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피드백을 이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이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 및 일반아동의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n Empathy Education Program Using SNS Feedback on Empathy Competence and Prosocial Behavior in Children at Risk for Emotional Behavioral Disorder and Their Typically Developing Peers원문보기
현재 우리 사회는 청소년, 학교와 관련된 폭력 문제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폭력은 소통과 공감이 부재한 결과이며 이는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할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학생들의 문제 해결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개개인의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공감능력은 사회적 관계를 성공적으로 맺게 도와주고 자아실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며 친사회적 행동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공감은 학급을 이루는 다양한 아동 중 행동문제, 낮은 자아 존중감, 적대적인 대인관계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는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들에게 매우 유용한 가치이다.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고 초등학교 현장에서도 활용되었다. 그러나 대상이 일반아동에 한정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을 대상에 포함하였고 정서·행동장애 험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하여 좁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어 공감을 경험할 기회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여 SNS를 통해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이 포함된 일반학급을 대상으로 SNS 피드백을 활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 J초등학교 5학년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 2명과 그들이 각각 속해있는 두 학급의 일반아동 50명이다. 실험집단은 주 2회 40분씩 13회에 걸쳐 창의적체험활동시간을 이용하여 SNS를 이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비교집단은 학교 특색사업인 책사랑 교육을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운영하였다. 본 연구는 사전-사후검사 비교집단 설계를 사용하였으며,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에서 두 집단이 어느 정도 변화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
현재 우리 사회는 청소년, 학교와 관련된 폭력 문제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폭력은 소통과 공감이 부재한 결과이며 이는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할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학생들의 문제 해결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개개인의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공감능력은 사회적 관계를 성공적으로 맺게 도와주고 자아실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며 친사회적 행동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공감은 학급을 이루는 다양한 아동 중 행동문제, 낮은 자아 존중감, 적대적인 대인관계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는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들에게 매우 유용한 가치이다.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고 초등학교 현장에서도 활용되었다. 그러나 대상이 일반아동에 한정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을 대상에 포함하였고 정서·행동장애 험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하여 좁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어 공감을 경험할 기회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여 SNS를 통해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이 포함된 일반학급을 대상으로 SNS 피드백을 활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 J초등학교 5학년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 2명과 그들이 각각 속해있는 두 학급의 일반아동 50명이다. 실험집단은 주 2회 40분씩 13회에 걸쳐 창의적체험활동시간을 이용하여 SNS를 이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비교집단은 학교 특색사업인 책사랑 교육을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운영하였다. 본 연구는 사전-사후검사 비교집단 설계를 사용하였으며,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에서 두 집단이 어느 정도 변화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공변량 분석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두 집단에 각각 속해있는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의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의 변화 정도를 확인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감능력에서는 SNS를 이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과 참여하지 않은 비교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감능력의 하위 요인별 분석 결과 인지적, 정서적, 사회기술적 공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친사회적 행동의 변화에서는 SNS를 이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과 실시하지 않은 비교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 요인별 분석 결과 돕기, 협력하기, 편안하게 하기에서는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나누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각 집단에 속한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의 변화 정도를 비교하여 확인한 결과 모든 종속변인에서 사전-사후 간 향상 정도가 비슷하여 두 아동 간의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SNS를 이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은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이 있는 일반 학급 전체의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실험집단의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은 비교집단의 아동에 비하여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아 본 중재가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의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을 향상시키지는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이 있는 초등학교 일반학급 전체 아동을 대상으로 공감교육을 실시했다는 점과 교육과정 안에서 SNS 피드백을 이용하여 운영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짧은 기간 동안 중재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 모습을 보인 일반아동과 다르게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은 좀 더 지속적인 중재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후속 연구에서는 가정과 함께 지도할 수 있는 SNS 피드백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함과 동시에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을 위해 개별화된 중재를 함께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 사회는 청소년, 학교와 관련된 폭력 문제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폭력은 소통과 공감이 부재한 결과이며 이는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할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학생들의 문제 해결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개개인의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공감능력은 사회적 관계를 성공적으로 맺게 도와주고 자아실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며 친사회적 행동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공감은 학급을 이루는 다양한 아동 중 행동문제, 낮은 자아 존중감, 적대적인 대인관계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는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들에게 매우 유용한 가치이다.