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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모든 발병이 유전적으로 설명되지는 않으며 다른 신경정신의학적 질환처럼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이 발병이나 악화에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유전적 요인 외에 환경적 요인을 살펴보기 위한 문헌 연구로서, 어떤 환경적 요인이 틱증상의 발생, 악화, 완화와 관여하는지를 알아보고 이러한 요인에 대한 적절한 개입 방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 이러한 경향은 임상 상황으로 이어져 행동치료나 정신치료적인 접근보다는 상대적으로 약물치료에 치중하는 근거가 되곤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틱증상의 발병이나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틱을 참는 것이 틱의 반동현상이나 새로운 틱의 출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할 때, 단순히 틱을 무시하고 넘기는 것이 낫다는 기존의 소극적인 대처보다는 임상가, 환자, 가족 등이 서로 협력하여 더욱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이며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행동치료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 지금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연구방법 상의 제한점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환경적 요인으로 임신 및 주산기 문제, 약물 사용을 비롯한 일반의학적 요인, 자가면역 기전과 같은 면역학적 요인, 생활사건 요인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각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행동심리학적 관점에서 생활사건이 틱증상 조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최근 실험적 연구들이 잇따르고 있는데 기존 연구결과와는 상반된 견해를 제시하고 있으므로 논문 후반부에서 이를 보다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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