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고등학교 교사의 그릿과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 간의 관계

장봉석; 김진철

doi:10.22678/jic.2020.18.4.009

고등학교 교사의 그릿과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 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High School Teachers' Grit and Job Stress Coping Strategies 원문보기

산업융합연구 = Journal of industrial convergence, v.18 no.4, 2020년, pp.9 - 14

장봉석 (국립목포대학교 교육학과) , 김진철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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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고등학교 교사들의 그릿과 스트레스 대응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그릿의 군집유형별 직무 스트레스 대응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연수에 참여한 고등학교 교사 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릿의 노력 지속성은 도전적 및 정서완화 대응행동에 정적 예측변인이었고, 흥미일관성은 회피적 대응행동에 부적 예측변인이었다. 그리고 높은 그릿과 높은 노력 군집 유형이 낮은 그릿 군집 유형보다 도전적 대응과 정서완화 대응행동의 평균이 높았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등학교 교사들이 직무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교사의 그릿을 강화할 필요성을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high school teachers' grit and stress coping strategies and to understand differences in stress coping strategies by cluster types of grit. 226 in-service teachers participated in the survey who took the professional development program in the national educational training institut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perseverance of effort in grit was the positively independent variable toward task-oriented and emotion-oriented strategies. The avoidance-oriented strategy was negatively influenced by consistency of interest in grit. Also, the clusters of high grit and high perseverance of effort in grit showed higher means in task-oriented and emotion-oriented strategies than the cluster of low grit. Finally, researchers discussed the importance of strengthening high school teachers' grit for them to cope with job stress effectivel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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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고등학교 교사의 그릿과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그릿의 노력 지속성은 도전적 및 정서완화 대응행동에 정적 예측변인이었고, 회피적 대응행동은 흥미 일관성이 부적 예측변인이었다.
본 연구는 일반고 교사들이 경험하는 직무스트레스를 생산적으로 대응함에 있어서 그릿의 역할을 검증해보는 데 의의가 있다. 그리고 일반고 교사들의 그릿의 프로파일적 접근은 그릿이론을 확장하여 이해하는데도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일반고 교사들이 경험하는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현재까지 두 변인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지 않은 사실을 고려할 때, 이 연구 결과는 교사 직무 과정에서 참고해야 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교사들의 그릿과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그릿의 군집유형별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이 때, 그릿을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에 대한 예측변인으로 설정하였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고등학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 척도는 교사를 대상으로 적합하게 수정한 가재경(2006)의 설문지를 사용하였다[8]. 하위 영역은 3요인(도전, 회피, 정서완화)이며, Likert식 5단계 평정 척도이다.
그릿의 두 하위 변인을 군집변인으로 설정한 후, Wards방법의 기반인 위계적 군집분석과 K-means 분석을 통해 분석한 후 각 군집별 사례를 결정했다. 본 연구 자료는 3개 군집으로 분류할 때 집단 간 차별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의 전국 고등학교 교사 대상 연수에서 설문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의 응답이 분석에 활용되었다. 설문 조사는 모두 2회에 걸쳐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1차 설문은 2019년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교사 108명(남자 69명, 여자 39명)이 응답했고, 2차 설문은 2019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118명(남자 73명, 여자 45명)이 응답하여 최종적으로 226명(남자 142명, 여자 84명)의 자료가 수집되었다.

대상 데이터

설문 조사는 모두 2회에 걸쳐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1차 설문은 2019년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교사 108명(남자 69명, 여자 39명)이 응답했고, 2차 설문은 2019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118명(남자 73명, 여자 45명)이 응답하여 최종적으로 226명(남자 142명, 여자 84명)의 자료가 수집되었다. 자료 수집이 2회에 걸쳐 실시된 것은 분석에 필요한 샘플수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의 전국 고등학교 교사 대상 연수에서 설문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의 응답이 분석에 활용되었다. 설문 조사는 모두 2회에 걸쳐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데이터처리

그 후 그릿의 군집유형별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의 차이는 일원변량분석(ANOVA) 및 Scheffé 사후검증으로 확인했다.
0을 이용하여 측정 자료를 검토했다. 그리고 기술통계,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독립변인의 설명력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그릿의 하위변인인 흥미 일관성(consistency of interest)과 노력 지속성(perseverance of effort)에 대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Wards 분석과 K-means 분석법을 순차 적용했다.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에 대한 그릿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Enter 방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도전적 대응행동과 정서완화 대응에 대해서 노력 지속성이 정적 예측변인이었다.

