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인 북부 키예프에 위치한 각 가정과 비즈니스 업체들 일부가 약 일주일 가량 정전 사태를 맞이하였는데, 그 원인이 해커들에 의한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관련 내용을 상세히 조사해보기로 한다.

앞선 주장은 수도 키예프지역의 전력시설이 주 전력설비로부터 부적절하게 차단된 이후 불거진 주장인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지역의 전력회사인 Kyivenergo社는 해커들이 배후에 있었다는 주장을 명백하게 입증할 수는 없지만 약 1시간 뒤 다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장비의 이상원인으로 인해 위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내용이 대두되기도 한 대목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의 전략공급난은 지난 2014년 이래로 국가의 에너지 기반설비에 대한 반복적인 사이버공격이 해커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게다가 보안기업인 Nozomi Networks社의 최고기술관리자인 Moreno Carullo씨는 최근 발생한 정전사태가 이전에 발생한 사이버공격과 유사하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가 종종 한 국가의 에너지 기반설비에 취약점으로 인식디ㅗ고 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원격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 할 수 있겠다. 일부 지역이 완전히 단절되어 결국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가 느낄 수 있지만, 기타 지역은 스마트그리드 형태의 에너지 설비 방식을 도입하고 있기에 이는 결국 전력망의 보다 향상된 효율성을 지원하기 위해 온전히 연결된 시스템을 의미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설비는 최근 수 년 간 반복적으로 사이버공격의 표적이 되어왔으며, 다수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지난해 크리스마 시즌에 공격을 당해 피해를 입기도 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 당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그 비난은 러시아에서 기인한 해커들로 지목되기도 했었다고 한다.

또한 2014년 9월에는 우크라이나의 전략 기반설비가 공격을 받은 사고도 발생하였는데, 당시 피싱 캠페인의 일환으로 Microsoft社의 워드 문서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이를 통해 말웨어가 유포되는 형태의 사이버공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고 한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분리독립주의자들이 국가에서 탈퇴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결국 2014년 러시아에 의해 크림반도가 복속되는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하겠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력 기반설비에 대한 외부의 사이버공격과 전쟁을 벌이면서 분리독립주의자들과의 끊임없는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볼 때, 에너지 기반설비에 대한 사이버공격의 철저한 대비가 중요한 사안으로 고려되어야 할 시점이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