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교사의 민감성이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미치는 영향

김신혜; 성미영

doi:10.14698/jkcce.2020.16.05.087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교사의 민감성이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Nonverbal Communication Ability in One-year-olds' and Teachers' Sensitivity on the Adjustment of Infants to Child Care Centers 원문보기

한국보육지원학회지 = Korean Journal of Childcare and Education, v.16 no.5, 2020년, pp.87 - 103

김신혜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심리학과 아동학전공) , 성미영 (동덕여자대학교 아동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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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 This study controlled the SES(Socio Economic Status) in order to compare the influence of infants' nonverbal communication ability and teachers' sensitivity on the infants' adjustment to child care centers. Methods: For this study, data was collected 115 mothers with one-year-olds'(58 boys, 57 girls) and from 115 teachers from fourty-eight child care centers located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t data.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correlation analysi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the SPSS 23.0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Results: First, infants' adjustment to child care centers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infants' nonverbal communication ability and teachers' sensitivity. Second, among the variables explaining infants' adjustment to child care centers, the effect of teachers' sensitivity was higher than the effect of infants' nonverbal communication ability. Conclusion/Implications: This study confirmed that teachers' sensitivity is a strong factor explaining infants' adjustment to child care centers. We also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role of teachers, providing basic data on the development of education for child care teachers and education for improving sensitivity.

주제어

표/그림 (7)

표 표 1. 주요 변인들 간 상관관계 (N = 115)
표 표 2. 어린이집 적응에 대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상대적 영향력 (N = 115)
표 표 3.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상대적 영향력 (N = 115)
표 표 4. '긍정적 감정'에 대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상대적 영향 (N = 115)
표 표 5. '또래관계'에 대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상대적 영향력 (N = 115)
표 표 6. '자아강도'에 대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상대적 영향력 (N = 115)
표 표 7. '일과적응'에 대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상대적 영향력 (N = 115)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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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인구학적 변인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교사 민감성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는 개인 내적 요인인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의 하위요인 중 ‘공동주의 반응’과 개인 외적 요인인 교사의 민감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의 민감성이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았고, 교사의 민감성이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인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가 갖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볼 때,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은 영아가 욕구의 표현을 도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며, 교사의 민감성은 영아의 다양한 신호와 표현에 민감하고 적절한 반응을 통해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을 돕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는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통제한 후,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개인 내적 변인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개인 외적 변인인 교사 민감성의 어떤 하위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해봄으로써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확인하고자 한다.
첫째,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이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표 1과 같이, 단계별로 변인들을 추가하였을 때 독립변인들이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을 설명하는 정도(R²)는 9%(F = 3.

제안 방법

넷째,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이 만 1세 영아 어린 이집 적응의 하위요인인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다섯째,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이 만 1세 영아 어린이집 적응의 하위요인인 ‘자아강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둘째,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이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 하위요인인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첫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영아의 개인 내적 변인인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개인 외적 변인인 교사 민감성의 고유한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하여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통제하여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들과 차별점이 있다. 둘째, 주요 변인의 총점만으로 영향력을 살펴보기보다는 각 하위요인으로 나누어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아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을 설명하는 세부 요인을 면밀히 조사함으로써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을 돕기 위한 접근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셋째,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아 중 가장 어린 월령의 만 1세(12~23개월) 영아가 어린이집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중점을 두고 고려해야 할 요인을 밝혔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이 만 1세 영아 어린이집 적응의 하위요인인 ‘일과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교사의 민감성의 수준을 살펴보기 위해 ‘비민감한 상호작용’을 제외한 ‘민감한 상호작용’에 해당하는 12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동덕여자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승인번호: DDWU1911-08)을 받은 후, 서울 및 경기 소재 48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12∼23개월 영아 150명의 어머니와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2019년 12월∼2020년 1월에 실시되었다. 설문지의 배부와 회수는 어린이집의 각 학급 담임교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배부된 질문지 150부 중 120부가 회수되었고, 회수된 질문지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질문지 5부를 제외하고 총 115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셋째,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이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 하위요인인 ‘긍정적 감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을 살펴보기 위해 Delgado, Mundy, Venezia 그리고 Block(2003)의 Pictorial Infant Communication Scale(PICS)을 김연수와 곽금주(2010)가 번안한 것에 본 연구자가 문항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를 첨부하여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공동주의 시도(6문항)’, ‘공동주의의 반응(4문항)’, ‘행동조절(6문항)’의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구분되며, 3점 Likert 척도로 ‘없다(1점)’, ‘가끔 있다(2점)’, ‘빈번하다(3점)’의 범위 내에서 응답하게 되어 있으며,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주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서,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주요 변인별 차이를 살펴본 독립표본 t-검증에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회인구학적 변인인 영아의 월령, 성별, 형제유무를 통제한 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영향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하위요인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아의 월령, 성별, 형제유무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 해당 변인을 통제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각 단계별로 독립변인이 추가됨에 따라 회귀 모형의 설명력(R²)의 유의한 증가가 나타나는지와 함께 최종 회귀분석 모형에서 독립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회귀분석 결과를 살펴보기에 앞서,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VIF(Variation Inflaction Factor)값을 확인한 결과, 1.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의 민감성이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서울 및 경기 소재 48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1세(12∼23개월) 영아 150명의 어머니와 담임교사 15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배부된 각 150부의 질문지 중 120부가 회수되었으며, 회수된 질문지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질문지를 제외하고 각 11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대상 영아의 월령은 115명 중 12∼17개월의 영아가 45명(39.
설문지의 배부와 회수는 어린이집의 각 학급 담임교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배부된 질문지 150부 중 120부가 회수되었고, 회수된 질문지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질문지 5부를 제외하고 총 115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동덕여자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승인번호: DDWU1911-08)을 받은 후, 서울 및 경기 소재 48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12∼23개월 영아 150명의 어머니와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2019년 12월∼2020년 1월에 실시되었다.
본 연구는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의 민감성이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서울 및 경기 소재 48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1세(12∼23개월) 영아 150명의 어머니와 담임교사 15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첫째, 본 연구는 연구대상 영아의 월령을 만 1세(12∼23개월)로 한정였다.

