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관찰추천 과정에서 담임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른 영재판별의 차이 Difference on Identification of Gifted Students by Level of Perception of Teacher's Professionalism in Gifted Education원문보기
본 연구는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사 184명을 대상으로 교사의 영재 판별 및 추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고,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라 영재 판별에 대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았다. 연구 결과, 교사들의 영재관련 경험에 따라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하였거나 관찰추천을 담당하는 교사의 영재판별에 대한 인식 수준이 일반 교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교사들은 영재판별척도로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를 가장 높은 판단 기준으로 여겼다.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학부모 추천 및 동료 추천에 대한 교사들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은 상대적으로 학습능력,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에 비해 낮았으며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이 높은 교사 집단이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 영역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사 184명을 대상으로 교사의 영재 판별 및 추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고,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라 영재 판별에 대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았다. 연구 결과, 교사들의 영재관련 경험에 따라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하였거나 관찰추천을 담당하는 교사의 영재판별에 대한 인식 수준이 일반 교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교사들은 영재판별척도로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를 가장 높은 판단 기준으로 여겼다.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학부모 추천 및 동료 추천에 대한 교사들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은 상대적으로 학습능력,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에 비해 낮았으며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이 높은 교사 집단이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 영역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research looked into the recognitions of a teacher's discernment & recommendations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targeting 184 elementary school teachers in Seoul district and compared and contrasted their awareness in order to confirm whether there existed a difference in the discernment of gi...
This research looked into the recognitions of a teacher's discernment & recommendations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targeting 184 elementary school teachers in Seoul district and compared and contrasted their awareness in order to confirm whether there existed a difference in the discernment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according to their awareness level of professionalism in gifted and talented education.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There appear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eachers' recognitions level of professionalism in gifted education according to their experience relevant to a gifted elementary student. The teachers, in the process of observations & nominations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pointed out creativity, learning motive and attitude as the highest judging standard and also regard such elements as discerning criteria of gifted students. In the process of observations & nominations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it was found that teachers' recognitions of importance of discerning criteria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in relation to parents or fellow teachers' recommendations appeared relatively lower than their recognitions of importance in relation to learning ability, creativity, learning motive and attitude. The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a group of teachers, who have a high recognitions level of the professionalism in gifted education in the process of observations & nominations of gifted students, perceive the realm of creativity, learning motive, and attitude as more important. This suggests the necessity of elevating teachers' awareness level of professionalism in gifted and talented education in order to discern high-quality gifted students in the process observations & nominations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putting emphasis on the realm of creativity, learning motive, and attitude.
This research looked into the recognitions of a teacher's discernment & recommendations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targeting 184 elementary school teachers in Seoul district and compared and contrasted their awareness in order to confirm whether there existed a difference in the discernment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according to their awareness level of professionalism in gifted and talented education.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There appear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eachers' recognitions level of professionalism in gifted education according to their experience relevant to a gifted elementary student. The teachers, in the process of observations & nominations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pointed out creativity, learning motive and attitude as the highest judging standard and also regard such elements as discerning criteria of gifted students. In the process of observations & nominations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it was found that teachers' recognitions of importance of discerning criteria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in relation to parents or fellow teachers' recommendations appeared relatively lower than their recognitions of importance in relation to learning ability, creativity, learning motive and attitude. The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a group of teachers, who have a high recognitions level of the professionalism in gifted education in the process of observations & nominations of gifted students, perceive the realm of creativity, learning motive, and attitude as more important. This suggests the necessity of elevating teachers' awareness level of professionalism in gifted and talented education in order to discern high-quality gifted students in the process observations & nominations of gifted elementary students putting emphasis on the realm of creativity, learning motive, and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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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둘째 영재판별을 위해 담임교사에게 필요한 영재교육전문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영재교사의 전문성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담임교사에게 필요한 영재교육전문성을 논의해보고자 한다. 서혜예와 박경희(2007)는 Shulman (1986)의 교과지식, 교과교육학지식, 일반 교육학지식과 선행 연구들을 바탕으로 영재의 인지적 ․ 사회적 특성 이해, 영재판별 및 선발 방법에 대한 이해, 영재교육프로그램 개발 능력, 전공교과 전문지식, 첨단지식에 대한 이해, 영재에게 적합한 교수 ․ 학습 방법 적용, 영재교육평가 방법에 대한 이해, 영재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능력, 영재 학생과의 상담 능력, 교사의 연구 수행능력, 영재교육의 철학 및 목적에 대한 이해, 영재교육 관련 행정적 문제해결능력, 학부모, 지역 사회와의협력관계 구축능력의 영재교사전문성 구성요소를 도출하였으며, 요인 분석을 통해 ‘지식기반 전문성’ ‘능력기반 전문성’ ‘상황기반 전문성’의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의 영재 판별에 대한 인식과 추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라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았다.
