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초등보건교사의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인식과 경험 School-based Obesity Prevention and Management Programs as Perceived and Experienced by Elementary School Health Teachers원문보기
Purpose: Elementary schools are regarded as the best community setting for implementing obesity prevention programs and health teachers (HTs) are the main health professionals who can provide obesity prevention services. However, there is insufficient information on the actual conditions of school-b...
Purpose: Elementary schools are regarded as the best community setting for implementing obesity prevention programs and health teachers (HTs) are the main health professionals who can provide obesity prevention services. However, there is insufficient information on the actual conditions of school-based obesity prevention/ management programs in Korean elementary schools.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ctual conditions of school-based obesity prevention/management programs, perceived and experienced by elementary school HTs, which may provide basic data for developing effective and sustainable programs for early childhood. We investigated (1) HTs' ratings on the program's importance, the confidence in the program's implementation, and the factors associated with the program's success (2), the correlates of the importance and confidence levels (3), the program's effectiveness and the factors associated with its sustainability, which were evaluated by HTs, and (4) the correlates of the effectiveness levels. Methods: The participants, 147 HTs working for elementary schools in Seoul were asked to fill out self-administrated questionnaires through mail. Results: The participants' rate on the program's importance was 7.1 on average (0~10 scale) and that on the confidence in the program's implementation was 6.2 (0~10 scale). Moreover, > 25% of the participants reported student and parent participation as a factor associated with the program's success. Of the total participants, 45.6% reported they had actually experienced the program, giving 4.8 points (0~10 scale), on average, in the evaluation of the program's effectiveness and > 22.0% of the participants regarded student and parent participation as a factor associated with the program's sustainability. The HTs' confidence in the program's implementation was a strong correlate of the effectiveness evaluated by HTs. Conclusion: School-based obesity prevention/management programs tend to be highly prioritized by HTs in elementary schools. To implement an effective obesity program in elementary schools, educational support for HTs is needed in order to enhance their confidence levels on the program's implementation.
Purpose: Elementary schools are regarded as the best community setting for implementing obesity prevention programs and health teachers (HTs) are the main health professionals who can provide obesity prevention services. However, there is insufficient information on the actual conditions of school-based obesity prevention/ management programs in Korean elementary schools.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ctual conditions of school-based obesity prevention/management programs, perceived and experienced by elementary school HTs, which may provide basic data for developing effective and sustainable programs for early childhood. We investigated (1) HTs' ratings on the program's importance, the confidence in the program's implementation, and the factors associated with the program's success (2), the correlates of the importance and confidence levels (3), the program's effectiveness and the factors associated with its sustainability, which were evaluated by HTs, and (4) the correlates of the effectiveness levels. Methods: The participants, 147 HTs working for elementary schools in Seoul were asked to fill out self-administrated questionnaires through mail. Results: The participants' rate on the program's importance was 7.1 on average (0~10 scale) and that on the confidence in the program's implementation was 6.2 (0~10 scale). Moreover, > 25% of the participants reported student and parent participation as a factor associated with the program's success. Of the total participants, 45.6% reported they had actually experienced the program, giving 4.8 points (0~10 scale), on average, in the evaluation of the program's effectiveness and > 22.0% of the participants regarded student and parent participation as a factor associated with the program's sustainability. The HTs' confidence in the program's implementation was a strong correlate of the effectiveness evaluated by HTs. Conclusion: School-based obesity prevention/management programs tend to be highly prioritized by HTs in elementary schools. To implement an effective obesity program in elementary schools, educational support for HTs is needed in order to enhance their confidence levels on the program's implem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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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서울시 소재 초등보건교사의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 초등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기반 아동 비만 예방관리사업 전반에 대한 보건교사의 인식과 경험을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장기적으로 보건교사 주도의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수행을 돕기 위하여 그들이 인식하는 위 사업에 대한 중요도, 자신감, 성공적 수행요인과 함께, 사업의 운영경험과 실태, 그리고 사업의 효과성 수준과 지속가능성의 기여요인을 각각 평가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보건교사 147명을 대상으로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해 평가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학교에서 증가하고 있는 아동의 비만문제를 학교기반 사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보건교사는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수행에 대한 자신감은 크지 않았다.
