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의 스트레스 인지, 대처와 생활만족도의 관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Coping and Life Satisfaction of Community Service Providers원문보기
본 연구는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의 스트레스 인지, 대처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을 대상으로 편의표집을 하고, 제공인력들의 교육 날짜를 확인 후 교육 시 설문지를 배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서 연구대상자가 자기보고식으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예비조사를 거쳐 일부의 부적절한 문항만을 수정,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439부를 배포하여 불성실한 설문지 14부와 영리기관도 아니고 비영리기관도 아닌 곳에서 일하는 응답자 설문지 59부를 제외한 365부를 ...
본 연구는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의 스트레스 인지, 대처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을 대상으로 편의표집을 하고, 제공인력들의 교육 날짜를 확인 후 교육 시 설문지를 배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서 연구대상자가 자기보고식으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예비조사를 거쳐 일부의 부적절한 문항만을 수정,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439부를 배포하여 불성실한 설문지 14부와 영리기관도 아니고 비영리기관도 아닌 곳에서 일하는 응답자 설문지 59부를 제외한 365부를 SPSS 20.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먼저 주요변수의 일반적 경향은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의 직무스트레스는 평균 2.64점으로 척도의 평균값보다 약간 낮은 점수이다. 근로환경스트레스 점수는 평균 2.87로 나타나 직무스트레스 점수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이 또한 평균값 이하로 제공인력들이 인지하는 스트레스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본 연구자의 예측, 즉 제공인력들이 인지하는 스트레스 인지수준이 높을 것이라는 것을 빗나가는 것이다. 본 조사결과의 다양한 수치에 근거하여 제공인력이 인지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지 않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제공인력들의 상당수는 고학력의 파트타임 일자리 종사자로서 출ㆍ퇴근 시간, 소속된 제공기관의 통제로부터 자유롭다. 둘째, 이들은 높은 자아존중감의 소유자들로서 자신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발휘하여 자아실현을 하면서 가구소득이 아닌 개인의 가처분 소득을 올리며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제공인력들은 사회적지지 즉, 가족 지지와 동료ㆍ상사의 지지라는 스트레스 대처자원을 많이 가지고 스트레스에 잘 적응한다고 할 수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이 스트레스를 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처자원의 하위영역별 점수는 자아존중감이 3.84점, 가족 지지가 4.06점, 동료 지지가 3.72점, 상사 지지가 3.60점, 그리고 수퍼비전 만족도는 3.41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이 지닌 자원들의 평균점수가 모두 중간점수보다 높게 나타나 제공인력들이 안정된 내적자원을 가지고 가족 그리고 조직의 동료, 상사, 수퍼바이저로부터 사회적 지지라는 대처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 대처행동 변인의 일반적 경향을 하위영영별로 살펴보았는데, 문제중심 대처행동의 평균점수는 3.79점으로 척도의 중간점수보다 높게 나타났고, 정서중심 대처행동의 평균은 2.76점으로 척도의 중간점수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은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으로 문제중심 대처행동과 정서중심 대처행동 둘 다를 하지만 주로 문제중심 대처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의 생활만족도는 평균 3.31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척도의 중간점수 3.0점 보다 약간 높게 나타난 것을 볼 때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은 자신들의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지역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사회인구 및 근로환경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인지, 대처자원, 대처행동과 생활만족도 차이를 요약하고자 한다. 첫째, 직무스트레스의 차이를 살펴보면, 성별과 월 소득에 따라 직무스트레스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환경 스트레스는 월 소득, 근로유형 그리고 이용자 모집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대처자원으로서 자아존중감은 연령, 성별, 혼인상태, 학력, 주당근로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문제중심 대처행동에 대한 차이는 연령, 성별, 혼인상태, 학력, 사회서비스 관련 경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서중심 대처행동의 경우 월소득, 사회서비스 관련경력, 복지기관 근무경력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관련 경력 및 이용자 모집여부에 따른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넷째, 생활만족도에 대한 차이는 연령, 월소득, 근로유형, 복지기관 근무경력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관련 경력 및 이용자 모집 용이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의 스트레스 인지, 대처자원 및 대처행동에 따른 생활만족도 차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 직무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대처자원에 따른 생활만족도 차이를 살펴보면, 자아존중감, 가족지지, 동료지지, 상사지지, 수퍼비전 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처행동에 있어서도 문제중심 대처행동을 많이 하는 제공인력일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았고, 정서중심 대처행동이 높을수록 오히려 생활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변인들의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직무스트레스와 근로환경스트레스, 둘 다 생활만족도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고, 자아존중감과 상사 지지가 생활만족도에 유의하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생활만족도에 대한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영향은 문제중심 대처행동이 정적으로 유의한 반면 정서중심 대처행동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금까지의 조사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직무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바우처 정책은 일자리 창출정책의 일환으로 도입ㆍ실행되었다. 그런데 조사결과에서 드러나듯이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에게 비정규직ㆍ파트타임, 저임금의 괜찮지 않은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다. 