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한국교통연구원 |
연구책임자 |
박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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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구자 |
유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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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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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 | 2013-11 |
과제시작연도 |
2013 |
주관부처 |
국무조정실 |
사업 관리 기관 |
한국교통연구원 |
등록번호 |
TRKO201400002964 |
과제고유번호 |
1105007349 |
사업명 |
한국교통연구원 |
DB 구축일자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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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
제1절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생활권 도로는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통행 공간으로, 통행능력(크기, 속도, 통행량 등)이 다른 이동수단이 동일한 공간에서 동시에 이용됨으로써 수단 간의 상충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생활환경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생활권 도로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정비를 위하여서는 동일 공간상에 다양한 이동수단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운영 개선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하나, 현재 계획적 요소로서 공존성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못하며, 또한 진단 평
제1절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생활권 도로는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통행 공간으로, 통행능력(크기, 속도, 통행량 등)이 다른 이동수단이 동일한 공간에서 동시에 이용됨으로써 수단 간의 상충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생활환경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생활권 도로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정비를 위하여서는 동일 공간상에 다양한 이동수단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운영 개선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하나, 현재 계획적 요소로서 공존성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못하며, 또한 진단 평가를 위한 분석 수단 개발에 관한 연구 축적도 미미한 상태이다.
위와 같은 배경 하에 본 연구의 목적은 생활권 도로의 새로운 계획적 요소로서 통행 수단 간의 공존성 개념을 정립하고, 생활권 도로의 통행 공존성 수준과 특성을 진단 분석 가능한 계량적 평가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2. 연구의 범위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주택가 보차혼합(공존) 생활도로이며, 분석 대상 통행수단은 승용차(고속교통수단), 자전거(중속교통수단), 보행(저속교통수단)을 대상으로 한다.
3. 연구의 내용 및 방법
연구의 주요 내용은 크게 생활권 도로의 기능과 역할, 계획적 요소로서 통행공존성의 의의, 공존성 평가시스템의 구축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은 아래 <표 1>과 같다.
제2절 생활권 도로의 기능 및 정비사례
1. 생활권 도로의 정의
생활권이란 기초적인 지역 근린주구, 접촉의 빈도가 높은 일상 생활권, 주택지개발의 기본단위로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생활편익 및 서비스시설을 중심으로 군집된 지역적 범위, 지역 주민이 행정 구역과는 관계없이 생활 조건에 의해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는 범위, 보통 일상 생활권, 광역 생활권, 고차 생활권 등으로 다양하게 정의하고 있다.
즉, 생활권 도로란 개념적으로는 생활권내에 위치한 도로로서 소통 기능보다는 접근 기능이 강한 도로, 생활권내부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도로, 단거리 통행비율과 보행 및 자전거 통행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도로, 주민공동체와 관련된 인간 중심의 도로로 정의할 수 있으며, 법적으로는, 일반적으로 구도(도로법, 관리주체), 국지도로(도로의 시설기준에 관한 규칙, 기능), 일반도로(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 기준에 관한 규칙, 형태, 기능), 국지도로(형태, 기능), 소로(규모), 일반생활도로(일본 도시계획법, 기능)가 해당된다.
2. 생활권 도로의 기능과 역할
도로는 본원적으로 교통기능, 접근기능, 시설 장소로서의 기능, 무의 공간으로서의 기능, 구조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며, 생활권 도로는 생활권 거주자 및 통행자(보행, 교통수단)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환경과 정주 공간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생활권 도로는 간선도로에 비하여 다양한 이동 주체와 수단이 점하고 있으며, 다양한 통행 목적에 따라 이용되는 공간이 때문에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이동주체별, 이용수단별, 이용목적별 다차원적이고 미시적인 배려가 필요하다. 따라서 생활권도로정비에 있어서 교통(traffic) 기능과 이동(mobility) 기능을 동시에 고려함이 필요하며, 이때에 개인의 운동능력, 인지능력 등 휴먼팩터의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생활권 도로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도로의 유형, 이동 점유 주체, 이용자 특성, 기능의 각각의 요소들의 조합에 따라 다양하고 세부적인 특징적인 기능과 역할을 가지고 있다.
