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중학교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80명을 대상으로 자유탐구 경험과 운영 방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 실태를 알아보고자 19명의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을 관찰하고 수행 단계별 인터뷰를 실시하여 설문 응답 내용과 비교하였다. 설문 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과학영재 학생들은 평균 3.25회의 자유탐구 수행 경험을 갖고 있었으며, 개별 연구보다 소집단 연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제 선정 방안과 관련하여 교사의 개입보다는 개인이 원하는 주제로 자유탐구를 진행하기를 선호하였으며, 과학영재 학생들의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에서 학생들은 본인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탐구를 진행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중학교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80명을 대상으로 자유탐구 경험과 운영 방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 실태를 알아보고자 19명의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을 관찰하고 수행 단계별 인터뷰를 실시하여 설문 응답 내용과 비교하였다. 설문 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과학영재 학생들은 평균 3.25회의 자유탐구 수행 경험을 갖고 있었으며, 개별 연구보다 소집단 연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제 선정 방안과 관련하여 교사의 개입보다는 개인이 원하는 주제로 자유탐구를 진행하기를 선호하였으며, 과학영재 학생들의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에서 학생들은 본인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탐구를 진행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rvey the middle school science gifted students' perception of the open-inquiry activity. To conduct the research we worked with 80 science gifted students, and the questionnaire was about the experience of the open-inquiry activity and the preference of the research...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rvey the middle school science gifted students' perception of the open-inquiry activity. To conduct the research we worked with 80 science gifted students, and the questionnaire was about the experience of the open-inquiry activity and the preference of the research methods. And also, we observed 19 gifted students of their open-inquiry activity and interviewed in each step. The answers were compared with the questionnaire survey. As a result, gifted students in this study have average of 3.25 times of open-inquiry experiences, and they prefer the group investigation comparing with the individual project. In the method of selecting the subject, they prefer an autonomous selection rather than passive influence of the instructor. And they seem to give large meaning on the fact that they are operating the open-Inquiry by themsel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rvey the middle school science gifted students' perception of the open-inquiry activity. To conduct the research we worked with 80 science gifted students, and the questionnaire was about the experience of the open-inquiry activity and the preference of the research methods. And also, we observed 19 gifted students of their open-inquiry activity and interviewed in each step. The answers were compared with the questionnaire survey. As a result, gifted students in this study have average of 3.25 times of open-inquiry experiences, and they prefer the group investigation comparing with the individual project. In the method of selecting the subject, they prefer an autonomous selection rather than passive influence of the instructor. And they seem to give large meaning on the fact that they are operating the open-Inquiry by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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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유탐구를 수행하는 주체인 과학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방성이나 자율성과 관련된 자유탐구 운영 방식에 대한 인식과 자유탐구 수행 실태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즉, 이 연구는 과학영재 학생들에게 집단 구성 및 주제 선정에 관한 선호를 조사하고, 실제 수행하는 모습을 관찰하여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 지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 수행에 대한 실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개 분과 학생들(19명)을 대상으로 자유탐구를 ‘학생이 실생활 속에서 자유로이 주제를 정의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개방적 탐구 중 개방도가 가장 큰 탐구’라고 정의한 강은형(2001)의 연구에 따라, 자유탐구 연구 주제 선정 및 연구 참여 인원에 대해 학생들에게 자율권을 준 후, 자유탐구를 수행하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 수행 모습을 알아보고자 설문에 참여한 학생 중 1개 분과 학생들(19명)에 대하여 자유탐구 연구 주제 선정 및 연구 참여 인원에 대해 학생들에게 자율권을 준 후, 과학영재 학생들이 자유탐구를 수행하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즉, 19명의 학생들은 모두 개인이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집단 구성과 인원도 자율적으로 하였으며, 자유탐구 진행 과정에서 주기적인 발표와 연구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유탐구에 대한 인식 설문에서 나타난 학생의 의견과 실제 자유탐구 수행하는 모습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유탐구에 대한 과학영재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학생들에게 영재교육 산출물로 자유탐구가 진행됨을 공지하고, 4개 분과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자유탐구 경험과 선호하는 자유탐구 운영 방안에 대한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였다([그림 1] 참조).
