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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 기어 없는 자동차, 그 다음은?

2016-06-10

엔진이 없는 자동차,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전거 힐, 날으는 보드…미래의 이동수단은 혁신을 거듭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기술의 혁신은 미래의 교통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사단법인 교통정보 플랫폼 포럼은 9일(목) 한국과학기술원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인공지능과 교통기술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교통정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는 미래의 교통 수단은 지금의 모습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냈다.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는 엔진이 없다. 엔진이 없기 때문에 배기구도 없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다. 기어도 필요 없어진다. 그렇다면 자동차가 지금의 모습을 할 필요가 있을까?”
최형욱 대표는 이와 같이 반문하고 이에 대한 해답으로 ‘기술의 대체와 변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혁신 기술이 태동하면 먼저 기존의 기술을 대체하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단순히 대체만 한다고 당장 효율성이 극대화 되는 것은 아니다. 기술은 ’변환’이라는 가치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한 ‘연결’이 사물 인터넷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통신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극도의 연결성’은 ‘커넥티트카’와 ‘스마트카’의 개념을 바꿀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미래의 교통을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관점에서만 봐야 할까?
최 대표는 고개를 저었다.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더이상 전화기가 아니다. 컴퓨터가 된다. 테슬라는 단순히 자동차가 아니다. 엔진이 없어진 자동차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차의 개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는 “현재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교통의 미래는 단순히 자동차 하나하나, 사람 하나하나가 아니다. 사람과 자동차를 융합해 함께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점”이라며 “이를 함께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미래의 교통 시스템

최 대표는 미래 교통의 혁신의 사례를 ‘코펜하겐 힐(Copenhagen Wheel)’에서도 찾았다. 뒷 바퀴에 장착만 하면 그 어떤 자전거도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변신한다. 코펜하겐 힐은 전기모터, 리튬이온 배터리, 제어장치를 구현한 ‘바퀴’로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켜준다. 2009년도에 MIT 센스에이블 시티 랩이 개발한 이 기상천외한 발명품은 지난 2014년에 제품화 되면서 세상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기술의 발달은 미래 교통의 프레임 자체를 바꿔 놓을 수도 있다. 그리고 여러 곳에서 실행되고 있는 기술들을 활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다. 최 대표는 미국 뉴욕에 설치되어 있는 ‘사운드 센서’ 를 예로 들었다.
미국에서는 범죄 초기 사고가 많이 있어나는 지역에 대처하기 위해 도시 곳곳에 사운드 센서를 깔아서 인터넷에 연결해 놓았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그 지역 안에서 들리는 총소리의 패턴만 가지고도 무슨 총인지, 지금 소리가 발생한 지역이 어디 인지를 찾을 수 있다. 수집된 데이타는 수 초안에 범인의 위치를 경찰에게 무전으로 알려 준다.
멕시코 시티의 범죄율이 2009년 이후 32%나 줄었던 것도 바로 이 사운드 센서를 통해서 였다. 이 센서는 주변에 설치된 CCTV 카메라를 통해 사운드를 수집했다. 총 소리나 사람들의 비명소리는 데이타로 변환되어 경찰이 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최 대표는 “이 총 소리를 교통 시스템에 사용하면 어떨까?” 하고 질문을 던졌다. 도로에 설치한 오디오 센서는 차량의 충돌소리, 사람들의 구조 요청 소리, 비명 소리 등을 수집한다. 소리 데이타를 기반으로 차량의 충돌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다. 새로운 교통 시스템이 만들어 질 수 있다.
최 대표는 미래의 교통 시스템은 연결 속에서 진화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는 “앞으로 미래에는 현재 보는 인터넷은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디지털 혁명은 우리를 이제와는 전혀 다른 교통 수단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다. 또 우리가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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