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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특히 조망점 선정은 경관의 평가와 계획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기초과정이라 할 수 있으나 정량적인 방법과 기준이 모호하여 불합리한 조망점이 선정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GIS와 공간구문론을 이용하여 인구가 집중되거나 조망기회가 높은 장소를 정량적으로 탐색하여 조망점을 선정하는 기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의 각 단계는 기존 연구나 경관평가 시 불가피하게 이루어졌던 주관적인 선정방식을 최대한 배제하였으며, 객관성과 정량성에 초점을 맞춘 분석방법에 기초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간구문론과 GIS를 이용하여 인구가 집중되거나 공간적으로 중요하여 조망기회가 높은 지점을 과학적·합리적으로 선정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 그러나 한 섹터 내에 우수한 후보조망점 선정가능지역이 넓게 분포되어 있거나 산재되어 있는 경우가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경우 가장 최적의 조건에 해당되는 지점을 선정하기 위한 객관적인 방법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를 선정하기 위한 객관적인 우선 선택기준을 제시하였다.
- 우선선택 기준사항에 따라 후보조망점의 선정이 완료되면 이 중에서 거리(근경, 중경, 원경)별로 가장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조망점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따라서 이를 위한 선정지표가 필요하며 해당 지표는 후보 조망점 각각의 특성을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후보 조망점이 속해 있는 축선 고유의 국부통합도와 앞서 설명한 경관변화율을 사용하여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였다. 지표는 인구유동량이 높은 곳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국부통합도를 기준으로 하여 경관변화에 의한 시각적 영향 정도를 가중치의 의미로 적용시켰으며, 시각적 영향력은 거리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차이가 고려된 경관변화율을 사용하였다(국토개발연구원, 2004).
제안 방법
- 이로 인해 가시빈도로만으로는 거리에 따른 원근감과 방향에 따른 차폐면의 변화는 파악할 수 없다. 경관평가에 사용될 수 있는 최종적인 조망점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거리와 방향의 차이가 고려된 실제적 경관변화량이 도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선정된 모든 후보조망점 상에서 3차원 시뮬레이션 분석을 실시하여 경관변화율(Landscape Variation Ratio: LVR)을 산출하였다. 경관변화율은 개발 전ᆞ후의 경관변화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며, 그림 4와 같이 이미지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경관변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 후보조망점은 대상지 내에서 편중되지 않고 균등하게 분포되어야 하기 때문에 국지적인 분석이 가능한 국부통합도를 기준으로 선정하였으며, 그 값이 상위 10%에 해당되는 축선을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 분류하였다. 그 후 이를 가시빈도 분석결과와 중첩하여 조망점 선택가능지점을 추출하였다(그림 5). 그 결과, 국부통합도가 상위인 도로 상에서 가시 빈도에 따라 결과값이 차등적으로 분류되어 우선순위를 부여하기에 용이한 자료를 취득할 수 있었다.
- 먼저 대상지의 공간구조를 분석한 뒤, 통행량과 상관관계가 높은 국부통합도를 사용하여 조망기회가 높은 지역을 탐색하였다. 다음으로 가시빈도 분석을 실시하여 조망이 유리한 지점을 찾아낸 뒤, 두 결과를 중첩하여 거리와 방향에 따라 고르게 분포하는 후보조망점을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조망점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사용하여 최종적인 조망점을 선정한 후, 이에 대한 고찰을 실시하였다.
- 우선선택기준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사항은 가시빈도로서, 한 섹터 내에서 가장 높은 가시빈도값을 갖는 지점을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섹터 내에서 가시빈도가 가장 높은 지점이 두 곳 이상 존재할 경우, 섹터의 중앙부에 가장 가까운 지점을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후보조망점 선택가능지점이 도로상에서 넓게 분포할 경우, 주요 교통시설물들이 존재하는 곳과 가장 근접하는 지점을 후보조망점으로 선정하였다.