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고 초등학교 현장에서도 활용되었다. 그러나 대상이 일반아동에 한정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을 대상에 포함하였고 정서·행동장애 험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하여 좁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어 공감을 경험할 기회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여 SNS를 통해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이 포함된 일반학급을 대상으로 SNS 피드백을 활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 J초등학교 5학년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 2명과 그들이 각각 속해있는 두 학급의 일반아동 50명이다. 실험집단은 주 2회 40분씩 13회에 걸쳐 창의적체험활동시간을 이용하여 SNS를 이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비교집단은 학교 특색사업인 책사랑 교육을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운영하였다. 본 연구는 사전-사후검사 비교집단 설계를 사용하였으며,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에서 두 집단이 어느 정도 변화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공변량 분석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두 집단에 각각 속해있는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의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의 변화 정도를 확인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감능력에서는 SNS를 이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과 참여하지 않은 비교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감능력의 하위 요인별 분석 결과 인지적, 정서적, 사회기술적 공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친사회적 행동의 변화에서는 SNS를 이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과 실시하지 않은 비교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 요인별 분석 결과 돕기, 협력하기, 편안하게 하기에서는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나누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각 집단에 속한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의 변화 정도를 비교하여 확인한 결과 모든 종속변인에서 사전-사후 간 향상 정도가 비슷하여 두 아동 간의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SNS를 이용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은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이 있는 일반 학급 전체의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실험집단의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은 비교집단의 아동에 비하여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아 본 중재가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의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을 향상시키지는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이 있는 초등학교 일반학급 전체 아동을 대상으로 공감교육을 실시했다는 점과 교육과정 안에서 SNS 피드백을 이용하여 운영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짧은 기간 동안 중재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 모습을 보인 일반아동과 다르게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은 좀 더 지속적인 중재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후속 연구에서는 가정과 함께 지도할 수 있는 SNS 피드백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함과 동시에 정서·행동장애 위험아동을 위해 개별화된 중재를 함께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The problem of teenage and school violence is currently increasing. Violence, which results from an absence of communication and empathy, is used as a means of problem solving by students who cannot find other ways to convey their thoughts or process the feelings of others. One of the ways to overco...
The problem of teenage and school violence is currently increasing. Violence, which results from an absence of communication and empathy, is used as a means of problem solving by students who cannot find other ways to convey their thoughts or process the feelings of others. One of the ways to overcome this problem is to develop students empathy competence. Empathy competence helps students build social relations successfully, plays an important role in self-realization, and causes prosocial behaviors. It is a crucial value for children at risk for emotional behavioral disorders(EBD), who have behavioral problems, low self-esteem, and poor interpersonal relations. Various programs for building empathy competence have been developed and utilized in schools. However, these programs have been limited to children without disabilities. Thus, this study focused on children at risk for EBD. Compared with children without disabilities, children at a risk for EBD have narrow interpersonal relations and thus have fewer opportunities to experience empathy; thus, the program proposed here would provide them with opportunities to communicate using SNS. This study implemented an Empathy Education Program Using SNS Feedback, which targeted classrooms composed of both children at risk for EBD and children without disabilities. The results revealed changes in empathy competence and prosocial behavior. Fifth-graders in two different classrooms at J elementary school in Seoul participated in the study, with each class comprising one child at risk for EBD and 50 children without disabilities. The experimental group children were exposed to 13 sessions of the Empathy Education Program Using SNS during the creativity-building time slot in their school curriculum. The sessions lasted 40 minutes and were held twice a week. Reading education, a special project in J elementary school, was given to the children in the compare group during the creativity-building time slot. With a pre- and post-test compare-group experimental design, this study used covariance analysis to verify the presence or absence of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in empathy competence and prosocial behavior. The degree of change in empathy competence and prosocial behavior was also examined in the children at risk for EBD in each group.