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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자는 해결중심치료 모형을 적용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미래의 간호사가 될 간호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매우 적합한 중재방법이 될 것으로 보고, 그 효과를 규명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 본 연구는 해결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간호학생의 문제해결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고자 시도되었다.
- 본 연구에서는 간호학생들이 실습현장에 나갔을 때 자신감을 가지고 대상자 간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회의 해결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학생에게 실시한 해결중심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문제해결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 때때로 대상자는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자신의 생활에서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대상자가 자신의 입장이 아닌 중요한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보게 되면, 이전에는 없었던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본다. 이 질문은 대상자로 하여금 자신의 외적 자원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안 방법
- 이는 몇몇 선행 연구들에서의 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는데, 학령 전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최 예리 (1998)의 연구와, 역기능적 가족문제를 가진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김종태 (1999)의 연구, 소년원에 있는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박미숙 (1999)의 연구, 비행경향성이 있는 여중생을 대상으로 한 심은화 (2001)의 연구에서는 모두 집단상담 실시 후 대상자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내용에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이들 연구 모두 1회 60-120분씩, 6-8회의 해결중심 집단상담 기법을 적용하였고, 본 연구와 동일한 척도를 이용하여 그 효과를 검정하였다. 그리고, 알코올중독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박재연(1999)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와는 다른 척도를 사용한 점에 차이는 있었으나, 역시 집단상담 후에 대상자들의 문제해결 능력이 유의 하게 향상되었음을 보고하였다.
- 본 연구는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해결중심 집단상담을 실시한 후 문제해결 능력의 차이를 비교하는 유사 실험 연구로서, 단일군 전후 실험설계로 수행되었다.
- 본 연구에서는 문제를 가능성으로 재규정 하면서 집단이 병리적이 되지 않도록 유지하고, 집단이 상호작용 하는 데 있어서 논의된 문제에 대한 예외상황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상자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대상자가 보다 단순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생각하도록 도와주며, 또 가능성 있고 변화 가능한 것에만 초점을 두어 대상자들이 치료목표를 세울 때 좀 더 구체적으로 하도록 지원 하는 해결중심 집단상담(Metcalf, 1998)이 간호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이를 간호중재 방법으로 적용하였다.
- 척도질문은 해결중심치료에서 사용하는 질문 기법 중 하나로, 숫자를 사용하여 대상자의 목표나 진전상태, 문제해결에 대한 만족도 등을 주관적으로 사정하는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초기와 말기의 변화 과정을 알아보기 위하여 1회기와 6회기에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묻는 10점 척도질문을 하여 추가 분석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해결중심치료 시 개인의 목표 성취 정도를 대상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척도 질문을 하여,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0-10점으로 자가 평가하게 한 후, 집단상담의 초기와 말기 점수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1회기 보다 6회기에 자신감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 본 프로그램은 주 1회, 매 회 120분간, 총 6회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 진행 내용은과 같다.
- 프로그램의 첫 시간에 문제해결 능력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주 1회씩 총 6회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프로그램의 마지막 시간에 동일한 도구를 이용하여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 해결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김현미(2000)가 de Shazer 등(1986)의 해결중심치료의 기본 원리와 Selekman(1991), LaFountain 등 (1996)과 Metcalf(1998)가 제안한 해결중심 집단상담 과정을 기초로 하여 개발한 프로그램을 간호학생에게 적합하도록 수정·보완한 것으로서, 주 1회 120분간, 총 6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은 2002년과 2003년 당시 D시에 소재하고 있는 K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공고를 통해 프로그램에의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8명을 한 집단으로 구성하여 2년 동안 2개 집단, 총 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1집단의 경우 2002년 1월 9일부터 2월 20일까지, 2집단은 2003년 1월 10일부터 2월 21일까지였다.
- 연구 설계는 유사 실험연구 중 단일군 전후 실험설계이었고, 연구 대상은 2002년과 2003년 당시 D시에 소재하고 있는 K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16명이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1집단은 2002년 1월 9일부터 2월 20일까지, 2집단은 2003년 1월 10일부터 2월 21일까지였다.
- 연구 설계는 유사 실험연구 중 단일군 전후 실험설계이었고, 연구 대상은 2002년과 2003년 당시 D시에 소재하고 있는 K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16명이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1집단은 2002년 1월 9일부터 2월 20일까지, 2집단은 2003년 1월 10일부터 2월 21일까지였다.
데이터처리
-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Kolmogorov-Smirnov 검정 결과 정규분포를 만족하였으므로, 해결중심 집단상담 전후의 문제해결 능력 점수의 차이와 척도질문을 이용한 집단상담 초기와 말기의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 변화를 paired t-test로 비교하였다.
