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닮은 ‘사이버 팬데믹’ 시대 온다”

2020-07-09

‘지능형 악성코드’의 형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 이후 사이버 보안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사이버 보안 이슈가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전 세계로 퍼지는 ‘사이버 팬데믹’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국제적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정수환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은 “코로나19와 악성코드는 은밀하게 침투하고 복제 및 변종이 잦다는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K-방역’으로 성공한 것처럼 ‘K-사이버 방역’의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닮은 복합 악성코드 등장 우려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0 정보보호 컨퍼런스-비대면 시대의 DNA(Data Network AI)’에서 정수환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은 코로나19를 닮은 악성코드의 등장을 경고했다.
코로나19는 악성코드의 형태와 닮았다. 코로나19의 특징 중 침투성은 ‘인터넷 웜(Internet Worm)’이나 ‘이메일 피싱’의 형태에서 잘 드러난다. 은밀하게 전파하는 과정은 트로이목마와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과 유사하다.
무엇보다 지능형 악성코드가 코로나19와 같이 진화하고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코로나19의 변이 및 변종의 문제점은 암호형 바이러스와 비슷하다.
형태만 비슷한 게 아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불행하게도 전 세계 해커들에게 거대한 기회로 작용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사건이었다. 사람들이 코로나19에 쏠린 관심은 해커들의 미끼가 됐다.
최근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올해 랜섬웨어 공격은 18만여 건. 이중 두 달간 코로나19 악성메일만 7만 3000건에 달했다. ‘실제 환자 수’, ‘백신’ 등 코로나19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를 넣어 배포된 악성 문자메시지도 석 달간 63만 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는 국제적으로 해커들의 침입을 손쉽게 만들었다. 첫 번째 기조강연을 맡은 미국 국토안보부(CISA) 사이버 보안 담당(차관보)인 브라이언 웨어(Bryan S. Ware) 부국장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해커들의 공격이 성공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사이버 보안과의 연관 성을 언급했다.
더 심각한 것은 코로나19와 같이 악성코드가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수환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사이버 악성코드가 더욱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모양의 복합 변종 악성코드의 등장을 경고했다.
그는 “이제까지 모든 복합적 코드를 가진 악성코드는 없었다. 그런데 이제 코로나19와 같이 복합적인 양상을 가진 악성코드가 제작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이러한 악성코드 방지 및 치료를 위해서는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한다. 브라이언 웨어 부국장은 “현재 해커들이 코로나19 연구소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와 협력해 보안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적 관점에서 AI 통제센터 만들어야
코로나19로 급속하게 비대면 사회로 전환됨에 따른 사이버 보안 대응책도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 출결석 관리, 전자시험 시행 시 부정행위 방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취약점 관리나 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회사 자료 외부 유출 방지 및 단말의 취약성을 이용한 단말 정보 탈취 문제 등 다양한 가상환경에서의 안정성 보장이 필요하다.
비대면 의료 진료 시행이 진행되면 환자 정보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웨어러블 시스템 해킹이나 환자 개인 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어떻게 방지하고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와 대책도 필요하다.
정 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복합적 특징을 가진 악성코드가 전 세계 유행을 주도할 ‘사이버 팬데믹’을 경고했다. 이러한 사이버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K-사이버 방역’이 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와 닮은 악성코드의 방역도 ‘K-방역’과 같이 ‘분석-진단-치료’의 과정을 빠르게 다룰 수 있는 AI 기반의 악성코드 해킹 탐지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 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러한 통제 시스템을 빨리 개발해 앞으로 도래할 ‘사이버 팬데믹’ 사태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