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업 종사자의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Emotional Labor, Job and Psychosocial Stress, and Fatigue of Beauty Industry Workers on the perceived Symptoms of Musculoskeletal Diseases원문보기
This study attempted to evaluate the direct and indirect effect of emotional labor, job and psychosocial stress, and fatigue of beauty industry workers on their musculoskeletal diseas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showed that, among the workers with perceived symptoms of musculoskeletal diseases, th...
This study attempted to evaluate the direct and indirect effect of emotional labor, job and psychosocial stress, and fatigue of beauty industry workers on their musculoskeletal diseas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showed that, among the workers with perceived symptoms of musculoskeletal diseases, the body part with the most commonly occurring symptom was the shoulder, followed by neck, low back, wrist, arm, foot and knee. As for the effect of work-related psychological factors on musculoskeletal diseases, it was found that the workers with musculoskeletal diseases were more affected by emotional labor and fatigue than non-symptom workers. It was also shown that when their job stress increased, the fatigue level also increased, though their psychosocial stress decreased.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both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emotional labor on fatigue were high, and the indirect effect of job stress through fatigue on musculoskeletal diseases was significant.
This study attempted to evaluate the direct and indirect effect of emotional labor, job and psychosocial stress, and fatigue of beauty industry workers on their musculoskeletal diseas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showed that, among the workers with perceived symptoms of musculoskeletal diseases, the body part with the most commonly occurring symptom was the shoulder, followed by neck, low back, wrist, arm, foot and knee. As for the effect of work-related psychological factors on musculoskeletal diseases, it was found that the workers with musculoskeletal diseases were more affected by emotional labor and fatigue than non-symptom workers. It was also shown that when their job stress increased, the fatigue level also increased, though their psychosocial stress decreased.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both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emotional labor on fatigue were high, and the indirect effect of job stress through fatigue on musculoskeletal diseases was signific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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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미용업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정신적 ˑ 육체적 스트레스와 피로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하여 감정노동, 직무 스트레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 평가를 하였다.
본 연구는 미용업 종사자의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아보았고, 현재 메이크업, 피부, 헤어, 네일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하여 미용업 종사자들의 근골격계질환에 대응 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근무시간, 근무경력, 직장 형태, 직위가 미용업 종사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용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 직무·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평가 하고자 하며, 이를 통하여 다른 산업군과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미용업 종사자의 작업 관련 노출에 따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 평가 방법은 산업안전공단(한국산업안전공단, 2003)에서 만들어진 근골격계 질환 증상조사표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신체부위 목, 어깨, 허리, 팔, 손목, 무릎, 발과 이들 신체 부위 중 한 곳이라도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자로 평가된 경우 전체로 정의하여 근골격계질환을 평가하였다[18].
9이상이면 적합모형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23]. 본 연구의 경로 분석 결과는 자료를 표준화 하여 변인간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판단하는 경로계수는 대문자 P, 유의확률은 소문자 p를 이용하여 차이를 표시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 통계 및 경로분석은 통계 Package SPSS 15.
본 연구의 설문 문항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근무특성 문항, 감정노동 6문항,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 21문항,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43문항,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18문항, 피로도 19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PWI-SF) 설문지는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군(8점 이하)’, ‘잠재적 스트레스군(9~26점)’, ‘고위험 스트레스군(27점 이상)’으로 평가하였다.
피로도의 설문 문항은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낮은 피로군(73점 이하)’ ‘중간 피로군(74~94점)’, ‘매우 높은 피로군(95점 이상)’으로 평가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미용업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하여 2010년 1월 10일부터 2010년 5월 30일까지 서울·경기 지역의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이중 설문 응답이 부실하거나 회수하지 못한 87명을 제외한 813명에 대해 최종 분석을 실시하였다. 미용업 각 분야별 연구대상자는 메이크업 분야 145명(17.8%), 피부미용 180명(22.1%), 네일 분야 216명(26.6%), 헤어 분야 272명(33.5%)이 참여하였다.
본 연구는 미용업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하여 2010년 1월 10일부터 2010년 5월 30일까지 서울·경기 지역의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이중 설문 응답이 부실하거나 회수하지 못한 87명을 제외한 813명에 대해 최종 분석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둘째,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의 상호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 질환 관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경로모형의 적합도는 GFI(기초 적합치, goodness of fit index)의 적합도 지수를 활용하였으며, 적합도 지수가 0.
본 연구의 경로 분석 결과는 자료를 표준화 하여 변인간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판단하는 경로계수는 대문자 P, 유의확률은 소문자 p를 이용하여 차이를 표시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 통계 및 경로분석은 통계 Package SPSS 15.0과 AMOS 7.0을 사용하였다.
