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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초등학생들의 식사 예절에 관한 설문 조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Jung & Lee 2007). 따라서 본 연구는 초등학생 4～6학년의 성별에 따른 식사 예절, 식습관, 간식 선호도, 영양 지식의 정도를 조사하고 비만과의 관련성도 조사하여 영양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 영양 지식 및 식사 예절과 대상자들의 식습관, 체질량지수, 성별과의 상관성을 조사하였다(Table 10). 본 연구 결과, 영양 지식 점수가 낮을수록 식사 예절 점수도 낮게 나타났고, 페스트푸드 섭취 빈도는 높게 나타났다.
제안 방법
- 본 연구는 초등학교 4, 5, 6학년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고, 일반사항, 식사 예절, 영양 지식, 식습관, 비만에 있어 성별에 따른 차이점 및 변수들 간의 상관성을 조사 하였다.
-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자가기입식 설문지법을 이용하였으며, 설문지 문항은 일반사항, 식사 예절/식사 태도, 주식과 부식 및 간식 식습관, 영양 지식, 외식의 섭취 빈도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Lee 등 2005). 비만도는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BMI [(Body Mass Index=현재 체중(㎏)/현재키(m)2 ]로 계산하여 18.
-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자가기입식 설문지법을 이용하였으며, 설문지 문항은 일반사항, 식사 예절/식사 태도, 주식과 부식 및 간식 식습관, 영양 지식, 외식의 섭취 빈도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Lee 등 2005). 비만도는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BMI [(Body Mass Index=현재 체중(㎏)/현재키(m)2 ]로 계산하여 18.5 미만 (저체중), 18.5～22.9(정상), 23.0～24.9(과체중), 25 이상(비만)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IOTF 2000). 식사 예절의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 계수가 0.
대상 데이터
- 본 조사는 2009년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경기도의 지원으로 을지대학교 비전홀에서 진행한 어린이 식품안전교실의 교육에 참가한 초등학교 4, 5, 6학년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식사 예절의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 계수가 0.80로 10문항에 대한 신뢰도를 검증하였고, 모든 문항은 5개의 기본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매우 그렇다”를 5점,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으로 점수화하였다(Lee 2008).
- 조사 대상자의 일반문항은 빈도와 백분율로 산출하였고, 본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나 빈도수로 산출하였고 유의성검증은 χ2 검증과 T-test를 실시하였다.
- 조사 자료의 분석은 수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를 위해 데이터 코딩과 데이터 크리닝을 거쳐, SPSS win 9.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문항은 빈도와 백분율로 산출하였고, 본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나 빈도수로 산출하였고 유의성검증은 χ2 검증과 T-test를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1. 식사 예절의 총 점수는 남자는 16.5점/50점, 여자는 15.6점/50점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불건전한 식사 예절을 보였으며, 그 차이가 유의적이었다(p<0.05).
- 2. 식습관에서 남아와 여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신선한 야채의 섭취, 고기의 섭취, 야채의 싫어하는 정도, 김치를 먹지 않는 정도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 3. 영양 지식의 총 점수는 7.52점/10점으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75점 정도로 양호한 편이었다. 오답율이 특히 높은 문항은 대부분 “영양소”의 특성을 묻는 문항들로 초등학생들이 영양소의 기능 및 특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학생의 오답율이 여학생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 다.
- 4. 간식 선호도에서 남아의 경우 라면류(15.6%), 빵류(11.0%), 아이스크림류(10.2%)의 순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아의 경우 과일류(16.1%), 아이스크림류(13.1%), 빵류(11.3%)의 순으로 좋아하였다(p<0.001).
- 5. 패스트푸드점 이용 빈도를 보면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44.5%로 가장 높았고, 남녀에 따라 패스트프드점 이용 실태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외식 시 즐겨 먹는 음식은 갈비, 불고기 등의 한식 육류로 남녀 모두 73% 이상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 6.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식사 예절 점수와 영양 지식 점수가 높았으며, 남학생일수록 육류와 패스트푸드를 더 선호하였다. 영양 지식 점수와 식사 예절 점수는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비만도는 영양 지식과 식사 예절과는 상관성이 없었다.