현 정부의 중요한 정책목표가 공공일자리 80만개 창출이므로 바우처 정책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여, 이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려는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 둘째, 제공기관들은 제공인력들의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거의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직무스트레스와 서비스 질과의 부적 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서비스 질을 저하시킴을 고려할 때 제공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제공기관들이 제공인력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셋째, 제공인력들의 스트레스 대처행동 중에 문제중심 대처행동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활만족도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 조사결과에서 보았듯이 4년 이상 경력의 제공인력들은 문제중심 대처행동의 수준이 높았지만, 2년 이하의 초심자 제공인력들은 문제중심 대처행동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제공인력들이 직무수행과정에서 어떠한 직무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Lazarus는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개인적 요인 중의 하나로 목표와 신념체계를 제시하였다. 제공인력 교육 시 이들의 가치체계 변화를 위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이타주의적 가치관, 낙천적 사고방식을 교육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넷째, 조사결과에서 조사대상자의 사회적 지지(상사와 동료)는 생활만족도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활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를 더 제공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시군구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바우처 사업분과’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이 바우처 분과라는 사회 관계망 혹은 네트워크에 속함으로서, 제공인력 개개인의 관계망의 크기도 커 질 수 있고, 확대된 관계망 속에서 다양한 사회적 지지를 획득하여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고, 문제중심 대처행동능력을 키워갈 수 있다. 끝으로 제공기관의 상사들은 제공인력들에게 수퍼비전을 더 많이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퍼비전은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있으므로 상사, 동료의 수퍼비전이 더 많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후속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은 사회서비스의 범위를 크게 확대했고, 서비스 제공인력의 근로현장을 다양화했으며, 영역간의 이질성도 커졌는데, 서비스 영역별로 근로환경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근로환경의 차이는 근로환경 스트레스 차이를 가져오고 포괄적으로 직무스트레스 차이의 요인이 된다. 이러한 논리에 근거하여 후속연구는 사회서비스의 개념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영역별 근로환경 스트레스, 직무스트레스를 연구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의 직무스트레스 수준을 밝혔지만, 어떠한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가 유발되는지는 규명하지 않았다. 선행연구들이 직무 특성, 조직 내에서의 역할, 조직 내 관계, 경력개발, 조직 분위기, 조직 외부의 장애, 개인 특성 등이 직무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하고 있는데, 본 연구의 대상인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은 어떠한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지를 규명하는 연구가 후속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의 스트레스 인지, 대처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을 대상으로 편의표집을 하고, 제공인력들의 교육 날짜를 확인 후 교육 시 설문지를 배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서 연구대상자가 자기보고식으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예비조사를 거쳐 일부의 부적절한 문항만을 수정,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439부를 배포하여 불성실한 설문지 14부와 영리기관도 아니고 비영리기관도 아닌 곳에서 일하는 응답자 설문지 59부를 제외한 365부를 SPSS 20.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먼저 주요변수의 일반적 경향은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의 직무스트레스는 평균 2.64점으로 척도의 평균값보다 약간 낮은 점수이다. 근로환경스트레스 점수는 평균 2.87로 나타나 직무스트레스 점수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이 또한 평균값 이하로 제공인력들이 인지하는 스트레스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본 연구자의 예측, 즉 제공인력들이 인지하는 스트레스 인지수준이 높을 것이라는 것을 빗나가는 것이다. 본 조사결과의 다양한 수치에 근거하여 제공인력이 인지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지 않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제공인력들의 상당수는 고학력의 파트타임 일자리 종사자로서 출ㆍ퇴근 시간, 소속된 제공기관의 통제로부터 자유롭다. 둘째, 이들은 높은 자아존중감의 소유자들로서 자신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발휘하여 자아실현을 하면서 가구소득이 아닌 개인의 가처분 소득을 올리며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제공인력들은 사회적지지 즉, 가족 지지와 동료ㆍ상사의 지지라는 스트레스 대처자원을 많이 가지고 스트레스에 잘 적응한다고 할 수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이 스트레스를 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처자원의 하위영역별 점수는 자아존중감이 3.84점, 가족 지지가 4.06점, 동료 지지가 3.72점, 상사 지지가 3.60점, 그리고 수퍼비전 만족도는 3.41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이 지닌 자원들의 평균점수가 모두 중간점수보다 높게 나타나 제공인력들이 안정된 내적자원을 가지고 가족 그리고 조직의 동료, 상사, 수퍼바이저로부터 사회적 지지라는 대처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 대처행동 변인의 일반적 경향을 하위영영별로 살펴보았는데, 문제중심 대처행동의 평균점수는 3.79점으로 척도의 중간점수보다 높게 나타났고, 정서중심 대처행동의 평균은 2.76점으로 척도의 중간점수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은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으로 문제중심 대처행동과 정서중심 대처행동 둘 다를 하지만 주로 문제중심 대처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의 생활만족도는 평균 3.31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척도의 중간점수 3.0점 보다 약간 높게 나타난 것을 볼 때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은 자신들의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지역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사회인구 및 근로환경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인지, 대처자원, 대처행동과 생활만족도 차이를 요약하고자 한다. 