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 및 관계유지노력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 Among Peer Relation Disposition,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and School Adjustment of Gifted students and Non-Gifted students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이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또래관계유형에 따라 일반아동과 영재아동이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분석하여 영재아동의 긍정적인 또래관계성향과 학교생활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한 5개의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재학생 중 단위학교 영재학급 아동 175명, 일반아동 179명을 대상으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검사를 실시하여 각 변인들 간의 차이, 상관,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군집분석에 따라 또래관계유형을 제안하여 각 유형에 따른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영재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긍정적인 또래관계성향을 가지고 있고 또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있었다. 또래관계성향 및 관계유지노력과 학교생활적응은 서로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으며 학교생활적응에 가장 설명력이 있는 변인이 일반아동은 독립적 책임감적 또래관계성향, 영재아동은 동정적 수용적 또래관계성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관계성향과 관계유지노력을 변인으로 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의 군집이 제안되었고 각 군집의 성격에 따라 또래관계유형을 명명하였으며 군집유형에 따라 학교생활적응이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본 연구의 의의와 실용적 함의 및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기술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이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또래관계유형에 따라 일반아동과 영재아동이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분석하여 영재아동의 긍정적인 또래관계성향과 학교생활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한 5개의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재학생 중 단위학교 영재학급 아동 175명, 일반아동 179명을 대상으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검사를 실시하여 각 변인들 간의 차이, 상관,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군집분석에 따라 또래관계유형을 제안하여 각 유형에 따른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영재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긍정적인 또래관계성향을 가지고 있고 또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있었다. 또래관계성향 및 관계유지노력과 학교생활적응은 서로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으며 학교생활적응에 가장 설명력이 있는 변인이 일반아동은 독립적 책임감적 또래관계성향, 영재아동은 동정적 수용적 또래관계성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관계성향과 관계유지노력을 변인으로 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의 군집이 제안되었고 각 군집의 성격에 따라 또래관계유형을 명명하였으며 군집유형에 따라 학교생활적응이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본 연구의 의의와 실용적 함의 및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기술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peer relation disposition,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and school adjustment of gifted students and non-gifted students. And then the final purpose of the study is to give suggestions to help improving gifted students' peer rel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peer relation disposition,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and school adjustment of gifted students and non-gifted students. And then the final purpose of the study is to give suggestions to help improving gifted students' peer relationship and their school adjustment. For the study, 175 gifted students and 179 non-gifted students in grades 4 and 6 of 5 elementary schools in urban areas were assessed on their peer relation disposition,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and school adjustment.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gifted student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non-gifted students as a whole. Second, in the correlation among peer relation disposition,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and school adjustment, peer relation disposition and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showed a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 with all the subvariables of school adjustment. Third, Sympathy-Acceptance disposition w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for gifted students, and Independence-Responsibility disposition w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for non-gifted students. Finally, the cluster analysis results based on the peer relation type of the gifted and the non-gifted suggested four meaningful clusters. And the four clusters showed significantly differences with all the subvariables of school adjustment. Implic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in depth related to the gifted education practic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peer relation disposition,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and school adjustment of gifted students and non-gifted students. And then the final purpose of the study is to give suggestions to help improving gifted students' peer relationship and their school adjustment. For the study, 175 gifted students and 179 non-gifted students in grades 4 and 6 of 5 elementary schools in urban areas were assessed on their peer relation disposition,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and school adjustment.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gifted student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non-gifted students as a whole. Second, in the correlation among peer relation disposition,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and school adjustment, peer relation disposition and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showed a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 with all the subvariables of school adjustment. Third, Sympathy-Acceptance disposition w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for gifted students, and Independence-Responsibility disposition w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for non-gifted students. Finally, the cluster analysis results based on the peer relation type of the gifted and the non-gifted suggested four meaningful clusters. And the four clusters showed significantly differences with all the subvariables of school adjustment. Implic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in depth related to the gifted education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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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에서의 차이를 살펴보고 또래관계 유형에 따라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이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밝혀내어 영재아동이 또래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특수한 문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영재아동의 또래관계 문제에 실질적인 공감과 도움을 주고자 한다. 영재교육의 관심과 범위가 확대되고 학교 내의 또래관계 문제가 심각성과 중요성을 가지는 시점에서 일반아동과 구별되는 영재아동의 또래관계성향을 파악하고 그것이 영재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영재들을 이해하고 이들의 적응을 돕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이 어떻게 상관하는지 알아보고 또래관계유형에 따라 일반아동과 영재아동이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먼저 계층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는데 덴드로그램 해석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4군집이 제안되었다. 다음으로 K-mean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해당 군집을 최종 분류하였다.