- 컨벡스 공간이란 단위공간으로서 공간 경계의 모든 지점에서 접선을 그렸을 때 그 내부를 통과하는 단 하나의 접선도 발생하지 않는 공간을 말하며, 이는 해당 공간 내에서 인간의 시야가 차폐되는 곳이 없는 공간임을 뜻한다. 둘째, 축선도를 제작한다. 축선도는 모든 컨벡스 공간 각각에 대응되는 최소 개수의 직선으로 구성된다.
- 대상지가 넓을수록 이러한 문제는 더욱 커지게 되며, 가시 유무로는 인공요소가 복잡하게 혼재되어 있는 도시 내에서 합리적인 조망점의 선정이 어렵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분석방법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시권 분석 시 다중조망대상점 선정방식을 사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가시영역에 대한 빈도분석 및 정량화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 이러한 buffer zone의 경우 일반적으로 도보로 30분(2∼3km)이 걸리는 범위 내로 설정하게 된다(Hillier, 1996).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계의 범위를 대상지의 중심에서 최대 반경 3km이하로 설정하였다. 분석의 범위를 본 연구의 조망점 선정 최대 범위인 반경 2km보다 여유를 둔 이유는 공간구문론의 이론적 한계인 ‘edge effect’ 현상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함이다.
- 이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규정(환경부, 2008)에 명시된 사항으로 조망점이 편중되어 분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환경영향평가규정(환경부, 2008)에 따라 대상지의 중앙을 원점으로 하여 근경(500m), 중경(1000m), 원경(2000m)에 해당되는 동심원과 8방위축에 해당되는 가상의 선으로 대상지를 분절한 뒤, 나뉘어진 각 섹터(sector)별로 한 개씩 총 24개의 후보조망점을 선정하였다.
- 다음으로 가시빈도 분석을 실시하여 조망이 유리한 지점을 찾아낸 뒤, 두 결과를 중첩하여 거리와 방향에 따라 고르게 분포하는 후보조망점을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조망점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사용하여 최종적인 조망점을 선정한 후, 이에 대한 고찰을 실시하였다.
- 다음으로 섹터 내에서 가시빈도가 가장 높은 지점이 두 곳 이상 존재할 경우, 섹터의 중앙부에 가장 가까운 지점을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후보조망점 선택가능지점이 도로상에서 넓게 분포할 경우, 주요 교통시설물들이 존재하는 곳과 가장 근접하는 지점을 후보조망점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주요 교통시설물 주변으로 통행량의 집중이 더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 본 연구는 최종적인 조망점을 선정하기 위하여 그림 2와 같은 과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대상지의 공간구조를 분석한 뒤, 통행량과 상관관계가 높은 국부통합도를 사용하여 조망기회가 높은 지역을 탐색하였다. 다음으로 가시빈도 분석을 실시하여 조망이 유리한 지점을 찾아낸 뒤, 두 결과를 중첩하여 거리와 방향에 따라 고르게 분포하는 후보조망점을 선정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대상지의 1: 5,000 수치지도와 고해상도(10cm×10cm) 칼라항공사진을 토대로 인구의 유동이 일어날 수 있는 도로와 인도 및 오픈스페이스를 추출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GIS와 공간구문론을 이용하여 인구가 집중되거나 조망기회가 높은 장소를 정량적으로 탐색하여 조망점을 선정하는 기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의 각 단계는 기존 연구나 경관평가 시 불가피하게 이루어졌던 주관적인 선정방식을 최대한 배제하였으며, 객관성과 정량성에 초점을 맞춘 분석방법에 기초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 우선선택기준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사항은 가시빈도로서, 한 섹터 내에서 가장 높은 가시빈도값을 갖는 지점을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섹터 내에서 가시빈도가 가장 높은 지점이 두 곳 이상 존재할 경우, 섹터의 중앙부에 가장 가까운 지점을 선정하였다.