본 연구는 초등보건교사가 인식하는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중요도, 자신감,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한 요인을 파악하고, 더불어 보건교사가 평가하는 학교기반 아동 비만 예방관리사업의 효과성 수준과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요인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학교기반 아동비만 사업에 대한 운영실태와 그 평가에 대한 자료가 없다. 이에 본 연구는 초등학교가 아동기 초기에 비만예방을 수행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삶의 터(setting)라는 관점에 입각하여 초등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실제현장에서의 핵심 전문인력으로부터 나온 결과를 파악하고자 한다.
1) 보건교사의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운영경험은 ① 운영경험 유무, ② 운영횟수(회), ③ 운영기간(개월), ④ 재정 지원기관(학교단독, 국가 공공기관 지원 및 민간 기관 지원)에 대해 설문하였다. 2) 보건교사가 평가한 사업효과성 수준은 “가장 최근에 수행하였던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 사업(혹은 프로그램)의 성과(효과성)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로 질문하고 ① 학생 비만율 감소, ②학부모의 참여, ③ 교직원의 협조, ④ 교장의 지원, ⑤ 지역사회연계, ⑥ 보건교사의 전문역량강화, ⑦ 비만에 위해한 환경개선으로 구성된 7개 하부영역 각각에서 10점 리커트 척도(전혀 성공적이지 않았다~아주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로 응답하게 하였다.
2) 보건교사의 학교기반 아동비만예방관리사업 수행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confidence levels)은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 사업(혹은 프로그램) 수행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을 각 하부영역에서 체크해주십시오”로 질문하고 10점 리커트 척도(전혀 자신감이 없다~아주 상당히 자신감이 있다)에 의해 10개 하부영역으로 응답도록 하였다.
한편, 보건교사가 참여한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사업을 고찰해 본 결과, 37명의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12주간 비만아동에게는 강의와 상담을, 학부모에게는 교육자료와 상담을 제공한 중재는 아동의 식습관 및 운동습관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고, 비만도도 또한 유의하게 개선시켰다(Kim & Park, 2003). 그리고 41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6주간 영양교육, 신체활동교육 및 대처기술훈련을 제공하고 아동 학부모에게는 영양 및 신체활동교육을 제공한 후, 전화상담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중재군(22명)에게 주 1회 전화상담을 제공하고, 대조군(19명)에게는 월 1회 전화상담을 제공하였다. 이후 1년 후 아동의 임상 및 행동적 결과들은 개선되었으나 유의하지 않았고, 학부모에서 건강 책임, 건강한 식사선택, 스트레스대처, 신체활동 증가등의 결과들은 유의하게 개선되었다(Grey et al.
본 설문지는 기본적으로 초등학교에서 아동비만의 예방(prevention)과 관리(management)를 목적으로 수행하는 모든 사업(혹은 프로그램)에 대한 초등보건교사의 인식과 경험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설문지 개발은 전문가 집단 3인(초등보건교사 1명, 지역사회 간호학 교수 1명, 비만전문의 1명)의 자문을 통해서 타당도를 검증받은 후 설문도구를 최종 확정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설문응답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예상되었다.
본 설문지는 기본적으로 초등학교에서 아동비만의 예방(prevention)과 관리(management)를 목적으로 수행하는 모든 사업(혹은 프로그램)에 대한 초등보건교사의 인식과 경험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설문지 개발은 전문가 집단 3인(초등보건교사 1명, 지역사회 간호학 교수 1명, 비만전문의 1명)의 자문을 통해서 타당도를 검증받은 후 설문도구를 최종 확정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설문응답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예상되었다. 설문조사 내용은 1부와 2부로 구성하였다.
