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학업성취, 자아존중감, 부모의 학력과 직업포부의 관계 Relationship of Academic Achievement, Self-Esteem, Parental Educational Level and Occupational Aspiration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원문보기
이 연구는 초등학생의 직업포부를 형성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 이에 대한 경험적 자료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초등학생의 개인적 특성 변인 중에서도 인지적 측면인 학업성취와 정의적 측면인 자아존중감, 환경적 측면인 부모의 학력을 변인으로 정하여 직업포부 수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이 연구결과 성별에 따른 직업포부 수준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학년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초등학생의 학업성취는 직업포부 수준과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과 직업포부 수준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학업성취와 자아존중감을 예측변인으로 했을 때 4학년의 경우에는 직업포부 수준의 9%, 6학년은 12%를 설명하였고, 부모의 학력에 따른 초등학생의 직업포부 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초등학생 4, 6학년이 직업의 특성뿐만 아니라 학업성취, 즉 자신의 능력을 함께 고려하여 직업포부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초등학생의 직업포부를 형성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 이에 대한 경험적 자료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초등학생의 개인적 특성 변인 중에서도 인지적 측면인 학업성취와 정의적 측면인 자아존중감, 환경적 측면인 부모의 학력을 변인으로 정하여 직업포부 수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이 연구결과 성별에 따른 직업포부 수준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학년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초등학생의 학업성취는 직업포부 수준과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과 직업포부 수준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학업성취와 자아존중감을 예측변인으로 했을 때 4학년의 경우에는 직업포부 수준의 9%, 6학년은 12%를 설명하였고, 부모의 학력에 따른 초등학생의 직업포부 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초등학생 4, 6학년이 직업의 특성뿐만 아니라 학업성취, 즉 자신의 능력을 함께 고려하여 직업포부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variables affecting the occupational aspirat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 relationship of the variables in a bid to acquire empirical information on influential factors for the development of children's occupational aspiration. Out of the personal...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variables affecting the occupational aspirat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 relationship of the variables in a bid to acquire empirical information on influential factors for the development of children's occupational aspiration. Out of the personal characteristics of school children, academic achievement, self-esteem and parental educational level that respectively belonged to the cognitive, affective and environmental domains were selected as the variables that might affect occupational aspiration. And the relationship of the variables to the level of occupational aspiration was selected as a research question of the study.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in relation to the level of occupational aspiration by gender, the girls were ahead of the boys.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gaps in that aspect according to grade. And, the academic achievement of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had a positive correlation to the level of their occupational aspiration, and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self-esteem and the level of occupational aspiration. When academic achievement and self-esteem were selected as predictors, the two variables made a 8.5% prediction of the occupational aspiration of the fourth graders, and made a 12.3% prediction of the occupational aspiration of the sixth graders.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level of occupational aspiration according to parental educational level. The fourth and sixth graders were found to have an occupational aspiration in consideration of not only the characteristics of occupations but their own academic achievement, namely their abili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variables affecting the occupational aspirat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 relationship of the variables in a bid to acquire empirical information on influential factors for the development of children's occupational aspiration. Out of the personal characteristics of school children, academic achievement, self-esteem and parental educational level that respectively belonged to the cognitive, affective and environmental domains were selected as the variables that might affect occupational aspiration. And the relationship of the variables to the level of occupational aspiration was selected as a research question of the study.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in relation to the level of occupational aspiration by gender, the girls were ahead of the boys.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gaps in that aspect according to grade. And, the academic achievement of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had a positive correlation to the level of their occupational aspiration, and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self-esteem and the level of occupational aspiration. When academic achievement and self-esteem were selected as predictors, the two variables made a 8.5% prediction of the occupational aspiration of the fourth graders, and made a 12.3% prediction of the occupational aspiration of the sixth graders.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level of occupational aspiration according to parental educational level. The fourth and sixth graders were found to have an occupational aspiration in consideration of not only the characteristics of occupations but their own academic achievement, namely their a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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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학업성취와 직업포부의 관계를 알아본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주로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고, 학업성취가 높을수록 직업포부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 연구는, 연구대상을 초등학생들로 정하였을 때 학업성취와 직업포부와의 관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사회문화적 특성을 배경으로 성장하는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직업포부 수준이 부모의 학력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으로써 부모의 학력을 변인으로 정하여 학생의 직업포부 수준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해보고자 한다.