- 외식 시 즐겨먹는 음식은 갈비, 불고기 등의 한식 육류로 남녀 모두 73% 이상의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이 일식으로 나타나 남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공식품 또는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보았을 때 자주 먹는다고 응답한 경우는 25% 수준이었고, 자주 먹지 않는다가 3/4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여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아보다는 여아가 가공식품의 이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남아 27.7%, 여아 22.5%),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아니었다.
- 간식 선택 시 고려사항을 보면 남아의 경우 맛이 좋은 것을 선택하는 비율이 49.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영양이 좋은 것, 가격이 싼 것의 순인데 반해, 여아의 경우 맛이 좋은것, 영양이 좋은 것, 그날의 기분에 따라의 순으로 조사되어 남녀별로 간식 선택 시 고려 사항에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Table 5, p<0.01).
- 비만도에 있어서는 남학생의 비만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육류의 선호도와 비만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러나 초등학생의 비만도와 식사 예절 및 영양 지식과는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남녀간의 차이를 보여준 항목은 “생채소를 먹지 않는다”, “고기만 먹는다”, “나물을 싫어한다”, “김치를 먹지 않는다”의 4항목이었으며, 남녀 간의 식습관의 차이가 유의적이었다.
- 대상자의 나이의 평균은 남아와 여야의 경우 12.1세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키의 경우 여아의 경우 평균 146.3 ㎝이고, 남아의 경우 평균 143.9 ㎝으로 여아가 남아에 비해 유의적으로 큰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체중의 경우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본 연구에서 영양 지식 및 식사 예절과 대상자들의 식습관, 체질량지수, 성별과의 상관성을 조사하였다(Table 10). 본 연구 결과, 영양 지식 점수가 낮을수록 식사 예절 점수도 낮게 나타났고, 페스트푸드 섭취 빈도는 높게 나타났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식사 예절 점수와 영양 지식 점수가 높았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고기를 더 선호하고 패스트푸드를 더 선호하였다.
-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식사 예절 및 영양 지식 정도가 낮았고, 육식을 좋아하고 김치나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식습관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수들과 비만과는 유의적인 상관성이 없었지만 남학생의 이러한 문제점들이 지속되면 비만을 비롯한 건강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학교에서의 성별 등 대상에 따른 적합한 영양 교육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아동 식행동의 수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식사 예절 점수와 영양 지식 점수가 높았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고기를 더 선호하고 패스트푸드를 더 선호하였다. 비만도에 있어서는 남학생의 비만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육류의 선호도와 비만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러나 초등학생의 비만도와 식사 예절 및 영양 지식과는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선호하는 간식의 종류를 복수 선택하게 한 결과, 남아의 경우 라면류(15.6%), 빵류(11.0%), 아이스크림류(10.2%)의 순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아의 경우 과일류(16.1%), 아이스크림류(13.1%), 빵류(11.3%)의 순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아와 여아 간의 간식 선호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Table 4, p<0.001).
- 식사 예절과 관련하여 남아와 여아의 식사습관에 대한 사항을 비교한 결과, ‘음식을 깨끗이 먹지 못한다’의 경우, 71.7%, ‘손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먹는다’의 경우 94.5%, ‘식사 전에 싫어하는 음식을 몰래 버린다’의 경우, 90.3%, ‘음식을 먹으 면서 말을 한다’의 경우, 90.2%, ‘손을 씻지 않고 먹는다’의경우 94.8%가 각각의 문항에 대해 ‘그렇지 않다’로 대답했다.
- 식사 후 정돈을 하는 경우는 남녀에 따라 차이를 보여 남아의 경우 ‘대체로 그렇다’로 답한 비율이 16.1%인데 반해 여아의 경우 28.0% 로 여아가 식사 후 자리를 정리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 식습관에서 남아와 여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신선한 야채/나물의 섭취, 고기의 섭취, 김치를 먹지 않는 정도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식품군 섭취 횟수를 조사한 연구에서 남아의 채소군 섭취 횟수가 여아보다 유의적으로 낮았고(Lee & Ha 2007; Ha 등 2005), 여학생의 식습관이 남학생보다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었다(Yon 등 2008; Lee & Jung 2005; Ku & Lee 2000; Jeung & Kim 2009; Kim & Kim 2010).