3. 생활권 도로의 문제점
생활권 도로가 차량위주의 통행과 주차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그 결과 차량정체, 주차난, 보행 안전 위협, 소방 방재 장애 등의 문제 심화되어 생활환경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총 도로연장 중 생활권 도로(집산, 국지도로)의 비율은 약 50%, 보행자 교통사고의 약 75%가 13m 미만 생활도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자 사망사고는 OECD 평균의 5배(인구 10만 명당 18.3명)에 달한다.
생활권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 주체 및 수단간 통행우선권이나 통행방법 등이 정립되어 있지 않다. 모양, 속도, 중량, 성능 등이 다양한 이동수단의 동일 생활권 공간상에서 운행됨으로써 수단 간의 상호 상충적 요소로 인하여 혼잡, 안전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보행 어린이와 20㎞/h의 자전거와 1,000㎏ 이상의 전기 자동차가 같은 공간상에 존재하며, 동력의 전동화, 차량의 소형 경량화 등으로 분류 경제가 모호한 교통수단이 등장하고 있다. 유사한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적용 법규가 상이함으로 인해서 통행 가능한 도로, 안전 장비장착 등의 의무 등과 같이 통행수단의 특성과 법적 적용상의 혼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보행자를 포함한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자의 이동 능력과 목적을 배려한 구체적인 정비 방안이 미비하다. 201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며, 인구의 24.4%가 교통약자인 점을 고려하여 교통약자의 이동능력에 적합한 다양한 맞춤형 시설, 장비, 서비스, 통행환경의 요구가 증대될 것이며, 이와 함께 통행수단이 공존할 수 있는 생활권 도로의 정비 필요성도 증대된다.
도시교통정비계획이 간선도로 중심의 선적 정비가 중심인 반면, 이면 생활권 도로의 면적 정비가 상대적으로 소홀하고, 통행 공존성의 개념이 미비하다. 보행자를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가 공존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이 도시교통 및 생활 환경개선 정책의 핵심 과제이다.
4. 국내외 생활권 교통정비 사례
생활권 도로의 정비는 1927년 페리의 근린주구이론으로부터 출발하여 1963년 부케년 보고서에서 이론적 개념이 구체화 되었으며, 1971년 네덜란드의 본엘프의 시행으로 현실에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각 국에서 다양한 방식의 정비가 이루어져 오고 있다.
제3절 생활권도로 정비에 있어 공존성의 의의
1. 공존성의 개념
공존성이란 다양한 교통모드가 동일 교통 공간 내의 환경 안에서 상충을 최소화해 나가기 위한 교통시스템의 능력으로 정의 가능하다.
간선도로에서는 서로 다른 이동수단 간의 상충이 발생할 경우 분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나, 도로 공간이 한정된 생활권 도로에서는 분리하기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분리보다는 공존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비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때에 계획적 요소로서 공존성의 개념이 중요하다.
사회가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고령 통행자가 증가하고, 또한 장애자의 사회참여 기회가 증가하고 있어, 생활권 도로 정비 계획 수립에 있어 약자이동편의 증진 및 유니버설 디자인 등 이동성(traffic)만이 아닌 이동용이성(mobility)적 요소를 고려한 공존 개념의 도입이 요구된다. 자동차의, 소형화, 전동화, 자동화 및 개인 단거리 교통수단의 개발 및 보급 확대 등의 여건 변화와 함께 상충 완화 등 수단간 공존을 위한 도로정비 및 법규 매너 확보가 중요하며 여기서 공존성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생활권 도로 정비 시에 동일 도로 공간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특성을 가진 교통수단과 이용자를 고려하여, 도로교통환경과 이동현상을 전체적으로 진단 가능한 이론 및 방법이 필요하며, 자동차의 소통, 보행안전 등을 위하여 무리하게 보도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때 교통공간의 시스템 운용능력 측면에서 교통공간의 공존성 개념에 따른 운용 방안이 필요하다.
