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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철학에서 ‘지향(성)’이라는 용어는 매우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스콜라철학의 ‘지향’개념의 성립과정에 희랍철학, 스토아, 아우구스티누스 및 아랍철학 등 다양한 철학사조들의 인식이론이 직ㆍ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스콜라철학 자체에는 이 다양한 이론적인 배경들을 수용하고, 새롭게 종합해내는 다양한 이론체계들이 존재한다. 인식주체와 대상간의 지향적 관계의 성립과 관련해서, 한편으로는 인식대상에 대한 인식주체의 수동성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는 이론과 대상에 대한 능동성 및 구성성에 근거해서 설명하는 이론이 비교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 ‘가지상’이라는 인식의 매개물을 상정하는 입장과 그러한 것을 무익한 가정으로 보는 입장이 대립하기도 한다. 보다 근본적으로 인식 주체와 대상간의 지향적 관계 자체가 의식의 “본질적인 속성”인지를 묻기도 한다. 그런데 인식주체에 의해 지향된 것은 스콜라철학의 표현을 사용하면-인식주체 안에 존재한다. 정신 밖에 존재하지만 인식된 한에서 정신 안에 존재하는 것은 어떤 철학자들에게는 사물 자체이고, 다른 철학자들에게는 정신의 산물인 개념이었다, 스콜라철학에서는 인식된 한에서 정신 안에 존재하는 지향적 대상의 ‘내재적 존재’를 정신 밖의 자연적인 존재와 구별해서 “지향적 존재”라는 용어를 사용해 표현하였다. 그런데 인식 주체 “안에는” 인식대상 뿐 아니라, 인식대상의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물인 가지상이나 개념 및 인식능력 등과 같은 인식주체의 실제적인 우유적인 속성도 존재한다. 이러한 것들과 달리 인식 대상은 인식주체의 실제적인 속성이 아니라 단지 “대상으로서만” 존재한다. 스콜라철학에서는 이러한 내재적 존재방식의 차이를 고려하여 ‘인식된 사물’의 내재적 존재를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서 “대상적 존재”라 불리는 용어가 고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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