-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Kolmogorov-Smirnov 검정 결과 정규분포를 만족하였으므로, 해결중심 집단상담 전후의 문제해결 능력 점수의 차이와 척도질문을 이용한 집단상담 초기와 말기의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 변화를 paired t-test로 비교하였다.
- 자료분석은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Heppner와 Petersen (1982)이 개발한 문제해결척도(Problem Solving Inventory)를 전석균(1995)이번안하여 재구성한 것으로, 32문항 5점 척도이며 긍정 문항과 부정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척도는 자신의 문제해결 능력이나 스타일에 대한 자기 평가적인 인식을 측정하는 것으로서,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11문항), 접근-회피양상(16문항), 개인적 통제양식(5문항)의 세가지 하위 영역을 가지고 있다.
- 본 연구에서 사용한 해결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김현미 (2000)가 de Shazer 등(1986)의 해결중심치료의 기본 원리와 Selekman (1991), LaFountain, Garner와 Eliason.(1996), Metcalf (1998)가 제안한 해결중심 집단상담 과정을 기초로 하여 개발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간호학생에게 적합하도록 수정·보완한 것이다.
- 연구도구로는 Heppner와 Petersen(1982)이 개발한 문제해결척도(Problem Solving Inventory)를 전석균(1995)이 번안하여 재구성한 것과 해결중심치료에서 구체적인 질문 기법으로 사용하는 척도질문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1. 간호학생의 문제해결 능력은 집단상담 후 다소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0.835, p=0.057).
- 2. 척도질문을 이용하여 측정한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은 1회기 보다 6회기에 증가하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3.587, p=0.001).
- 3) 6주간 실시된 상담 과정 동안 프로그램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생변수와 성숙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해결중심치료 시 개인의 목표 성취 정도를 대상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척도 질문을 하여,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0-10점으로 자가 평가하게 한 후, 집단상담의 초기와 말기 점수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1회기 보다 6회기에 자신감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 실제 상담과정에서 회기가 진행될수록 서로 칭찬, 지지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집단 구성원들간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친밀감과 집단 응집력이 향상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참여자들은 해결책을 상담자가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기 스스로 찾게 하는 상담 방법을 통해 자신의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표현하였다. 또한 처음에는 해결중심 질문 기법들을 잘 이해하지 못했으나, 나중에는 재미있고 유용한 것을 배웠다고 좋아하였으며, 특히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원인을 찾지 않고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 훈련이 되었다고 하였다.
- 이상의 결과에서, 해결중심 집단상담은 간호학생의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 증진에 효과가 있었으며, 집단상담 과정에서 대상자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줌으로써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는 데 유용한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다. 앞으로 해결중심치료의 구체적인 기법들을 간호학생이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의사소통 훈련에 적극 활용해 보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반복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해결중심 집단상담은 간호 학생의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 증진에 효과가 있었으며, 집단상담 과정에서 대상자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줌으로써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는 데 유용한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다.
- 척도질문을 이용하여 측정한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은 1회기에 평균 2.27±1.12점에서 6회기에 6.59±1.21점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3.587, p=0.001)<;표 2>.
- 해결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받은 간호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은 집단상담 전 109.32±10.38점에서 상담 후 123.77±12.23점으로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0.835, p=0.057)<;표 1>.
후속연구
- 1. 해결중심치료 기법을 간호학생이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의사소통 훈련에 적극 활용해 보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반복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해 볼 것을 제언한다.
- 2. 인간의 사고나 인지의 변화는 어떤 처치에 의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만은 아니므로, 상담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추후 검정을 해 볼 것을 제언한다.
- 또한 인간의 사고나 인지의 변화는 어떤 처치에 의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만은 아니며, 대상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상담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추후 검정을 해 보는 것도 의의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 이상의 결과에서, 해결중심 집단상담은 간호학생의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 증진에 효과가 있었으며, 집단상담 과정에서 대상자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줌으로써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는 데 유용한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다. 앞으로 해결중심치료의 구체적인 기법들을 간호학생이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의사소통 훈련에 적극 활용해 보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반복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 이와 같이 본 연구 결과가 선행 연구 결과와 차이를 보인 것은, 선행연구의 대상자들은 간호학생에 비해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구체적인 당면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객관적인 척도로 평가했을 때 문제해결 능력 정도가 더 낮은 대상들이었으므로, 해결중심 집단상담 과정을 통해 상담자나 집단구성원들과 함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칭찬과 인정을 받는 과정에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즉, 간호학생들은 이들에 비해 기본적으로 실제 문제 장면에서 더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었으므로 프로그램의 영향을 덜 받았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에 대해서는 추후 반복연구가 필요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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