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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성 기반 기록정보서비스 연구
A study of Archival Service Based on Social Relationship 원문보기

기록학연구 = The Korean Journal of Archival Studies, no.66, 2020년, pp.267 - 316  

조민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학연구소) ,  이은화 (4.16기억저장소 기록팀) ,  이영남 (한신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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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관계성 기반 기록정보서비스'를 기조로 삼아, 아카이브의 직접적 서비스의 가능성과 의미를 탐구한 글이다. 주요 사례로 삼은 것은 4.16기억저장소의 청소년 기록단 활동이다. 4.16기억저장소는 한국 사회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아카이브이다. 청소년 기록단 활동은 4.16기억저장소라는 아카이브에서 제공하는 기록정보서비스의 일환이다. 특히 기억교실 활동, 기억전시관 활동을 다루었는데, 이를 통해 관계성 기반 기록정보서비스의 가능성과 그 함의를 구체적으로 짚을 수 있었다. 한국 사회는 관계성이 취약한 사회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비단 기록정보서비스뿐만 아니라 기록관리 전반에서, 관계성 기반 아카이빙이 공공아카이브와 민간아카이브에서 이미 여러 방식으로 시도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카이브는 취약한 사회에서 사회적 유대감을 복원, 강화하는 사회적 노력에 동참해오고 있었다. 아카이브의 직접적 서비스, 특히 관계성 기반의 기록정보서비스를 논의할 필요를 여기에서 찾아본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treatise focuses on archival service based on social relationship. We hope to seek the possibilities of archival immediate service by this treatise. We cover the 'Youth Archivists Program' of '4.16 memory archives' at this time. This archives has a special meaning in Korea. 'Youth Archivists Pr...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아카이브의 직접적 서비스는 무엇을 지원하는 서비스인가? 이 글에서 ‘아카이브의 직접적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아카이브 자원(건물과 그 내부의 각종 시설, 기록물, 출판물, 전시 등)을 활용하여 아카이브 내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예를 들어 본다.
청소년 기록단 활동에는 어떤 중간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청소년 기록단 활동에는 어떤 중간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까. 첫째, 작업장은 기억저장소라는 아카이브에 두어야 했다. 특히 기억교실과 기억전시관에 작업장을 두는 것이 중요했다. 둘째, 쉬운 것이 올바른 것이어야 했다.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만나는 교실/학원 수업보다 쉽고 간편해야 해야 했다. 어렵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별 의미를 찾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편, 쉽고 재미있다며 몰입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기억교실과 달리 기억전시관은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잘 가꿔진 아름다운 곳’이다. 슬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기억전시관 안에서 청소년 기록단원들은 몇 개월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한 학생은 그 곳에서 낮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마치 스튜디오에서 라디오 생방송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도 했다. 셋째, 기억저장소라는 아카이브의 자원을 활용하여 기록생산 활동을 하면서도 그 내부에서 생산물이 순환하도록 해야 했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에 대해서는 기억교실 활동, 기억전시관 활동을 서술할 때 설명한다.
아카이브의 실천적 의미를 찾는 아키비스트는 공동체 아카이빙를 무엇이라고 하였나? 공동체 아카이빙에서 아카이브의 실천적 의미를 찾는 한 아키비스트는 이런 말을 한다. “공동체 아카이빙은 기록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가, 그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다. 여기에 기록활동가로서의 아키비스트가 결합하여 기록화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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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8)

  1.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2019. 그 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파주: 창비. 

  2. 4.16기억저장소 기획편집. 2019. 그날을 말하다 : 도언 엄마 이지성. 파주: 한울. 

  3. 4.16기억저장소 기획편집. 2020. 그날을 말하다 : 4.16기억저장소. 파주: 한울. 

  4. 4.16 단원고 약전 작가단, 경기도교육청. 2016. 4.16 단원고 약전(1-12권). 서울: 굿플러스북. 

  5. 김경용. 1994.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서울: 민음사. 

  6. 김정태, 홍성욱. 2014.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 공업화학 전망, 제17권 제1호, 38-50. 

  7. 리사 셔크 외 지음, 진선미 옮김. 2020. 공동체를 세우는 대화기술. 논산: 대장간. 

  8. 리즈 호가든 지음, 이경아 옮김. 2006. 행복. 서울: 예담. 

  9. 마셜 B. 로젠버그 지음, 캐러린 한 옮김. 2011. 비폭력대화. 서울: 한국NVC센터. 

  10. 서울기록원. 2018. 서울시 주요 시정정보 기록화사업 아카이빙북. 

  11. 아를레트 파르주. 2020. 아카이브 취향. 서울: 문학과지성사. 

  12. 오도. 2013. 텃밭정원 가이드북. 홍성: 그물코. 

  13. 유가은. 2017. 국가기록원의 PR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한신대학교 석사논문. 

  14. 윤충로. 2020. 마을기록과 구술사. 그리고 지역문화원의 역할,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엮음. 서로 손잡는 지역문화운동 : 지역문화원의 새로운 연결을 위하여. 서울:삶창, 149-159. 

  15. 이경래. 2017. 동시대 '대항기억'의 기록화 : 용산참사 사례를 중심으로. 기록학연구, 53, 43-77. 

  16. 이영남, 조민지. 2014. 새로운 기록방법론을 위한 기호론적 접근. 기록학연구, 41, 113-173. 

  17. 이영남. 2019. 자살유족 기록작업의 방법과 의미. 기록학연구, 59, 20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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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이해영. 2020. 기록의 분류.기술과 검색도구. 서울: 선인출판사. 

  20. 이현정. 2017. 공동체아카이빙 윤리의 모색. 한국기록학회, 제117회 월례발표회 발표문. 

  21. 조민지. 2014. 기록과 기억의 문화정치 : 국가기록 전시의 기호학적 접근. 한국외대박사논문. 

  22. 조민지. 2018. 국가기록 전시의 의미화에 대한 이용자 수용과 변화에 관한 연구. 기록학연구, 57, 5-33. 

  23. 조민지. 2020. 디지털 기억 시대의 기록과 정보서비스. 기록과 정보.문화연구, 10, 181-215. 

  24. 주현미. 2020. 마을의 다섯 가지 얼굴 : 마을아카이브, 사랑과 환대의 기록. 명지대박사논문. 

  25. 조르조 아감벤 지음, 윤병언 옮김. 2015. 행간. 서울: 자음과모음. 

  26. 최서영. 2020. 사라진 길 위에서 기억을 깨우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엮음. 서로 손잡는 지역문화운동 : 지역문화원의 새로운 연결을 위하여. 서울: 삶창, 179-192. 

  27. E.F. 슈마허 지음, 이상호 옮김. 2001. 작은 것이 아름답다. 서울: 문예출판사. 

  28. UN SDFSN. 2019. 2019 World Happiness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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