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로컬푸드 원칙에 대한 인식도와 준수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로컬푸드 인식도에서는 신뢰관계, 지역생산 지역소비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친환경성의 중요도는 낮게 나타났다. 이는 종사자와 전문가에서 통계적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따라서 로컬푸드 개념에서는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의 구성요소가 모두 중요하다. 둘째, 로컬푸드 준수도에서는 신뢰관계와 유통단계의 축소는 비교적 잘 지켜지는 반면, 친환경성과 이동거리는 상대적으로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수도의 경우 종사자와 전문가의 인식차이는 이동거리 축소에서만 나타나지 않고, 그 외 4개 요소에는 통계적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로컬푸드의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친환경성과 신뢰관계, 그리고 유통단계 축소 등의 사회적 측면은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크지 않는 반면, 공간적 측면의 이동거리 축소와 지역생산 지역소비는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로컬푸드 원칙에 대한 인식도와 준수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로컬푸드 인식도에서는 신뢰관계, 지역생산 지역소비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친환경성의 중요도는 낮게 나타났다. 이는 종사자와 전문가에서 통계적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따라서 로컬푸드 개념에서는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의 구성요소가 모두 중요하다. 둘째, 로컬푸드 준수도에서는 신뢰관계와 유통단계의 축소는 비교적 잘 지켜지는 반면, 친환경성과 이동거리는 상대적으로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수도의 경우 종사자와 전문가의 인식차이는 이동거리 축소에서만 나타나지 않고, 그 외 4개 요소에는 통계적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로컬푸드의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친환경성과 신뢰관계, 그리고 유통단계 축소 등의 사회적 측면은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크지 않는 반면, 공간적 측면의 이동거리 축소와 지역생산 지역소비는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illuminating positively the perception and compliance rate of local food principles in Korea.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erms of the perception rate, social trust and local production/consumption are the most important components rather than eco-friendlines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illuminating positively the perception and compliance rate of local food principles in Korea.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erms of the perception rate, social trust and local production/consumption are the most important components rather than eco-friendliness. This means the importance of both spatial and social aspects of local food concept. Second, in terms of the compliance rate, social trust and shortened food chain are well complied, rather than eco-friendliness and shortened food miles. Third, in terms of the difference between perception and compliance rate, the social aspects such as eco-friendliness, social trust, and shortened food chain has shown relatively smaller difference than the spatial aspects such as shortened food miles and local production/consump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illuminating positively the perception and compliance rate of local food principles in Korea.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erms of the perception rate, social trust and local production/consumption are the most important components rather than eco-friendliness. This means the importance of both spatial and social aspects of local food concept. Second, in terms of the compliance rate, social trust and shortened food chain are well complied, rather than eco-friendliness and shortened food miles. Third, in terms of the difference between perception and compliance rate, the social aspects such as eco-friendliness, social trust, and shortened food chain has shown relatively smaller difference than the spatial aspects such as shortened food miles and local production/consum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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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로컬푸드 원칙에 대한 인식도와 실제 준수도 간의 차이가 얼마나 있는가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우선 5가지 원칙 모두에 있어서 인식도에 비해 준수도가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로컬푸드의 원칙으로 설정한 5가지 원칙이 각각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인식도와 이들 원칙이 얼마나 준수되고 있는가를 로컬푸드 종사자와 관련전문가로 구분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 5가지 원칙의 인식도과 준수도의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로컬푸드의 인식도와 준수도는 t-test를 통해서, 그리고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분석은 paired t-test를 통해 수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도와 준수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는 로컬푸드라는 단어가 갖는 다원성으로 인해 로컬푸드에 대한 개념이 불명확하고, 이로 인해 로컬푸드 정책의 방향이 혼돈스러운 현실적 문제인식에서 시작된 것이다.
특히 로컬푸드 사업체 선정의 경우 로컬푸드 사업체인가 아닌가를 판단하기가 곤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로컬푸드 사업체 선정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1차적으로 기존 문헌에서 로컬푸드 업체로 소개된 목록을 확보하였고, 해당 사업체 중 스스로 로컬푸드 사업체임을 표방하는 곳을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한편 로컬푸드 전문가 집단의 선정은 로컬푸드 관련 연구경험이 있는 전문가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공무원, 그리고 이들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가 추천을 통해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로컬푸드의 개념적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로컬푸드의 원칙을 도출하고, 이 원칙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인식도) 있는지, 그리고 이들 원칙을 얼마나 잘 준수하고(준수도)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로컬푸드의 개념적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① 지역생산・지역소비, ② 이동거리 축소, ③ 유통단계 축소, ④ 친환경성, ⑤ 신뢰관계의 5가지 원칙을 도출하였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로컬푸드의 원칙으로 설정한 5가지 원칙이 각각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인식도와 이들 원칙이 얼마나 준수되고 있는가를 로컬푸드 종사자와 관련전문가로 구분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 5가지 원칙의 인식도과 준수도의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로컬푸드 상황에서 참여자들의 로컬푸드 원칙에 대한 인식도와 중요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론적 측면에서 로컬푸드가 지향하는 본질적인 개념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증적인 측면에서 로컬푸드의 인지도와 준수도를 분석한다.
