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양육행동의 관계에서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조절적 역할을 하는지 모색하는 데에 연구의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양육죄책감 및 아버지의 양육지원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았으며, 어머니 관련 변인(연령, 학력, 취업유무)과 자녀 관련 변인(발달단계, 형제유무, 성별), 가계소득에 따라 주요 변인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대한 양육죄책감과 아버지 양육지원의 주효과 및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보육기관에 다니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였으며, 이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공보육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반영하여 타인양육죄책감을 포함한 양육죄책감을 조사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설문은 광주, 전남에 위치한 13곳의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5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392부를 회수하여 이 중 무응답 및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총 350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양육행동의 관계에서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조절적 역할을 하는지 모색하는 데에 연구의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양육죄책감 및 아버지의 양육지원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았으며, 어머니 관련 변인(연령, 학력, 취업유무)과 자녀 관련 변인(발달단계, 형제유무, 성별), 가계소득에 따라 주요 변인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대한 양육죄책감과 아버지 양육지원의 주효과 및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보육기관에 다니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였으며, 이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공보육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반영하여 타인양육죄책감을 포함한 양육죄책감을 조사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설문은 광주, 전남에 위치한 13곳의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5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392부를 회수하여 이 중 무응답 및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총 350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조사도구의 신뢰도를 살펴보기 위해 Cronbach's α값을 산출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아버지의 양육지원, 어머니 양육행동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았으며,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주요 변인들에서의 차이는 t-test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그리고 Scheff？ 사후검정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양육행동의 관계에 대한 아버지 양육지원의 조절효과는 이원변량분석(two-way ANOVA)을 수행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아버지의 양육지원,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본 결과, 대체로 양육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보고하였으며, 아버지로부터 대체로 많은 양육지원을 받고 있다고 지각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대해서는 애정 양육행동과 일관성 양육행동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과보호 양육행동과 거부？통제 양육행동 점수는 낮게 나타나, 어머니 스스로 자신의 양육행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양육죄책감 및 아버지 양육지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양육죄책감은 어머니의 연령이 35~39세인 경우보다 29세 이하인 경우 그리고 비취업모보다 취업모인 경우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양육지원은 남아를 둔 어머니보다 여아를 둔 어머니인 경우 그리고 가계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보다 301만원 이상인 경우에 더 많이 받는다고 인식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살펴보면, 자녀가 외동아인 경우가 형제아인 경우보다 과보호 양육행동은 높게 보고하였으며, 거부·통제 양육행동은 낮게 보고했다. 또한 가계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 애정 양육행동은 낮게, 거부·통제 양육행동은 높게 보고하였다.
셋째,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양육행동의 관계에서 아버지 양육지원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양육죄책감은 애정 양육행동, 일관성 양육행동, 과보호 양육행동, 거부？통제 양육행동 모두에서 주효과를 나타냈으며, 아버지 양육지원은 애정 양육행동, 일관성 양육행동, 거부·통제 양육행동에서 주효과가 유의하였다. 종합해보면, 양육죄책감을 적게 느낄 때와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많을 때 긍정적 양육행동이 많이 나타나고 부정적 양육행동이 적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한편, 양육죄책감과 아버지 양육지원의 상호작용효과는 거부·통제 양육행동에서만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가 양육죄책감을 많이 느끼더라도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많은 경우 거부·통제 양육행동이 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형 중 특히 부정적 양육행동 감소에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자녀양육에 있어 어머니의 양육죄책감 및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중요한 관련 변인임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어머니의 긍정적인 양육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양육죄책감이 높은 집단의 경우에 양육죄책감이 양육행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아버지 양육지원의 중요성을 밝히고 있다. 