전 능력과 위험성 변화에 대응하는 특성에 대한 정보는 노인의 운전 능력 평가 현장과 연구에 의미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을 운전 중 행동과 운전관련 기능변화의 측면에서 분석하여 노인 운전자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 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평가를 실시하고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징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다수의 노인 운전자가 시각 및 청각이 저하되거나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때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는 특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약물 복용이나 간질, 발작, 의식손실 등 의학적 건강 상태 변화에는 둔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한국의 노인 운전자 안전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stract ▼ AI-Helper

Older drivers have an increased risk of accidents due to poor function, but they also develop self-regulation ability to check their own changes. Thus, information on whether the actual elderly driver responds to changes in driving ability and risk may provide a meaningful basis for the clinic and research of the elderly's driving ability assessment.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data for the evaluation of elderly drivers by analyzing the driving risk self-perception characteristics in terms of driving behavior and function with Korean elderly drivers. A self-reporting assessment was conducted on 500 elderly drivers living in the community and the characteristics of driving risk perception were analyzed.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many elderly drivers are aware of the driving risk when their vision and hearing are impaired or when they find it difficult to adapt to changes in driving conditions. On the other hand, the characteristics of insensitive reactions to changes in medical health conditions, such as drug use or epilepsy, seizures, and loss of consciousness, were identified. The researcher hopes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the safety management of elderly drivers in Korea, where aging is accelerating.

주제어

표/그림 (5)

표 Table 1. The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drivers (N=500)
표 Table 2. Driving-related characteristics (N=500)
표 Table 3. The response of items for driving risk self-perception (N=500)
표 Table 4. The difference between sub-areas in SAFE-DR (N=500)
표 Table 5. The difference of items in sub-areas of SAFE-DR (N=500)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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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을 운전 중 행동과 운전관련 기능변화의 측면에서 분석하여 노인 운전자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자가-보고식 평가 SAFE-DR를 통해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징후를 분석하는 조사 연구이다.
이 검사는 노인 운전자의 운전 중 장치 조작,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 차량 조절, 주변 점검, 위험 인식, 판단력의 운전 중 행동을 점검할 수 있는 항목과 추상적 사고, 기억력, 지남력, 시각, 청각, 신체적 능력, 의학적 건강 상태의 운전과 관련된 기능을 점검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SAFE-DR 평가를 이용하여 노인 운전자가 어떤 영역에서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며, 위험성을 자각한 영역에서 어떤 상황에서 문제를 인식하는지 분석하였다. 각 항목의 응답 척도는 “그렇다”가 1점, “그렇지 않다.
본 연구의 결과를 한국 노인 운전자 인구에 일반화하기 위해 많은 대상자를 확보하고, 지역별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하였다. 그럼에도 강원이나 제주지역의 인구는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많지 않았으며, 80세 이상의 노인 운전자 인구도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기존에 보고된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에 대한 연구에서는 운전 중 행동만을 분석하여 자각 양상을 분석하였다[9,14-16].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를 통해 운전행동에 추가적으로 운전과 관련된 노인의 기능변화 자각 양상을 점검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의 대상인 국내 노인 운전자 모집단을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편의표집과 눈덩이 표집을 혼용하였다. 노인 운전자 모집단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5개 행정구역별로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보건소, 노인정, 노인 사교모임을 중심으로 연구 설문 및 노인 운전자용 자가-보고식 평가를 실시하였다. 또한 검사에 응한 노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통해 추가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2018년 8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515명의 노인 운전자를 모집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일반적 특성과 운전관련 특성을 확인하는 인터뷰에 응하였으며, 노인 운전자용 자가-보고식 평가 SAFE-DR를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 선정 기준은 65세 이상으로 과거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1년 이상 운전 경험이 있으며, 인지 및 언어 능력이 자가-보고식 평가를 수행하는데 있어 제약이 없는 경우로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노인 운전자용 자가-보고식 평가를 이용하여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을 분석하였다. 다수의 노인 운전자가 운전 중 행동으로는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때, 운전 관련 기능으로는 시각 및 청각이 저하됨을 느낄 때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는 특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913이며, 내용 타당도, 구성 타당도, 예측 타당도가 검증되었다[18]. 이 검사는 노인 운전자의 운전 중 장치 조작,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 차량 조절, 주변 점검, 위험 인식, 판단력의 운전 중 행동을 점검할 수 있는 항목과 추상적 사고, 기억력, 지남력, 시각, 청각, 신체적 능력, 의학적 건강 상태의 운전과 관련된 기능을 점검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SAFE-DR 평가를 이용하여 노인 운전자가 어떤 영역에서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며, 위험성을 자각한 영역에서 어떤 상황에서 문제를 인식하는지 분석하였다.
최근 한국 노인 운전자의 문화적 특성에 맞게 개발된 노인 운전자용 자가-보고식 평가 SAFE-DR (Self-report Assessment Forecasting Elderly Driving Risk)는 한국 문화권에서 노인 운전자의 위험성 자각 양상을 분석하기 적절하다[18]. 이 평가는 노인 운전자의 운전 중 행동 그리고 운전과 관련된 인지, 지각, 신체적 기능 등 기능 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노인 운전자가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는 운전 중 행동뿐만 아니라 기능 변화에 대한 인식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대상 데이터