이후 권역별 대의원은 해당권역의 초등보건교사에게 메일을 보내어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후 본 연구자가 300개 초등보건교사에게 전화통화를 하여 재차 협조를 구하였다. 작성된 설문지 회수는 2013년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이루어졌으며, 우편이나 혹은 이메일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본 연구자가 300개 초등보건교사에게 전화통화를 하여 재차 협조를 구하였다. 작성된 설문지 회수는 2013년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이루어졌으며, 우편이나 혹은 이메일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최종 우편회수율은 51%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 초등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기반 아동 비만 예방관리사업 전반에 대한 보건교사의 인식과 경험을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장기적으로 보건교사 주도의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수행을 돕기 위하여 그들이 인식하는 위 사업에 대한 중요도, 자신감, 성공적 수행요인과 함께, 사업의 운영경험과 실태, 그리고 사업의 효과성 수준과 지속가능성의 기여요인을 각각 평가하였다.
2) 보건교사의 학교기반 아동비만예방관리사업 수행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confidence levels)은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 사업(혹은 프로그램) 수행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을 각 하부영역에서 체크해주십시오”로 질문하고 10점 리커트 척도(전혀 자신감이 없다~아주 상당히 자신감이 있다)에 의해 10개 하부영역으로 응답도록 하였다. 즉 ① 사업기획, ② 사업내용 개발, ③ 비만 관련 검사 수행 및 해석, ④ 보건교육 실시, ⑤ 사업평가, ⑥ 사업홍보, ⑦ 학부모 참여, ⑧ 학교 내 협력체계 구축, ⑨ 지역사회연계 및 ⑩ 비만에 위해한 환경개선의 영역에서 응답하도록 하였다. 3) 보건교사가 인식하는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요인은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 사업(혹은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결과를 수반하기 위해서 다음의 각 요인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로 질문하고 8개 영역으로 나열하여 제시하고, 이후 3개 영역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1부는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근무환경 특성을 포함하였다. 즉 연령, 학력, 결혼상태, 종교, 정규직 여부 및 근무경력에 대해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의 자료수집 절차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자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594개 중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300개를 무작위 추출하여 설문지(연구내용 설명서와 동의서포함)와 답례품을 동봉하여 각 초등보건교사에게 우편발송하였다. 우편수거율을 높이기 위하여 서울시 초등학교 대의원회 대표와 접촉하여 협조문을 보내고,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여 협조를 얻은 이후, 권역별 대의원에게 설문지 작성에 대한 협조메일을 발송하였다.
본 연구참여자는 서울시 소재 초등보건교사 147명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자료수집 절차는 다음과 같다.
설문지 개발은 전문가 집단 3인(초등보건교사 1명, 지역사회 간호학 교수 1명, 비만전문의 1명)의 자문을 통해서 타당도를 검증받은 후 설문도구를 최종 확정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설문응답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예상되었다. 설문조사 내용은 1부와 2부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자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594개 중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300개를 무작위 추출하여 설문지(연구내용 설명서와 동의서포함)와 답례품을 동봉하여 각 초등보건교사에게 우편발송하였다. 우편수거율을 높이기 위하여 서울시 초등학교 대의원회 대표와 접촉하여 협조문을 보내고,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여 협조를 얻은 이후, 권역별 대의원에게 설문지 작성에 대한 협조메일을 발송하였다. 이후 권역별 대의원은 해당권역의 초등보건교사에게 메일을 보내어 협조를 요청하였다.
최종 우편회수율은 51%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결측치가 많은 6개 설문지를 제외한 나머지 147개 응답 설문지를 활용하여 최종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1)Significance levels are obtained by independent t-test and Mann Whitney u test for dichotomous variables or by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for continuous variables; 2) Mann Whitney u test.
1)Significant levels are obtained by independent t-test.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0.0 (SPSS Inc., Chicago, U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참여자의 일반적 특성 및 해당 연구변수, 즉 보건교사가 인식하는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중요도, 자신감, 성공적 수행요인, 운영경험, 사업효과성 수준 및 사업 지속가능성 기여요인의 각각은 변수의 특성에 따라서 빈도와 백분율 혹은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초등보건교사의 중요도 및 자신감과 연관되는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보건교사 특성(연령, 학력, 결혼상태, 종교, 정규직여부, 근무경력, 및 사업경험)을 모두 일관되게 이산변수화하여 중요도와 자신감 각각 평균의 차이를 independent t-test로 검정하였다.
