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말기신부전증으로 복막투석을 받는 환자의 식이적응 경험의 의미와 구조를 규명하고 기술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으로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로서, 자료는 G광역시 일개 대학병원을 다니고 있는 복막투석 6개월 이상 된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수집되었다. 자료 분석을 위해 모든 면담은 녹취되고 필사되었고, Colaizzi의 현상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 경험은 네개의 주제모음과 15개의 주제로 구조화되었다. 네 개의 주제모음은 '복막투석과 식이적응의 이중적 고통', '막막하고 답답한 식이조절', '체험하면서 느끼게 된 식이조절의 고됨', '투석과 식이조절 병행의 중요성을 깨닫고 삶의 목표 재설정'이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복막투석환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식이적응과정은 복막투석과 식이요법적응의 이중적 고통으로 삶이 고되었지만, 순응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복막투석환자 식이적응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식이관련 맞춤형 중재연구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말기신부전증으로 복막투석을 받는 환자의 식이적응 경험의 의미와 구조를 규명하고 기술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으로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로서, 자료는 G광역시 일개 대학병원을 다니고 있는 복막투석 6개월 이상 된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수집되었다. 자료 분석을 위해 모든 면담은 녹취되고 필사되었고, Colaizzi의 현상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 경험은 네개의 주제모음과 15개의 주제로 구조화되었다. 네 개의 주제모음은 '복막투석과 식이적응의 이중적 고통', '막막하고 답답한 식이조절', '체험하면서 느끼게 된 식이조절의 고됨', '투석과 식이조절 병행의 중요성을 깨닫고 삶의 목표 재설정'이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복막투석환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식이적응과정은 복막투석과 식이요법적응의 이중적 고통으로 삶이 고되었지만, 순응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복막투석환자 식이적응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식이관련 맞춤형 중재연구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This paper describes the experience of the dietary adaptation of patients undergoing peritoneal dialysis due to end-stage renal failure by identifying the meanings and structure of the experience. In the research method, the data from nine patients were collected using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This paper describes the experience of the dietary adaptation of patients undergoing peritoneal dialysis due to end-stage renal failure by identifying the meanings and structure of the experience. In the research method, the data from nine patients were collected using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and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method. The experience of the dietary adaptation of participants undergoing peritoneal dialysis was organized into four theme-clusters and 15 themes. These four theme-clusters were characterized as follows: 'the double sufferings of peritoneal dialysis process and dietary adaptation', 'vague and ambiguous diet management', 'the hardship of diet management felt by experiencing diet using one's body', and 'realizing the importance of diet management with peritoneal dialysis, resetting one's goal in life'. This paper describes the dietary adaptation process experienced by peritoneal dialysis patients was a process of adhering to a better life, even though it was the double sufferings of peritoneal dialysis process and dietary adaptation. In conclusion, the findings in this study provide a deep understanding of the lived experience of the dietary adaptation in peritoneal dialysis patients and should help in the development of tailored diet interventions for patients on peritoneal dialysis.
This paper describes the experience of the dietary adaptation of patients undergoing peritoneal dialysis due to end-stage renal failure by identifying the meanings and structure of the experience. In the research method, the data from nine patients were collected using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and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method. The experience of the dietary adaptation of participants undergoing peritoneal dialysis was organized into four theme-clusters and 15 themes. These four theme-clusters were characterized as follows: 'the double sufferings of peritoneal dialysis process and dietary adaptation', 'vague and ambiguous diet management', 'the hardship of diet management felt by experiencing diet using one's body', and 'realizing the importance of diet management with peritoneal dialysis, resetting one's goal in life'. This paper describes the dietary adaptation process experienced by peritoneal dialysis patients was a process of adhering to a better life, even though it was the double sufferings of peritoneal dialysis process and dietary adaptation. In conclusion, the findings in this study provide a deep understanding of the lived experience of the dietary adaptation in peritoneal dialysis patients and should help in the development of tailored diet interventions for patients on peritoneal di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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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질문내용은 ‘복막투석시작 후 식이를 적응하는 경험은 어떠하였습니까?’, ‘식이조절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어떤 것 이었습니까?’, ‘투석시작 후 입맛의 변화는 어떠했습니까?’ ‘본인만의 식이 관리법은 무엇입니까?’라는 개방형 질문으로, 연구 참여자가 자신의 경험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료가 포화되어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진행하였다. 1차면담에서 확인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2차면담은 주로 1차면담에서 부족한 진술내용이나, 다른 대상자 면담에서 나타난 새로운 진술내용에 관련한 공통된 경험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2차면담까지 총 14회의 면담을 하였을 때 더 이상 새로운 주제가 나타나지 않고 구성 요소들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시점에 도달하였다.