또래관계성향과 관계유지노력을 변인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계층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는데 덴드로그램 해석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4군집이 제안되었다.
또래관계성향을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할 측정도구는 아동의 대인관계성향을 검사하기 위하여 안범희(1984)가 제작한 측정도구를 지용근(1996)이 초등학생용으로 수정한 것을 재구성하여 사용하였다. 이 도구의 하위요인은 역할성향 영역에서 지배적-우월적, 독립적-책임감적; 사회관계 성향에서 동정적-수용적, 사교적-우호적; 표현성향에서 경쟁적-공격적, 과시적자기도취적, 반항적-불신적으로 전체 5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권현진(2006)의 검사지는 Langan(2001)의 검사지에서 이성 친구관계와 혼돈할 수 있는 문항은 배제하고 14개의 하위요인을 4개의 하위요인으로 범주화하였는데 하위영역은 ‘개방하기’, ‘지지’, ‘활동 공유하기’, ‘긍정적 행동하기’ 이다. 또한 채점방식을 6점 척도에서 이성 친구관계와 관련된 항목요인을 삭제하면서 5점 척도로 수정하였다. 검사지는 전체 27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문항 내적 신뢰도는 .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수도권 소재 5개의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재학생 중 단위학교 영재학급에서 수학, 과학 영재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학생 200명을 영재아동 집단, 영재학급에 속하지 않는 4, 6학년 학생 중 200명을 일반학생 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집단으로부터 연구를 실시한 결과 성실히 응답하지 않은 설문결과를 제외한 354부만을 최종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수도권 소재 5개의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재학생 중 단위학교 영재학급에서 수학, 과학 영재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학생 200명을 영재아동 집단, 영재학급에 속하지 않는 4, 6학년 학생 중 200명을 일반학생 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집단으로부터 연구를 실시한 결과 성실히 응답하지 않은 설문결과를 제외한 354부만을 최종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분포는 <표 1>에 나타난 바와 같다.
데이터처리
기본적으로 연구대상의 일반적인 특성에 대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고 각 검사지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ronbach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분석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은 학교생활적응을 얼마나 설명하는지는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끝으로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유형과 학교생활적응에 어떤 상관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을 이단계 군집분석을 통해 군집화하였고 이를 one-way ANOVA를 실시하여 다양한 군집유형 간 학교적응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및 학교생활적응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다.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분석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은 학교생활적응을 얼마나 설명하는지는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끝으로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유형과 학교생활적응에 어떤 상관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을 이단계 군집분석을 통해 군집화하였고 이를 one-way ANOVA를 실시하여 다양한 군집유형 간 학교적응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기본적으로 연구대상의 일반적인 특성에 대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고 각 검사지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ronbach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및 학교생활적응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다.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분석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은 학교생활적응을 얼마나 설명하는지는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보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에 제시하였다.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과 관계유지노력의 하위요인이 학교생활적응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중다회귀분석의 결과는 다음의 <표 5>과 같다.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있어 군집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군집을 독립변인으로, 학교생활적응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학교생활 적응 전체평균에 대한 영재아동의 군집별 차이는 <표 8>, 일반아동의 군집별 차이는 <표 9> 과 같다.