위 이산변수화 과정에서 연령과 근무경력은 전체 연구대상자의 평균을 기준으로 이분화하였다. 초등보건교사가 평가한 사업의 효과성 수준에 연관하는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특성 관련 변수가 2개 수준을 가진 이산변수(연령, 학력, 결혼상태, 종교, 정규직여부, 근무경력, 사업횟수, 사업기간, 및 사업지원기관)인 경우 independent t-test(혹은 Mann whitney u test)를, 연속변수(중요도 및 자신감)인 경우 Pearson correlation 분석을 수행하였다.
, Chicago, U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참여자의 일반적 특성 및 해당 연구변수, 즉 보건교사가 인식하는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중요도, 자신감, 성공적 수행요인, 운영경험, 사업효과성 수준 및 사업 지속가능성 기여요인의 각각은 변수의 특성에 따라서 빈도와 백분율 혹은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초등보건교사의 중요도 및 자신감과 연관되는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보건교사 특성(연령, 학력, 결혼상태, 종교, 정규직여부, 근무경력, 및 사업경험)을 모두 일관되게 이산변수화하여 중요도와 자신감 각각 평균의 차이를 independent t-test로 검정하였다. 위 이산변수화 과정에서 연령과 근무경력은 전체 연구대상자의 평균을 기준으로 이분화하였다.
성능/효과
2점이었다. 10개 하위영역 별로 그 수준을 파악했을 때, 보건교육 실시가 평균 7.7점으로 가장 높았고, 사업평가, 사업홍보, 비만검사 수행 및 해석, 사업기획, 및 학교내 협력체계 구축이 각각 6.7점, 6.5점, 6.5점, 6.1점, 및 6.0점을 나타났고, 사업개발, 지역사회연계, 학부모 참여유도 영역이 5.8점, 5.7점, 및 5.4점을 나타냈으며, 비만에 위해한 환경개선이 4.8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Table 2].
2) 보건교사가 평가한 사업효과성 수준은 “가장 최근에 수행하였던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 사업(혹은 프로그램)의 성과(효과성)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8점(10점 만점)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구체적인 영역에서 학부모의 참여 유도가 가장 효과성이 낮았으며, 더불어 외부환경 개선과 교직원과의 협조, 교장의 지원, 비만율 감소, 지역사회연계, 보건교사의 역량 순으로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비만 자체의 특성과 연관된다.
2점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위 자신감은 본 연구결과에서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보건교사의 운영경험(즉 보건교사의 참여)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Yang, Kwon, Jeong, & Lee (2009) 연구에서 보건교사가 학교건강증진사업의 수행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인지가 높을수록 사업의 실천정도도 유의하게 높다는 결과와 연관된다.
보건교사는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수행에 대한 자신감은 크지 않았다. 또한 아직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50% 미만에서만 학교기반 비만 예방관리사업이 진행되었으며, 사업의 효과성은 기대보다 낮았다. 선행연구에서 보건교사가 참여한 학교 기반 비만 예방관리사업이 효과성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내에서 아동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면서 아동을 둘러싼 다양한 자원의 활용, 특히 학생과 학부모 참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국내 보건교사의 수행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초등보건교사가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요인을 열거했을 때, 학생의 참여와 학부모의 참여가 각각 28.9%와 22.4%에서 가장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하였으며, 외부의 재정지원, 교장의 의지와 지원, 지역사회연계를 각각 11.4%, 11.4%, 10.4%로 기여한다고 열거하였고, 나머지 교직원과의 협조, 사업진행에 필요한 학교시설/장비, 및 보건교사의 전문역량은 10% 미만으로 평가하였다[Table 5].