본 연구는 복막투석환자들이 겪고 있는 식이적응 경험의 구조와 본질을 규명함으로써 이들의 식이적응과정을 이해하고자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연구 참여자자의 식이적응 경험은 ‘복막투석과 식이적응의 이중고’, ‘막막하고 답답한 식이조절’, ‘체험해가면서 느끼게 된 식이조절의 고됨’, ‘투석과 식이조절 병행의 중요성을 깨닫고 삶의 목표 재설정’의 네 개의 주제 모음과 15개의 주제로 규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복막투석환자를 대상으로 한 식이적응에 대한 경험의 의미와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Colaizzi[16]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는 복막투석환자의 관점에서 식이요법적응경험의 일반적인 구조를 제시함으로써 식이적응경험 뿐만 아니라 복막투석환자의 삶을 폭넓게 이해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본 연구에서 규명된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 경험은 이들을 위한 식이관리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과정에 대한 경험의 본질과 구조를 확인하고 서술하기 위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본 연구 참여자는 복막투석환자 9명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말기신부전으로 복막투석을 받는 환자의 식이적응 경험을 총체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결과는 복막투석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식이 중재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현상학적 연구는 복막투석환자가 경험하고 있는 식이 적응과정의 현상에 대해 이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이들의 관점으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서 이들의 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적합한 방법이라 하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복막투석환자가 경험하고 있는 신부전식이 적응과정의 의미와 경험의 구조를 규명함으로써 이 경험의 본질을 기술하고 설명하고자 한다.
적합성은 연구 결과를 일반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참여자가 식이적응 경험을 주체적으로 이야기하도록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관련 특성, 자료수집 절차를 제시하고, 연구 참여자가 아닌 복막투석환자 2명에게 분석된 연구 결과를 읽어보게 하여 자신들의 경험에 비추어 내용이 의미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적합성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감사가능성은 연구자가 진행한 방법을 다른 연구자가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참여자들은 시행착오와 합병증의 경험을 몸소 느끼고, 건강한 투석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보았다. 각자의 기호식품과 식이방법이 다양하므로 각자 식사 노하우를 터득하여 실천해나갔다.
제안 방법
제 3단계에서는 연구자들이 문장이나 구절들로 이루어진 진술문 속에 숨겨진 의미를 한 단계 더 추상적으로 진술함으로써 의미를 구성하였다. 각자 구성한 의미를 연구자들이 함께 확인하고, 서로 조율하여 하나로 통합하였다. 제 4단계에서는 연구자들이 의미들 중 비슷한 것들을 통합하고 분류함으로써 주제를 조직하고, 주제를 묶어 주제모음으로, 주제모음을 묶어 범주로 도출하였다.
참여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복막투석은 일상 속에서 적응해나갔지만, 까다로운 식이조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하였다. 각자 나름의 식이조절을 하면서도 잘하고 있는지, 조언을 구할 수 없어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였다.
면담 장소는 연구 참여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진료 날짜에 맞춰 복막 투석실을 이용하거나, 가정방문을 통해 이루어졌고, 면담 소요시간은 1회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였으며, 횟수는 개인 당 1회∼2회 실시하였다.
2차면담까지 총 14회의 면담을 하였을 때 더 이상 새로운 주제가 나타나지 않고 구성 요소들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시점에 도달하였다. 면담을 마친 후 연구자는 녹음내용을 그대로 필사하였고, 비언어적인 표현과 특징, 연구자의 생각들을 현장노트에 기록하여 분석에 참고하였다.
만성신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Bae 등[20]의 연구에서 신부전환자에게 식이조절에 대한 부담감은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고독감, 불안감 등을 유발하여 질병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하였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무조건 복막투석을 받아들이고, 신부전식이에 적응해서 실천해야만 한다고 생각한 것들이 숙제로 느꼈고, 식이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막연한 심적 부담감이 투석생활 전반에 가장 큰 장애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러므로 환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인정해주고, 가족과 함께 교육하고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만남 및 지식단계에 따른 재교육을 통해 복막투석 전반과 식이조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중재전략[18]을 함께 고려해보아야 하겠다.