영재아동의 성별에 따른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보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에 제시하였다.
일반아동의 성별에 따른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보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에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관계유지노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는 Langan(2001)이 제작한 친구관계유지전략 검사지를 권현진(2006)이 번안 ․ 수정한 것을 사용하되 안면타당도에 따라 초등학생의 언어 수준을 고려한 쉬운 말로 풀어서 작성하였다. 권현진(2006)의 검사지는 Langan(2001)의 검사지에서 이성 친구관계와 혼돈할 수 있는 문항은 배제하고 14개의 하위요인을 4개의 하위요인으로 범주화하였는데 하위영역은 ‘개방하기’, ‘지지’, ‘활동 공유하기’, ‘긍정적 행동하기’ 이다.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할 도구는 홍삼익(1994)이 연구에 사용한 도구를 이호선(2001)이 수정한 학교생활적응척도이다. 검사지는 ‘담임교사에 대한 적응’, ‘학교친구에 대한 적응’, ‘학교공부에 대한 적응’, ‘학교규칙에 대한 적응’으로 4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20문항이다.
성능/효과
‘낮은긍정-낮은부정’군집과‘낮은긍정-높은부정’군집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 전반과 모든 하위요인에서 낮은 적응을 보였고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나 ‘낮은긍정-낮은부정’집단이 가장 낮은 적응을 나타냈다.
‘높은긍정-높은부정’군집과 ‘높은긍정-낮은 부정’군집은 전반적인 학교생활과 하위요인에 대해서 높은 적응을 보였고 ‘낮은긍정-낮은부정’군집과 ‘낮은긍정-높은부정’군집은 상대적으로 낮은 적응 수준을 나타냈다.
일반학생의 또래관계성향에서는 영재학생의 경우와 다소 상이하게 사교적 우호적 성향과 동정적 수용적 성향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여학생의 평균이 높게 나타났다. 관계유지 노력에서는 전체평균과 하위요인 모두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특히 하위 요인 중 개방하기와 활동 공유하기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학교생활적응에서는 전체 평균과 하위요인 모두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평균을 나타낸 것은 영재집단과 유사했으나 학교규칙적응에서 여학생과 남학생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은 영재집단과의 차별성이라고 볼 수 있다.
군집 분석의 내적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각 하위 군집을 독립변인으로, 군집변인들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다변인 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과 같이 모든 변인들에서 군집 간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다섯째,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또래관계유형은 ‘높은긍정-높은부정’, ‘높은긍정-낮은부정’ 군집으로 이는 영재아동과 일반아동 모두에게 해당하였다.
담임교사와 학교 공부에 대해서는 ‘높은긍정-높은부정’군집이 가장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교 친구와 학교 규칙 그리고 학교생활적응 전반에 대해서는 ‘높은긍정-낮은부정’군집이 가장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또래관계성향에 대한 성별의 차이는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남자에 비해 여자가 또래에 대해 동정적이고 수용적 성향이 높으며 다른 대부분의 성향들은 영재와 일반아동 모두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분석결과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변인에서 영재아동이 일반아동보다 높은 평균을 나타냈다. 또래관계성향에서는 경쟁적 공격적 성향과 반항적 불신적 성향을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영재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높은 평균을 보이며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 두 성향은 모두 부정적인 성향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영재아동이 일반아동보다 평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또래관계성향에서는 동정적 수용적 성향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영재 여학생의 평균이 더 높았고 반항적 불신적 성향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영재 남학생의 평균이 더 높았다. 관계유지노력에서는 전체평균과 하위요인에서 모두 여학생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더 높은 평균을 나타냈다.