본 연구결과에서 초등보건교사가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사업이 중요하고 사업수행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이 높을수록 사업에 대한 효과성을 높게 평가하였다. 이는 보건교사의 학령기 아동에 대한 비만예방과 관리에 대한 동기화와 수행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이 궁극적으로 사업의 성과와 연관됨을 간접으로 알 수 있는 결과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보건교사가 스스로 평가하는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 수행에 대한 자신감 점수는 6.2점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위 자신감은 본 연구결과에서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보건교사의 운영경험(즉 보건교사의 참여)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보건교사가 인식하는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요인은 학생의 참여와 학부모의 참여가 주요 요인이라 평가하였고, 더불어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있어서도 학생의 참여와 학부모의 참여가 가장 주요한 기여요인이라 평가하였다. 이는 학교기반 비만 예방관리사업 수행시 학생참여는 물론이고 학부모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사업에 경험이 있는 보건교사는 45.6%였고, 사업기간은 3개월에서 12개월 미만이 80%로 가장 많았고, 주요재원은 국가 공공기관이 68.2%를 차지하였다. 선행연구에서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사업의 중재기간은 8~26주 사이에 걸쳐 이루어졌으나(Harrell et al.
초등보건교사의 인구사회적 특성인 연령, 교육정도, 결혼 여부, 종교여부, 정규직여부, 및 근무경력에 따른 사업의 효과성 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사업특성인 사업 운영횟수(2회 이상), 사업 운영기간(6개월 이상), 사업재원(공공기관 지원여부)에 따른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사업의 인지된 효과성 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초등보건교사가 스스로 평가한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사업의 효과성 수준은 전체점수 4.8점(10점 만점)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구체적인 영역에서 학부모의 참여 유도가 가장 효과성이 낮았으며, 더불어 외부환경 개선과 교직원과의 협조, 교장의 지원, 비만율 감소, 지역사회연계, 보건교사의 역량 순으로 낮았다.
초등보건교사가 평가한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효과성 수준은 10점 척도에서 전체 평균이 4.8점이었다. 영역별로 점수화하였을 때, 보건교사 전문역량강화(5.
초등보건교사의 인구사회적 특성인 연령, 교육정도, 결혼 여부, 종교여부, 정규직여부, 및 근무경력에 따른 사업의 효과성 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사업특성인 사업 운영횟수(2회 이상), 사업 운영기간(6개월 이상), 사업재원(공공기관 지원여부)에 따른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사업의 인지된 효과성 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초등보건교사의 특성에 따른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자신감에 있어서는 연령, 종교유무, 정규직여부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나, 교육수준, 결혼상태, 근무경력 및 사업에 대한 운영경험 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자신감은 교육수준에 있어서 대학원 이상 수준이 6.
초등보건교사의 특성에 따른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중요도는 교육수준, 결혼상태, 종교유무, 정규직여부, 근무경력 및 사업에 대한 운영경험 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나, 평균 연령인 47.6세를 기준(미만, 이항)으로 구분하였을 때 47.6세 이상인 경우 중요도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t=-2.176, p=.031) [Table 3].
초등보건교사의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중요도 인식을 조사한 결과, 10점 척도에서 평균 7.1점을 보였다.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 수행에 대한 보건교사의 자신감은 10점 척도에서 전체 10개 하위영역 모두의 평균으로 6.
작성된 설문지 회수는 2013년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이루어졌으며, 우편이나 혹은 이메일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최종 우편회수율은 51%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결측치가 많은 6개 설문지를 제외한 나머지 147개 응답 설문지를 활용하여 최종분석하였다.
1점을 보였다.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 수행에 대한 보건교사의 자신감은 10점 척도에서 전체 10개 하위영역 모두의 평균으로 6.2점이었다. 10개 하위영역 별로 그 수준을 파악했을 때, 보건교육 실시가 평균 7.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이하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초등보건교사 6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인구사회적 특성, 보건교사에 의해 인지된 특성, 및 사업특성에 따른 학교 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인지된 효과성 수준을 분석한 결과, 초등보건교사의 인지적 특성 중 사업에 대한 중요도(r=0.26, p=.042)와 그 사업수행에 대한 자신감(r=0.52, p<.001)이 높을수록 보건교사가 사업에 대한 효과성이 높다고 인식하였다[Table 6].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주요결정 요인 3가지를 다중 응답하도록 한 결과, 28.9%가 학생의 참여를 응답하여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학부모의 참여를 24.5%로 응답하여 두 번째로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나머지 교장의 의지와 지원, 지역사회연계, 사업진행에 필요한 학교시설/장비, 외부의 재정지원, 교직원과의 협조, 보건교사의 전문역량 순으로 응답하였으나, 그 응답률은 모두 10% 미만이었다[Table 2].