2. 공존성의 논점
교통모드의 제원 성능에 관한 논점으로 통행수단의 기능, 중량, 속도 등 제원이 다른 수단이 생활권 도로에 혼재 운용 문제점, 통행수단의 법적 취급 영역 상이, 구분 경계가 모호, 법률 적용 상이에 따른 법제도 문제, 형태가 비슷한 수단의 기능 구별 등의 논점이다.
도로 공간 배분에 관한 논점으로, 통행 공간을 생각할 때, 이용자의 속성을 어떻게 배려하는가하는 논점, 도로 공간에서 다양한 교통수단을 유형화하여 공간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 배분된 통행 공간 가운데 서로 다른 모드가 공존하기 위한 운영(규제 등) 방안, 노령화, 장애 등 이용자의 속성 등에 대한 논점이다.
교통규제 매너 확립에 관한 논점으로, 모든 교통수단의 상충성을 배제하고 공존의 환경을 확립하기 위하여 이동주체가 준수해야 하는 조건에 관한 논점, 원활한 교통소통,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 약자이동편의 증진 등을 위하여 분야별로 법이 마련되어있다. 차량의 법에서는 시설기준, 통행우선권, 통행대 설정, 안전장비 등의 구비 의무 등의 규제, 교통수단간 상호간 안전한 통행을 하기 위하여 교통규칙을 설정하는 영역의 논점으로 구분된다.
3. 계획적 요소로서 공존성의 유용성
공존성의 개념은 보차분리 혹은 보차공존 결정, 도로폭, 시설, 안내표지, 정온화 시설 설치 등 생활권 도로 시설 설계, 특성화도로 계획과 설계 등의 기준을 설정할 경우, 거주자 우선 주차 설치 적절성, 보행자 우선구역, 실버존, 통학로, 스쿨존 등 운영 및 관리 등 생활권 도로 운영과 관리 개선의 적정성, 효율성 검토 시 활용이 가능하다.
생활권 도로 이용자의 속성에 따른 통행 환경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교통약자이동 편의 시설 평가, 이동약자 장애요소 분석, 고령자 통행 환경 서비스 파악, 생활권 도로 정비 사업 추진에 있어 이해 관계자 상호간의 갈등 관리 및 의견 수렴이 필요한 경우, 이해관계자간의 적정한 득 실 배분, 편익 귀속 등의 기준 설정 등 사업 타당성과 정당성의 검토 경우 등에 있어 이해 수렴의 공동분모의 역할로서 공존성의 개념이 유용하다.
생활권 도로의 주차, 일방통행, 속도제한, 보호구역 지정 등 도로 운영 계획의 근거가 필요한 경우, 생활권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법 제도의 개선의 근거가 필요한 경우, 생활권 도로의 문제점을 유형화할 필요가 있을 경우 활용이 가능하다.
제4절 공존성 평가시스템 구축
1. 기존 평가방법 고찰
도로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도로용량기반 평가방법, 이용 용이성기반 평가방법, 행위자기반 시뮬레이션(Agent Based Simulation) 방법들이 있으며, 이들 방법들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여러 개의 통행수단 및 이용자의 개별 특성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 기존의 LOS 개념에 기반을 둔 평가방법으로는 이동능력이 다른 교통수단과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수요(needs)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보행도로의 경우 LOS(Level of Service) 변별력이 약하다.
둘째, 속도 등 평가항목 값이 평균 대표적인 값으로 설정, 개별 이동 여건이 반영되고 있지 못하며, 개별 이용자 상호간의 영향이 미 고려되어 있다.
셋째, 통행수단 유형별 구분에 따른 통행특성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보행이나 단거리 이동수단 등은 차선에 의하여 구분되어 주행하는 차량과 달리 주행이 일정치 않고 진로변경이 자유롭고, 개체별 가속 능력이 각기 다르다. 보행자는 차량에 비해 가감속량이 상대적으로 크고 정지 상태에서 극히 단시간에 최대 속도로 이동 가능한 점이 반영이 되지 않는다.
