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of married immigrant women in Korea. Methods: Participants included 127 married immigrant women who met eligibility criteria and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Participants were evaluated for subjective assess...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of married immigrant women in Korea. Methods: Participants included 127 married immigrant women who met eligibility criteria and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Participants were evaluated for subjective assessment of married immigrant-related constructs using a self-report questionnaire, for depression, acculturation stress, and social support. The analysis was done using SPSS for Windows, version 18.0, and included stepwise regression. Results: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1) Depression significantly differed according to native country, length of residence in Korea, education, family monthly income, household and primary support. 2)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marital life satisfaction (r=-.80, p<.001), acculturative stress (r=.78, p<.001), and social support (r=-.20, p=.025). 3) Marital life satisfaction, family monthly income, acculturative stress, primary support and social support were significant factors, which explained 84.6% of the variance in depression (F=138.04, p<.001).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a powerful predictor of depression for married immigrant women was marital life satisfaction. Conclusion: Based upon the findings, this study provides useful information that could assist in reducing depression among married immigrant women, and indicates that nursing interventions are needed.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of married immigrant women in Korea. Methods: Participants included 127 married immigrant women who met eligibility criteria and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Participants were evaluated for subjective assessment of married immigrant-related constructs using a self-report questionnaire, for depression, acculturation stress, and social support. The analysis was done using SPSS for Windows, version 18.0, and included stepwise regression. Results: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1) Depression significantly differed according to native country, length of residence in Korea, education, family monthly income, household and primary support. 2)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marital life satisfaction (r=-.80, p<.001), acculturative stress (r=.78, p<.001), and social support (r=-.20, p=.025). 3) Marital life satisfaction, family monthly income, acculturative stress, primary support and social support were significant factors, which explained 84.6% of the variance in depression (F=138.04, p<.001).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a powerful predictor of depression for married immigrant women was marital life satisfaction. Conclusion: Based upon the findings, this study provides useful information that could assist in reducing depression among married immigrant women, and indicates that nursing interventions are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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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생활의 초기 적응기라고 볼 수 있는 결혼 3년 미만의 이주여성의 우울 정도를 확인하고자 하며,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확인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정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주여성들의 우울예방 및 이민 초기에 보다 건강하게 한국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울 수 있는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생활의 초기 적응기라고 볼 수 있는 결혼 3년 미만의 이주여성의 우울 정도를 확인하고자 하며,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확인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정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주여성들의 우울예방 및 이민 초기에 보다 건강하게 한국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울 수 있는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전국 결혼이주여성의 국적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Statistics Korea, 2011)에서 중국과 베트남의 비율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것과 유사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 제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선행연구의 결과와 비교하면서 초기적응 단계의 결혼 이주여성 우울의 감소 및 예방하기 위한 간호학적인 중재방안과 전략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및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상관관계연구이다.
본 연구는 한국남성과 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하여 부산 및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생활 초기적응 단계의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위 변수들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대상자의 출신국가로는 베트남과 중국의 비율이 69.
제안 방법
대상자가 응답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보건소의 협조로 대상자의 출신국가 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가 설문지 내용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설문지 작성을 도왔으며, 설문이 끝난 후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12로 기준값인 2에 매우 근접하고 0 또는 4에 가깝지 않으므로 잔차들 간에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회귀모형이 적합하다고 해석된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삶의 질에 차이를 보인 변수와 상관관계분석에서 우울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요인을 회귀식에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이분변수는 더미변수화하여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연구자가 경상남도에 소재하고 있는 이주여성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보건소 및 종교단체 등을 방문하여 기관장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자료수집 허락을 받은 후 해당기관을 방문하는 결혼이주여성을 소개 받았다. 연구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연구의 목적과 방법, 연구의 위험과 보상, 연구의 익명성 및 연구대상자가 자율적인 의사 결정에 따라 연구참여와 중단을 결정할 수 있으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임을 설명 듣고, 서면동의서를 작성한 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가 응답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보건소의 협조로 대상자의 출신국가 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가 설문지 내용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설문지 작성을 도왔으며, 설문이 끝난 후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대상 데이터
90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표본수는 116명으로 계산되었다. 130명의 자료 중 응답이 불성실한 설문지 4부를 제외한 총 126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인 남성과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한 지 3년 이하인 결혼이주여성 중 부산, 경남 지역에 거주중인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할 것을 서면으로 동의하고 각 국가의 언어로 제작된 설문지를 읽고 답할 수 있는 여성을 편의 추출하였다. 연구의 대상자 수는 G*power 3.
연구 진행을 위하여 기관윤리 위원회(IRB)의 심의를 거친 후(05-2012-092) 2013년 4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자료수집을 실시하였다. 연구자가 경상남도에 소재하고 있는 이주여성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보건소 및 종교단체 등을 방문하여 기관장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자료수집 허락을 받은 후 해당기관을 방문하는 결혼이주여성을 소개 받았다.