- 이에 대상지에 대한 전체 축선도에서 통합도가 상위인 축선에 해당하는 도로를 검색하였다. 후보조망점은 대상지 내에서 편중되지 않고 균등하게 분포되어야 하기 때문에 국지적인 분석이 가능한 국부통합도를 기준으로 선정하였으며, 그 값이 상위 10%에 해당되는 축선을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 분류하였다.
- 축선도 분석결과 및 가시빈도의 분석결과를 중첩하여 후보조망점 선정가능지역을 도출한 뒤, 우선선택기준에 의해 후보조망점 24개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에서 조망점 가치판단지수인 VEI값이 가장 높은 최종조망점을 거리 기준별로 선정하였다. 그 결과, 근경인 VP-2의 VEI값이 112.
- 이에 대상지에 대한 전체 축선도에서 통합도가 상위인 축선에 해당하는 도로를 검색하였다. 후보조망점은 대상지 내에서 편중되지 않고 균등하게 분포되어야 하기 때문에 국지적인 분석이 가능한 국부통합도를 기준으로 선정하였으며, 그 값이 상위 10%에 해당되는 축선을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 분류하였다. 그 후 이를 가시빈도 분석결과와 중첩하여 조망점 선택가능지점을 추출하였다(그림 5).
대상 데이터
- 국부통합도 분석결과와 가시빈도 분석결과를 중첩하여 조망점 선택가능 지점을 추출한 뒤, 우선선택기준에 따라 선정된 후보조망점은 그림 9와 같다. 24개의 각 섹터당 한 개씩 총 24개의 후보조망점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에서 도로결절점 주변에 위치한 조망점은 15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또한 신천주변에 위치한 조망점은 5개였으며, 이 중 도로결절점이면서 신천 주변에 위치한 조망점은 2개였다.
- 이 지역은 대구광역시의 도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나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해 기존 건물들을 철거한 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건설 중인 아파트의 연면적은 102,075㎡이며, 7개동(지하 2층, 지상 20~35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730가구가 분양 예정 중에 있다. 대상지가 속해 있는 행정구역인 대구광역시 중구의 경우 주거지와 상업지가 고도로 밀집되어 있는 인공경관 위주의 공간구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도심지내 조망점 선정을 위한 방법론을 연구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사례지로 선정하였다.
- 건설 중인 아파트의 연면적은 102,075㎡이며, 7개동(지하 2층, 지상 20~35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730가구가 분양 예정 중에 있다. 대상지가 속해 있는 행정구역인 대구광역시 중구의 경우 주거지와 상업지가 고도로 밀집되어 있는 인공경관 위주의 공간구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도심지내 조망점 선정을 위한 방법론을 연구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사례지로 선정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지는 대구광역시 달구벌대로 북편에 위치하고 있는 중구 삼덕동 삼덕3지구 주거개선지역으로 선정하였다(그림 1). 이 지역은 대구광역시의 도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나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해 기존 건물들을 철거한 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 그러나 일반적인 DEM의 경우 수치지도상의 등고선과 표고점에서 추출한 높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도시와 같은 인공물이 많은 지역에서는 실제 지형인자들과의 편차가 심하다. 정량적인 가시빈도 분석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지형정보와 표고값이 반영된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대구광역시청에서 제공한 대상지의 건물 높이 정보를 DEM과 중첩한 DTM(Digital Terrain Model)을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 제작된 축선도에서 총 축선의 개수는 3,751개였으며, 국부통합도가 상위 10% 이상인 축선 375개를 선별하여 그림 6에 나타내었다. 이 중에서 국부통합도가 특히 높은 축선 21개를 추출하여 이에 해당되는 도로명과 국부통합도를 표 1에 정리하였다.