이론/모형

그리고 기술통계,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독립변인의 설명력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그릿의 하위변인인 흥미 일관성(consistency of interest)과 노력 지속성(perseverance of effort)에 대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Wards 분석과 K-means 분석법을 순차 적용했다. 그 후 그릿의 군집유형별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의 차이는 일원변량분석(ANOVA) 및 Scheffé 사후검증으로 확인했다.
본 연구에서는 이수란(2014)이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제작한 Grit 설문조사지를 사용하였다[10]. 하위 영역은 2요인이고 각각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ikert식 5단계 평정 척도이다.

성능/효과

연구 결과, 그릿의 노력 지속성은 도전적 및 정서완화 대응행동에 정적 예측변인이었고, 회피적 대응행동은 흥미 일관성이 부적 예측변인이었다. 그리고 높은 그릿과 높은 노력 군집 유형이 낮은 그릿 군집 유형보다 도전적 대응과 정서완화 대응행동의 평균이 높았다. 따라서 고등학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에 대하여 그릿 이론의 설명력은 유의미하였으므로, 고등학교 교사들이 직무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환경에서 교사의 그릿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608까지 분포되었다. 노력 지속성은 도전적 대응행동과 정서완화 대응행동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도전적 및 정서완화 대응행동에 대하여 노력 지속성이 정적 예측변인이고, 흥미일관성은 회피적 대응행동에 부적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즉, 그릿의 하위변인들이 고등학교 교사들의 직무스트레스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심리변인임을 의미한다.
그릿의 두 하위 변인을 군집변인으로 설정한 후, Wards방법의 기반인 위계적 군집분석과 K-means 분석을 통해 분석한 후 각 군집별 사례를 결정했다. 본 연구 자료는 3개 군집으로 분류할 때 집단 간 차별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높은 그릿(흥미 일관성, 노력 지속성 모두 높음), 낮은 그릿(흥미 일관성, 노력 지속성 모두 낮음), 그리고 노력 지속성이 높은 혼합 유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보면 고등학교 교사들은 그릿의 흥미 일관성보다 노력 지속성이 높은 경향성을 보였다. 이는 임효진(2017)이 지적했듯이, 흥미 일관성 변인이 노력 지속성보다 안정성이 떨어지고, 흥미 일관성의 문항들이 모두 부정 진술문에서 기인하는 지에 대한 논쟁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4].
본 연구는 고등학교 교사의 그릿과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그릿의 노력 지속성은 도전적 및 정서완화 대응행동에 정적 예측변인이었고, 회피적 대응행동은 흥미 일관성이 부적 예측변인이었다. 그리고 높은 그릿과 높은 노력 군집 유형이 낮은 그릿 군집 유형보다 도전적 대응과 정서완화 대응행동의 평균이 높았다.
이와 함께 그릿의 군집유형에서 노력 지속성이 높으면 낮은 유형보다 도전적 대응행동과 정서완화 대응행동의 평균이 높았다. 이는 고등학교 교사들이 직무스트레스의 근원을 변화하기 위한 꾸준히 노력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행동을 하게 되거나 직무스트레스 상황과 관련된 부적 정서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 자료는 3개 군집으로 분류할 때 집단 간 차별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높은 그릿(흥미 일관성, 노력 지속성 모두 높음), 낮은 그릿(흥미 일관성, 노력 지속성 모두 낮음), 그리고 노력 지속성이 높은 혼합 유형으로 나타났다.
측정변인들의 정규분포성에 대한 가정의 검증 결과, 왜도와 첨도 모두 절대값 1 이하로 정규성을 충족하여 자료의 변환은 없었다. Table 1에서 G1은 흥미 일관성, G2는 노력 지속성을 의미한다.
측정변인들의 상관계수, 평균(M), 표준편차(SD)는 다음과 같다. 흥미 일관성보다 노력 지속성이 높고,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은 도전적 대응행동이 가장 높았다. 측정변인들 간의 유의미한 상관계수는 .