데이터처리
•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단계적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이주와 결혼생활 관련 특성, 우울,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사회적 지지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으며 이들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을,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우울의 차이는 t-test와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 검증은 Scheffé 방법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우울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Radloff(1977)가 개발한 도구를 Chun, Choi와 Yang (2001)이 수정‧ 보완하여 개발한 20문항의 한국판 CES-D (The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우울 정서(7문항), 긍정적 정서(4문항), 신체적 저하(7문항), 대인관계(2문항) 등 4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ikert 형식의 4점 척도로 우울정도를 측정한 것으로 대상자가 지난 일주일 동안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해 ‘극히 드물게(1일 이하)’ 0점, ‘가끔(1~2일)’ 1점, ‘자주(3~4일)’ 2점, ‘거의 대부분(5~7일)’ 3점에 응답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해 Park (1985)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척도를 Kim (2007)이 재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재수정된 사회적 지지 척도는 사회적 지지망의 기능적 속정인 지지제공자, 지지내용, 만족도 문항이 포함되었으며 각 지지제공자에 대한 지지형태는 정서적, 물질적, 평가적, 정보적 지지로 구분되며 총 26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주와 결혼 관련 특성은 Seol (2005)의 국제결혼이주여성 실태조사에서 사용한 문항을 참조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성능/효과
결혼생활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97점으로 ‘보통’으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우울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r=.78, p<.001),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r=-.20, p=.025) 우울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단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결혼생활만족도, 월평균수입, 문화적응 스트레스, 결혼 후 한국생활적응에 도움을 준 사람이나 단체와 사회적 지지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설명력은 84.6%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본인이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결혼생활만족도가 우울의 주요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요인을 확인한 결과, 결혼생활만족도(t=-8.84, p<.001), 월평균수입(t=-7.48, p<.001), 문화적응 스트레스(t=6.41, p<.001), 결혼 후 한국 생활적응에 도움을 준 사람이나 단체(t=3.20, p=.002)와 사회적 지지(t=3.14, p=.002)의 예측설명력은 84.6%였다.
대상자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기에 앞서 분석에 포함된 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검증한 결과, 공차한계는 모두 0.1 이상의 수치를 보여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Durbin-Watson값은 2.12로 기준값인 2에 매우 근접하고 0 또는 4에 가깝지 않으므로 잔차들 간에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회귀모형이 적합하다고 해석된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우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출신국가(F=2.80, p=.042), 거주기간(F=5.10, p=.007), 종교(F=4.31, p=.003), 학력(F=3.76, p=.026), 월평균수입(F=57.91, p<.001), 동거인(F=3.54, p=.017), 결혼 후 한국생활적응에 도움을 준 사람이나 단체(F=3.16,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출신국별에 따라 우울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결과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순으로 우울 점수가 높게 나왔다. Cha와 Kim (2008)의 연구에서 베트남이 중국보다 우울 점수가 높게 나와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며 이는 문화적 정체성이 높은 베트남의 경우 정신건강에는 불리한 것으로 보여진다.
88년보다 길어 한국사회적응의 어려운 시기도 지났다는 점에서 본 연구보다 우울 정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12.7%의 결혼이주여성이 확정우울증을 보였으며, 이는 한국인의 평생우울증 발병률이 연구마다 상이하나 2.9%~5.6%로 보고됨을 볼 때(Cho et al., 2009) 한국인보다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57.
, 2009) 한국인보다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57.1%가 가능우울증 이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우울 측정도구가 연구마다 상이하여 이들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울증상을 경험한 20대 여성의 비율 16.6%보다 높은 것으로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여성보다 더 많이 우울하다고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Kim (2011)의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경증 우울증이 45.
본 연구는 한국생활 적응초기에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로, 본 연구결과 결혼 이주초기 여성은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우울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결혼생활만족도, 월평균수입, 문화적응 스트레스, 결혼 후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준 사람이나 단체와 사회적 지지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가족의 월평균소득에 따라 우울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월평균소득과 관련된 우울의 정도는 결혼이주여성의 국제결혼동기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자신의 본국가족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자 하는 기대를 갖고 결혼을 결심하나 결혼을 하여 현실적인 모습을 보고 실망한다고 하였다(Seol, 2005).
본 연구결과에서는 결혼한 지 12개월에서 24개월 이하인 결혼이주여성보다 12개월 이하인 결혼이주여성에서 우울 점수가 더 높게 나왔다. 이는 결혼기간이 짧을수록 우울정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기존의 선행연구(Kim, 2008; Yang & Kim, 2007)와는 일치한다.
본 연구는 한국남성과 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하여 부산 및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생활 초기적응 단계의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위 변수들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대상자의 출신국가로는 베트남과 중국의 비율이 69.1%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특성은 전국 결혼이주여성의 국적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Statistics Korea, 2011)에서 중국과 베트남의 비율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것과 유사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생활 적응초기에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로, 본 연구결과 결혼 이주초기 여성은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우울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결혼생활만족도, 월평균수입, 문화적응 스트레스, 결혼 후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준 사람이나 단체와 사회적 지지로 나타났다.