즉, 바람직한 양육행동 증진을 위한 중재방법으로 양육죄책감을 낮추는 방법과 동시에 아버지의 양육지원을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양육행동의 관계에서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조절적 역할을 하는지 모색하는 데에 연구의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양육죄책감 및 아버지의 양육지원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았으며, 어머니 관련 변인(연령, 학력, 취업유무)과 자녀 관련 변인(발달단계, 형제유무, 성별), 가계소득에 따라 주요 변인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대한 양육죄책감과 아버지 양육지원의 주효과 및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보육기관에 다니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였으며, 이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공보육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반영하여 타인양육죄책감을 포함한 양육죄책감을 조사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설문은 광주, 전남에 위치한 13곳의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5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392부를 회수하여 이 중 무응답 및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총 350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조사도구의 신뢰도를 살펴보기 위해 Cronbach's α값을 산출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아버지의 양육지원, 어머니 양육행동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았으며,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주요 변인들에서의 차이는 t-test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그리고 Scheff？ 사후검정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양육행동의 관계에 대한 아버지 양육지원의 조절효과는 이원변량분석(two-way ANOVA)을 수행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아버지의 양육지원,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본 결과, 대체로 양육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보고하였으며, 아버지로부터 대체로 많은 양육지원을 받고 있다고 지각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대해서는 애정 양육행동과 일관성 양육행동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과보호 양육행동과 거부？통제 양육행동 점수는 낮게 나타나, 어머니 스스로 자신의 양육행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양육죄책감 및 아버지 양육지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양육죄책감은 어머니의 연령이 35~39세인 경우보다 29세 이하인 경우 그리고 비취업모보다 취업모인 경우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양육지원은 남아를 둔 어머니보다 여아를 둔 어머니인 경우 그리고 가계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보다 301만원 이상인 경우에 더 많이 받는다고 인식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살펴보면, 자녀가 외동아인 경우가 형제아인 경우보다 과보호 양육행동은 높게 보고하였으며, 거부·통제 양육행동은 낮게 보고했다. 또한 가계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 애정 양육행동은 낮게, 거부·통제 양육행동은 높게 보고하였다.
셋째, 어머니의 양육죄책감과 양육행동의 관계에서 아버지 양육지원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양육죄책감은 애정 양육행동, 일관성 양육행동, 과보호 양육행동, 거부？통제 양육행동 모두에서 주효과를 나타냈으며, 아버지 양육지원은 애정 양육행동, 일관성 양육행동, 거부·통제 양육행동에서 주효과가 유의하였다. 종합해보면, 양육죄책감을 적게 느낄 때와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많을 때 긍정적 양육행동이 많이 나타나고 부정적 양육행동이 적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한편, 양육죄책감과 아버지 양육지원의 상호작용효과는 거부·통제 양육행동에서만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가 양육죄책감을 많이 느끼더라도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많은 경우 거부·통제 양육행동이 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형 중 특히 부정적 양육행동 감소에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자녀양육에 있어 어머니의 양육죄책감 및 아버지의 양육지원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중요한 관련 변인임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어머니의 긍정적인 양육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양육죄책감이 높은 집단의 경우에 양육죄책감이 양육행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아버지 양육지원의 중요성을 밝히고 있다. 즉, 바람직한 양육행동 증진을 위한 중재방법으로 양육죄책감을 낮추는 방법과 동시에 아버지의 양육지원을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father’s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parenting guilt and parenting behavior. For the goal, the present study 1) identified the general trends of parenting guilt and behavior, and the rearing support from husband, 2) analyzed the ...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father’s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parenting guilt and parenting behavior. For the goal, the present study 1) identified the general trends of parenting guilt and behavior, and the rearing support from husband, 2) analyzed the differences in the major variables as the levels of socio-demographic variables, and 3) examined the main effects and interaction effects between mother’s parenting guilt and father’s rearing support on mother’s parenting behavior.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350 mothers whose infants and toddlers were attending a day-care centers in Gwangju and JeollaNamdo. Data from the participants were analyzed using SPSS 18.0, and descriptive statistics such as frequency analysis, mean score, and standard deviation score, Chronbach’s α, t-test, one-way ANOVA, Scheff？, and two-way ANOVA were conduc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s for a general tendency, the mother’s parenting guilt score was below average. The father’s rearing support was above average. Among four types of mother's parenting behavior, the scores of mother's affection parenting behavior and consistency parenting behaviors were relatively high. However, the overprotect parenting behavior and the rejection？regulation were lower the score.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mothers with infants and toddlers were recognized their own parenting behavior as a positive.