초등학생의 직업포부 수준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과정은 학생들의 직업포부 발달 및 진로교육, 진로상담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중요하다고 본다. 또, 외국과 사회문화적 배경이 다른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어떠한 변인이 직업포부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높은 자아존중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하고 있으며, 어떤 직업적 역할들이 자신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하였다(Super, 1957; Korman, 1966, 1967). 이 연구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인 자아존중감이 자신과 직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직업자아개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자아존중감과 직업포부와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초등학교 중학년에서 고학년까지의 시기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때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생 4, 6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성별 직업포부를 알아보고, 학업성취 및 자아존중감, 부모의 학력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위와 같은 연구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교육적 성취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개인적 특성 변인 중에서도 인지적 측면인 학업성취와 정의적 측면인 자아존중감, 환경적 측면인 부모의 학력을 변인으로 하여 직업포부와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학업성취는 개인의 내적 특성 요인 중에서도 능력에 관련한 변인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 기준의 수단으로 주로 사용한다.
가설 설정
넷째, 초등학생의 부모의 학력은 직업포부 수준과 관련되는가?
둘째, 초등학생의 학업성취는 직업포부 수준과 관련되는가?
제안 방법
각 영역에 대한 신뢰도 검사를 실시하여 문항간의 신뢰도를 측정하여 예측가능성, 정확성 등을 살펴보았다. 응답자의 일반적 사항에 대해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 직업포부 수준을 살펴보기 위하여 t 검증과 일원변량분석를 실시하였다.
다섯째, 최근에는 부모의 직업이나 학력을 묻는 설문이 지극히 개인정보로 분류되고, 초등학생은 부모의 최종학력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 부모의 학력에 응답한 사례수가 적었고 모르겠다는 응답이 많아 회귀분석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따로 처리하였다. 후속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거나 다른 가정 환경적 변인을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유정이, 김지현, 황매향(2002)이 초등학생의 직업희망 및 인식의 발달에 관한 연구에서 사용했던 71개의 직업 리스트를 기초로 하여 이아라(2006)가 8개의 직업들을 더 첨가해서 제시한 총 79개의 직업목록의 질문지를 사용했다. 연구 참여 학생들은 직업 목록에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3개씩 선택하도록 하고, 원하는 직업이 목록에 없는 경우에는 빈 칸에 직업 이름을 직접 적도록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신화용(2001)의 연구에서 사용한 부모 학력 질문지를 참고로 해서 연구 대상 학생들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최종 학력을 조사하였다.
초등학교 중학년에서 고학년까지의 시기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중학년으로는 4학년을, 고학년으로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4학년과 6학년은 발달단계가 서로 다르므로 학년별로 변인에 따른 관계를 알아보고 비교해 보았다.
직업지위 점수는 연구자가 ‘통계청-통계분류 홈페이지-한국표준직업분류’에서 각 직업들의 분류된 내용에 맞게 정리하였다.
대상 데이터
부모의 학력에 따른 직업포부 수준은 설문에 응답한 학생들의 자료를 대상으로만 분석 하였다. 표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버지 학력에 따른 직업포부 수준을 살펴보면 고졸 이하 졸업자가 72.
