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NTIS 바로가기한국정치학회보= Korean political science review, v.42 no.4, 2008년, pp.387 - 408, 554
김상배
전통적으로 국제정치학에서 권력은 주로 국제정치의 주요 노드(node)인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물질적 자원의 보유라는 관점에서 파악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드 기반의 물질적 권력 개념만으로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권력정치의 변화를 제대로 포착할 수가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글은 최근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에서 주목받고 있는‘네트워크이론’을 원용하여 탈(脫) 노드 차원의 권력 개념을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쉽고 간결한 개념의 힌트를 얻고자 하였다. 이 글이 제시하는 21세기 세계정치의 권력 개념은‘네트워크 권력’이다. 네트워크 권력은 노드 자체의 속성이나 노드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 아니라 노드들 간의 관계, 즉 네트워크에서 비롯되는 권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네트워크 권력의 개념은 노드의 행위에서부터 비롯되었지만 역으로 노드를 제약하는 구조로도 작동하는 권력, 즉 행위자와 구조의 차원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21세기 권력의 이중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글은 행위자와 과정, 그리고 체제의 세 가지 차원에서 네트워크 권력의 복합적인 개념을 분석하였다.
In the traditional theories of international politics, the concept of power has been understood in terms of material resources mainly possessed by the nation-states as major actors in international politics. Only with this concept of “actor-based material power,” however, we cannot grasp the nature ...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