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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독서연구, no.14, 2005년, pp.229 - 248
박영민
이 글은 사회구성주의 학습 이론의 관점에서 독서의 본질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 글에서는 독서의 본질을 독서의 개념과 독서의 기능을 통칭하는 용어로 간주하였다. 전통적으로 독서의 개념은 정보의 수집 활동 내지 문제 해결 과정으로 정의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독서의 기능도 정보 수집이나 내용의 이해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사회구성주의 학습 이론에 비추어 보면, 독서는 의미 있는 타자를 구성하는 과정으로 개념화되며, 따라서 독서의 기능은‘의미 있는 타자’의 내면화로 정의된다. 사회구성주의 학습 이론의‘학습 공간’에서 텍스트 자체가 학생의 학습을 돕는‘유능한 타자’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학습 공간에서 학생들은 텍스트의 도움을 받아 학습하므로, 텍스트를 읽는 독서는 곧 유능한 타자를 세우고 교섭하는 과정이 된다. 사회구성주의 학습 이론에 따르면, 독서의 개념은 의미 있는 타자의 구성 과정이며, 독서의 기능은 유능한 타자의 내면화로 정의된다.
This paper explored the nature of reading in the eyes of the learning theory of social constructivism. The nature consists of the concept and the object of reading in this paper. Traditionally, the concept of reading was seen as activities of information gathering or problem solving and the object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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