연구 참여자는 만성신부전 진단을 받고 복막투석을 시작한지 6개월 이상 5년 이하의 성인 환자를 대상자로 하였다. 연구자는본 연구의 목적과 자료수집 방법을 설명하고 서면 동의서를 받은 후, 자료수집을 위한 면담을 진행하였다. 참여자 선정은 자료가 포화되었다고 판단되었을 때 종료하였으며, 그 결과 면담에 참여한 환자는 총 9명이었다(Table 1).
감사가능성은 연구자가 진행한 방법을 다른 연구자가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이를 위해 참여자가 진술한 내용을 말하는 그대로 정리하였으며, Colaizzi[16]가 제시한 자료수집과 분석 절차를 따라 결과를 도출하였다. 확인가능성은 연구에서 중립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선 이해, 가정, 편견 등을 개인 일지에 기록하는 것을 연구의 시작부터 연구가 끝날 때까지 계속하였고, 연구자의 편견이 개입되어 참여자의 진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였으며 메모를 비교하는 작업을 통하여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제 5단계에서는 주제모음들이 나타내는 현상을 주제를 중심으로 포괄적으로 기술하였다. 제 6단계에서는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 경험을 범주, 주제모음, 주제를 통해 기술하였다. 제 7단계에서는 분석결과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2명의 연구 참여자에게 도출된 체험의 본질이 참여자 자신의 체험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확인하였다(Figure 1).
복막투석의 특성상 참여자들은 가정에서 매일 스스로 투석치료를 이행해 나가야했다. 참여자 중 일부는 하루 4회 투석을 실시했고, 나머지는 자동복막투석으로 하루 1회 투석을 하였다. 생명연장을 위해서는 투석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자료 수집은 후속 면담을 통하여 더 이상 새로운 자료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진행하였고 참여자들이 말하는 그대로 필사하였다. 참여자에게 필사 기록을 보여주고 면담한 내용의 뜻이 잘 전달되었는지 확인하였으며 연구자는 선이해와 편견을 배제하기 위해 판단중지(bracketing)를 이용하여 신뢰성확보에 노력하였다. 적합성은 연구 결과를 일반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 자료는 한 명의 연구자가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일대일 심층면담을 통해 수집하였다. 면담 장소는 연구 참여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진료 날짜에 맞춰 복막 투석실을 이용하거나, 가정방문을 통해 이루어졌고, 면담 소요시간은 1회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였으며, 횟수는 개인 당 1회∼2회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과정에 대한 경험의 본질과 구조를 확인하고 서술하기 위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본 연구 참여자는 복막투석환자 9명이었다. 연구 결과, 참여자의 식이적응과정에 대한 경험은 네 개의 주제모음, 15개의 주제로 구조화 할 수 있었다.
-1041055-AB-N-01-22018-29)을 받았다. 본 연구의 표집을 위해 연구자는 일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자료수집에 대한 허락을 받았으며, 신장내과진료실에 대상자모집 포스터를 통해 모집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만성신부전 진단을 받고 복막투석을 시작한지 6개월 이상 5년 이하의 성인 환자를 대상자로 하였다.
본 연구의 표집을 위해 연구자는 일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자료수집에 대한 허락을 받았으며, 신장내과진료실에 대상자모집 포스터를 통해 모집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만성신부전 진단을 받고 복막투석을 시작한지 6개월 이상 5년 이하의 성인 환자를 대상자로 하였다. 연구자는본 연구의 목적과 자료수집 방법을 설명하고 서면 동의서를 받은 후, 자료수집을 위한 면담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의 엄격성 확보를 위해 Sandelowski[17]가 제시한 신뢰성(credibility), 적합성 (fittingness), 감사가능성(auditability), 그리고 확인가능성(confirmability)의 네 가지 평가 기준을 고려하였다. 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연구현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참여자를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은 후속 면담을 통하여 더 이상 새로운 자료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진행하였고 참여자들이 말하는 그대로 필사하였다.
연구자는본 연구의 목적과 자료수집 방법을 설명하고 서면 동의서를 받은 후, 자료수집을 위한 면담을 진행하였다. 참여자 선정은 자료가 포화되었다고 판단되었을 때 종료하였으며, 그 결과 면담에 참여한 환자는 총 9명이었다(Table 1). 면담을 시작하기 전에 연구 참여자에게 연구자의 신분과 연구 목적을 밝히고, 면담 시 녹음을 하게 될 것과 개인의 비밀보장에 대해 설명하고, 모든 자료는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알려주었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Colaizzi[16]의 분석방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제 1단계에서는 면담 내용의 필사본을 반복적으로 읽음으로써 각 참여자들의 경험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을 얻었다.