첫째, 본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근무특성,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 분류는 n과 %를 이용한 빈도분석을 사용하였으며, 감정노동, 한국인 직무스트레스(KOSS), 사회심리적 스트레스(PWI-SF), 피로도(MFS)의 평균은 일표본 T검정방법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둘째,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의 상호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 질환 관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경로모형의 적합도는 GFI(기초 적합치, goodness of fit index)의 적합도 지수를 활용하였으며, 적합도 지수가 0.9이상이면 적합모형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23]. 본 연구의 경로 분석 결과는 자료를 표준화 하여 변인간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판단하는 경로계수는 대문자 P, 유의확률은 소문자 p를 이용하여 차이를 표시하였다.
미용업 종사자의 감정노동 평가도구는 심성우(2008), 김민주 등(2008), 김규년(2007)이 개발한 측정척도 중에 일부를 추출해 1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문항을 사용하였다[20][21][22]. 감정노동 측정 설문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총점의 평균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한국인 직무스트레스(KOSS)의 43문항의 기본형 총점의 평균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감정노동(전체)은 피로도(전체)와 0.301로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감정노동에 노출될수록 피로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되었으며, 직무 스트레스(전체)는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전체)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피로도(전체)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직무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오히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낮아지지만 피로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Table 5].
감정노동, 직무 스트레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 평가를 위하여 [Table 5]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기초하여 각각의 경로모형을 설정하였으며, 경로 모형의 X2=91.747(p<0.001), df=2, 적합도 GFI=0.959로써 변인들 간의 관계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양호한 모형이었다.
넷째, 감정노동이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 스트레스가 피로도를 통해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이 낮을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낮아질수록 피로도와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근골격계질환 무증상자에 비하여 증상자가 감정노동과 피로도에 더 영향을 받으며, 감정 노동 또한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그에 반해 직무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낮아지며,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낮아질 수록 피로도와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직접적 연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감정노동이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 스트레스가 피로도를 통해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용업 종사자의 감정노동 각 문항별 평가 결과는 ‘나는 기분이 나쁠 때 고객들에게 표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의 문항이 3.9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평가가 가장 낮은 문항은 ‘표현되는 행동과 실제 감정의 차이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2.61점으로 나타났다.
미용업 근로자의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평가도구(KOSS)의 43문항의 기본형 총점의 평균 50.40점으로 사위 50%에 해당하여 전체적인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사회심리적 스트레스(PWI-SF) 18문항에 대한 평균 점수는 30.76점으로 고위험 스트레스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설문 19문항의 7점 척도를 이용한 피로도(MFS)의 평균 점수는 88.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미용업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정신적 ˑ 육체적 스트레스와 피로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하여 감정노동, 직무 스트레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 평가를 하였다. 미용업 종사자들의 신체 부위 중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자로 평가된 인원은 34.4%였으며, 어깨, 목, 허리, 손목, 팔, 발, 무릎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박성원의 연구에서는 신체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을 살펴 본 결과 어깨 96.
미용업 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사자는 신체부위 목의 경우 133명(16.4%), 어깨 192명(23.6%), 허리 126명(15.5%), 팔 90명(11.1%), 손목 118명(14.5%), 무릎 63명(7.7%), 발 71명(8.7%)으로 신체부위 중 어깨의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자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어깨, 목, 허리, 손목, 팔, 발, 무릎 순으로 나타났다. 신체 부위 중 한 곳이라도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자로 평가된 경우 전체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자는 280명(34.
미용업 종사자의 작업 관련 심리적인 요인이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근골격계질환(전체)은 감정노동 0.109, 피로도(전체) 0.209로 상관관계를보였으며, 이는 근골격계질환자가 무증상자에 비하여 감정노동과 피로도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째, 미용업 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사자는 신체부위 중 어깨의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자가 가장 많았으며, 목, 허리, 손목, 팔, 발, 무릎 순으로 나타났다. 미용업의 작업자세가 상반신 위주로 사용을 하며, 네일 업무를 제외하고 장시간 서 있거나 구부린 상태에서 작업에 임하기 때문에 근골격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 사용된 미용업 근로자의 감정노동 11문항의 전체 평균은 3.24점으로 나타났으며, 각 문항별 평가 결과 ‘나는 기분이 나쁠 때 고객들에게 표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의 문항이 3.9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고객이 나에게 친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일부러 노력할 때가 많다’ 3.90점, ‘직장생활을 잘 하기 위하여 실제 감정을 숨겨야 하는 경우가 많다’ 3.81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연령별 특성을 살펴보면 20세 이상 25세 미만 142명(17.5%), 25세 이상 30세 미만 260명(32.0%), 30세 이상 35세 미만 140명(17.2%), 35세 이상 40세 미만 110명(13.5%), 40세 이상 68명(8.4%)으로 나타났으며, 결혼 여부에 대하여 기혼 241명(29.6%), 미혼 536명(65.9%)으로 기혼에 비하여 미혼인 대상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77로 나타나 감정 표현을 많이 절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2]. 본 연구에서는 근골격계질환 무증상자에 비하여 증상자가 감정노동과 피로도에 더 영향을 받으며, 감정 노동 또한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그에 반해 직무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낮아지며,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낮아질 수록 피로도와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직접적 연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감정노동이 직무 스트레스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에 대한 경로계수를 살펴보면 각각 P=0.666, P=-0.255(p<0.001)였으며, 감정노동이 피로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에 대한 경로계수 P=0.263(p<0.001), 피로도를 통하여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에 대한 경로계수 P=0.170(p<0.001) 로 나타났다.