영재판별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교사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에 대한 인식정도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영재관찰추천에서 교사의 영재판별척도의 중요성 인식정도를 관찰과정에서의 인식 정도와 추천과정에서의 인식 정도로 구분하여 비교해 보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교사의 영재교육 전문성 인식 수준을 조사하고,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라 영재를 판별하는데 어떠한 인식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상황기반전문성은 영재교육 관련 학부모, 지역사회와 협력관계 이해, 영재교육관련 행정적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인식 정도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영역에 대한 하위 문항들은 Likert식 5단계 척도로 측정하도록 설계하였으며, 완성된 설문지는 영재교육 관련 전문가 3인에 의해 2차에 걸쳐 내용을 수정하여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에 대한 인식을 지식 기반 전문성, 능력 기반 전문성, 상황 기반 전문성 영역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영역에 대한 인식 정도를 조사한 후, 영재교육관련 경험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봄으로써 영재 교육에 대한 교사의 이해 정도를 알아보았다.
한편 교사의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관찰·추천 영재 선발 매뉴얼(서울시교육청, 2010)의 평청 척도와 K-SRBCSS(진현정과 최호성, 2010)에 근거하여 학습능력,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총 4개 영역 8개 문항으로 질문지를 구성하여 영재관찰추천 과정에서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를 알아보았다(<표 3> 참조).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재관찰추천제도에서 담임교사가 학생 추천, 학부모 추천, 교사추천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추천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학생 추천과 학부모 추천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알아볼 수 있도록 추가로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교사 추천의 각 영역에 대한 하위 문항들은 Likert식 5단계 척도로 측정하도록 설계하고 영역별 신뢰도를 검사하였으며, 각 영역의 하위 요인별 내적신뢰도는 0.
선행연구에서 일반교사를 위한 영재교육전문성의 기준은 논의되지 않았으며,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영재교육전문성 인식에 대한 질문지는 초등학교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에 대한 구성요소(서혜예와 박경희, 2007)를 바탕으로 담임 교사가 영재교육의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정도를 묻는 질문지를 개발하여 영재교육전문성 인식을 알아보았다. 질문지는 영재교육교사 전문성 구성요소인 지식 기반 전문성, 능력 기반 전문성, 상황 기반 전문성에 대한 담임교사의 인식 정도를 묻는 문항으로 3개 영역 13개 문항을 포함하여 구성하였으나 영역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신뢰도가 낮게 나타나는 상황 기반 전문성의 하위 요인 1개 문항을 제거하여 최종 3개 영역 12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영역의 하위 요인별 내적신뢰도는 0.
영재관찰과정에서 교사들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가 영재교육관련 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관찰추천 담당여부에 따른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차이( 참조)와 60시간 이상 영재연수이수 여부에 따른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차이( 참조)를 분석하였다.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교사가 학급에서 영재학생들을 관찰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실제 추천을 할 때 중요한 요소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영재관찰과정과 추천과정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관찰과정과 추천과정에서 교사 들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의 상관관계는 학부모 추천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
영재교육전문성 수준에 따라 교사들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에 대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문성 인식 수준이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른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 차이에서 전문성 인식 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동료학생 추천, 창의성, 리더십, 동기 및 태도 영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표 12> 참조).
이와 같은 다양한 영재성을 판별하기 위한 척도로 Renzulli 외 (2002)에 의해 제작된 SRBCSS가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Davis & Rim, 2003), 진현정과 최호성(2010)은 이를 우리말로 번안한 한국어판 영재아 행동특성 평정척도를(K-SRBCSS) 개발하였다. 영재행동특성을 학습적 행동특성, 창의성 행동특성, 동기적 행동특성, 리더십 행동특성, 수학적 행동특성, 과학적 행동특성의 6개 영역으로 나누어 평정하게 하였으며, 타당한 도구임을 검증하였다(진현정과 최호성, 2010). 또한 많은 연구들에서 영재 판별에 있어 학부모 추천, 동료 추천의 효과성을 보여 주고 있는데 (Cramond & Martin, 1987; Gagne, 1983; McCoach & Siegle, 2007), 학부모 추천, 동료 추천이 실제 판별과정에서 교사의 판별과정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상황기반전문성은 영재교육 관련 학부모, 지역사회와 협력관계 이해, 영재교육관련 행정적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인식 정도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영역에 대한 하위 문항들은 Likert식 5단계 척도로 측정하도록 설계하였으며, 완성된 설문지는 영재교육 관련 전문가 3인에 의해 2차에 걸쳐 내용을 수정하여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영재판별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교사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에 대한 인식정도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영재관찰추천에서 교사의 영재판별척도의 중요성 인식정도를 관찰과정에서의 인식 정도와 추천과정에서의 인식 정도로 구분하여 비교해 보았다.
