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정보와 지식에 대한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외형적인 환경의 균등함이다. 다양한 정보로부터 개별 사안에 적합한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데는 여전히 개인과 집단의 역량이 큰 영향을 미친다. 오히려 확장되는 정보전달 채널은 정보의 진실 여부와 중요성을 밝혀내야 하는 과제를 만들어 낸다. 결국 정보를 다루는 주체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집단의 의사결정과정에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필요하다. 특히 토론역량은 조직의 합리성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역량이다. 토론의 긴 역사에 비해 토론능력 자체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길지 않다. 또한 기존의 토론능력과 관련된 연구들이 인지적 변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역량이 ...
급속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정보와 지식에 대한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외형적인 환경의 균등함이다. 다양한 정보로부터 개별 사안에 적합한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데는 여전히 개인과 집단의 역량이 큰 영향을 미친다. 오히려 확장되는 정보전달 채널은 정보의 진실 여부와 중요성을 밝혀내야 하는 과제를 만들어 낸다. 결국 정보를 다루는 주체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집단의 의사결정과정에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필요하다. 특히 토론역량은 조직의 합리성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역량이다. 토론의 긴 역사에 비해 토론능력 자체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길지 않다. 또한 기존의 토론능력과 관련된 연구들이 인지적 변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역량이 인지적 요인 뿐만 아니라 비인지적 요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듯이 토론능력에서도 비인지적 요인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본 연구는 정의적 영역(情意的領域, affective domain)의 요인으로서 비판적 사고성향과 메타인지가 토론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자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비판적 사고성향, 메타인지, 토론능력에 대한 기존의 검사 척도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각 변인의 하위 요인들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서울, 경기, 충청지역의 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이 이루어졌으며, 227명의 자료를 SPSS v.21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비판적 사고 성향과 메타인지의 대부분의 하위 요인들이 토론 능력의 하위 요인들과 유의미한 상관 관계를 나타냈다. 비판적 사고성향과 메타인지는 토론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 요인 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그 개념의 유사성에 기인한다고 볼 수도 있으나 토론 연구에 있어 인지적 요인뿐만 아니라 정의적 요인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비판적 사고성향의 체계성과 객관성이 토론능력의 여러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토론과 같이 다양한 요인과 상황이 고려되는 커뮤니케이션은 일관된 논리와 객관적 근거에 기초하여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자신감과 건전한 회의는 토론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메타인지의 인식과 모니터링이 토론능력의 여러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니터링은 토론능력 전반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였는데, 이는 토론과 같은 고차원의 지적 활동에서 지속적인 자기점검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인지전략과 계획은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메타인지가 토론능력의 적극성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소통이 중요해지는 최근의 사회 환경에서 집단이 객관적 합리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소통 수단으로 토론이 효과적으로 활용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토론능력은 인지적 요인 뿐만 아니라 정의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향후 토론교육과 토론식 학습의 발전을 위해 토론능력과 함께 관련된 사고성향과 학습태도 등 정의적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급속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정보와 지식에 대한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외형적인 환경의 균등함이다. 다양한 정보로부터 개별 사안에 적합한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데는 여전히 개인과 집단의 역량이 큰 영향을 미친다. 오히려 확장되는 정보전달 채널은 정보의 진실 여부와 중요성을 밝혀내야 하는 과제를 만들어 낸다. 결국 정보를 다루는 주체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집단의 의사결정과정에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필요하다. 특히 토론역량은 조직의 합리성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역량이다. 토론의 긴 역사에 비해 토론능력 자체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길지 않다. 또한 기존의 토론능력과 관련된 연구들이 인지적 변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역량이 인지적 요인 뿐만 아니라 비인지적 요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듯이 토론능력에서도 비인지적 요인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본 연구는 정의적 영역(情意的領域, affective domain)의 요인으로서 비판적 사고성향과 메타인지가 토론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자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비판적 사고성향, 메타인지, 토론능력에 대한 기존의 검사 척도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각 변인의 하위 요인들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서울, 경기, 충청지역의 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이 이루어졌으며, 227명의 자료를 SPSS v.21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비판적 사고 성향과 메타인지의 대부분의 하위 요인들이 토론 능력의 하위 요인들과 유의미한 상관 관계를 나타냈다. 비판적 사고성향과 메타인지는 토론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 요인 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그 개념의 유사성에 기인한다고 볼 수도 있으나 토론 연구에 있어 인지적 요인뿐만 아니라 정의적 요인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비판적 사고성향의 체계성과 객관성이 토론능력의 여러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토론과 같이 다양한 요인과 상황이 고려되는 커뮤니케이션은 일관된 논리와 객관적 근거에 기초하여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자신감과 건전한 회의는 토론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메타인지의 인식과 모니터링이 토론능력의 여러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니터링은 토론능력 전반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였는데, 이는 토론과 같은 고차원의 지적 활동에서 지속적인 자기점검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인지전략과 계획은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메타인지가 토론능력의 적극성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소통이 중요해지는 최근의 사회 환경에서 집단이 객관적 합리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소통 수단으로 토론이 효과적으로 활용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토론능력은 인지적 요인 뿐만 아니라 정의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향후 토론교육과 토론식 학습의 발전을 위해 토론능력과 함께 관련된 사고성향과 학습태도 등 정의적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The rapid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appears to provide equal opportunities for the information and the knowledge. However, the equal opportunities cover only the external environment. Individual competency as well as group competency still have a significant ...
