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국형 백색 팽이버섯 '백아' 육성경과 및 품종 특성

공원식; 장갑열; 이창윤; 구자선; 신평균; 전창성; 오연이; 유영복; 서장선

doi:10.14480/jm.2013.11.3.159

한국형 백색 팽이버섯 '백아' 육성경과 및 품종 특성
Breeding progress and characterization of a Korean white variety 'Baek-A' in Flammulina velutipes 원문보기

한국버섯학회지 = Journal of mushroom science and production, v.11 no.3, 2013년, pp.159 - 163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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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백아는 갈색계통간 교잡에 의하여 우리 고유의 백색계통을 최초로 개발하여 이 계통을 이용하여 육성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일본 유래의 백색계통에서 벗어난 한국형 백색 품종이라 할 수 있다. '백아'의 주요특성으로 균사배양 최적온도는 $25{\sim}30^{\circ}C$이며, 버섯발생온도는 $12{\sim}13^{\circ}C$, 자실체 생육온도는 $67^{\circ}C$이다. 자실체의 갓 색깔은 백색으로 다발성이며 품질이 우수하고, 자실체 대가 단단하고 곧으며 굵고 길며 식미감이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균긁기후 발이까지 7일정도 소요 되며 병당(850 ml) 수량은 $111{\pm} 34$ g로 전형적인 병재배용 백색 팽이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 환기량이 많으면 대가 짧아지고 갓이 커져 품질이 저하되므로 $CO_2$ 농도를 4,000 ppm까지 높여 주는 것이 좋다.

Abstract ▼ AI-Helper

We made the first Korean white commercial strain 'Baek-a' developed by crossing between monokaryons derived from brown strains. This variety can be estimated as the Korea's indigenous one different from the origin of Japanese white ones. The optimum temperature of mycelial growth was $25^{\circ}C$ but it needed to adjust to $18{\sim}20^{\circ}C$ when incubated at the bottle cultivation. The optimum temperatures of fruiting body initiation and development were $12{\sim}13^{\circ}C$ and $67^{\circ}C$, respectively. Fruiting body of 'Baek-a' was pure white even developed from crossing with brown strains. 'Baek-a' was a good variety with high quality and high productivity characterized as quite even budding habit, long stipes and hemi-spherical pilei. The days for the fruiting was 7 days and the productivity was $111{\pm}34$ g per 850 ml. This variety needed high concentration of carbon dioxide and it had to be adjusted up to 4,000 ppm for the good qualit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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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백색의 팽이버섯 품종을 육성하기 위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일본의 품종인 백색계통이 아닌 갈색들만의 교잡으로 일본 백색과는 다른 새로운 백색 팽이버섯 품종을 제작하고자 하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에서 보존 중인 팽이버섯 유전자 원에 대한 특성 평가를 통하여 자실체가 갈색인 버섯으로부터 각각 포자를 받아서 발아한 균을 이용하여 교잡하여 총 454개 교잡균주를 육성하였다.

