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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velopment of Diplomatic Relations and Trade with Ming in the Last Years of the Koryŏ Dynasty
고려후기 대명외교와 무역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v.10, 2006년, pp.1 - 24  

Lee Jin-Han

초록

고려와 명과의 외교 관계는 정치적으로 내정간섭이 적었다는 점에서 송ㆍ요ㆍ금과의 관계와 유사했지만, 조공을 단순한 외교상 필요한 의식으로 여겨 성의를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액수를 구체적으로 요구하였던 것은 고려-원과의 형식에 더 닮은 것이었다. 그러므로 고려가 송ㆍ요ㆍ금을 상대로 외교를 전개하면서 상당한 무역상의 이익을 얻었던 그런 방식은 명에게는 적용될 수 없었다.

아울러 명과 세공마를 둘러싼 양국간의 외교의 전개 과정을 보면 주체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그들의 요구에 순응하려고 했던 고려의 한계를 확인할 수도 있다. 우왕의 등장 이후 정권의 취약성은 중국의 새로운 지배국인 명의 승인을 필요로 했으며, 지배 계층은 무역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었기 때문에 명과의 외교가 단절되고 국경이 폐쇄되면 자신들의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런 이유로 고려의 국왕과 지배 계층은 명과의 외교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고려는 음악ㆍ관복 및 의장 등을 명의 제도로 개혁하였는데, 고려에서 명에 요청하여 새로운 제도를 받아들였던 것은 국왕의 권위를 높이려는 뜻이 담겨있었다. 그것이 국왕의 입장에서 대명외교의 정상화가 절실했던 또 다른 이유였다.

고려말은 외교 관계가 변화하는 만큼이나 대중국 무역의 양상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과정이었으며, 그것은 고려의 멸망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양국간의 갈등을 겪으면서 만들어낸 외교와 무역의 형식은 새로운 왕조의 전형이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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