후속연구
, 2004). 따라서 이러한 학교기반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수행이 많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업의 핵심전문가인 보건교사가 인지하는 자신감의 고양은 매우 중요하므로 보건교사의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만과 관련하여 아동의 요인과 특성 뿐만 아니라 비만아동의 관리는 물론이고 예방을 위한 보건교사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의 개발과 효과적인 활용 등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함양할 수 있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문헌에서 초등보건교사들의 자기 역할 인식에 대하여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활용한 연구에 의하면, 보건교사의 주요 역할을 ‘학교 및 지역사회의 건강교육 전문가’, ‘학교 구성원의 건강서비스 제공자’, ‘학교 구성원의 건강 수호자’, ‘학교 건강관리 업무의 조정자’, 그리고 ‘학교보건의 지도자’ 이렇게 5가지 인식으로 분류 하였고, 보건 교사의 역할 개발을 위해 보건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Lee & Lee, 2010). 마지막으로 아동의 비만예방과 관리는 개인의 행동개선 뿐만 아니라 다차원적인 사회적, 물리적, 정책적, 교육적 환경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러한 측면에 보건교사들의 인식제고가 필요하며, 사업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지역사회의 자원, 즉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학교 프로그램에 적용 및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그리고 최근 학교기반으로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수행한 연구들을 분석한 문헌에 의하면 그 프로그램의 목적이 구체적일 경우, 학교 환경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지역사회로까지 확장한 경우, 아동의 문화적 측면에서도 적절했을 경우에 그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더 크다고 보고하였다(Johnson, Weed, & Touger-Decker, 2012).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보건교사는 물론이고 주변의 지원인력이 될 수 있는 교직원 및 교장의 의식고취와 협조, 주변의 물리적 및 사회적 환경의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역량개발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성인기의 비만은 무엇의 위험인자인가?
The Bolgalusa Heart Study 에 의하면 10-14세의 학령기 아동의 체질량지수는 성인기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나타내는 경동맥중내막두께의 정도를 유의하게 예측한다고 보고하고 있다(Li, Chen, Srinivasan, Bond, Tang, Urbina, & Berenson, 2003). 한편, 성인기의 비만은 만성질환, 즉 심혈관질환, 특정암, 및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World Health Organization, 2012). 따라서 이러한 비만으로의 노출을 예방하는 것은 아동기부터 출발되어야 하며, 이러한 노력은 결국 성인기의 비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비만 관련 만성질환으로의 노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비만 예방관리에서 보건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학교에서의 보건교사는 학령기 아동의 비만예방과 관리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비만 예방관리는 생리적요인, 행동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을 포함한 다원적 요인의 해결이 선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접근을 위해 보건교사는 해당 인력(아동, 담임교사, 체육교사, 영양교사, 학부모, 및 전문인력)을 조직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의 활용과 연계를 주도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아동을 가까이에서 지속적으로 추후관리하여 효과성을 평가하여 차기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학교내 건강전문가이다.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사업은 국가차원에서 어떻게 수행되고 있는가?
우리나라 학교기반 비만예방/관리사업은 국가와 민간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은 점차 확산되어 가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교육부 관할에 의해 학교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시범사업(서울시 교육청 혹은 학교보건진흥원)과 보건복지부 관할에 의해 보건소 건강생활실천사업과 비만클리닉 운영의 일환으로 보건소와 연계되어 수행되어 왔으며, 더불어 비만바우처사업 및 국민보험공단 비만사업과도 연계되어 수행되어왔다(Kim, 2008). 한편, 민간차원에서 아동기 비만예방관리을 위해서 녹색소비자연대 주관으로 건강한 학교만들기 운동이, 한국 코카콜라 주관으로 건강교실 등이 학교기반으로 수행되어 왔다(Lim, Park, & Gu,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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