2018년 8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515명의 노인 운전자를 모집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일반적 특성과 운전관련 특성을 확인하는 인터뷰에 응하였으며, 노인 운전자용 자가-보고식 평가 SAFE-DR를 실시하였다.
노인 운전자 모집단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5개 행정구역별로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보건소, 노인정, 노인 사교모임을 중심으로 연구 설문 및 노인 운전자용 자가-보고식 평가를 실시하였다. 또한 검사에 응한 노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통해 추가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대상자들은 연구 진행 전반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서면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인 국내 노인 운전자 모집단을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편의표집과 눈덩이 표집을 혼용하였다. 노인 운전자 모집단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5개 행정구역별로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보건소, 노인정, 노인 사교모임을 중심으로 연구 설문 및 노인 운전자용 자가-보고식 평가를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 선정 기준은 65세 이상으로 과거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1년 이상 운전 경험이 있으며, 인지 및 언어 능력이 자가-보고식 평가를 수행하는데 있어 제약이 없는 경우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라 515명의 참여자 중 만 65세 이상의 연령기준에 맞지 않는 8명과 자가-보고식 평가를 도중에 거부한 7명을 제외한 500명이 최종 연구 대상자로 확정되었다. 전체 대상자 중 남성이 399명(79.
모든 대상자는 일반적 특성과 운전관련 특성을 확인하는 인터뷰에 응하였으며, 노인 운전자용 자가-보고식 평가 SAFE-DR를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 선정 기준은 65세 이상으로 과거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1년 이상 운전 경험이 있으며, 인지 및 언어 능력이 자가-보고식 평가를 수행하는데 있어 제약이 없는 경우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라 515명의 참여자 중 만 65세 이상의 연령기준에 맞지 않는 8명과 자가-보고식 평가를 도중에 거부한 7명을 제외한 500명이 최종 연구 대상자로 확정되었다.