영재의 경우 군집 1에 속한 학생들의 수가 가장 적었으며, 일반학생들은 비교적 상대적으로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또한 각 군집 내에서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이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이 거의 유사한 또래성향과 관계유지전략을 가지고 있어각 군집마다 군집 내에서 다른 변인들에 상관없이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아동은 동정적 수용적 성향과 마찬가지로 사교적 우호적 성향이 남자보다 여자 아동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영재아동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일반아동과는 달리 영재아동의 반항적 불신적 성향이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남자영재아동의 반항적 불신적 성향은 남자일반아동에 비해서도 높았다. 남자영재아동의 반항적 불신적 성향이 극단적으로 높은 것은 아니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영재아동의 또래관계성향이 일반아동에 비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양상을 보였다는 점을 생각해보았을 때, 이 결과는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
분석결과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변인에서 영재아동이 일반아동보다 높은 평균을 나타냈다. 또래관계성향에서는 경쟁적 공격적 성향과 반항적 불신적 성향을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영재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높은 평균을 보이며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셋째, 영재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동정적 수용적 성향, 사교적 우호적 성향, 독립적 책임감적 성향이었고 이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변인은 동정적 수용적 성향이었다. 사교적 우호적 성향과 동정적 수용적 성향은 모두 관계적 성향이다.
여섯째, 각각의 또래관계유형 군집에 소속된 비율이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또래관계유형이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는 학교에서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유형이 일반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점과 같은 또래관계유형에 속한다 하더라도 학교생활적응은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에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래관계성향에서는 경쟁적 공격적 성향과 반항적 불신적 성향을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영재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높은 평균을 보이며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 두 성향은 모두 부정적인 성향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영재아동이 일반아동보다 평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독립적 책임감적 성향과 동정적 수용적 성향이다.
일반학생의 또래관계성향에서는 영재학생의 경우와 다소 상이하게 사교적 우호적 성향과 동정적 수용적 성향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여학생의 평균이 높게 나타났다. 관계유지 노력에서는 전체평균과 하위요인 모두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특히 하위 요인 중 개방하기와 활동 공유하기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첫째,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과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 중 지배적 우월적 성향, 독립적 책임감적 성향, 사교적 우호적 성향, 동정적 수용적 성향, 과시적 자기도취적 성향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경쟁적 공격적 성향과 반항적 불신적 성향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성향은 주로 긍정적인 성향이고 차이를 보이지 않은 성향은 주로 부정적 성향이었다.
하지만 일반집단에서는 ‘높은긍정-높은부정’군집과 ‘높은긍정-낮은부정’군집은 학교생활 전반과 모든 하위요인에서 일관적으로 높은 적응을 보였고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나 그 중에서도 ‘높은긍정-높은부정’군집이 가장 높은 적응을 나타냈다.
관계유지노력에서는 전체평균과 하위요인에서 모두 여학생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더 높은 평균을 나타냈다. 학교생활적응에서는 전체평균에서 여학생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더 높은 평균을 나타냈고 하위요인에서는 담임교사적응과 학교친구적응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관계유지노력에서는 다른 변인들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개방하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고 긍정적 행동하기 에서 집단 간의 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학교생활적응은 전체와 하위요인 모두 분명하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영재아동의 평균이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끝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몇 가지 기술하면, 첫째, 또래관계성향 중 영재아동의 긍정적인 학교생활적응에 영향력이 높은 동정적 수용적 성향, 사교적 우호적 성향, 독립적 책임감적 성향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상담 및 지도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단위학교 영재학급에 수료중인 아동을 영재집단으로 선정하였으나 일부 고도영재나 미성취영재, 언어적 혹은 예술적 능력이 특수하게 뛰어난 영재아동은 상이한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다(Danber & Benbow, 1990).
둘째, 본 연구는 단위학교 영재학급에 수료중인 아동을 영재집단으로 선정하였으나 일부 고도영재나 미성취영재, 언어적 혹은 예술적 능력이 특수하게 뛰어난 영재아동은 상이한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다(Danber & Benbow, 1990). 따라서 보다 다양한 특성과 수준을 보이는 영재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관련 주제를 탐색해 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셋째, 이 연구에 도출한 네 가지 군집유형에서의 또래관계 성향과 학교생활 적응을 질적인 측면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사료된다.
