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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참여자들은 ‘다른 환자는 ～ 말했다. 당신도 똑같은 경험을 갖고 있는가’와 같이 모델을 타당화하기 위한 질문을 받았다. Glaser와 Strauss(1967)가 주장한 이론적 표본추출의 원칙에 따라 개념이 발달해 나가면서 억제대를 지속한 시간과 이전에 억제대 경험 여부에 따라 속성의 차이가 변화함을 알 수 있었다.
- 억제대 적용은 간호사의 의사결정과 관련이 높은 처치라는 점을 감안할 때, 환자의 억제대 관련 경험에 대한 이해는 간호사가 억제대 적용 여부를 결정하고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구상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억제대 관련 연구에서 빈도보다는 의미가 중요하다는 전제하에, 억제대를 빈번히 사용하고 있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경험을 질적 접근을 통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특히 사회심리적 과정에 따른 변화를 밝히고 간호전략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가장 유용한 연구방법으로 인정 되고 있는(Gelling, 2002) 근거이론을 적용하였다.
- 본 연구는 Strauss와 Corbin(1998)의 근거이론을 적용하여 중환자실에서 억제대를 적용하고 있는 환자가 어떤 생각과 느낌의 과정으로 적응해 가는지를 경험의 핵심주제와 적응단계를 파악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자료수집과 자료 분석을 진행한 순환적 질적 연구이다(iterative qualitative research).
- 본 연구는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하여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가 억제대를 하고 있는 동안 어떤 과정을 경험하는지 그 경험의 의미세계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실체이론을 도출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 참여자는 중환자실에서 1일 이상의 억제대를 받은 성인 7명으로 일반병동으로 전출된 지 1-16일 사이에 중환자실 기억에 대해 회상함으로써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 Morse, Hutchinson과 Penrod(1998)는 질적연구에서의 타당도는 이론을 생성하는 동안 입증의 과정을 통해 귀납적으로 유도되므로 질적연구로 유도된 이론을 검증하는 것은 지속적인 자료수집과 분석의 동시과정 에서 확인되는 본질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본 연구는 도출된 결과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자료분석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를 지속적으로 비교하고 이차 자료인 문헌과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확인하였다. 또한 첫 번째 참여자와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연구 자의 시각에서 자료를 잘못 해석하여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였고, 중환자실 간호경력이 7년 이상인 간호사와의 면담을 통해서도 연구결과를 확인받았다.
- 본 연구는 중환자실 환자들이 억제대 경험과정의 의미를 어떻게 형성해 가는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실체이론을 제시함으로써 억제대 적용 환자에 대한 간호사의 민감성을 높이고 환자의 불편함을 조기 발견하여 궁극적으로 억제대를 적용하는 환자에 대한 간호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환자들은 간호사들의 간호행위에 대해 초기에는 ‘자신들의 손발이 되어준다’ ‘천사 중에 천사다’라고 표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간호사들이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간호를 한다’, ‘군대조직처럼 위계질서로만 움직인다’와 같은 표현을 통해 형식적이고 사무적인 간호를 받고 있음을 의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 중 하나는 중환자실에서 억제대를 하고 있는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동안 간호사로부터 받았던 간호의 상징을 어떻게 해석을 하고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근거해 보면 중환자실에서 신규간호사들은 선배간호사와 억제대를 하고 있는 환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향을 받고 그러한 영향은 추후 환자를 간호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사회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가설 설정
- 1) 중환자실 환자가 억제대를 하고 있는 동안 느낀 경험을 기술하고 탐색하는 것이다. 2) 이런 과정의 실체이 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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