데이터처리

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노인 운전자의 일반적 및 운전 관련 특성과 각 항목의 응답 확인을 위해 빈도, 비율, 평균, 표준편차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일원배치 분산 분석(one-way anova)과 독립표본 t 검정(independent t-test)을 통해 각 하위영역간의 차이와 하위영역 내에서 항목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노인 운전자의 일반적 및 운전 관련 특성과 각 항목의 응답 확인을 위해 빈도, 비율, 평균, 표준편차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일원배치 분산 분석(one-way anova)과 독립표본 t 검정(independent t-test)을 통해 각 하위영역간의 차이와 하위영역 내에서 항목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노인 운전자가 각각의 하위 영역들을 어떠한 항목에서 위험성을 자각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영역별 평균 차 검정 결과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 차량 조절, 운전 위험성 인식, 판단력, 추상적 사고, 지남력, 시각, 신체적 능력, 의학적 건강 상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을 통해 위험성을 자각하는 경우 3번과 4번 항목에서 5번 항목보다 유의하게 많은 자각이 발생하였음이 확인되었다.
노인 운전자가 운전관련 기능 중 시각과 청각이 저하됨을 느낄 때 운전 위험성이 증가함을 자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 중 시각의 변화는 글자 인식의 어려움과 같은 일상생활에 중대한 어려움을 유발한다[22].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평균값을 분석한 결과 청각(2.03), 시각(2.10),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2.13), 기억력(2.24), 지남력(2.24), 운전 위험 인식(2.26), 추상적 사고(2.26), 판단력(2.27), 주변 점검(2.29), 신체적 능력(2.29), 차량 조절(2.31), 장치 조작(2.35), 의학적 건강 상태(2.47) 순서로 자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역별 자각 양상의 평균 차 검정 결과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은 장치 조작, 차량 조절, 주변 점검, 위험 인식, 판단력, 추상적 사고, 신체적 능력, 의학적 건강 상태와 비교하여 낮은 평균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노인 운전자용 자가-보고식 평가를 이용하여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을 분석하였다. 다수의 노인 운전자가 운전 중 행동으로는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때, 운전 관련 기능으로는 시각 및 청각이 저하됨을 느낄 때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는 특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운전과 관련된 약물 복용이나 간질, 발작, 의식 손실 등 의학적 건강 상태 변화는 운전 위험성을 가장 적게 자각하는 특성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노인 운전자가 시각의 저하로 인해 운전 중 특정 간판을 찾는데 어려움을 느낄 때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다수의 노인 운전자들이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걱정하여 시각 검사를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운전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차량에서 제공되는 경고음과 같은 청각 신호는 사고 확률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노인 운전자는 청각신호 지각이 지연되면서 운전 위험성이 증가된다[23].
시각과 청각은 장치 조작, 차량 조절, 주변 점검, 위험 인식, 판단력, 추상적 사고, 기억력, 지남력, 신체적 능력, 의학적 건강 상태와 비교하여 낮은 평균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의학적 건강 상태는 차량 조절, 주변 점검, 위험 인식, 판단력, 추상적 사고, 기억력, 신체적 능력과 비교하여 높은 평균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영역별 비교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다수의 노인 운전자가 운전 중 행동으로는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때, 운전 관련 기능으로는 시각 및 청각이 저하됨을 느낄 때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는 특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운전과 관련된 약물 복용이나 간질, 발작, 의식 손실 등 의학적 건강 상태 변화는 운전 위험성을 가장 적게 자각하는 특성임을 확인하였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고령의 택시 운전자 실태 조사에 의하면 실제 의학적 질환이 있음에도 응답을 회피하거나 숨기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28]. 본 연구에 참여한 노인 운전자들의 운전과 관련된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중 45.6%에 해당하는 228명의 노인 운전자는 고혈압, 당뇨, 간질, 고지혈증 등의 약물을 지속해서 보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건강 상태 문제가 운전 위험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고한 노인 운전자의 비율은 5.
본 연구에서 노인 운전자들이 운전 중 운전 위험성을 가장 많이 자각하는 것으로 확인된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 영역은 “궃은 날씨와 야간 운전 등 특정 여건에 서의 운전”,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운전”, “신호가 없는 교차로 통과하기”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 중 시각의 변화는 글자 인식의 어려움과 같은 일상생활에 중대한 어려움을 유발한다[22]. 