우울은 60점 만점에 평균 18.89±5.66점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증상 점수를 절단점 기준으로 분류하였을 때 가능 우울증은 31명(24.6%), 추정 우울증은 25명(19.8%), 확정적 우울증은 16명(12.7%)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해 Park (1985)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척도를 Kim (2007)이 재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재수정된 사회적 지지 척도는 사회적 지지망의 기능적 속정인 지지제공자, 지지내용, 만족도 문항이 포함되었으며 각 지지제공자에 대한 지지형태는 정서적, 물질적, 평가적, 정보적 지지로 구분되며 총 26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매우 그렇다’ 5점으로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많음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부산 ‧ 경남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보건소 및 종교단체 등에 등록된 결혼이주여성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이 있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국내 거주기간별 우울에 영향을 주는 심층적 분석을 위한 충분한 대상자를 모집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지역분포를 확산하여 거주기간별 우울의 영향 요인을 밝히는 연구를 실시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남편의 적극적인 참여를 격려하는 인센티브 제도의 도입 및 남편의 직장시간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프로그램 참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을 완화시킬 수 있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더불어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및 보건소에서 우울을 비롯한 정신건강을 사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고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가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사회적 지지를 강화하는 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예방 및 완화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우울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진 이민국에서의 자신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Huang & Mathers, 2008)와 함께 고려하여 우울에 대한 완충효과를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생활 적응초기에 있는 결혼이주여성이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사회부적응은 정신건강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여 우울, 불안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Kim, 2010). 따라서 이들을 대상으로 우울 정도를 확인하고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예방 및 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우울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데, 본 연구결과는 이러한 건강관리 전략을 마련하는 데 있어 이론적 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Yang 등(2009)의 연구에서는 중국, 필리핀, 기타 국가 순으로 우울증상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Lim, Oh와 Han (2009)의 연구에서는 출신국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추후 결혼이주여성의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른 우울의 차이를 확인하는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Kim (2010)의 연구에서 한국어 수준이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는 연구결과와는 달리 본 연구에서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따라서 추후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부산 ‧ 경남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보건소 및 종교단체 등에 등록된 결혼이주여성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이 있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국내 거주기간별 우울에 영향을 주는 심층적 분석을 위한 충분한 대상자를 모집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지역분포를 확산하여 거주기간별 우울의 영향 요인을 밝히는 연구를 실시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선행연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연령층을 20대에서 중년여성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데 반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생활 초기적응기로 볼 수 있는 결혼기간 3년 미만의 결혼이주여성만을 대상으로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한국생활 적응초기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울 예방 및 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있어,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도록 한국문화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참여자 간 네트워크는 물론 지역사회 내 한국인 가정과 ‘이웃 맺기’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지지체계를 형성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남편의 적극적인 참여를 격려하는 인센티브 제도의 도입 및 남편의 직장시간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프로그램 참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을 완화시킬 수 있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더불어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및 보건소에서 우울을 비롯한 정신건강을 사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고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가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사회적 지지를 강화하는 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우울 예방 및 완화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Kim (2008)의 연구에서는 결혼기간이 2~5년 사이일 때 우울의 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즉, 결혼이주여성의 임신, 출산의 기쁨 혹은 자녀양육과 같은 이중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는 시기로 우울이나 정신건강에 더 취약하거나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 결혼 시기에 따른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을 비교한 종단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결혼중매업체를 통해 한국에 오는 이민여성에게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그러나 결혼중매업체를 통해 한국에 오는 이민여성의 경우 결혼 후 입국까지 걸린 기간은 4~5개월(Lee, Park, Kim, & Kim, 2007)로 매우 짧다. 따라서 결혼 당시 한국사회나 남편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없거나 왜곡된 정보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입국과 동시에 남편과 그 주변 환경에 대해 자신의 기대치와 다른 현저한 차이로 인해 많은 충격을 경험한다(Yang et al., 2012). 또한 이주로 인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본국에서 누리던 가족이나 친밀한 사회적 지지망의 상실과 이주사회 적응에 필요한 사회적 지지 체계의 취약성이 이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Kim, 2011). 특히 여성의 경우 새로운 사회 구성원과 접촉할 시간이 적고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보니 언어능력 부족으로 인해 남성보다 문화적응이 어렵고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증상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Kim, 2008; Oh & Park, 2007).
이민은 어떤 영향을 미친느가?
이민은 일반적으로 타 문화권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회경제적 상태, 단기간에 직업, 사회적 지위, 언어, 가족 구조와 기능 등의 생활전반의 변화를 유발한다(Kim, Han, Shin, Kim, & Lee, 2005). 그러나 결혼중매업체를 통해 한국에 오는 이민여성의 경우 결혼 후 입국까지 걸린 기간은 4~5개월(Lee, Park, Kim, & Kim, 2007)로 매우 짧다.
이주민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Fenta, Hyman과 Noh (2004)는 이주민의 우울은 연령, 이민 동기, 생활 스트레스 사건, 교육 수준, 취업상태, 사회적 지지와 생활만족도 등이 관련 변수라고 하였는데, Mui와 Kang(2006)은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높다고 하였다. 이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Yang 등(2009)의 연구에서도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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