데이터처리
- 각 방향 및 거리에 따른 가시빈도의 변화를 비교해 보기 위하여 섹터별로 평균 가시빈도를 추출하였다(그림 8). 가시빈도는 대상지에서 멀어짐에 따라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평균적으로 대상지의 북측보다는 남측의 가시빈도가 높았고, 서측보다는 동측이 높았다(표 2).
- 본 연구에서는 대상지의 1: 5,000 수치지도와 고해상도(10cm×10cm) 칼라항공사진을 토대로 인구의 유동이 일어날 수 있는 도로와 인도 및 오픈스페이스를 추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컨벡스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축선도의 제작 및 분석을 위해 S3 Axial Analyzer v2.0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 따라서 이를 위한 선정지표가 필요하며 해당 지표는 후보 조망점 각각의 특성을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후보 조망점이 속해 있는 축선 고유의 국부통합도와 앞서 설명한 경관변화율을 사용하여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였다. 지표는 인구유동량이 높은 곳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국부통합도를 기준으로 하여 경관변화에 의한 시각적 영향 정도를 가중치의 의미로 적용시켰으며, 시각적 영향력은 거리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차이가 고려된 경관변화율을 사용하였다(국토개발연구원, 2004). 두 지표의 중요도는 같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곱하여 적용하였으며, 이를 조망점 가치판단지수(Viewpoint Evaluation Index: VEI)라 명명하였다.
성능/효과
- 해당 공원의 경우 주변 상업시설 및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산책 및 휴식공간으로서 보행통행량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VP-10 상에서의 시각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천공율이 약간 감소하였고 아파트 건설로 인해 녹지경관이 훼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각 방향 및 거리에 따른 가시빈도의 변화를 비교해 보기 위하여 섹터별로 평균 가시빈도를 추출하였다(그림 8). 가시빈도는 대상지에서 멀어짐에 따라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평균적으로 대상지의 북측보다는 남측의 가시빈도가 높았고, 서측보다는 동측이 높았다(표 2). 거리를 기준으로 한 가시빈도의 평균은 근경의 경우 13.
- 결과물은 기존에 주로 실시하던 단일점 선정방식을 이용한 분석과는 달리 가시 빈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표현되었으며, DN값은 최소값 0에서 최대값 35의 범위 내에 있었다. 각 수치는 설정된 조망대상점이 해당 위치에서 몇 개나 가시되는지를 의미하는 값이며, 대상지의 동측으로 흐르는 신천 대부분의 지역은 가시빈도가 높게 분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수직적인 다층구조의 다중조망대상점을 설정하여 가시빈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그림 7과 같다. 결과물은 기존에 주로 실시하던 단일점 선정방식을 이용한 분석과는 달리 가시 빈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표현되었으며, DN값은 최소값 0에서 최대값 35의 범위 내에 있었다. 각 수치는 설정된 조망대상점이 해당 위치에서 몇 개나 가시되는지를 의미하는 값이며, 대상지의 동측으로 흐르는 신천 대부분의 지역은 가시빈도가 높게 분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공간구문론을 대상지에 적용하여 국부통합도를 분석한 결과, 수성구에 위치한 수성로가 4.14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으며, 대구광역시의 주요 가로망인 명덕로, 국채보상로, 동대구로, 달구벌대로의 국부통합도가 각각 4.13, 3.99, 3.74, 3.64로 분석되었다. 주요 간선도로에 해당되는 노선은 대부분 국부통합도가 높게 분석되었으며, 이러한 도로들의 특징을 살펴본 결과, 다른 주요 도로들과의 연결성이 높고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 국부통합도가 상위인 21개 구간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 대구광역시의 주요 가로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부통합도가 높은 곳이 다른 곳에 비해 인구가 집중되는 공간임을 증명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 최종조망점이 모두 위치하고 있는 국채보상로는 대구광역시도 제 50호선의 일부로 과거 서신로, 동신로로 각각 나누어져 있었으나 도로명 주소 사업을 통해 2004년에 통합되었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국채보상운동에서 유래된 도로명이다. 국채보상로와 교차하는 도로 중 달성로, 중앙대로, 공평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동대구로, 들안길, 청구로 등 대부분의 도로들은 국부통합도가 상위 10% 이상이었으며, 해당도로들은 모두 대구광역시에서 통행량이 상위에 속하는 간선도로들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국채보상로는 주로 통행량이 높은 가로들이 교차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도로폭이 넓은 편이기 때문에 경관변화량에 대한 민감도가 클 것이라 생각되며, 이러한 원인들에 의해 최종조망점들이 위치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 그 후 이를 가시빈도 분석결과와 중첩하여 조망점 선택가능지점을 추출하였다(그림 5). 그 결과, 국부통합도가 상위인 도로 상에서 가시 빈도에 따라 결과값이 차등적으로 분류되어 우선순위를 부여하기에 용이한 자료를 취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 섹터 내에 우수한 후보조망점 선정가능지역이 넓게 분포되어 있거나 산재되어 있는 경우가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경우 가장 최적의 조건에 해당되는 지점을 선정하기 위한 객관적인 방법이 필요하였다.