후속연구

예컨대, 학교관리자는 교사들이 개인목표를 설정하고 열정과 끈기를 가짐으로서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사들의 어려움에 처할 경우에도 실패와 도전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학교주체들과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학교공동체 문화형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일반고 교사들이 경험하는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스트레스 대응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현재까지 두 변인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지 않은 사실을 고려할 때, 이 연구 결과는 교사 직무 과정에서 참고해야 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그릿의 하위변인은 무엇인가?	그릿은 역경에 처하거나 실패를 경험해도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내와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긍정적 심리자원이라고 정의된다[4]. 그릿의 하위변인은 흥미 일관성(consistency of interest)과 노력 지속성(perseverance of effort)이다. 흥미 일관성은 열정으로 표현되며 자신의 목적과 흥미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을 말하고, 노력 지속성은 인내로 표현되며 어려움에 직면해도 좌절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그릿이란?	그릿은 개인의 성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국내에 소개되면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았다[4]. 그릿은 개념적으로 성장, 회복력, 내재적 동기, 끈기를 포함하며, 단순한 열정뿐만 아니라 난관에 직면해도 이겨내는 자질을 의미한다[4]. 이는 두 개의 하위 영역으로 설명되는데, 흥미 일관성(consistency of interest)은 목표를 변경하지 않는 경향이며, 노력 지속성(perseverance of effort)은 역경에 직면해도 열심히 노력하는 성향을 말한다.
	직무스트레스 대응은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 측면에서 어떻게 구분되어 논의되고 있는가?	직무스트레스 대응은 자신 또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발생한 직무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하는 인지적, 행동적 노력이다[2]. 이는 구체적으로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 측면에서 도전적 대응, 정서완화 대응, 회피 대응 등의 세 영역으로 구분되어 논의되고 있으며[3],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도전적 대응은 대응 노력이 외부행동으로 투여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방법이다.

참고문헌 (10)

Y. Park. (2003). Teacher's Job Stress Level and Coping Methods. Master's Thesis. Jeonbuk National University, Jeonju.
R. S. Lazarus & S. Folkman (1984). Stress, appraisal, and coping. Springer Publishing Company.
L. Kim & Y. Hong. (2013). The Influence of Ego-resilience, Psychological Well-being and Job Stress on Professional Recognition of Childcare Teachers. Journal of Childcare Policy, 7(2), 263-282.
H. Lim. (2017). An Exploratory Study on Grit's Factor Structure and its Validity. Asian Journal of Education, 18(2), 16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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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Lee & J. Park. (2018). The Effects of Grit and Stress on Nursing Student's Adjustment to College Life.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16(2), 269-276.

원문보기 상세보기
S. Lee, Y. Bea, Y. Son, & S. Lee. (2016). Grit as a Buffer against Negative Feedback : The Effect of Grit on Emotional Responses to Negative Feedback. Journal of Psychology, 30(3), 25-45.
Y. Yoo. (2015). A Relationship among Grit, Objective Reasoning, and Self-Regulated Learning Efficacy of High-school Student. Korean Journal of Youth Studies, 22(10), 367-385.
J. Ga. (2006). (A) Study on Stress Acceptance Level and Problem Solving Method with an Elementary School Professional Counselor-teacher Certificate. Master's Thesis. Duksung Women's University, Seoul.
I. Hye. (2018). The Relationship between Novice counselor's GRIT and Burnout; The Mediation Effects of Mindfulness. Master's Thesis, Catholic University, Seoul.
S. Lee. (2016). Effects of Grit, Deliberate Practice and Contingencies of Self-worth on Academic Achievement. Doctoral Dissertation, Yonsei University, Seoul.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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