한편 교사의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관찰·추천 영재 선발 매뉴얼(서울시교육청, 2010)의 평청 척도와 K-SRBCSS(진현정과 최호성, 2010)에 근거하여 학습능력,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총 4개 영역 8개 문항으로 질문지를 구성하여 영재관찰추천 과정에서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를 알아보았다( 참조).
한편 좀 더 세부적으로 전문성 영역에 따라 전문성 인식 수준을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나눈 후 동료학생 추천, 학부모 추천, 교사 추천(학습능력,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살펴보았다. 다른 영역들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 으나 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라 학습 능력 영역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 차이가 나타났는데, 지식 기반 전문성 인식 수준이 낮은 집단에 비해 높은 집단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높게 나타났다(<표 13> 참조).
대상 데이터
초등학교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에 대한 인식과 영재 판별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위한 집단으로 서울특별시 소재 11개 지역 교육청 내 초등학교 교사 200명을 무선 표집하여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질문지는 총 200부를 배부하여 회수한 184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영재관찰추천 담당여부, 60시간 이상 영재직무연수 이수 여부에 따른 배경변인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표 1> 참조).
초등학교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에 대한 인식과 영재 판별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위한 집단으로 서울특별시 소재 11개 지역 교육청 내 초등학교 교사 200명을 무선 표집하여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질문지는 총 200부를 배부하여 회수한 184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영재교육 교사 전문성 인식과 영재판별척도의 중요성 인식 정도의 영재교육 관련 변인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나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영재관찰추천 담당 여부, 60시간 이상 영재직무연수 이수 여부를 변인으로 하는 내용은 t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영재관찰과정에서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와 추천과정에서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교사의 영재전문성 수준에 따른 판별 척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리커르트 5점 척도의 중앙값인 3점을 기준으로 하여 +.5이상을(3.5이상)을 영재전문성인식이 높은 집단, -.5이하(3.5이하)를 영재전문성인식이 낮은 집단으로 구분한 후 t검증을 실시하였다.
영재교육 교사 전문성 인식과 영재판별척도의 중요성 인식 정도의 영재교육 관련 변인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나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영재관찰추천 담당 여부, 60시간 이상 영재직무연수 이수 여부를 변인으로 하는 내용은 t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영재관찰과정에서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와 추천과정에서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교사의 영재전문성 수준에 따른 판별 척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리커르트 5점 척도의 중앙값인 3점을 기준으로 하여 +.
성능/효과
60시간 이상 영재 직무연수 이수 여부에 따른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차이를 살펴보면, 영재관찰추천 담당여부와 마찬가지로 지식 기반 전문성, 능력 기반 전문성, 상황 기반 전문성의 모든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참조).
첫째, 교사들의 영재관련 경험에 따라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60시간 이상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하거나 학교에서 관찰추천을 담당하는 교사의 전문성이 인식 수준이 일반 교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영재 관련 경험이나 교육을 통해서 영재교육전문성 인식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반면 영재 관련 경험이 없는 일반 교사의 경우 영재교육전문성 인식이 보통보다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영재관찰추천에서 학급 담임교사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관찰추천을 담당하지 않거나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하지 않은 등 영재교육 관련 경험이 없는 교사의 낮은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이 잠재적인 영재 판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60시간 이상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한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이 3.82로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하지 않은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이 3.03인 것에 비해 큰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영재관찰추천에서 학급 담임교사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영재 관찰추천 업무를 담당하지 않거나 60시간 이상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하지 않은 등 영재교육 관련 경험이 없는 교사의 낮은 영재교육전문성인식 수준이 잠재적인 영재 판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재관찰추천제도에서 담임교사가 학생 추천, 학부모 추천, 교사추천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추천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학생 추천과 학부모 추천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알아볼 수 있도록 추가로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교사 추천의 각 영역에 대한 하위 문항들은 Likert식 5단계 척도로 측정하도록 설계하고 영역별 신뢰도를 검사하였으며, 각 영역의 하위 요인별 내적신뢰도는 0.7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완성된 설문지는 영재교육 관련 전문가 3인에 의해 2차에 걸쳐 내용을 수정하여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른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 차이에서 전문성 인식 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동료학생 추천, 창의성, 리더십, 동기 및 태도 영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참조).