- 축선도 분석결과 및 가시빈도의 분석결과를 중첩하여 후보조망점 선정가능지역을 도출한 뒤, 우선선택기준에 의해 후보조망점 24개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에서 조망점 가치판단지수인 VEI값이 가장 높은 최종조망점을 거리 기준별로 선정하였다. 그 결과, 근경인 VP-2의 VEI값이 112.63으로 조망점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VP-2 조망점이 대상지와 근접하고 있어 경관변화율이 매우 높아 VEI값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 대상지의 DTM으로 분석된 가시빈도 결과를 통해 연구영역의 전 범위에 걸쳐 정량적이고 효율적으로 조망점 후보지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가시빈도의 경우 단지 가시되는 조망대상점의 개수를 나타내기 때문에 건물의 실제적 가시량을 직접적으로 나타내진 않는다.
- 55로 가장 낮게 분석되었다. 도로결절점이나 오픈스페이스, 신천을 포함할 경우 평균 가시빈도가 높게 분석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평균 가시빈도값이 가장 높게 분석된 섹터는 근경-남동방향으로 17.62의 값을 나타냈다.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개발 후의 가시량 변화는 가시빈도의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 둘째, 대상지에 대해 광역적인 가시빈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효율적으로 후보조망점 선정가능지역을 탐색할 수 있었으며, 거리와 방향의 변화를 고려한 경관변화율을 분석한 결과, 개발 후 직접적인 경관의 변화정도를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
- 근경의 후보조망점 중에서 가시빈도가 가장 높게 분석된 조망점은 VP-3이었지만 거리와 방향에 의한 시점변화로 인해 VP-2의 경관변화율이 더 높게 분석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근경에서는 VP-2의 VEI값이 가장 높았으며, 이로서 최종조망점으로 선정되었다. 중경의 경우 수성로 상에 위치하는 VP-14는 국부통합도값이 4.
- 그러나 남측에는 고층아파트가 밀집하여 있었고, 북측 역시 고층아파트 및 청구중·고교와 복지 시설 등의 정온시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사소한 경관의 변화에도 주의를 요하는 장소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원경의 VP-18은 조망점의 선정목적이나 평가유형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저감방안을 채택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개발 후의 가시량 변화는 가시빈도의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DTM과 다중조망대상점을 사용하여 분석방법을 정밀화하고 세밀화 한 결과,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후보조망점의 선정가능지역을 탐색할 수 있었다.
- 또한 해당 도로들이 다른 도로와 교차하고 있는 지점인 범어·두류·만촌·본리 사거리의 경우, 대구광역시의 다른 주요 교차로들과 비교해 본 결과, 통행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http://car.daegu.go.kr).