넷째, 주차 등의 장애물과 도로환경 변화에 대한 동적인 이동패턴 변화 등의 고려에 한계 있다. 주차, 교통시설물, 공공시설물 등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교통수단별 통행량 및 구성 비율 등 동적으로 변화하는 사항에 대하여 동적인 평가가 곤란하다.
다섯째, 교통수단간의 공존성 개념은 수단 간의 상충성의 정도뿐만 아니라 이동 주체별로 상충의 배분 정도도 포함하고 있다. 기존 평가방법에서는 교통수단 주체간의 형평성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와 방법이 미비하다.
따라서 교통수단간의 공존성이 고려된 평가, 교통수단 및 이동주체의 특성과 도로환경의 특성을 동적이고 미시적으로 반영 가능한 방법이 요구된다.
2. 공존성 평가체계 구축
공존성 평가의 기본 개념(평가기준)은 다양한 수단들이 동일 도로 공간 통행 시 수단 상호간 마찰이 적으며, 주변 환경과 마찰이 적으며, 도로관리방침과 마찰이 적을수록 공존성 수준이 높은 도로로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항목은 도로안전, 도로환경, 도로관리 수준 영역으로 구분되며, 평가척도로는 통행수단 간의 동적 마찰 요인을 고려한 효과 척도를 적용한다.
공존성 평가 지수 산정방법은 평가영역을 세부 평가항목으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평가영역별로 행위자 기반 시뮬레이션(Multi Agent Based Simulation) 방법과 주관적 평점 방법으로 평가하고 이를 종합하여 산정한다.
가. 통행안전 평가지수 산정
통행안전평가는 통행 장애물 혹은 상대 통행수단간 상대적 통행 마찰로 인한 안전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항목으로 감속 빈도수, 위험 빈도수, 충돌 빈도수이며, 행위자(보행, 자전거, 자동차) 행동 특성에 따른 상호 충돌 회피 정도(감속, 위험, 충돌빈도)를 산정하고 마찰 회피 행태별 가중값을 설정(AHP, 전문가 설문조사)하여 종합 산정한다[Multi Agent Based Simulation (Netlogo) 기반 모형].
나. 통행환경 평가지수 산정
통행환경평가는 도로환경 상태에 따라 발생하는 통행 마찰을 통행수단들의 이동 용이성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항목은 보행자 통행환경, 자전거 통행환경, 자동차 통행환경이며, 통행 수단들 이용 용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도로환경과 여건에 따른 마찰 요소를 설정하고 평가항목(check list)을 설정하여 5리커트 주관적 평가(전문가 설문조사) 절차를 거쳐 종합 산정한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안전성, 통행용이성, 다른 교통수단으로 인한 통행 장애 정도, 법규 준수 상태, 쾌적성 등이다.
다. 통행관리 평가지수 산정
통행공간 관리평가는 도로의 운영과 관리 상태에 따른 마찰 요소를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항목은 도로운영, 도로관리이며, 운영 및 관리 항목 설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 항목 평가항목을 설정하여 각 항목 당 5점 만점으로 전문가 평점을 종합하여 산정한다.
통행환경, 통행관리 평가값에 대한 가중값을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하여 (AHP) 도출하고 이를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산정한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도로의 시설, 주차 상황, 도로의 지장물 상태, 휠체어 등 장애 보조 수단 통행 용이성, 도로 폭원 등이다.
라. 종합평가 지수 산정
산정한 통행안전 평가지수, 통행환경 평가지수, 통행공간관리 평가지수 의지수별 중요도 가중치를 부여하여 종합 평가지수로 환산한다. 종합 평가지수 산정방법으로서 전문가 설문조사에 의한 AHP, ANP 분석법을 적용한다.