제안 방법
설문대상은 로컬푸드 사업에 직접 종사하고 있는 종사자와 로컬푸드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가 두 집단이며, 설문조사는 2011년 9월 29일부터 2011년 10월 11일까지 E-mail 조사를 통해 수행되었다. 그리고 E-mail 설문조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자가 직접 해당 종사자와 전문가에게 전화를 하여 조사목적과 조사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설문조사의 유의성과 회수율을 제고하였다. 설문부수는 종사자와 전문가 각 그룹별로 80부씩 모두 160부를 배포하였으며, 이중 종사자 50부, 전문가 80부가 회수되었다.
로컬푸드 종사자와 전문가가 생각하는 로컬푸드를 공간범위, 유통단계, 친환경성의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조사결과 우리나라에서 로컬푸드는 해당 광역시도에서 공급・소비되고(공간범위), 최대 2단계 이하의 짧은 유통구조를 통해서 공급되며(유통단계), 보다 안정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먹거리(친환경성)로 이해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로컬푸드의 개념적 구성요소를 지역생산・지역소비, 이동거리 축소, 유통단계 축소, 친환경성, 그리고 신뢰관계로 구분하였다. 이들 5가지 개념적 구성요소의 중요도를 살펴보면, 신뢰관계가 4.
본 연구에서는 로컬푸드의 개념적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로컬푸드의 원칙을 도출하고, 이 원칙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인식도) 있는지, 그리고 이들 원칙을 얼마나 잘 준수하고(준수도)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로컬푸드의 개념적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① 지역생산・지역소비, ② 이동거리 축소, ③ 유통단계 축소, ④ 친환경성, ⑤ 신뢰관계의 5가지 원칙을 도출하였다. 이들 5가지 원칙은 기존 선행연구에서 로컬푸드의 개념정의를 위해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요소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로컬푸드 상황에서 참여자들의 로컬푸드 원칙에 대한 인식도와 중요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론적 측면에서 로컬푸드가 지향하는 본질적인 개념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증적인 측면에서 로컬푸드의 인지도와 준수도를 분석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로컬 푸드 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로컬푸드라는 단어가 갖는 다원성으로 인해 로컬푸드에 대한 개념이 불명확하고, 이로 인해 로컬푸드 정책의 방향이 혼돈스러운 현실적 문제인식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로컬푸드 종사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의 개념적 구성요소, 즉 지역생산・지역소비, 이동거리 축소, 유통단계 축소, 친환경성, 신뢰관계 등에 대한 중요도의 인식도와 준수도를 설문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충남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허남혁 등, 2011)”의 설문조사 DB를 활용하였다. 설문대상은 로컬푸드 사업에 직접 종사하고 있는 종사자와 로컬푸드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가 두 집단이며, 설문조사는 2011년 9월 29일부터 2011년 10월 11일까지 E-mail 조사를 통해 수행되었다. 그리고 E-mail 설문조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자가 직접 해당 종사자와 전문가에게 전화를 하여 조사목적과 조사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설문조사의 유의성과 회수율을 제고하였다.
그리고 E-mail 설문조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자가 직접 해당 종사자와 전문가에게 전화를 하여 조사목적과 조사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설문조사의 유의성과 회수율을 제고하였다. 설문부수는 종사자와 전문가 각 그룹별로 80부씩 모두 160부를 배포하였으며, 이중 종사자 50부, 전문가 80부가 회수되었다. 회수된 130부 모두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회수된 130부 모두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한편 설문조사의 공간적 범위는 우리나라 전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부수는 종사자와 전문가 각 그룹별로 80부씩 모두 160부를 배포하였으며, 이중 종사자 50부, 전문가 80부가 회수되었다. 회수된 130부 모두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한편 설문조사의 공간적 범위는 우리나라 전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그리고 이들 5가지 원칙의 인식도과 준수도의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로컬푸드의 인식도와 준수도는 t-test를 통해서, 그리고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분석은 paired t-test를 통해 수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로컬푸드의 인식도와 준수도, 그리고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를 산출한 식은 <표 1>과 같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충남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허남혁 등, 2011)”의 설문조사 DB를 활용하였다.