데이터처리

첫째,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교사의 민감성,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대한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각 변인별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셋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대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교사 민감성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의 민감성이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주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서,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주요 변인별 차이를 살펴본 독립표본 t-검증에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회인구학적 변인인 영아의 월령, 성별, 형제유무를 통제한 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교사의 민감성이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아의 월령, 성별, 형제유무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 해당 변인을 통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인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교사의 민감성,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의 하위요인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표 1에 제시하였다.
둘째, 각 변인별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셋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대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교사 민감성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의 민감성이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주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서,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주요 변인별 차이를 살펴본 독립표본 t-검증에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회인구학적 변인인 영아의 월령, 성별, 형제유무를 통제한 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 민감성의 영향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하위요인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0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교사의 민감성,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대한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각 변인별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교사의 민감성을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Gerber(2003)가 개발한 교사의 민감성(teachers’ sensitivity) 척도를 영아교사를 대상으로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김민정(2017)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 측정을 위해 Jewsuwan, Luster 그리고 Kostelnik(1993)의 어린이집 적응척도(The Preschool Adjustment Questionnaire, PAQ)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친사회적 행동(5문항)’, ‘긍정적 감정(4문항)’, ‘또래관계(6문항)’, ‘자아강도(6문항)’, ‘일과에 대한 적응(7문항)’의 5개 하위요인으로 구분되며, 5점 Likert 척도의 총 2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001)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설명력의 증가가 나타난 단계는 모형 2에서 모형 3으로, 교사의 민감성을 투입하였을 때 설명력이 15%에서 25%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모형 3에서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변인은 영아의 형제유무(B = .
둘째, 영아에 대한 교사 민감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사가 민감하게 상호작용할수록 영아는 친사회적 행동을 더 다양하게 보이고, 긍정적 감정을 가졌으며, 또래관계에서도 활발했고, 어린이집의 일과에도 더욱 잘 적응하였다. 이를 통해 교사의 민감성이 뛰어날수록 영아에게 적절한 상호작용을 하며 영아가 어린이집에 적응함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긍정적 감정’과 유의하게 상관이 나타난 변인은 ‘민감한 상호작용’(B = .44, p < .001)으로 정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는 개인 내적 요인인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의 하위요인 중 ‘공동주의 반응’과 개인 외적 요인인 교사의 민감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표 3에 제시한 것과 같이 독립변인들이 ‘친사회적 행동’을 설명하는 정도(R2)는 9%(F = 3.92, p < .05), 13%(F = 2.84, p < .05), 21%(F = 4.24, p < .001)로 나타났다.
그 결과, 표 4에 제시한 것과 같이 독립변인들이 ‘긍정적 감정’을 설명하는 정도(R2)는 모형 3(23%, F = 4.70, p < .001)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 결과, 표 5에 제시한 것과 같이 독립변인들이 ‘또래관계’를 설명하는 정도(R2)는 9%(F = 3.74, p < .05), 15%(F = 3.38, p < .01), 24%(F = 4.94, p < .001)로 나타났다.
그 결과, 표 6에 제시한 것과 같이 독립변인들이 ‘자아강도’를 설명하는 정도(R2)는 8%(F = 3.33, p < .05), 12%(F = 2.60, p < .05), 14%(F = 2.62, p < .05)로 나타났다.
그 결과, 표 7에 제시한 것과 같이 독립변인들이 ‘일과적응’을 설명하는 정도(R2)는 10%(F = 4.09, p < .01), 16%(F = 3.48, p < .01), 27%(F = 5.87, p < .00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교사의 민감성과 다른 주요 변인의 관계를 살펴보면, ‘민감한 상호작용’은 어린이집 적응의 하위요인인 ‘친사회적 행동(r = .28, p < .01)’, ‘긍정적 감정(r = .39, p < .01)’, ‘또래관계(r = .28, p < .01)’, ‘일과적응(r = .31, p < .01)’에서 유의한 관련이 나타났다.
둘째, 영아에 대한 교사 민감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사가 민감하게 상호작용할수록 영아는 친사회적 행동을 더 다양하게 보이고, 긍정적 감정을 가졌으며, 또래관계에서도 활발했고, 어린이집의 일과에도 더욱 잘 적응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중 ‘공동주의 시도’와 ‘행동조절 시도’가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나타났다.