첫째, 직무스트레스의 차이를 살펴보면, 성별과 월 소득에 따라 직무스트레스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환경 스트레스는 월 소득, 근로유형 그리고 이용자 모집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대처자원으로서 자아존중감은 연령, 성별, 혼인상태, 학력, 주당근로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문제중심 대처행동에 대한 차이는 연령, 성별, 혼인상태, 학력, 사회서비스 관련 경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서중심 대처행동의 경우 월소득, 사회서비스 관련경력, 복지기관 근무경력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관련 경력 및 이용자 모집여부에 따른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넷째, 생활만족도에 대한 차이는 연령, 월소득, 근로유형, 복지기관 근무경력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관련 경력 및 이용자 모집 용이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의 스트레스 인지, 대처자원 및 대처행동에 따른 생활만족도 차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 직무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대처자원에 따른 생활만족도 차이를 살펴보면, 자아존중감, 가족지지, 동료지지, 상사지지, 수퍼비전 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처행동에 있어서도 문제중심 대처행동을 많이 하는 제공인력일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았고, 정서중심 대처행동이 높을수록 오히려 생활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변인들의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직무스트레스와 근로환경스트레스, 둘 다 생활만족도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고, 자아존중감과 상사 지지가 생활만족도에 유의하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생활만족도에 대한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영향은 문제중심 대처행동이 정적으로 유의한 반면 정서중심 대처행동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금까지의 조사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직무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바우처 정책은 일자리 창출정책의 일환으로 도입ㆍ실행되었다. 그런데 조사결과에서 드러나듯이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에게 비정규직ㆍ파트타임, 저임금의 괜찮지 않은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다. 현 정부의 중요한 정책목표가 공공일자리 80만개 창출이므로 바우처 정책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여, 이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려는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 둘째, 제공기관들은 제공인력들의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거의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직무스트레스와 서비스 질과의 부적 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서비스 질을 저하시킴을 고려할 때 제공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제공기관들이 제공인력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셋째, 제공인력들의 스트레스 대처행동 중에 문제중심 대처행동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활만족도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 조사결과에서 보았듯이 4년 이상 경력의 제공인력들은 문제중심 대처행동의 수준이 높았지만, 2년 이하의 초심자 제공인력들은 문제중심 대처행동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제공인력들이 직무수행과정에서 어떠한 직무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Lazarus는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개인적 요인 중의 하나로 목표와 신념체계를 제시하였다. 제공인력 교육 시 이들의 가치체계 변화를 위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이타주의적 가치관, 낙천적 사고방식을 교육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넷째, 조사결과에서 조사대상자의 사회적 지지(상사와 동료)는 생활만족도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활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를 더 제공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시군구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바우처 사업분과’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이 바우처 분과라는 사회 관계망 혹은 네트워크에 속함으로서, 제공인력 개개인의 관계망의 크기도 커 질 수 있고, 확대된 관계망 속에서 다양한 사회적 지지를 획득하여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고, 문제중심 대처행동능력을 키워갈 수 있다. 끝으로 제공기관의 상사들은 제공인력들에게 수퍼비전을 더 많이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퍼비전은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있으므로 상사, 동료의 수퍼비전이 더 많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후속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은 사회서비스의 범위를 크게 확대했고, 서비스 제공인력의 근로현장을 다양화했으며, 영역간의 이질성도 커졌는데, 서비스 영역별로 근로환경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근로환경의 차이는 근로환경 스트레스 차이를 가져오고 포괄적으로 직무스트레스 차이의 요인이 된다. 이러한 논리에 근거하여 후속연구는 사회서비스의 개념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영역별 근로환경 스트레스, 직무스트레스를 연구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의 직무스트레스 수준을 밝혔지만, 어떠한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가 유발되는지는 규명하지 않았다. 선행연구들이 직무 특성, 조직 내에서의 역할, 조직 내 관계, 경력개발, 조직 분위기, 조직 외부의 장애, 개인 특성 등이 직무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하고 있는데, 본 연구의 대상인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들은 어떠한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지를 규명하는 연구가 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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