The rapid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appears to provide equal opportunities for the information and the knowledge. However, the equal opportunities cover only the external environment. Individual competency as well as group competency still have a significant impact to derive the appropriate decisions for individual cases from a variety of information. Furthermore, expanding information channels create the challenge of judging the truth and importance of the information. Eventually the information competency is becoming more important. The group decision-making requires various communication competencies. In particular, debate competency is essential to ensure the rationality of the organization. Compared to the long history of debate, the history of research in the debate competency is relatively short. In addition, existing studies have focused on the cognitive factors. However, as non-cognitive factors as well as cognitive factors are important to competency,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noncognitive factors for debate competency.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metacognition as affective domain factors on the debate competency. To do this, a survey was conducted using existing scale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metacognition, and debate competency and correlation analysis as well as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v.21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among sub-factors for each variable. The respondents were 227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in Seoul, Gyeonggi, and Chungcheong province. In summary, the results are as follows. Most of the sub-factor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metacognition showe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sub-factors of the debate competency.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metacognition are closely related to the sub-factors of the debate competency. This suggests that the affective factors as well as cognitive factors need to be taken into account to debate research. The systemicity and the objectivity showed effect on the various sub-factors of debate competency. This implies that debate, as a communication including various factors and circumstances, should be based on the consistent logic and the objective evidence. The confidence and the sound skepticism didn’t show effect on the debate competency. The awareness and the monitoring of metacognition showed effect on the various sub-factors of debate competency. Especially, the monitoring showe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verall debate competency and this implies that continuous self-checks are required to the high-level intellectual activities such as debate. Strategies and plans didn’t show effect on the debate competency. In addi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cognition and the aggressiveness of the debate competency was not observed. This study is based on the question “What is needed to effectively utilize the debate for a group to ensure the objective rationality in the recent social environment in which communication becomes important?” This study findings show that the debate competency is influenced by the affective factors as well as cognitive factors. Future study needs to investigate the affective factors such as thinking disposition and learning attitudes to develop debate education and discussion-based learning.
The rapid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appears to provide equal opportunities for the information and the knowledge. However, the equal opportunities cover only the external environment. Individual competency as well as group competency still have a significant impact to derive the appropriate decisions for individual cases from a variety of information. Furthermore, expanding information channels create the challenge of judging the truth and importance of the information. Eventually the information competency is becoming more important. The group decision-making requires various communication competencies. In particular, debate competency is essential to ensure the rationality of the organization. Compared to the long history of debate, the history of research in the debate competency is relatively short. In addition, existing studies have focused on the cognitive factors. However, as non-cognitive factors as well as cognitive factors are important to competency,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noncognitive factors for debate competency.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metacognition as affective domain factors on the debate competency. To do this, a survey was conducted using existing scale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metacognition, and debate competency and correlation analysis as well as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v.21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among sub-factors for each variable. The respondents were 227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in Seoul, Gyeonggi, and Chungcheong province. In summary, the results are as follows. Most of the sub-factor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metacognition showe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sub-factors of the debate competency.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metacognition are closely related to the sub-factors of the debate competency. This suggests that the affective factors as well as cognitive factors need to be taken into account to debate research. The systemicity and the objectivity showed effect on the various sub-factors of debate competency. This implies that debate, as a communication including various factors and circumstances, should be based on the consistent logic and the objective evidence. The confidence and the sound skepticism didn’t show effect on the debate competency. The awareness and the monitoring of metacognition showed effect on the various sub-factors of debate competency. Especially, the monitoring showe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verall debate competency and this implies that continuous self-checks are required to the high-level intellectual activities such as debate. Strategies and plans didn’t show effect on the debate competency. In addi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cognition and the aggressiveness of the debate competency was not observed. This study is based on the question “What is needed to effectively utilize the debate for a group to ensure the objective rationality in the recent social environment in which communication becomes important?” This study findings show that the debate competency is influenced by the affective factors as well as cognitive factors. Future study needs to investigate the affective factors such as thinking disposition and learning attitudes to develop debate education and discussion-based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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