- 선정된 최종조망점의 위치적ᆞ시각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근경인 VP-2 조망점 인근에는 공공시설과 의료시설과 같은 인구집중 유발시설이 다수 밀집되어 있었으며, 이는 통행량을 집중시킬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각적인 특성을 보기 위해 사진합성법으로 개발 후의 모습을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 천공율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셋째, 최종조망점의 선정 시 조망점 가치판단지수를 사용한 결과, 조망기회와 경관변화량이 고려된 합리적인 조망점을 선정할 수 있었다. 이로서 인구가 집중되어 조망기회는 많지만 경관변화율이 적거나, 경관변화는 크지만 조망기회가 적은 조망점이 선정되는 비합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 수직적 다층구조를 고려한 조망대상점을 이용하여 가시빈도를 분석한 결과, 근경의 평균 가시빈도값은 13.96, 중경은 6.95, 원경은 3.45로 나타났으며,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가시빈도가 현저히 감소하였다. 각 방위 중에서는 남측의 평균 가시빈도가 11.
- 일반적으로 건물 1개당 최상층부 높이값이 입력된 1개의 조망대상점을 설정하여 분석하는 방법이 사용되지만 본 연구에서는 그림 3(b)와 같이 5층 단위의 다층구조로 조망대상점을 설정하였다. 수직적인 요소가 반영된 총 35개의 조망대상점으로 가시권 분석을 실시할 경우, 기존 분석에서 발생되는 가시영역 판단의 오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건물의 가시정도를 수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가시빈도를 도출할 수 있다.
- 선정된 최종조망점의 위치적ᆞ시각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근경인 VP-2 조망점 인근에는 공공시설과 의료시설과 같은 인구집중 유발시설이 다수 밀집되어 있었으며, 이는 통행량을 집중시킬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각적인 특성을 보기 위해 사진합성법으로 개발 후의 모습을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 천공율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인구유동이 주로 일어나는 도로 주변의 가시빈도를 살펴본 결과, 도로결절점 부분에서 가시빈도가 높게 분석되었다. 도로결절점은 도로가 서로 교차하여 넓은 공간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야에 방해되는 요소가 적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 64로 분석되었다. 주요 간선도로에 해당되는 노선은 대부분 국부통합도가 높게 분석되었으며, 이러한 도로들의 특징을 살펴본 결과, 다른 주요 도로들과의 연결성이 높고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따라서 국부통합도가 높은 지점은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아 조망기회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 이를 고려한 축선도의 제작 및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오은숙 등, 2003). 첫째, 분석대상 도시를 컨벡스 공간(최대공간영역도 : convex space)으로 분절한다. 컨벡스 공간이란 단위공간으로서 공간 경계의 모든 지점에서 접선을 그렸을 때 그 내부를 통과하는 단 하나의 접선도 발생하지 않는 공간을 말하며, 이는 해당 공간 내에서 인간의 시야가 차폐되는 곳이 없는 공간임을 뜻한다.
- 28공원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한 블록을 사이에 두고 대구시청과 연접하여 있었다. 해당 공원의 경우 주변 상업시설 및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산책 및 휴식공간으로서 보행통행량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VP-10 상에서의 시각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천공율이 약간 감소하였고 아파트 건설로 인해 녹지경관이 훼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 1998; Jiang, 2009). 따라서 인구의 집중정도와 유동량을 정량적인 지표로 예측할 수 있는 공간구문론을 활용한다면 조망점 선정 시 조망기회가 높은 장소를 합리적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한편, 연구의 한계로 인구유동에 대한 특성을 공간구문론만으로 한정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인구의 이동양상을 나타내는 다양한 지표들이 고려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차후 연구에서는 다른 방법론과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조망점 선정에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식을 찾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본 지표를 사용하여 후보조망점 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최종조망점을 선정할 경우 조망기회와 경관변화량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이와 같이 조망점 가치판단지수는 조망점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평가기준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주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조망점의 선정과정을 정량화 및 객관화 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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