성능/효과
그 결과 로컬푸드의 사회적 측면은 비교적 잘 준수되는 반면, 공간적 측면은 상대적으로 준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로컬푸드의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분석에서도 공간적 측면은 큰 차이를 보이는 반면, 사회적 측면은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우리나라도 다른 외국과 동일하게 로컬푸드의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이 모두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로컬푸드의 사회적 측면이 보다 강조되고 있고, 공간적 측면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로컬푸드의 사회적 측면은 비교적 잘 준수되는 반면, 공간적 측면은 상대적으로 준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로컬푸드의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분석에서도 공간적 측면은 큰 차이를 보이는 반면, 사회적 측면은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종사자는 로컬푸드의 5가지 원칙 중에서 친환경성, 유통단계 축소, 신뢰관계의 3가지 원칙은 잘 지켜지고 있다는 판단하는 반면, 전문가는 5가지 원칙 모두 인식도에 비해서 준수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로컬푸드를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으로 구분해 볼 때, 사회적 측면은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은 반면, 공간적 측면은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로컬푸드의 공간적 측면이 상대적으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음으로 로컬푸드의 준수도를 살펴보면, 신뢰관계가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유통단계의 축소(3.72), 친환경성(3.57), 지역생산・지역소비(3.44), 이동거리 축소(3.30)로 나타났다. 이를 주체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둘째, 로컬푸드 준수도에서는 신뢰관계와 유통 단계의 축소는 비교적 잘 지켜지는 반면, 친환경 성과 이동거리는 상대적으로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수도의 경우 종사자와 전문가의 인식차이는 이동거리 축소에서만 나타나지 않고, 그 외 4개 요소에는 통계적 차이가 나타났다.
로컬푸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관계와 지역생산・지역소비라고 할 때, 이 2가지의 원칙이 역설적으로 가장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로컬푸드에서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원칙이라 할 수 있는 친환경성은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셋째, 로컬푸드의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친환경성, 신뢰관계, 그리고 유통단계 축소 등의 사회적 측면은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크지 않는 반면, 공간적 측면의 이동거리 축소와 지역생산・지역소비는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사자와 전문가에서도 동일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로컬푸드 원칙에 대한 인식도와 실제 준수도 간의 차이가 얼마나 있는가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우선 5가지 원칙 모두에 있어서 인식도에 비해 준수도가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에 비해서 실제 준수도가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조사대상자가 생각하는 로컬푸드는 로컬의 공간적 범위와 거리, 유통단계, 그리고 친환경의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로컬푸드의 공간적 범위에서 전체 응답자의 52.3%는 광역시도가 로컬푸드의 공간적 범위로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시・군이 29.7%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구조는 종사자와 전문가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x2=6.
5%이다. 이를 종합해 볼 때, 로컬푸드는 반드시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지는 않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안전한 먹거리로 생산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종사자와 전문가에서 동일한 인식구조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x2=6.
이상을 종합해 볼 때, 로컬푸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관계라고 할 수 있고, 반대로 친환경성은 로컬푸드 원칙에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친환경성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것은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중요도가 낮기 때문이라기보다 신뢰관계가 형성된 로컬푸드에서 친환경이냐 아니냐를 인증하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로컬푸드의 5가지 원칙 중에서 신뢰관계와 유통단계 축소는 잘 지켜지는 반면, 상대적으로 친환경성과 이동거리 축소는 잘 준수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한편 로컬푸드의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으로 구분해 볼 때, 사회적 측면(3.
이상을 종합해 볼 때, 로컬푸드의 개념에는 ‘로컬’이라는 공간적 측면과 소비자와 생산자의 관계라는 사회적 측면이 모두 포함되고 있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우리나라도 다른 외국과 동일하게 로컬푸드의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이 모두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로컬푸드의 사회적 측면이 보다 강조되고 있고, 공간적 측면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로컬푸드의 사회적 측면은 비교적 잘 준수되는 반면, 공간적 측면은 상대적으로 준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종사자는 로컬푸드의 5가지 원칙 중에서 친환경성, 유통단계 축소, 신뢰관계의 3가지 원칙은 잘 지켜지고 있다는 판단하는 반면, 전문가는 5가지 원칙 모두 인식도에 비해서 준수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로컬푸드를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으로 구분해 볼 때, 사회적 측면은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은 반면, 공간적 측면은 인식도와 준수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로컬푸드 인식도에서는 신뢰관계, 지역생산・지역소비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친환경성의 중요도는 낮게 나타났다. 이는 종사자와 전문가에서 통계적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즉 로컬푸드는 친환경적인 먹거리 보다는 오히려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를 형성하는 먹거리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 지역생산・지역소비, 유통단계와 이동거리의 축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로컬푸드의 개념을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으로 구분해 볼 때, 공간적 측면(4.34)과 사회적 측면(4.43)이 모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종사자와 전문가 양 집단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로컬푸드의 개념에서는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이 모두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로컬푸드의 5가지 원칙 중에서 신뢰관계와 유통단계 축소는 잘 지켜지는 반면, 상대적으로 친환경성과 이동거리 축소는 잘 준수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한편 로컬푸드의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으로 구분해 볼 때, 사회적 측면(3.68)의 원칙은 비교적 잘 지켜지는 반면, 공간적 측면(3.37)의 특성은 잘 준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가는 종사자에 비해서 공간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이 모두 잘 준수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로컬푸드의 이동거리에 대해서는 평균적으로 110.34km 이내로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나타났다. 이는 로컬푸드의 공간적 범위를 최대 광역시도로 설정해야 한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한편 전문가는 로컬푸드의 5가지 원칙 모두에서 인식도와 준수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로컬푸드의 인식도에 비해서 준수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종사자와 전문가간의 로컬푸드 인식에 대한 통계적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로컬푸드에 대한 종사자와 전문가의 인식구조가 동일하다고 하겠다.