학부모 추천 및 동료 추천이 영재관찰추천에서 교사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편견을 보완해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학부모 및 동료 추천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이 높은 교사 집단이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 영역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전문성 인식 수준이 영재관찰추천 담당이나 영재교육을 받은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 간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는 결과와 비교했을 때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이 낮은 일반 교사의 전문성 인식을 높여야 함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른 영역들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 으나 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라 학습 능력 영역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 차이가 나타났는데, 지식 기반 전문성 인식 수준이 낮은 집단에 비해 높은 집단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높게 나타났다( 참조).
둘째,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에 대한 교사들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영재 관찰추천제도가 기존의 지적능력 위주의 선발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 등을 강조한 취지에 부합되고 있다고 판단되어진다.
또한 교사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중 동료 추천이나 학부모 추천의 중요성 인식 정도는 다른 영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학부모 추천의 중요성 인식 정도는 2.74로 보통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교사에 의한 추천이 영재성은 있지만 학업성적이 낮거나 학교 내의 여러 활동에 비협조적인 태도와 겉으로 나타나는 특징들에 의해 영재를 판별하지 못할 수 있는 주관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이인호와 한기순, 2009)는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학부모 추천과 동료 추천 영역의 중요성 인식 정도가 낮게 나타난 것은 영재관찰추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영재관찰추천 제도의 전면적인 시행에 앞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셋째,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학부모 추천 및 동료 추천에 대한 교사들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은 상대적으로 교사추천(학습능력,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또한 영재관찰과정과 영재추천과정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정도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학부모 추천영역의 상관계수가 다른 영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중요성 인식 차이를 살펴보면, 동료추천 영역은 영재관찰과정에서의 중요성 인식 정도보다 영재추천과정에서 중요성 인식정도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낮게 나타났다.
또한 영재관찰과정과 영재추천과정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정도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학부모 추천영역의 상관계수가 다른 영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중요성 인식 차이를 살펴보면, 동료추천 영역은 영재관찰과정에서의 중요성 인식 정도보다 영재추천과정에서 중요성 인식정도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낮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교사들이 학부모 추천 및 동료 추천 영재판별척도에 대해 낮은 중요성 인식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실제 추천과정에서 학부모 추천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정도는 더욱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영재 관찰추천제도가 기존의 지적능력 위주의 선발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 등을 강조한 취지에 부합되고 있다고 판단되어진다. 또한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 영역은 관찰과 추천 과정에서 중요성 인식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영역에 대한 교사의 영재 관찰과 영재 추천 과정에서 중요성 인식이 일치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학습능력 영역은 교사의 영재관찰 과정에서 중요성 인식보다 영재추천 과정에서 중요성 인식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추천 과정에서 학습능력 영재판 별척도에 대해 더 높은 중요성 인식을 보였다.
먼저 영재관찰과정에서 교사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를 살펴보면 학습태도, 창의성, 학습능력, 리더십 영역 순으로 중요성 인식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참조).
세부 영역에 있어서는 교사들은 첨단 지식, 전공 교과에 대한 전문 지식, 영재의 인지적사회적 특성 이해, 영재판별 및 선발방법 이해에 대해서는 3.4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영재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이해, 영재교육프로그램 이해, 영재교육 관련 학부모 및 지역사회 관계 이해에 대해서는 3.0 이하로 보통보다 낮은 인식 수준을 나타내었다. 이는 영재판별 및 선발은 영재프로그램의 교육과정과 교육의 목적과 관련이 되어야 함(김미숙, 2008)과 비교해 볼 때 학생들이 어떤 교육을 받게 되는지 이해 정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관련된 영재를 판별하여 추천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셋째,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학부모 추천 및 동료 추천에 대한 교사들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은 상대적으로 교사추천(학습능력,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또한 영재관찰과정과 영재추천과정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정도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학부모 추천영역의 상관계수가 다른 영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영재 관찰추천 담당 여부에 따른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차이를 살펴보면, 모든 영역의 전문성 인식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참조).