Second, a result of examining differences in major variables as the levels of socio-demographic variables shows that less than 29 years old mothers feel more parenting guilt than the mothers aged 35 to 39 -year-old. Also, working mothers feel more parenting guilty than non- working mothers. The mothers with girls recognized higher score of father’s rearing support than the mothers of boys, and the mothers from the family whose income is more than 3 million won reported higher score of father’s rearing support than the mothers from the family less 2 milion won. The mothers of only child recognized higher overprotect and lower rejection？regulation parenting behaviors than the mothers with several kids. Family income being less 2 million won recognized affection parenting behavior was low, rejection？regulation parenting behavior was high.
Third, a result of examining the moderating effect of father's rearing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guilt and parenting behavior showed all main effects of parenting guilt and father's rearing support to affection, consistency, overprotect, and rejection？regulation parenting behavior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On the other hand,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maternal guilt and father's rearing support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only on rejection？regulation parenting behaviors. This means that although mother feels a lot of parenting guilt, rejection？regulation parenting behavior of mother can be less if father’s rearing support is high. These results indicate father’s rearing support plays an important role to reduce mother’s negative parenting behavior.
This study has its values to provide the knowledge on the relationship of the mother's parenting behavior and parenting guilt, father’s rearing support. In addi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 the importance of father’s rearing support as a way to mitigate a negative impact of parenting guilt on parenting behavior in the case of mothers feel a lot of parenting guilt.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father’s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parenting guilt and parenting behavior. For the goal, the present study 1) identified the general trends of parenting guilt and behavior, and the rearing support from husband, 2) analyzed the differences in the major variables as the levels of socio-demographic variables, and 3) examined the main effects and interaction effects between mother’s parenting guilt and father’s rearing support on mother’s parenting behavior.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350 mothers whose infants and toddlers were attending a day-care centers in Gwangju and JeollaNamdo. Data from the participants were analyzed using SPSS 18.0, and descriptive statistics such as frequency analysis, mean score, and standard deviation score, Chronbach’s α, t-test, one-way ANOVA, Scheff？, and two-way ANOVA were conduc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s for a general tendency, the mother’s parenting guilt score was below average. The father’s rearing support was above average. Among four types of mother's parenting behavior, the scores of mother's affection parenting behavior and consistency parenting behaviors were relatively high. However, the overprotect parenting behavior and the rejection？regulation were lower the score.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mothers with infants and toddlers were recognized their own parenting behavior as a positive.
Second, a result of examining differences in major variables as the levels of socio-demographic variables shows that less than 29 years old mothers feel more parenting guilt than the mothers aged 35 to 39 -year-old. Also, working mothers feel more parenting guilty than non- working mothers. The mothers with girls recognized higher score of father’s rearing support than the mothers of boys, and the mothers from the family whose income is more than 3 million won reported higher score of father’s rearing support than the mothers from the family less 2 milion won. The mothers of only child recognized higher overprotect and lower rejection？regulation parenting behaviors than the mothers with several kids. Family income being less 2 million won recognized affection parenting behavior was low, rejection？regulation parenting behavior was high.
Third, a result of examining the moderating effect of father's rearing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guilt and parenting behavior showed all main effects of parenting guilt and father's rearing support to affection, consistency, overprotect, and rejection？regulation parenting behavior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On the other hand,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maternal guilt and father's rearing support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only on rejection？regulation parenting behaviors. This means that although mother feels a lot of parenting guilt, rejection？regulation parenting behavior of mother can be less if father’s rearing support is high. These results indicate father’s rearing support plays an important role to reduce mother’s negative parenting behavior.
This study has its values to provide the knowledge on the relationship of the mother's parenting behavior and parenting guilt, father’s rearing support. In addi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 the importance of father’s rearing support as a way to mitigate a negative impact of parenting guilt on parenting behavior in the case of mothers feel a lot of parenting gui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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