3. 개발 평가모형의 적용성 검토
개발된 평가모형의 적용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서울시의 생활권 도로의 사례로 실증적으로 검토하여, 실제 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평가모형의 실무적 유용성 확보를 위하여서는 향후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가. 사례 1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강남대로변 효령로 79길
- 제원 : 도로폭원 : 약 5m(도시계획소로 3류), 도로 길이 : 약 165m
- 통행량(오후 첨두 1시간) : 보행 82명, 차량 35대, 이륜차 11대
- 통행특성 : 전형적인 도심지 이면도로 기능 수행. 좁은 폭원으로 보도가 없으며, 주정차는 불가능.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며, 보행자에 대한 위험성이 내재
통행안전평가 종합지수 16.72, 통행환경 평가 종합지수 23.48, 통행 공간 관리 평가 종합지수 28.03로 산정되었다.
종합평가는 21.87로 산정되었다.
(교통안전평가지수 교통환경평가지수 교통관리평가지수 )*(가중치) = 공존성종합지표
(28.74 34.92 32.66)*(0.46 0.20 0.34 ) = 31.31
제5절 결론
1. 연구 성과
그동안 미미하였던 생활권 도로 정비에 있어서 계획적 요소로서 통행수단 간의 공존성 개념을 정립하고, 공존성 개념의 필요성과 유용성에 대하여 정리하였다.
기존의 도로 서비스 수준 평가방법들을 검토한 결과, 다중의 통행수단을 대상으로 동적인 상호관계를 고려하는 데 있어서 한계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실험적으로 다수단(보행, 자전거, 자동차)의 동적 마찰관계를 고려하여, 도로의 안전, 도로의 환경, 도로의 관리 등 마찰영역을 다차원적으로 고려 가능한 평가모형을 구축하여 기존 방법의 한계성을 개선하였다.
구축된 평가모형을 실증적으로 적용한 결과, 통행수단별(보행, 자전거, 자동차), 마찰요인 영역별(통행안전, 통행환경, 통행관리) 공존성의 계량화와 이들을 종합한 평가지수 산정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어 개발된 평가모형의 현장 적용 가능성이 검증되었다.
2. 정책 제언
생활권 도로 정비에 있어 도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수록 도로 이용상의 마찰적 요소를 파악하여 이를 최소화함이 필요하고 이를 위하여 도로 정비에 있어 공존성을 통행수단의 재원 성능, 도로 공간 배분, 교통규제의 관점에서 계획적 요소로 정립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이들 관점에서의 구체적인 설계지침, 관리 운영지침, 관련 법규의 신설 및 개선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구단위계획의 근거가 되는 지침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관련지침, 도로설계의 지침으로 사용되는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 기준에 관한 규칙』, 『도로용량편람(KHCM)』등의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전동화 기술의 발달과 고령화의 진전과 함께 다양한 단거리 개인이동수단의 개발과 보급이 예상된다. 이들 수단의 공존을 위한 시설, 법규 등의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등장하게 될 수단을 포함하여 수단별 면허, 이용 조건, 도로시설, 통행운영 등에 대한 규칙 제정, 이동약자 시설개선 등이 준비되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생활권 도로의 다양한 교통수단간의 다양화에 따른 공존성 확보를 위해서는 환경문제 해결이나 모빌리티 향상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대한 선행형 취급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이를 담고 있는 교통문화의 형성과 사회기반정비가 불가피하다.
