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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양교사에 의한 영양교육이 초등학생들의 영양지식, 식습관, 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효과를 파악함으로써 영양교사에 의한 영양교육 필연성을 규명하고 성장기 아동의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중 영양교사에 의한 영양 및 식생활 수업을 추가로 받은 경험이 있는 아동과 영양교사가 없어서 일반교사에 의한 실과교과 수업만 받은 아동들을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남녀 성비 및 가족사항에서 두 그룹이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며, 가정에서 식사를 챙겨주는 사람은 주로 어머니였으나, 母가 직업을 갖는 경우는 66.81%나 되었고, 부모님 부재 시 자녀끼리 스스로 식사를 챙겨야 하는 경우도 9.84%나 되어 맞벌이 부부 및 핵가족 자녀에 대한 가정 내에서의 영양관리와 식습관 지도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학교에서 이를 해결해 줄 만한 영양교육과 식생활 지도가 더욱 필요해짐을 알 수 있었다. 두 그룹의 영양지식 ...

본 연구는 영양교사에 의한 영양교육이 초등학생들의 영양지식, 식습관, 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효과를 파악함으로써 영양교사에 의한 영양교육 필연성을 규명하고 성장기 아동의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중 영양교사에 의한 영양 및 식생활 수업을 추가로 받은 경험이 있는 아동과 영양교사가 없어서 일반교사에 의한 실과교과 수업만 받은 아동들을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남녀 성비 및 가족사항에서 두 그룹이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며, 가정에서 식사를 챙겨주는 사람은 주로 어머니였으나, 母가 직업을 갖는 경우는 66.81%나 되었고, 부모님 부재 시 자녀끼리 스스로 식사를 챙겨야 하는 경우도 9.84%나 되어 맞벌이 부부 및 핵가족 자녀에 대한 가정 내에서의 영양관리와 식습관 지도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학교에서 이를 해결해 줄 만한 영양교육과 식생활 지도가 더욱 필요해짐을 알 수 있었다. 두 그룹의 영양지식 인지능력에서 매우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영양교사 배치학교 아동들은 미배치교에 비해 다섯가지 기초식품군을 29.39%, 식품구성탑 의미를 27.98% 더 많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으며, 기타 일반적인 영양지식 인지능력도 평균 12.7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영양교사에 의한 영양교육이 일반교사에 비해 영양지식 전달 효과가 더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식습관 및 식행동에서는 영양교사배치학교의 아동들이 미배치교에 비해 전반적으로 다소 바람직한 태도를 보였는데, 특히 아침식사율은 영양교사배치학교의 아동이 미배치교에 비해 11.44%나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편식율은 두 그룹이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는데 이는 학교에서 단기적인 영양교육만으로 아동의 편식습관을 교정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반드시 가정과 연계되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식사지도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권장식품 섭취빈도는 두 그룹이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지만,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제한 식품을 영양교사배치학교에서 훨씬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량음료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경우는 영양교사배치학교 아동이 미배치교에 비해 13.99%나 많았는데 이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시행으로 영양교사들이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과 당, 나트륨,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결과라 할 수 있으며, 영양교육이 성장기 아동들에게 바람직한 식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결과로부터 영양전문가인 영양교사가 영양교육과 식생활 지도를 직접 하는 것이 초등학생들의 영양지식, 식습관, 식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가 일반교사에 비해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성장기 아동들이 보다 바람직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요청에 맞게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고 학교 영양교사들은 자기 연찬과 계발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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