이 연구는 인천에 소재한 1개 초등학교 4학년 116명과 6학년 126명, 총 24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초등학교 중학년에서 고학년까지의 시기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연구에서는 유정이, 김지현, 황매향(2002)이 초등학생의 직업희망 및 인식의 발달에 관한 연구에서 사용했던 71개의 직업 리스트를 기초로 하여 이아라(2006)가 8개의 직업들을 더 첨가해서 제시한 총 79개의 직업목록의 질문지를 사용했다. 연구 참여 학생들은 직업 목록에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3개씩 선택하도록 하고, 원하는 직업이 목록에 없는 경우에는 빈 칸에 직업 이름을 직접 적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각 영역에 대한 신뢰도 검사를 실시하여 문항간의 신뢰도를 측정하여 예측가능성, 정확성 등을 살펴보았다. 응답자의 일반적 사항에 대해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 직업포부 수준을 살펴보기 위하여 t 검증과 일원변량분석를 실시하였다.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 직업포부 수준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이 직업포부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응답자의 일반적 사항에 대해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 직업포부 수준을 살펴보기 위하여 t 검증과 일원변량분석를 실시하였다.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 직업포부 수준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이 직업포부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다섯째, 학년별 직업포부 수준과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의 관계에서는 다음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4학년과 6학년의 직업포부 수준과 학업성취,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니, 직업포부 수준과 학업성취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학업성취가 높을수록 직업포부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자아존중감이 직업포부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자아존중감은 직업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6학년의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의 직업포부 수준에 대한 설명력(R제곱)은 총분산의 12%를 설명하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F=8.48, p<.001).
그리고 6학년의 학업성취도와 직업포부 수준도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r=.35, p<.01).
셋째, 4학년에 비하여 6학년의 학업성취도와 자아존중감이 직업포부 수준에 미치는 설명력이 더 높게 나타났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설을 설정한 후속연구도 기대해 본다. 넷째, 이 연구에서 자아존중감과 직업포부 수준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이후의 연구에서는 직업적 자아개념을 알아볼 수 있는 문항이나 척도를 개발하여 직업포부와 그 관계를 알아보는 후속 연구를 기대해 본다.
넷째, 학년에 따라서는 4학년이 6학년보다 직업포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아동의 직업포부의 발달에 대한 종단연구를 한 미국의 Helwig(2004)의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직업포부의 사회적 지위 수준이 점점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다섯째, 학년별 직업포부 수준과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의 관계에서는 다음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4학년과 6학년의 직업포부 수준과 학업성취,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니, 직업포부 수준과 학업성취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학업성취가 높을수록 직업포부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4, 6학년 학생들 모두 성유형화의 영향을 받아 남학생은 운동선수나 경찰관, 형사, 소방관 등 Holland(1973)의 직업적 성격 유형중 실재형(Realistic), 기업형(Enterprising)을 선택한 학생이 많았고, 여학생은 연예인, 패션디자이너, 캐릭터디자이너, 화가, 인테리어디자이너와 같은 예술형(Artistic)과 초등학교 교사, 유치원교사, 중고등학교 교사와 같은 사회형(Social)을 선택한 학생이 많았다. 이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성유형화된 직업자아개념을 가지고 있어 개인의 직업포부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또, 4학년과 6학년 모두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프로게이머와 같은 환상 직업을 모두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이 텔레비전이나 인터넷과 같은 매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이러한 직업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또, 6학년 직업포부의 종류를 분석해보니 남, 여학생은 모두 연예인, 요리사는 공통적으로 선호하였으나 그 외에는 남, 여학생이 선호하는 직업포부의 종류가 다르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6학년 남학생은 컴퓨터와 관련된 프로게이머나 프로그래머, 컴퓨터조립원과 같은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6학년 여학생은 디자인과 관련된 패션, 캐릭터, 인테리어디자이너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교사의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에 따른 직업포부 수준의 차이는 여학생이 71.82점, 남학생이 70.53점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직업포부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초등학교 중학년, 고학년은 직업포부 형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수준이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은 직업포부 수준과 관련되는가?
여섯째, 부모의 학력에 따라서는 직업포부 수준이, 아버지 학력이 고졸 이하 졸업자가 72.07점, 대학 졸업자가 70.99점, 대학원 졸업자가 71.83점으로 나타났다. 어머니 학력에 따른 직업포부 수준은 고졸 이하 졸업자가 71.