본 연구에서도 노인 운전자가 시각의 저하로 인해 운전 중 특정 간판을 찾는데 어려움을 느낄 때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다수의 노인 운전자들이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걱정하여 시각 검사를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역별 자각 양상의 평균 차 검정 결과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은 장치 조작, 차량 조절, 주변 점검, 위험 인식, 판단력, 추상적 사고, 신체적 능력, 의학적 건강 상태와 비교하여 낮은 평균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시각과 청각은 장치 조작, 차량 조절, 주변 점검, 위험 인식, 판단력, 추상적 사고, 기억력, 지남력, 신체적 능력, 의학적 건강 상태와 비교하여 낮은 평균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의학적 건강 상태는 차량 조절, 주변 점검, 위험 인식, 판단력, 추상적 사고, 기억력, 신체적 능력과 비교하여 높은 평균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도 선행연구들과 동일하게 청각 처리에 문제는 노인 운전자가 운전 위험성 증가를 인식하는 중요한 요소로 확인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노인 운전자 중 다수가 차량의 경적 소리, 네비게이션 음성, 차량내 경고음 인식에 어려움을 느낄 때 운전 위험성 증가됨을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47) 순서로 자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역별 자각 양상의 평균 차 검정 결과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은 장치 조작, 차량 조절, 주변 점검, 위험 인식, 판단력, 추상적 사고, 신체적 능력, 의학적 건강 상태와 비교하여 낮은 평균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시각과 청각은 장치 조작, 차량 조절, 주변 점검, 위험 인식, 판단력, 추상적 사고, 기억력, 지남력, 신체적 능력, 의학적 건강 상태와 비교하여 낮은 평균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노인 운전자가 각각의 하위 영역들을 어떠한 항목에서 위험성을 자각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영역별 평균 차 검정 결과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 차량 조절, 운전 위험성 인식, 판단력, 추상적 사고, 지남력, 시각, 신체적 능력, 의학적 건강 상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을 통해 위험성을 자각하는 경우 3번과 4번 항목에서 5번 항목보다 유의하게 많은 자각이 발생하였음이 확인되었다. 차량 조절에서는 6번과 7번 항목에서 8번과 9번 항목보다 유의하게 많은 자각이 발생하였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노인 운전자들이 운전 중 운전 위험성을 가장 많이 자각하는 것으로 확인된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 영역은 “궃은 날씨와 야간 운전 등 특정 여건에 서의 운전”,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운전”, “신호가 없는 교차로 통과하기”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궃은 날씨와 야간 운전 등 특정 운전 여건과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운전 시 어려움을 느낄 때 운전을 지속하는데 위험성이 있다고 느끼는 운전자들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에 노인 운전자의 운전행동 특성을 보고한 연구에서도 노인 운전자는 야간이나 빗길 운전을 피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고하였다[19,20].
또한 노인 운전자는 심부름을 하는 것과 같이 익숙한 경로로 운전하는 것을 선호하며, 친숙성이 운전 경로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이 보고되었다[21]. 이러한 연구 결과와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노인 운전자가 야간이나 궃은 날씨 등 특정 운전 여건이나 익숙하지 않는 환경에서 운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운전 위험성 증가를 자각하는 특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모니터링과 교통안전 교육에 있어 노인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위험성을 자각 하는 특성을 분석하고 노인 운전자 면허 갱신 체계와 제도 마련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32]. 이에 본 연구에서 확인된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한국 노인 운전자 안전관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가 노인 운전자의 안전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운전 여건 변화에 적응을 통해 위험성을 자각하는 경우 3번과 4번 항목에서 5번 항목보다 유의하게 많은 자각이 발생하였음이 확인되었다. 차량 조절에서는 6번과 7번 항목에서 8번과 9번 항목보다 유의하게 많은 자각이 발생하였음이 확인되었다. 위험 인식의 경우 16번과 17번에서 15번 항목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많은 자각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운전 중 발생하는 간질, 발작, 의식 손실 등의 신경학적 증상은 사고 위험성을 높이는 방해 요인이다[26,27].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노인 운전자들이 이러한 신경학적 증상으로 인해 운전 위험성을 자각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 연구의 결과와 본 연구의 결과에서의 이견은 한국의 노인 운전자 인구의 운전과 건강의 연계성에 대한 인식 문제로 이한 차이로 해석된다.

후속연구

그럼에도 강원이나 제주지역의 인구는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많지 않았으며, 80세 이상의 노인 운전자 인구도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을 운전 중 행동과 운전관련 기능 측면에서 확인하였으나 실제 인지, 지각, 신체적 능력 등 노화로 인한 기능 변화를 평가하고 연관성을 밝히는 등 구체화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구 결과가 노인 운전자 면허 제도와 체계 마련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노인 운전자 면허관리 제도와 함께 분석되어질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 확인된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한국 노인 운전자 안전관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가 노인 운전자의 안전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실제로 한국은 의학과 약학의 분업이 시행된 이후 의료인의 환자의 잘못된 의학 지식으로 인해 복약지도와 상담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9]. 종합해 보면 국내 노인 운전자들은 의학적 질환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노인 운전자교통안전 교육 등을 통해 안전 의식 향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구 결과가 노인 운전자 면허 제도와 체계 마련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노인 운전자 면허관리 제도와 함께 분석되어질 필요가 있다. 향 후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자각 특성을 노화로 인한 기능 변화, 면허 관리 제도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노인 운전자 안전 관리를 위한 제언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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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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