최근에는 영재성의 개념이 더욱 세분화 되어 Tannenbaum (2003)은 8가지 유형으로 영재성을 제시하였다. 영재 판별에 대한 논의를 종합해보면 영재성이 어느 한 가지 측면이 아니라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고 있으며, 인지적 능력뿐 아니라 정의적 능력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영재성을 판별하기 위한 척도로 Renzulli 외 (2002)에 의해 제작된 SRBCSS가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Davis & Rim, 2003), 진현정과 최호성(2010)은 이를 우리말로 번안한 한국어판 영재아 행동특성 평정척도를(K-SRBCSS) 개발하였다.
영재관찰과정과 추천과정에서 교사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 영역은 영재관찰과정에서 교사의 중요성 인식 정도와 영재추천과정에서 교사의 중요성 인식 정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영재관찰추천 과정에서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와 같은 정의적 척도에 대해 영재관찰과 추천에서 교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식 정도가 일치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료 추천 영역에 대해서는 영재관찰과정에서 중요성 인식 정도가 3.
60시간 이상 영재직무연수 이수 여부에 따라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한 교사의 경우 교사추천 에서 창의성과 학습동기 및 태도 영역에 대해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표 10> 참조).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한 교사가 그렇지 않은 교사보다, 창의성과 학습동기 및 태도 영역의 영재판별중요성 인식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하여 영재교육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교사가 창의성이나 학습 동기 및 태도의 중요성을 더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영재 판별에 있어 학습과 흥미, 끈기, 과제에 대한 집착력과 같은 정의적 영역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행동특성척도의 활용이 강조 되어야 한다(Renzulli & Hartman, 1971)는 것과 더불어 교사의 영재관련 교육 정도가 창의성과 같은 정의적 영역의 중요성 인식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영재 판별을 위한 교사 교육의 필요성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재 관찰추천 담당 여부에 따른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차이를 살펴보면, 모든 영역의 전문성 인식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표 5> 참조). 이러한 차이는 지식 기반 전문성, 능력 기반 전문성, 상황 기반 전문성의 전체 영역에서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상황 기반 전문성 인식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는 영재 관찰추천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경우 영재교육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교사가 담당하였거나, 여러 차례 실시된 관찰추천담당자 연수를 통해 전문성 인식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과 같은 논의를 종합해 보면 일반교사와 영재관련 경험을 쌓은 교사 간에 영재교육전문성에 큰 차이가 나타났으며, 낮은 영재교육전문성 인식은 교사의 영재 판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었다. 따라서 영재관찰추천제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일반교사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영재교육정문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바람직한 영재판별을 위해 교사에게 요구되는 영재교육전문성의 종류와 교육의 정도는 추가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
질문지는 영재교육교사 전문성 구성요소인 지식 기반 전문성, 능력 기반 전문성, 상황 기반 전문성에 대한 담임교사의 인식 정도를 묻는 문항으로 3개 영역 13개 문항을 포함하여 구성하였으나 영역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신뢰도가 낮게 나타나는 상황 기반 전문성의 하위 요인 1개 문항을 제거하여 최종 3개 영역 12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영역의 하위 요인별 내적신뢰도는 0.7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참조).
첫째, 교사들의 영재관련 경험에 따라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60시간 이상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하거나 학교에서 관찰추천을 담당하는 교사의 전문성이 인식 수준이 일반 교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영재 관련 경험이나 교육을 통해서 영재교육전문성 인식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동료 추천 영역에 대해서는 영재관찰과정에서 중요성 인식 정도가 3.14로 나타났으나, 영재 추천과정에서는 중요성 인식 정도가 2.89로 유의미한 차이로 줄어들었으며(p<.01), 학습능력 영역은 영재관찰과정에서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가 4.00으로 나타났으나 추천과정에서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 정도는 4.15로 유의미한 차이로 늘어나(p<.05) 영재관찰과정에서 보다 실제 추천과정에서 중요성 인식 정도가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 영역은 관찰과 추천 과정에서 중요성 인식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영역에 대한 교사의 영재 관찰과 영재 추천 과정에서 중요성 인식이 일치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학습능력 영역은 교사의 영재관찰 과정에서 중요성 인식보다 영재추천 과정에서 중요성 인식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추천 과정에서 학습능력 영재판 별척도에 대해 더 높은 중요성 인식을 보였다.