제안 방법

배양후 양 균사가 마주치는 지점에서 균사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clamp의 존재를 확인하고, 7일 후 균총의 양끝에서 다시 확인하여 clamp가 있는 것을 교잡이 이루어 진 것으로 간주하였다. 2핵균주로 확인된 교잡균주를 850 ml병에서 재배하여 자실체 특성을 조사하였다. 재배법은 표준재배법을 따랐으며, 균주간 편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18℃에서 23일간 배양하였으며 균긁기 후 발이실 온도 14℃, 상대습도 95%에서 발이시킨 후 약 10일 후 4℃ 억제실로 옮겨 생장을 균일하게 조절한 후 7℃ 생육실로 옮겨 봉지를 씌운 후 갓 크기가 1 cm 내외에서 수확하면서 농사시험연구조사기준(농촌진흥청, 1995; 성 등, 1998)에 따라 여러가지 특성을 조사하였다.
백색의 팽이버섯 품종을 육성하기 위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일본의 품종인 백색계통이 아닌 갈색들만의 교잡으로 일본 백색과는 다른 새로운 백색 팽이버섯 품종을 제작하고자 하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에서 보존 중인 팽이버섯 유전자 원에 대한 특성 평가를 통하여 자실체가 갈색인 버섯으로부터 각각 포자를 받아서 발아한 균을 이용하여 교잡하여 총 454개 교잡균주를 육성하였다. 이들 자실체 중 비교적 연갈색인 버섯에서 얻은 포자를 다포자임의교잡법에 의하여 새로운 교잡계통을 육성한 결과 우연히 한 교잡계통에서 5개의 백색자실체를 볼수 있었다.
교잡은 두 개 단핵 균주를 같은 샤레의 PDA 배지에 10 mm 정도 띄워 접종 한 다음, 25℃에서 7~12일간 배양하였다. 배양후 양 균사가 마주치는 지점에서 균사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clamp의 존재를 확인하고, 7일 후 균총의 양끝에서 다시 확인하여 clamp가 있는 것을 교잡이 이루어 진 것으로 간주하였다. 2핵균주로 확인된 교잡균주를 850 ml병에서 재배하여 자실체 특성을 조사하였다.
자실체로 부터 포자를 받아 현탁 희석하여 단포자를 분리한 후 발아시켜 단핵균주를 얻었다. 단포자분리는 증류수에 연속적으로 희석하여 버섯완전배지가 든 평판배지에 약 1×10⁴개/ml를 도포하여 25℃에서 3~6일간 배양한 후 각각의 균총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clamp가 없는 단핵균주를 새로운 PDA (Potato Dextrose Agar)배지로 옮겨 다음 시험에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1998년 농촌진흥청에서 보유하고 있던 팽이버섯 수집균주에 대하여 자실체 특성을 조사하여 갈색균주를 대상으로, 1999년부터 2005년에 거쳐 교잡된 갈색균주의 포자에서 다포자임의교잡법에 의하여 한국고유의 백색균주를 육성하였다. 2006년 육성된 백색균주에서 단핵균주를 분리하여 자식교잡을 수행하여 SS41-2×3 균주를 선발하였고 B line으로 지정하였다.
2006년 육성된 백색균주에서 단핵균주를 분리하여 자식교잡을 수행하여 SS41-2×3 균주를 선발하였고 B line으로 지정하였다.
이들 자실체 중 비교적 연갈색인 버섯에서 얻은 포자를 다포자임의교잡법에 의하여 새로운 교잡계통을 육성한 결과 우연히 한 교잡계통에서 5개의 백색자실체를 볼수 있었다. 이 계통을 SS-line으로 명명하였으며 그중 SS-41 백색 계통(특허 제10-1239641호)을 새로운 한국형 백색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모본으로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2핵균주로 확인된 교잡균주를 850 ml병에서 재배하여 자실체 특성을 조사하였다. 재배법은 표준재배법을 따랐으며, 균주간 편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18℃에서 23일간 배양하였으며 균긁기 후 발이실 온도 14℃, 상대습도 95%에서 발이시킨 후 약 10일 후 4℃ 억제실로 옮겨 생장을 균일하게 조절한 후 7℃ 생육실로 옮겨 봉지를 씌운 후 갓 크기가 1 cm 내외에서 수확하면서 농사시험연구조사기준(농촌진흥청, 1995; 성 등, 1998)에 따라 여러가지 특성을 조사하였다.