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 meaningful difference was found in empathy competence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which participated in the Empathy Education Program Using SNS, and the compare group, which did not. However, sub-factor analysis showed no meaningful differences in cognitive, emotional, or social reactive empathy. Second,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mpare group in their changes in prosocial behavior. Sub-factor analysis revealed meaningful differences in helping, cooperating, and comforting but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sharing. Third, a comparison of children at risk for EBD in both the experimental and compare groups revealed no distinct differences, because the degrees of improvement in the pre- and post-test in all dependent variables were similar. These results show that the Empathy Education Program using SNS had a positive influence on improving empathy competence and prosocial behavior in all the general classes, including the ones with children at risk for EBD. Compared with the at-risk child in the compare group, the at-risk child in the experimental group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change, showing that this mediation had no positive effect on the child. However, this study is meaningful because the empathy education was conducted in classrooms with both children at risk for EBD and children without disabilities and implemented in the context of the regular school curriculum. In addition, this study showed that children at risk for EBD needed long-term intervention, unlike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who showed positive effects even from short-term mediation. It will be necessary to both develop a program using SNS feedback with family and implement personalized intervention in any follow-upstudy.
The problem of teenage and school violence is currently increasing. Violence, which results from an absence of communication and empathy, is used as a means of problem solving by students who cannot find other ways to convey their thoughts or process the feelings of others. One of the ways to overcome this problem is to develop students empathy competence. Empathy competence helps students build social relations successfully, plays an important role in self-realization, and causes prosocial behaviors. It is a crucial value for children at risk for emotional behavioral disorders(EBD), who have behavioral problems, low self-esteem, and poor interpersonal relations. Various programs for building empathy competence have been developed and utilized in schools. However, these programs have been limited to children without disabilities. Thus, this study focused on children at risk for EBD. Compared with children without disabilities, children at a risk for EBD have narrow interpersonal relations and thus have fewer opportunities to experience empathy; thus, the program proposed here would provide them with opportunities to communicate using SNS. This study implemented an Empathy Education Program Using SNS Feedback, which targeted classrooms composed of both children at risk for EBD and children without disabilities. The results revealed changes in empathy competence and prosocial behavior. Fifth-graders in two different classrooms at J elementary school in Seoul participated in the study, with each class comprising one child at risk for EBD and 50 children without disabilities. The experimental group children were exposed to 13 sessions of the Empathy Education Program Using SNS during the creativity-building time slot in their school curriculum. The sessions lasted 40 minutes and were held twice a week. Reading education, a special project in J elementary school, was given to the children in the compare group during the creativity-building time slot. With a pre- and post-test compare-group experimental design, this study used covariance analysis to verify the presence or absence of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in empathy competence and prosocial behavior. The degree of change in empathy competence and prosocial behavior was also examined in the children at risk for EBD in each group.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 meaningful difference was found in empathy competence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which participated in the Empathy Education Program Using SNS, and the compare group, which did not. However, sub-factor analysis showed no meaningful differences in cognitive, emotional, or social reactive empathy. Second,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mpare group in their changes in prosocial behavior. Sub-factor analysis revealed meaningful differences in helping, cooperating, and comforting but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sharing. Third, a comparison of children at risk for EBD in both the experimental and compare groups revealed no distinct differences, because the degrees of improvement in the pre- and post-test in all dependent variables were similar. These results show that the Empathy Education Program using SNS had a positive influence on improving empathy competence and prosocial behavior in all the general classes, including the ones with children at risk for EBD. Compared with the at-risk child in the compare group, the at-risk child in the experimental group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change, showing that this mediation had no positive effect on the child. However, this study is meaningful because the empathy education was conducted in classrooms with both children at risk for EBD and children without disabilities and implemented in the context of the regular school curriculum. In addition, this study showed that children at risk for EBD needed long-term intervention, unlike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who showed positive effects even from short-term mediation. It will be necessary to both develop a program using SNS feedback with family and implement personalized intervention in any follow-up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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