본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의 엄격성 확보를 위해 Sandelowski[17]가 제시한 신뢰성(credibility), 적합성 (fittingness), 감사가능성(auditability), 그리고 확인가능성(confirmability)의 네 가지 평가 기준을 고려하였다. 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연구현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참여자를 선정하였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참여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과정은 복막투석 초기에 ‘복막투석과 식이 적응의 이중적 고통’으로 심적으로 부담감을 느꼈고, ‘막막하고 답답한 식이조절’, 그리고 ‘체험하면서 느끼게 된 식이조절의 고됨’ 으로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했으며, 매일 반복되는 식이조절이 고되게만 느꼈다.
참여자들은 이와 같이 몸으로 직접 부딪히고 나서 자신의 식습관을 성찰하고, 오랜 투석생활에서 식이조절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숙명이라고 인식하고 받아들였다. 또한 식이조절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모색하거나, 식이조절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함으로써 점차 식이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Kim과 Kim[24]의 연구에서 투석환자가 질병을 받아들이는 사고의 전환과 정서 상태를 조절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여 가고, 가족이나 의료진 등의 지지체계에 도움을 받는 등 순응해 가는 모습은, 본 연구에서 나타난 적응의 과정과 일치하였다.
Kim과 Kim[24]의 연구에서 투석환자가 질병을 받아들이는 사고의 전환과 정서 상태를 조절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여 가고, 가족이나 의료진 등의 지지체계에 도움을 받는 등 순응해 가는 모습은, 본 연구에서 나타난 적응의 과정과 일치하였다. 또한 참여자들은 식이조절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와 다시 희망을 가지고 식이조절에 대한 의지를 보여, 식이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 지지도 적응과정의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었다.
모든 참여자들은 복막투석시작 시 식이교육을 포함한 복막투석의 전반적인 교육을 받았지만, 생소한 신부전식이요법은 현실에서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고칼륨 음식과 고인산음식들에 대해 교육 후에는 ‘먹을 게 하나도 없네?’, ‘도대체 뭘 먹을 수는 있는 거냐?’며 좌절감이 들었다고 하였다.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 경험을 파악하기 위해 총 9명의 참여자(Table 1)로부터 얻은 자료를 Colaizzi[16]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5개의 주제가 도출되었고, 이들은 다시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는 네 개의 주제모음으로 통합되었다(Table 2).
복막투석환자들의 식이관리 중 어려운 점은 대부분 식이와 영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말기신부전에 따른 여러 합병증을 겪게 되어 자가간호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복막투석 이행에 신경을 쓰느라 식이조절을 소홀히 하거나, 복막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식이를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복막투석 환자들은 권장 식이습관을 인지하고는 있으나.
연구결과, 연구 참여자자의 식이적응 경험은 ‘복막투석과 식이적응의 이중고’, ‘막막하고 답답한 식이조절’, ‘체험해가면서 느끼게 된 식이조절의 고됨’, ‘투석과 식이조절 병행의 중요성을 깨닫고 삶의 목표 재설정’의 네 개의 주제 모음과 15개의 주제로 규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복막투석환자들은 스스로 투석의 전 과정을 수행하면서 복막염과 같은 합병증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개인위생과 엄격한 식이조절까지 신경 쓰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 심적으로 부담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 이는 복막투석 초기의 환자들은 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상태로 자신의 삶에 대한 확신이나 희망을 생각할 수 없는 대상자라고 한 Kim과 Kim[18]의 연구와도 유사한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참여자들은 의료진에게 식이정보를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고, 참여자의 80%가 스스로 식사준비를 하지만, 막상 식사조리법이나 식사량 조절이 어렵다고 하였다. Lee[8]의 연구에서 투석환자가 정보를 얻는데 의료진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고하였고, Kang 등[4]은 복막투석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요구도 조사에서 식이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결과를 볼 때 투석환자들에게 식이조절은 투석 관리보다도 더 시급하고 막막한 과제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참여자는 복막투석환자 9명이었다. 연구 결과, 참여자의 식이적응과정에 대한 경험은 네 개의 주제모음, 15개의 주제로 구조화 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 연구 참여자자의 식이적응 경험은 ‘복막투석과 식이적응의 이중고’, ‘막막하고 답답한 식이조절’, ‘체험해가면서 느끼게 된 식이조절의 고됨’, ‘투석과 식이조절 병행의 중요성을 깨닫고 삶의 목표 재설정’의 네 개의 주제 모음과 15개의 주제로 규명할 수 있었다.