성능/효과

2007년 B line과 백설품종의 단핵균주를 분리한 후 교잡계통을 육성하였으며 이 부터 2009년에 거쳐 우수한 이핵균주를 선발하여 생산력 검정을 마치고 신품종 심의를 거쳐 ‘백아’로 명명되었다 (Fig. 1).
경북의 병재배 농가(1,100 ml)에서 농가 실증실험을 한 결과 기존 재배 품종에 비하여 수량이 다소 낮게 나왔으나 품질이 낮은 버섯이 없었으며, 흑부병이나 갓의 기형, 생육부진 버섯이 나타나지 않아 상업용 품종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었다(Table 6, Fig. 4).
백로 팽이의 자실체는 백색 반구형으로 다른 백색 재배품종과 같이 순백계였으며, 갓의 경도가 강하여 품질이 높았다. 자실체 크기에 있어서는 갓의 크기와 두께는 백로와 같았으나 대가 굵고 길이가 더 긴 특성을 보였다(Table 5, Fig.
공 등(1997)에 의하면 20개의 primer를 사용한 RAPD 검정에서 일본 백색품종들은 거의 모두 동일한 패턴을 보인다고 하였다. 백아 품종을 미토콘드리아 유래의 MtPO4와 cox71 프라이머를 사용하여 이들 백색품종들과 비교한 결과 뚜렷이 차이 나는 밴드를 확인할수 있었다(Fig. 6).
백아 품종의 생산력을 검정하기 위하여 850 ml병에서 액체종균을 사용하여 3회 검정한 결과 균배양 기간과 초발이 소요일수는 27~32로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수량은 매번 차이를 보이긴 하나 평균 111 ±34 g으로 백로에 비해 다소 높았다(Table 4).
백아 품종의 재배조건은 다른 기존 백색품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생육온도는 발이 14℃, 억제온도4 ℃, 자실체생육 적온은 7℃이고, 적정습도는 발이전(균긁기 후)98%, 발이후 92%, 자실체생육시 85~90%가 적합하고 탄산가스농도는 생육기에 4000 ppm으로 높은 것이 좋다. 주의사항으로 공기중 습도가 높으면 물버섯 발생 및 세균성 병해 발생이 높으므로 생육시 습도를 다소 낮게 유지(85% 내외)하는 것이 안전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에서 보존 중인 팽이버섯 유전자 원에 대한 특성 평가를 통하여 자실체가 갈색인 버섯으로부터 각각 포자를 받아서 발아한 균을 이용하여 교잡하여 총 454개 교잡균주를 육성하였다. 이들 자실체 중 비교적 연갈색인 버섯에서 얻은 포자를 다포자임의교잡법에 의하여 새로운 교잡계통을 육성한 결과 우연히 한 교잡계통에서 5개의 백색자실체를 볼수 있었다. 이 계통을 SS-line으로 명명하였으며 그중 SS-41 백색 계통(특허 제10-1239641호)을 새로운 한국형 백색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모본으로 사용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팽이버섯은 분류학적으로 어디에 속하는가?	ex Fr.) Singer]은 자연계에서는 활엽수의 부후목에서 많이 발견되는 백색 목재부후균으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온대에서 한대에 걸친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의 팽이버섯 품종은 주로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을 도입하여 우리의 재배조건에 적합한 계통을 선발하여 사용해 왔다.
	팽이버섯은 주로 어디에 분포하는가?	ex Fr.) Singer]은 자연계에서는 활엽수의 부후목에서 많이 발견되는 백색 목재부후균으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온대에서 한대에 걸친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의 팽이버섯 품종은 주로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을 도입하여 우리의 재배조건에 적합한 계통을 선발하여 사용해 왔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팽이 품종 중 갈색품종으로는 무엇이 보급되었는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팽이 품종은 기존 백색계통의 선발에 의한 ‘팽이1호’와 ‘팽이 2호’가 있었으며, 처음 단핵균주간 교잡에 의해 개발된 ‘백설’, 갈색과 백색을 교잡한 후 다시 백색으로 여교잡에 의하여 육성된 ‘백로’가 육성된 바 있다. 갈색품종으로는 단핵균주간 교잡으로 ‘갈뫼’가 육성 보급되었다(공 등, 2008b). 이번에 육성된 백아는 갈색계통간 교잡에 의하여 우리 고유의 백색계통을 최초로 개발하여 이 계통을 이용하여 육성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일본 유래의 백색계통에서 벗어난 한국형 백색 품종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8)

공원식, 김동현, 유창현, 차동열, 김광호. 1997. Ribosomal DNA 및 RAPD 분석에 의한 팽나무버섯 수집균주의 유연관계. 농업과학논문집(특작) 39(1) : 28-40.
공원식, 서경인, 박순영, 장갑열, 유영복, 전창성, 김광호. 2008a. 고온적응성 선발계통을 이용한 팽이버섯 신품종 '백로'의 특성. 한국버섯학회지 6(3&4) : 121-125
공원식, 유영복, 전창성, 장후봉, 최재선, 김광호. 2008b. 야생 수집균주간 교잡으로 육성된 팽이버섯 갈색 신품종 '갈뫼'의 특성. 한국버섯학회지 6(3&4) : 115-120
공원식, 조용현, 김규현, 전창성, 유영복, 유창현, 김광호. 2003. 근연간 교배방법에 의한 팽이버섯 단핵균주의 교배형분석 및 균주 육성. 한국버섯학회지 1(1) : 9-14
농촌진흥청. 1995. 표준영농교본-61. 새로운 버섯재배. p33-86.
성재모 등. 1998. 버섯학. 교학사.유창현 외. 1989. 최신 버섯재배기술. 상록사.
Kitamoto, Y., M. Nakamata and P. Masuda. 1993. Production of a novel white Flammulina velutipes by breeding. Genetics and Breeding of Edible Mushrooms. Gordon and Breach Science Publishers. pp.65-86.
Kong, W.-S., Cho, Y.-H., Jhune, C.-S., Yoo, Y.-B., Kim, K.- H. 2004. Breeding of Flammulina velutipes Strains Adaptable to Elevated-temperature. Mycobiology 3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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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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