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이용인구는 약 6억 9천 4백만 명에 이른다고 IT 전문조사기업인 Comscore World Metrix社는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미국이 인터넷 이용인구 면에서 25% 미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과 일본, 한국, 인도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은 전 세계 인터넷 이용인구의 25%를 차지하며, 이 숫자는 약 1억 6천 8백 10만 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단일 국가 측면에서 미국은 1억 5천 2백만 명의 인터넷 이용인구를 보유하여 1위로 나타났으며, 중국은 7천 4백 70만 명으로 2위, 일본은 5천 2백 10만 명으로 3위를 기록하였다.

보고서는 2006년 3월 한 달간 1인당 평균 온라인 활동 시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는데, 놀랍게도 이스라엘이 한달 동안 1인당 평균 57.5시간을 온라인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평균적인 온라인 활동 시간은 31.3시간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과 대만이 47.2시간, 43.2시간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였다.

아시아에서 인터넷 이용률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하는 것만큼의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은 전 세계 온라인 웹사이트의 페이지 뷰 면에서 계속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페이지 뷰 상위 15위 중 15위를 기록한 Wanadoo社만이 미국 기업이 아니었다. 2006년 3월 MSN-Microsoft社가 1위를 기록하였으며, 그 뒤를 Google과 Yahoo가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mscore World Metrix社 의해 수행된 이 조사는 전 세계 인터넷 이용인구의 99%를 구성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다. 인터넷 이용자의 수는 15세 이상으로 측정되었다.

*techtrend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