셋째,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아 중 가장 어린 월령의 만 1세(12~23개월) 영아가 어린이집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중점을 두고 고려해야 할 요인을 밝혔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교사의 민감성이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보다 교사 민감성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교사의 민감성,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은 어린이집 적응과 부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의 민감성 역시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과 부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어린이집 적응 간의 상관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아의 공동주의 수준이 높을수록 어린이집 적응 중 또래관계, 자아강도, 일과적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아의 공동주의 반응 수준이 높을수록 어린이집 적응 중 친사회적 행동, 또래관계, 자아강도, 일과적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영아의 행동조절 시도 수준이 높을수록 어린이집 적응 중 또래관계와 일과적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다른 주요 변인의 관계를 살펴보면, ‘공동주의 시도’는 어린이집 적응의 하위요인인 ‘또래관계(r = .25, p < .01)’, ‘자아강도(r = .21, p < .05)’, ‘일과적응(r = .28, p < .01)’에서 유의한 관련이 나타났다.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교사의 민감성,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만 1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은 어린이집 적응과 부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의 민감성 역시 만 1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과 부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어린이집 적응 간의 상관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아의 공동주의 수준이 높을수록 어린이집 적응 중 또래관계, 자아강도, 일과적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아의 공동주의 반응 수준이 높을수록 어린이집 적응 중 친사회적 행동, 또래관계, 자아강도, 일과적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영아의 행동조절 시도 수준이 높을수록 어린이집 적응 중 또래관계와 일과적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만 1∼2세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과 영아발달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임영심 외, 2012)에서 영아의 의사소통 능력이 어린이집 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먼저, 영아의 전체 어린이집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의 하위요인인 ‘공동주의 반응’,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인 ‘민감한 상호작용’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3에서 ‘친사회적 행동’과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변인은 ‘공동주의 반응’(B = .23, p < .05)과 ‘민감한 상호작용’(B = .30, p < .01)으로 모두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3에서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변인은 영아의 형제유무(B = .17, p < .05),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의 하위요인인 ‘공동주의 반응(B = .22, p < .05)’과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인 ‘민감한 상호작용(B = .34, p < .001)’으로, 모두 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 어린이집 적응의 하위요인인 ‘긍정적 감정’에는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인 ‘민감한 상호작용’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 어린이집 적응의 하위요인인 ‘친사회적 행동’, ‘또래관계’, ‘일과적응’에는 영아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의 하위요인인 ‘공동주의 반응’과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인 ‘민감한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은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영아의 월령, 성별, 손위 형제의 유무에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먼저 영아의 월령과의 관계를 살펴본 선행연구는 대체로 영아의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수단이 다양해지고, 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을 습득한 이후에도 완벽한 언어적 형태의 표현이 가능하기까지 더욱 빈번하게 사용된다고 보고하였으며(배유림, 2016), 월령이 높은 영아가 월령이 낮은 영아에 비해 친사회성이 높고 일과 및 규칙 등에 더 원활한 적응을 보였음이 나타났다(임민영, 2016).
이상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나타내었을 때,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외적 요인은 교사 민감성의 하위요인인 ‘민감한 상호작용’이 대표적임을 알 수 있다.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볼 때,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은 영아가 욕구의 표현을 도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며, 교사의 민감성은 영아의 다양한 신호와 표현에 민감하고 적절한 반응을 통해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을 돕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는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통제한 후,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개인 내적 변인인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개인 외적 변인인 교사 민감성의 어떤 하위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해봄으로써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확인하고자 한다.
즉, 교사가 영아에게 민감하게 상호작용할수록 영아의 ‘또래관계’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아의 공동주의 반응 능력이 좋을수록, 교사 민감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영아의 ‘일과적응’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아의 공동주의 반응 능력이 좋을수록, 교사의 민감성의 수준이 좋을수록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교사의 민감성 중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대한 설명력이 가장 높은 변인은 교사의 민감성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교사는 민감한 상호작용을 통해 친숙한 가정을 떠나 낯선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영아와 직접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 지지 및 격려를 통해 갈등과 의존성을 낮추어주며, 어린이집을 안정적인 공간으로 느끼고 적응하도록 돕는다(윤정민, 이주연, 2018). 즉, 영아의 월령, 성별, 형제유무 등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관계없이 영아에 대한 교사의 민감성 수준이 높을수록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각 단계별로 독립변인이 추가됨에 따라 회귀 모형의 설명력(R²)의 유의한 증가가 나타나는지와 함께 최종 회귀분석 모형에서 독립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회귀분석 결과를 살펴보기에 앞서,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VIF(Variation Inflaction Factor)값을 확인한 결과, 1.00에서 2.20 사이에 분포해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성에 대한 염려는 적다고 판단되었다. 또한, 회귀식의 Durbin-Watson 통계치는 1.