네 가지 군집유형 학생들의 관계성향이 실제로 교실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이것이 실제 학교생활적응에 어떠한 관련성을 보이는지에 대한 현장 관찰 및 사례 분석이 이 주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군집분석을 통해 유형화한 네 가지 또래관계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은 현장에서 유용할 수 있다. 영재적 특성을 반영한 또래관계유형 검사지는 영재아동의 또래관계특성과 학교생활적응 측면의 이해를 돕고 유용한 상담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특성과 수준을 보이는 영재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관련 주제를 탐색해 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셋째, 이 연구에 도출한 네 가지 군집유형에서의 또래관계 성향과 학교생활 적응을 질적인 측면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사료된다. 네 가지 군집유형 학생들의 관계성향이 실제로 교실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이것이 실제 학교생활적응에 어떠한 관련성을 보이는지에 대한 현장 관찰 및 사례 분석이 이 주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에서의 차이를 살펴보고 또래관계 유형에 따라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이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밝혀내어 영재아동이 또래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특수한 문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영재아동의 또래관계 문제에 실질적인 공감과 도움을 주고자 한다. 영재교육의 관심과 범위가 확대되고 학교 내의 또래관계 문제가 심각성과 중요성을 가지는 시점에서 일반아동과 구별되는 영재아동의 또래관계성향을 파악하고 그것이 영재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영재들을 이해하고 이들의 적응을 돕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군집분석을 통해 유형화한 네 가지 또래관계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은 현장에서 유용할 수 있다. 영재적 특성을 반영한 또래관계유형 검사지는 영재아동의 또래관계특성과 학교생활적응 측면의 이해를 돕고 유용한 상담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 연구는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지역마다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및 운영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를 모든 영재아동으로 일반화하여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표집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단위학교 과학 영재학급을 수료중인 아동을 영재집단으로 선정하였기 때문에 표집에 있어 고도영재, 미성취영재, 인문영재 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였다고 볼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이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또래관계유형에 따라 일반아동과 영재아동이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분석한 결과는 어떠한가?
또한 군집분석에 따라 또래관계유형을 제안하여 각 유형에 따른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영재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긍정적인 또래관계성향을 가지고 있고 또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있었다. 또래관계성향 및 관계유지노력과 학교생활적응은 서로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으며 학교생활적응에 가장 설명력이 있는 변인이 일반아동은 독립적 책임감적 또래관계성향, 영재아동은 동정적 수용적 또래관계성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관계성향과 관계유지노력을 변인으로 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의 군집이 제안되었고 각 군집의 성격에 따라 또래관계유형을 명명하였으며 군집유형에 따라 학교생활적응이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본 연구의 의의와 실용적 함의 및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기술하였다.
또래란 무엇인가?
최근 새학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가장 큰 고민 1위는 ‘학업’, 그 뒤를 이어 2위가 ‘또래관계’인 것으로 조사되어(임용순, 2012) 요즘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또래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 또래(Peer)란 연령이나 성숙수준이 비슷한 단계에 있는 아동으로 함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대상(Perry & Bussey, 1984)을 뜻하는 말이며, 학교에서의 또래는 주로 같은 학급 내의 아동, 넓게는 동 학년의 아동이다. 학교에서의 또래관계는 일반적으로 1년 이상 지속되며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자의적으로든 타의적으로든 많은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새학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학교생활에서 고민이 되는 것은 무엇이었는가?
최근 새학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가장 큰 고민 1위는 ‘학업’, 그 뒤를 이어 2위가 ‘또래관계’인 것으로 조사되어(임용순, 2012) 요즘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또래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 또래(Peer)란 연령이나 성숙수준이 비슷한 단계에 있는 아동으로 함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대상(Perry & Bussey, 1984)을 뜻하는 말이며, 학교에서의 또래는 주로 같은 학급 내의 아동, 넓게는 동 학년의 아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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