3. 향후 추진과제
생활권도로 정비의 계획적 요소로서 공존성 개념을 정착화하기 위하여 휴먼팩터와 연계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정량화된 공존성 지수를 관련 계획 및 정책의 의사 결정자가 현실적 상황에 따라 의사 결정 요인별로 상대적으로 파악 가능하도록 평가체계의 확대가 필요하다. 주행차량 변화에 따라 보행행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보다 세밀한 시나리오 구성과 보행행태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도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행위자의 행동규칙 및 통행행태 관련계수들에 대한 적정성 분석 및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통행행태의 정밀화, 통행수단의 층화현상 반영, 장애물의 설정 다양화, 행위자의 다양화 등의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
보행자 동적 마찰계수의 가중치에 대해서는 보완조사 등을 통하여 종합평가지표의 산정에 보다 세밀한 연구와 본 연구에서 독립형 보행자를 가정하였으나, 보다 현실적인 군집형 보행행태에 대한 조사와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 다양한 생활권 통행환경을 일반화할 수 있는 방법론의 개발이 향후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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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roads are commonly used as daily travel spaces by a wide spectrum of people. To make these community road safe and convenient, it is necessary to have relevant facility and management plans, thereby accommodating diverse transport modes within the same regional space. But still, concepts o
Community roads are commonly used as daily travel spaces by a wide spectrum of people. To make these community road safe and convenient, it is necessary to have relevant facility and management plans, thereby accommodating diverse transport modes within the same regional space. But still, concepts of compatibility as a planning factor have yet to be defined and analytical tools to diagnose and assess compatibility are incomplet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efine a concept of compatibility between transport modes as a new factor for community road planning and to suggest a quantitative assessment method for its diagnosis and analysis.
Compatibility is defined as a competency of transport systems to minimize conflicts occurring between diverse transport modes under the same transport environment and regional space. The most important issue for compatibility is whether it is possible to be specified as a planning factor in terms of transport modes financial resources, travel space assignment and traffic regulation. When it comes to community road management, it is found that a concept of compatibility is highly significant as it has to do with a confined space unlike arterial roads with mixed travel modes and purposes.
With development of motorization and emergence of an ageing society, it is expected that diverse modes of transport will be provided, calling for efforts to revise facilities and regulations to promote compatibility between them.
In this paper, we acknowledge that there is a limit in existing evaluation methodology to take into account dynamic relations between various transport modes. Thus, we divide travel conflict factors into travel safety, travel environment and travel management, establish a new methodology to measure the level of dynamic conflict between each transport mode and suggest compatibility index for community roads by combining these conflict measurements.
Travel safety measurement is calculated based on the agent-based simulation method taking into account dynamic behavioral reactions such as deceleration frequency, risk frequency and crash frequency and travel environment measurement and travel management measurement opt for expert questionnaire survey.
As a fundamental design of the simulation model that we use for this study is conceptual, further study should be conducted with real data and by comparing outcomes of the two studies.
In the process of multi-agent based simulation process, diversification of agents, walking behavior, walking models and reactions against barriers should be further examined. To improve road environments the evaluation system should be expanded thereby providing project decision-makers with a compatibility index in accordance with decision- making factors.
목차 Contents
- 표지 ... 1
- 서 문 ... 3
- 목 차 ... 5
- 표목차 ... 7
- 그림목차 ... 9
- 요 약 ... 11
- 제1장 서론 ... 33
- 제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 33
- 제2절 연구의 범위 및 내용 ... 35
- 제3절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및 기대효과 ... 37
- 제2장 생활권 도로의 기능과 정비사례 ... 41
- 제1절 생활권 도로의 기능 및 역할 ... 41
- 제2절 생활권 도로의 문제점 ... 50
- 제3절 국내 외 생활권 도로의 정비사례 ... 64
- 제3장 생활권 도로 정비와 공존성의 의의 ... 79
- 제1절 공존성의 개념 및 필요성 ... 79
- 제2절 공존성의 논점 ... 83
- 제3절 계획적 요소로서 공존성의 유용성 ... 90
- 제4장 공존성 평가시스템 구축 ... 93
- 제1절 기존 평가방법의 고찰 ... 93
- 제2절 생활권 도로의 공존성 평가모형의 구축 ... 112
- 제3절 공존성 평가모형의 실증적 적용성 검토 ... 127
- 제5장 결론 및 정책 제언 ... 142
- 제1절 결론 ... 142
- 제2절 정책 제언 ... 143
- 제3절 향후 과제 ... 145
- 참고문헌 ... 147
- 부 록 ... 151
- Abstract ... 161
- 끝페이지 ...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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