후속연구

이는 영아와 주 양육자 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영아가 공동주의 반응을 활발하게 불러일으키는 교사의 민감성의 수준이 증가한다면 영아의 월령, 성별 및 형제유무에 관계없이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 능력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 양육자의 적절한 상호작용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중 ‘공동주의 시도’와 ‘행동조절 시도’가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나타났다.
둘째, 본 연구에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은 어머니보고식 측정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사의 민감성은 교사의 자기보고식 측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회적 바람직성의 영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을 직접적인 관찰을 통해 살펴보고, 교사의 민감성 역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직접 측정하여 객관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본 연구는 연구대상 영아의 월령을 만 1세(12∼23개월)로 한정였다. 영아는 월령에 따른 개인차가 크기에 추후 이루어지는 연구에서는 연구대상 영아의 월령집단을 나누어 면밀하게 조사해야 할 필요성을 가진다. 둘째, 본 연구에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은 어머니보고식 측정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사의 민감성은 교사의 자기보고식 측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회적 바람직성의 영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중 ‘공동주의 시도’와 ‘행동조절 시도’가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나타났다. 이는 영아의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연관이 있어 후속연구에서는 폭넓은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고려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공동주의란 무엇인가?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영아도 태어날 때부터 의사소통의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울음, 미소, 옹알이, 몸짓 등 비언어적 수단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은 공동주의(joint attention)의 출현으로부터 나타나는데, 공동주의란 영아가 사물이나 대상에 대해 주 양육자와 함께 시각적 주의를 기울이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Elian, Hoerl, McCormack, & Roessler, 2005). 공동주의를 통해 발달하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은 영아의 안정적인 어린이집 적응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인이 될 수 있어,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어린이집 적응의 정적 상관을 밝힌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김순환, 조해연, 김민정, 2013; Pons, Lawson, Harris, & de Rosnay, 2003).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어린이집은 영아가 가정을 떠나 처음 접하게 되는 낯선 환경으로, 영아는 어린이집이라는 낯설고 새로운 기관에서 집단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적응 과정을 겪게 된다.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는 다양한 변인들이 영향을 미치는데, 영아의 개인 내적 변인으로는 성별, 연령,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등이 있으며(강선영, 정지나, 2019; 이상순, 이완정, 2019; 임영심, 박은주, 문수백, 2012; Peleg, Halaby, & Whaby, 2006), 개인 외적 변인으로는 부모의 양육태도, 교사의 민감성, 어린이집의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친다(윤정민, 이주연, 2018; Buyse, Verschueren, & Doumen, 2011).
	교사의 민감성과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 간의 관계는 무엇인가?	둘째, 영아에 대한 교사 민감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사가 민감하게 상호작용할수록 영아는 친사회적 행동을 더 다양하게 보이고, 긍정적 감정을 가졌으며, 또래관계에서도 활발했고, 어린이집의 일과에도 더욱 잘 적응하였다. 이를 통해 교사의 민감성이 뛰어날수록 영아에게 적절한 상호작용을 하며 영아가 어린이집에 적응함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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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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