후속연구
따라서 추후 복막투석 환자를 위해 개인의 식이습관과 기호식품 등을 먼저 조사하고 식습관을 파악하여 개별식이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맞춤형 식이교육 중재전략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더욱이 음식 별로 성분함량을 교육하여, 자신이 섭취한 음식의 성분에 대해 알고 환자 스스로 식이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전략도 필요하겠다.
국내에서 복막투석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주로 자기간호와 복막염 합병증에 관한 연구가 주로 이루었으며, 식이나 영양과 관련한 연구로는 지속성 외래 복막투석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한 연구[12], 복막투석 환자의 투석기간에 따른 영양 상태에 대한 연구[13], 장기 지속적 외래 복막투석 환자의 영양과 투석 적절도[14], 복막투석 환자와 혈액투석 환자의 영양상태 비교[15] 등의 양적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복막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식이관련 질적 연구는 현재까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복막투석환자에게 적합한 효과적인 식이중재를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복막투석 환자의 식이적응과정의 생생한 체험에 대해서 심층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엄격한 식이제한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만남이 제한되어 대인관계가 점점 위축 되었다고 하였는데, 이는 혈액투석환자의 식사요법 적응경험을 연구한 Yang과 Kim[22]의 연구에서도 식사시간을 피해서 약속을 잡는 등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우울감이 커지는 결과를 보여, 식이제한에 따른 우울감은 투석환자들의 공통된 문제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추후 복막투석 환자를 위해 개인의 식이습관과 기호식품 등을 먼저 조사하고 식습관을 파악하여 개별식이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맞춤형 식이교육 중재전략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더욱이 음식 별로 성분함량을 교육하여, 자신이 섭취한 음식의 성분에 대해 알고 환자 스스로 식이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전략도 필요하겠다.
이러한 결과는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에 대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체험하는 과정을 심층 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복막투석환자를 위한 개별식이관리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추후연구로는 복막투석 환자를 위한 식이관리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을 위한 연구를 제언하고자한다.
본 연구는 복막투석환자의 관점에서 식이요법적응경험의 일반적인 구조를 제시함으로써 식이적응경험 뿐만 아니라 복막투석환자의 삶을 폭넓게 이해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본 연구에서 규명된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 경험은 이들을 위한 식이관리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의 제한점으로 본 연구는 복막투석을 하고 있는 연구 참여자의 식이적응경험에 대하여 현상학적 분석을 통하여 그 현상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이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투석과 식이조절 병행의 중요성을 깨닫고 삶의 목표 재설정‘을 통해 기나긴 투석여정에서 식이조절은 피해갈 수 없었고 참여자들은 식이 관련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하며 식이조절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점점 적응해 나갔고, 삶의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며, 더욱 철저한 자기관리로 건강한 투석생활을 이어가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복막투석환자의 식이적응에 대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체험하는 과정을 심층 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복막투석환자를 위한 개별식이관리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g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권장하며, 투석으로 인한 단백소실을 보충하기 위해 혈액투석보다 더 높은 수준의 영양보충이 요구되지만[5], 환자들의 식욕부진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전반적으로 영양결핍으로 이어질수 있다. 이로 인한 대안으로 환자가 평소 즐겨하는 음식으로 입맛을 돋우면서 점점 해당 식이를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영양교육을 고려할 수 있겠다.
또한 복막투석환자를 위한 개별식이관리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추후연구로는 복막투석 환자를 위한 식이관리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을 위한 연구를 제언하고자한다.
참고문헌 (24)
M. J. Shin, "Experience of Hemodialysis in the Chronic Renal Failure Clients", The Korean Journal of Fundamentals of Nnursing, vol. 3, no. 2, pp. 235-246, 1996.
2018 Current Renal Replacement Therapy in Korea, Korean Society of Nephrology, c2019[cited 2019 oct. 10], Available From: http://www.ksn.or.kr/rang_board/list.html?codesinchart
J. K. Park, S. M. Son, "Nutritional Status of Continuous Ambulatory Peritoneal Dialysis Patients",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vol. 39, no. 7, pp. 624-640, 2006.
J. H. Kang, J. Y. Kang, Y. O. Lee, "Development of a Standardized Education Protocol for Peritoneal Dialysis Patients", Journal of Korean Critical Care Nursing, vol. 4, no. 2, pp. 47-6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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