연구 참여 학생들의 직업포부 수준은 선택한 3개 직업들의 직업지위 점수의 평균을 나타내는데, 평균값이 높을수록 직업포부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직업지위 점수가 없는 직업을 선택한 학생의 경우에는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직업지위 점수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임은경(2000)은 초등학생의 직업포부가 주로 직업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해 형성되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흥미와 능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학생이 인식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 연구 결과에서는 초등학교 중학년에서 고학년의 시기가 되면 직업의 특성뿐만 아니라 학업성취, 즉 자신의 능력도 함께 고려해서 직업포부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에 대한 신뢰도 분석 결과 각 문항 간의 내적 일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ronbach's α=.88).
01). 즉 4, 6학년 모두 학업성취도가 높을수록 직업포부 수준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자아존중감이 직업포부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자아존중감은 직업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4, 6학년 모두 학업성취는 직업포부와 정적인 상관관계로 유의한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다시 말해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높을수록 직업지위가 높은 직업을 선택하였다. 이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인지적 측면의 능력을 고려해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을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부모의 교육 수준이 자녀의 진로발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Whiston과 Keller(2004)의 연구 결과와도 같은 맥락이다. 즉, 부모의 교육 수준과 같은 사회경제적 배경은 학생의 직업포부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분석 결과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교육열을 비롯하여 자녀에 대한 기대수준이 매우 높고 이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즉, 여학생이 남학생들보다 지위수준이 더 높은 직업을 희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2.67, p<.01).
53점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직업포부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초등학교 중학년, 고학년은 직업포부 형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수준이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의 유정이, 김지현, 황매향(2002), 임은경(2000)의 연구 결과와는 같지만, 공윤정(2008), 이정임(2008)의 연구 결과와는 다르다.
첫째, 연구 대상자들의 학업성취도는 100점 만점 중 평균 79.69점으로 나타났고, 자아존중감은 5점 만점 중 평균 3.44점이었으며, 직업 포부 수준은 71.17점으로 나타났다.
표 2의 4학년 직업포부의 종류를 분석해보면 남, 여학생 모두 연예인, 요리사, 화가, 캐릭터디자이너의 직업을 공통적으로 선호하였다. 특히 4학년 남학생은 여학생과 비교하여 운동선수, 경찰관, 소방관, 형사, 프로게이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4학년 여학생은 남학생과 비교하여 초등학교교사, 패션디자이너, 유치원교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학년 직업포부의 종류를 분석해보니 남, 여학생은 모두 연예인, 요리사는 공통적으로 선호하였으나 그 외에는 남, 여학생이 선호하는 직업포부의 종류가 다르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6학년 남학생은 컴퓨터와 관련된 프로게이머나 프로그래머, 컴퓨터조립원과 같은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6학년 여학생은 디자인과 관련된 패션, 캐릭터, 인테리어디자이너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교사의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학업성취도는 100점 만점 중 평균 79.69점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은 5점 만점 중 평균 3.44점, 직업포부 수준은 71.17점으로 나타났다.
4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선택한 직업포부의 종류와 빈도수를 성별로 정리한 것이 표 2이다. 표 2의 4학년 직업포부의 종류를 분석해보면 남, 여학생 모두 연예인, 요리사, 화가, 캐릭터디자이너의 직업을 공통적으로 선호하였다. 특히 4학년 남학생은 여학생과 비교하여 운동선수, 경찰관, 소방관, 형사, 프로게이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4학년 여학생은 남학생과 비교하여 초등학교교사, 패션디자이너, 유치원교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4학년의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 직업포부 수준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학업성취도와 직업포부 수준과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r=.29, p<.01).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4학년의 학업성취도, 자아존중감의 직업포부 수준에 대한 설명력(R제곱)은 총분산의 9%를 설명하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F=5.21, p<.01).