76점으로 고위험 스트레스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설문 19문항의 7점 척도를 이용한 피로도(MFS)의 평균 점수는 88.94점으로 중간 수준의 피로를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Table 4].
셋째, 미용업 종사자의 작업 관련 심리적인 요인이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근골격계질환자가 무증상자에 비하여 감정노동과 피로도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심리적 요인에 피로도가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 반해 직무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낮아지지만 피로도가 증가한다는 결과는 업무에 관한 일의 증가는 육체적인 피로와 연관이 있으며 업무적인 부분이 사회적인 속성을 띠는 인간의 갈등을 느끼게 하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에 영향력이 적은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미용업의 작업자세가 어깨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본 연구의 감정노동의 평가 결과는 ‘나는 기분이 나쁠 때 고객들에게 표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의 감정절제 문항이 3.9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숙희 외 연구에서도 감정노동이 5점 만점에서 3.04~3.77 중간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헤어 분야 종사자들이 감정 표현의 주의성이 3.77로 나타나 감정 표현을 많이 절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2].
작업의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중요한 질병원인으로 간주되고 있으며[33], 미용업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중요시 되는데 본 연구 결과는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의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는 외부의 위협이나 손실에 의해 느껴지는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으며, 일대일의 미용업 접객 서비스의 특징상 외부의 위협이나 손실보다는 개인 고객의 심리적 감정 상태를 충족시키는 감정노동을 할 경우 급격한 피로감이나 고단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감정노동과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에 영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첫째, 미용업 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사자는 신체부위 중 어깨의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자가 가장 많았으며, 목, 허리, 손목, 팔, 발, 무릎 순으로 나타났다. 미용업의 작업자세가 상반신 위주로 사용을 하며, 네일 업무를 제외하고 장시간 서 있거나 구부린 상태에서 작업에 임하기 때문에 근골격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미용업 종사자의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아보았고, 현재 메이크업, 피부, 헤어, 네일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하여 미용업 종사자들의 근골격계질환에 대응 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근무시간, 근무경력, 직장 형태, 직위가 미용업 종사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추후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의 연관성 부분은 좀 더 세밀한 척도를 이용해 연구해야할 과제로 남아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미용업 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 감정노동, 직무 스트레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의 특성을 분석하고 경로모형을 구성한 결과 영향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본 연구에서 미용업 종사자의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에 나타난 주요 결과는 무엇인가?
첫째, 미용업 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사자는 신체부위 중 어깨의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자가 가장 많았으며, 목, 허리, 손목, 팔, 발, 무릎 순으로 나타났다. 미용업의 작업자세가 상반신 위주로 사용을 하며, 네일 업무를 제외하고 장시간 서 있거나 구부린 상태에서 작업에 임하기 때문에 근골격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미용업 종사자의 감정노동 각 문항별 평가 결과는 ‘나는 기분이 나쁠 때 고객들에게 표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의 문항이 3.9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평가가 가장 낮은 문항은 ‘표현 되는 행동과 실제 감정의 차이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2.61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미용업은 고객을 접객하는 서비스업으로 미용업 종사자는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한 의무로 인지하지만 그로 인한 실제 감정과의 혼란스러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미용업 종사자의 작업 관련 심리적인 요인이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근골격계질환자가 무증상자에 비하여 감정노동과 피로도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심리적 요인에 피로도가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 반해 직무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낮아지지만 피로도가 증가한다는 결과는 업무에 관한 일의 증가는 육체적인 피로와 연관이 있으며 업무적인 부분이 사회적인 속성을 띠는 인간의 갈등을 느끼게 하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에 영향력이 적은 것으로 알 수 있다.
넷째, 감정노동이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 · 간접적인 영향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 스트레스가 피로도를 통해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이 낮을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낮아질수록 피로도와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2009년도 통계청의 전국 사업체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두발미용업 사업장은 몇 개소이며 몇 명인가?
국내의 미용업은 2009년도 통계청의 전국사업체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두발미용업 사업장은 7만 8천여개소로 종사자는 약 11만 9천명, 피부미용업은 전국에 1만 1천여개 사업장의 2만여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등록되지 않은 네일 관련 업종 및 프리랜서로 근무하는 메이크업 관련 분야의 근로자를 포함한다면 그 규모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미용업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미용업의 가장 큰 특징은 인적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다른 산업군과 차이가 있지만 감정 노동,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및 직무 스트레스,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 사용, 부자연스러운 작업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반복성, 지속시간, 접촉 스트레스, 진동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발생 등으로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작업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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