후속연구
이상과 같은 논의를 종합해 보면 일반교사와 영재관련 경험을 쌓은 교사 간에 영재교육전문성에 큰 차이가 나타났으며, 낮은 영재교육전문성 인식은 교사의 영재 판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었다. 따라서 영재관찰추천제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일반교사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영재교육정문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바람직한 영재판별을 위해 교사에게 요구되는 영재교육전문성의 종류와 교육의 정도는 추가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
이에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추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질문지는 영재교육에 대한 일반교사의 전반적인 이해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사용되었으며, 영재판별에 필요한 교사의 전문성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후속 연구가 기대된다.
현재 교사의 영재교육은 주로 담당교사들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져 담당교사가 아닌 경우 연수를 받기도 어려우며, 교육 내용도 영재 담당 교사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영재 판별을 위한 일반 교사들의 기본적 소양 함양의 차원에서 영재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내용이며, 뒤에서 교사의 영재전문성인식수준과의 관계를 통해 좀 더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영재교육이 일부 영재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영재관찰추천 영재 제도의 시행과 더불어 앞으로는 전체 교사들의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과정을 통해서 영재판별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의 영재교육연수가 영재교육 강사 양성을 위하거나 프로그램 적용을 위한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영재관찰추천 담당자 교육을 위한 연수에서 확대되어 잠재적인 영재 선발의 1단계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일반교사들의 영재교육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수가 개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학부모 및 학생 추천 결과의 효과적인 적용을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이는 교사에 의한 추천이 영재성은 있지만 학업성적이 낮거나 학교 내의 여러 활동에 비협조적인 태도와 겉으로 나타나는 특징들에 의해 영재를 판별하지 못할 수 있는 주관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이인호와 한기순, 2009)는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학부모 추천과 동료 추천 영역의 중요성 인식 정도가 낮게 나타난 것은 영재관찰추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영재관찰추천 제도의 전면적인 시행에 앞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이에 평가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일반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동료 추천(강애남과 이규민, 2006)과 영재 학생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학부모 추천에 대한 교사들의 중요성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2010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영재관찰추천 매뉴얼에서는 10점 척도와 근거 일화 방법을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학부모에 의한 자녀 행동의 점수화는 결과에 대한 신뢰를 낮출 수 있다. 이에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추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질문지는 영재교육에 대한 일반교사의 전반적인 이해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사용되었으며, 영재판별에 필요한 교사의 전문성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후속 연구가 기대된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교사들이 학부모 추천 및 동료 추천 영재판별척도에 대해 낮은 중요성 인식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실제 추천과정에서 학부모 추천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정도는 더욱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부모 추천 및 동료 추천이 영재관찰추천에서 교사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편견을 보완해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학부모 및 동료 추천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이 높은 교사 집단이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 영역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효과적인 영재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오늘날 영재들에 대한 교육적 관심은 단순한 개인적 수준을 넘어서서 국가적 차원의 관심으로까지 증대되어 나타나고 있다(이인호와 한기순, 2009). 효과적인 영재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판별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에 최근 영재선발제도가 변해야 한다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사 184명을 대상으로 교사의 영재 판별 및 추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라 영재 판별에 대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한 결과는 어떠한가?
본 연구는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사 184명을 대상으로 교사의 영재 판별 및 추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고, 교사의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따라 영재 판별에 대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았다. 연구 결과, 교사들의 영재관련 경험에 따라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영재직무연수를 이수하였거나 관찰추천을 담당하는 교사의 영재판별에 대한 인식 수준이 일반 교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교사들은 영재판별척도로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를 가장 높은 판단 기준으로 여겼다.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학부모 추천 및 동료 추천에 대한 교사들의 영재판별척도 중요성 인식은 상대적으로 학습능력, 창의성, 리더십, 학습동기 및 태도에 비해 낮았으며 영재관찰추천과정에서 영재교육전문성 인식 수준이 높은 교사 집단이 창의성, 학습동기 및 태도 영역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관찰추천 과정에서 담임교사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가?
서울시에서는 영재관찰추천 과정에서 담임교사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아닌 영재성을 가진 아동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추천하도록 하고 있으며(서울시교육청, 2010), 이를 위해 현장의 교사들은 잠재적 영재발굴을 위해 체계적인 관찰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한기순과 이정용, 2011),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잠재적인 영재를 추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영재관찰추천에서 잠재적인 영재 아동의 생활을 최초로 관찰하고 판별하는 것은 담임교사이기 때문에 담임교사가 영재교육의 목적을 이해하고 합당한 영재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는 것은 진정한 영재가 판별되는데 매우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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