이는 로컬푸드의 공간적 범위를 최대 광역시도로 설정해야 한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한편 종사자와 전문가로 구분해 보면, 종사자는 109.56km 이내로, 그리고 전문가는 110.82km 이내가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양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값=0.06, prob=0.9494). 따라서 종사자와 전문가 모두 약 110km 이내가 로컬푸드의 이동거리로 적절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후속연구
최근 일부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역생산・지역소비의 연계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정책적 노력은 로컬푸드의 공간적 측면을 중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일부 자치단체들과 민간부문에서 제안하고 있는 로컬푸드 인증제도가 현실화될 경우, 본 논문에서 제기한 문제의식이 사회적으로 좀 더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로컬푸드 인증제에서는 생산자와 생산지의 지역성이라는 공간적 측면이 강조될 것이고, 그에 따라 본 논문에서 지적한 로컬푸드의 준수도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본 연구는 설문조사에 기반하여 로컬푸드 원칙의 인식구조와 준수실태를 분석하였기 때문에 로컬푸드의 관련 주체들의 내면적 의견과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그리고 조사대상을 선정함에 있어서 해당 조사대상이 로컬푸드 관련대상자가 맞는가를 검증하기 위한 객관적 기준이 부족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조사대상을 선정함에 있어서 해당 조사대상이 로컬푸드 관련대상자가 맞는가를 검증하기 위한 객관적 기준이 부족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조사 대상의 내면적 의견과 가치의 반영, 조사대상 선정의 객관성 확보에 대한 부분은 향후 연구에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로컬푸드 인증제에서는 생산자와 생산지의 지역성이라는 공간적 측면이 강조될 것이고, 그에 따라 본 논문에서 지적한 로컬푸드의 준수도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향후 로컬푸드가 보다 보편화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로컬푸드를 지역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며(공간적 측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관계 하에서 안전하고 안심하며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사회적 측면)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반적인 로컬푸드의 효과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로컬푸드의 공간적・사회적 측면은 로컬푸드의 효과와 소비자들이 로컬푸드를 소비하는 이유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인 로컬푸드의 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 푸드마일 및 에너지 사용의 절감, 건강과 영양의 증진, 먹거리 안전성 제고 등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효과로 구분된다(허남혁 등, 2011). 그리고 소비자들은 보다 신선한 양질의 먹거리 소비, 지역의 생산자 지원, 먹거리 근원의 이해, 영양적으로 우수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구매 및 체험의 즐거움, 보다 다양하고 저렴한 먹거리 구입 등의 이유로 로컬푸드를 소비한다(Martinez et al.
EU의 지역위원회에서 정의한 로컬푸드란?
이렇듯 로컬푸드는 생산자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가급적 적은 단계를 거치며, 소비자들이 생산과정을 알 수 있고, 종종 생산과정에 참여하기도 하며, 안전성을 보장하는 투명한 농산물 생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간 사회적 거리가 감소되고, 이로써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된다. EU의 지역위원회(EU Committee of the Regions, 2011)에 의하면,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농촌발전전략에 기여하며, 그리고 소비자에게 짧은 유통구조(short chain)를 통해 지리적으로 근접되어 공급・소비되는 먹거리와 먹거리체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공간적 거리의 정도와 커뮤니케이션의 정도(사회적 측면)라는 두 요소를 사용하여 로컬푸드의 다양한 유형을 4개의 사분면으로 설명하기도 한다(허남혁 등, 2011).
로컬의 함정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사회과학계에서 말하는 소위 ‘로컬의 함정(local trap)’을 회피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Born and Purcell, 2006). 이는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것과 로컬을 등치시킬 경우 발생할 위험성을 말하는 것으로(김철규 등, 2013), 로컬이라는 공간적 스케일의 사회적 경합을 통한 사회적 구성 측면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로컬푸드 개념 자체가 상대적이라는 점에 더하여 우리나라에서 로컬푸드의 공간적 측면을 확정지으려는 노력이 부족해지는 탓에, 로컬의 개념이 더 모호해지고 이로써 로컬푸드 운동의 실천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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