4학년과 6학년의 직업포부 수준과 학업성취,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니, 직업포부 수준과 학업성취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학업성취가 높을수록 직업포부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자아존중감이 직업포부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자아존중감은 직업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4, 6학년 모두 학업성취는 직업포부와 정적인 상관관계로 유의한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다시 말해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높을수록 직업지위가 높은 직업을 선택하였다.
후속연구
넷째, 이 연구에서 자아존중감과 직업포부 수준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이후의 연구에서는 직업적 자아개념을 알아볼 수 있는 문항이나 척도를 개발하여 직업포부와 그 관계를 알아보는 후속 연구를 기대해 본다. 다섯째, 최근에는 부모의 직업이나 학력을 묻는 설문이 지극히 개인정보로 분류되고, 초등학생은 부모의 최종학력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첫째,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4,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후속 연구에서는 초등학생과 중, 고등학생, 대학생을 함께 연구하여 다양한 변인에 따른 직업포부를 비교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또, 종단연구를 실시하여 학년이 증가함에 따라 직업포부의 변화를 알아보는 연구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둘째, 이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의 가정은 인천에서 다소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곳에 위치해 있고, 이는 학생들의 성적이나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감안하여 후속 연구에서는 다른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해보고 비교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셋째, 4학년에 비하여 6학년의 학업성취도와 자아존중감이 직업포부 수준에 미치는 설명력이 더 높게 나타났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설을 설정한 후속연구도 기대해 본다. 넷째, 이 연구에서 자아존중감과 직업포부 수준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의 가정은 인천에서 다소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곳에 위치해 있고, 이는 학생들의 성적이나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감안하여 후속 연구에서는 다른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해보고 비교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셋째, 4학년에 비하여 6학년의 학업성취도와 자아존중감이 직업포부 수준에 미치는 설명력이 더 높게 나타났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설을 설정한 후속연구도 기대해 본다.
이 연구의 후속 연구를 위하여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4,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후속 연구에서는 초등학생과 중, 고등학생, 대학생을 함께 연구하여 다양한 변인에 따른 직업포부를 비교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또, 종단연구를 실시하여 학년이 증가함에 따라 직업포부의 변화를 알아보는 연구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 부모의 학력에 응답한 사례수가 적었고 모르겠다는 응답이 많아 회귀분석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따로 처리하였다. 후속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거나 다른 가정 환경적 변인을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Gottfredson(1981)은 직업포부를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학생들의 장래희망 직업은 학업 및 인성지도, 진로지도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하기도 하고, 그 학생의 진로의식 수준, 성격, 관심, 지향하는 가치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가 되기도 한다. Gottfredson(1981)은 개인이 특정 시점에서 선택한 장래희망 직업을 직업포부라고 하였고, 이것은 흥미나 적성과 같이 미래의 직업선택을 예언해주는 주요 개념 중의 하나이다. 직업포부는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변화하는데, 특히 초등학생의 직업 포부는 시기에 따라 변화하고 유지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의 장래희망 직업은 어떠한 자료로 활용되고, 어떠한 정보가 되는가?
해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기소개나 기본 신상에 대하여 조사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장래희망 직업이다. 학생들의 장래희망 직업은 학업 및 인성지도, 진로지도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하기도 하고, 그 학생의 진로의식 수준, 성격, 관심, 지향하는 가치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가 되기도 한다. Gottfredson(1981)은 개인이 특정 시점에서 선택한 장래희망 직업을 직업포부라고 하였고, 이것은 흥미나 적성과 같이 미래의 직업선택을 예언해주는 주요 개념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 초등학생 4, 6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성별 직업 포부를 알아보고, 학업성취 및 자아존중감, 부모의 학력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어떤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는가?
첫째, 초등학생의 학년과 성별에 따라 직업 포부 수준과 종류는 어떠한가?
둘째, 초등학생의 학업성취는 직업포부 수준과 관련되는가?
셋째,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은 직업포부 수준과 관련되는가?
넷째, 초등학생의 부모의 학력은 직업포부 수준과 관련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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