- 본 연구 결과, 영양 지식 점수가 낮을수록 식사 예절 점수도 낮게 나타났고, 페스트푸드 섭취 빈도는 높게 나타났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식사 예절 점수와 영양 지식 점수가 높았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고기를 더 선호하고 패스트푸드를 더 선호하였다. 비만도에 있어서는 남학생의 비만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육류의 선호도와 비만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식사 예절 점수와 영양 지식 점수가 높았으며, 남학생일수록 육류와 패스트푸드를 더 선호하였다. 영양 지식 점수와 식사 예절 점수는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비만도는 영양 지식과 식사 예절과는 상관성이 없었다.
- 영양 지식 중 남녀의 차이를 보인 것은 ‘5가지 기초식품군은 곡류 및 전분류, 야채 및 과일류, 고기․생선ㆍ계란 및 콩류, 우유 및 유제품, 유지 및 당류를 말한다’, ‘아침식사는 걸러도 점심 저녁은 많이 먹으면 된다’,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면 밥과 같은 당질 식품은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많은 우유의 섭취는 성장기 아동들에게만 필요하고 성인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의 4개의 질문에 대한 정답율은 남아보다는 여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 영양 지식을 알아보기 위해 10개 문항의 정답율을 조사한 결과(Table 9)를 보면 ‘균형 잡힌 식사란 5가지 기초식품군이 골고루 들어간 것을 말한다’,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많은 우유의 섭취는 성장기 아동들에게만 필요하고 성인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우리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데 꼭 필요하다’로 이들 영역에 대해서는 정답율이 70% 이상을 보였다.
- 오답율이 특히 높은 문항은 대부분 “영양소”의 특성을 묻는 문항들로 초등학생들이 영양소의 기능 및 특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학생의 오답율이 여학생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 다.
- 영양 지식 중 남녀의 차이를 보인 것은 ‘5가지 기초식품군은 곡류 및 전분류, 야채 및 과일류, 고기․생선ㆍ계란 및 콩류, 우유 및 유제품, 유지 및 당류를 말한다’, ‘아침식사는 걸러도 점심 저녁은 많이 먹으면 된다’,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면 밥과 같은 당질 식품은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많은 우유의 섭취는 성장기 아동들에게만 필요하고 성인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의 4개의 질문에 대한 정답율은 남아보다는 여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상의 결과, 남아보다는 여아가 올바른 영양 지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정답율이 70% 이하인 경우는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란 열량이 많은 음식을 뜻한다’,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같은 양과 같은 종류의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는 섬유질이 많고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다’였으며, 특히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는 섬유질이 많고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다’의 지식은 오답율이 80% 이상으로 다른 영역의 지식보다도 올바르지 않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패스트푸드점 이용 빈도를 남녀 모두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4% 이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남녀에 따라 패스트푸드점 이용 실태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8). 외식 시 즐겨먹는 음식은 갈비, 불고기 등의 한식 육류로 남녀 모두 73% 이상의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이 일식으로 나타나 남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후속연구
- 본 연구는 경기 지역에 한정된 연구 결과이므로 모든 초등 학생에 적용될 수 없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여학생에 비하여 남학생의 부적절한 식사 예절과 영양 지식 및 식습관의 문제점은 앞으로의 영양 교육이 성별에 따라 차별화 있게 이루어져야 함을 제안하고 있으며, 추후 연구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본 연구는 남아의 식사 예절에 문제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집안에서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도 특히 바른 식사 예절에 좀 더 힘써야 할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남아의 식사 예절 행위와 비만과의 관련성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는 경기 지역에 한정된 연구 결과이므로 모든 초등 학생에 적용될 수 없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여학생에 비하여 남학생의 부적절한 식사 예절과 영양 지식 및 식습관의 문제점은 앞으로의 영양 교육이 성별에 따라 차별화 있게 이루어져야 함을 제안하고 있으며, 추후 연구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러한 부모의 태도가 남아의 “식사 예절” 태도 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남아의 식사 예절에 문제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집안에서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도 특히 바른 식사 예절에 좀 더 힘써야 할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남아의 식사 예절 행위와 비만과의 관련성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식사 예절 및 영양 지식 정도가 낮았고, 육식을 좋아하고 김치나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식습관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수들과 비만과는 유의적인 상관성이 없었지만 남학생의 이러한 문제점들이 지속되면 비만을 비롯한 건강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학교에서의 성별 등 대상에 따른 적합한 영양 교육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아동 식행동의 수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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