이 연구에서는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에 대한 인식과 실태를 알아보고자 노력하였다. 중학교 과학영재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자유탐구 경험과 운영 방안에 대한 선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19명의 과학영재 학생들의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을 관찰하고 수행 단계별 인터뷰를 실시하여 설문 응답 내용과 비교하였다.
즉, 이 연구는 과학영재 학생들에게 집단 구성 및 주제 선정에 관한 선호를 조사하고, 실제 수행하는 모습을 관찰하여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 지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현장의 과학영재 지도교사들에게 자유탐구의 효과적인 운영과 지도전략에 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주제 선정에 관련한 설문에서 과학영재 학생들이 자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에게 각 단계별로 도움받은 내용에 대해 인터뷰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19명의 학생들은 주변 사람의 도움은 별로 받지 않았으며, 실험 재료를 구하는 것과 새로운 첨단 기기를 활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본인 스스로 진행하였다고 응답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 수행 모습을 알아보고자 설문에 참여한 학생 중 1개 분과 학생들(19명)에 대하여 자유탐구 연구 주제 선정 및 연구 참여 인원에 대해 학생들에게 자율권을 준 후, 과학영재 학생들이 자유탐구를 수행하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즉, 19명의 학생들은 모두 개인이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집단 구성과 인원도 자율적으로 하였으며, 자유탐구 진행 과정에서 주기적인 발표와 연구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유탐구에 대한 인식 설문에서 나타난 학생의 의견과 실제 자유탐구 수행하는 모습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1개 분과 19명 학생들의 사전 선호 조사 결과와 학생들의 실제 수행을 비교한 결과는 <표 4> 와 같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유탐구를 수행하는 주체인 과학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방성이나 자율성과 관련된 자유탐구 운영 방식에 대한 인식과 자유탐구 수행 실태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즉, 이 연구는 과학영재 학생들에게 집단 구성 및 주제 선정에 관한 선호를 조사하고, 실제 수행하는 모습을 관찰하여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 지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현장의 과학영재 지도교사들에게 자유탐구의 효과적인 운영과 지도전략에 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이를 위해 1개 분과 학생들(19명)을 대상으로 자유탐구를 ‘학생이 실생활 속에서 자유로이 주제를 정의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개방적 탐구 중 개방도가 가장 큰 탐구’라고 정의한 강은형(2001)의 연구에 따라, 자유탐구 연구 주제 선정 및 연구 참여 인원에 대해 학생들에게 자율권을 준 후, 자유탐구를 수행하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2012년 3월 자유탐구 과제와 일정을 공지하였으며, 6월초에 자유탐구 주제 및 계획 발표, 8월초에 자유 탐구 진행 발표, 11월말에 자유탐구 결과 발표와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는 자유탐구를 수행하면서 좋았던 점, 어려웠던 점, 바라는 점과 자유탐구 진행 단계별로 도움을 받은 내용에 관하여 학생별로 5~10분 정도씩 반구조화된 면담 형태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자유탐구에 대한 과학영재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학생들에게 영재교육 산출물로 자유탐구가 진행됨을 공지하고, 4개 분과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자유탐구 경험과 선호하는 자유탐구 운영 방안에 대한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였다([그림 1] 참조). 학생들의 자유탐구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는 수행했던 기관과 연구 주제, 참여 인원, 평가 방식, 수행 소감 등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으며, 자유탐구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으로는 집단 구성과 주제 선정에 대해 본인이 선호하는 방식과 그 이유를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1개 분과 학생들(19명)을 대상으로 자유탐구를 ‘학생이 실생활 속에서 자유로이 주제를 정의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개방적 탐구 중 개방도가 가장 큰 탐구’라고 정의한 강은형(2001)의 연구에 따라, 자유탐구 연구 주제 선정 및 연구 참여 인원에 대해 학생들에게 자율권을 준 후, 자유탐구를 수행하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2012년 3월 자유탐구 과제와 일정을 공지하였으며, 6월초에 자유탐구 주제 및 계획 발표, 8월초에 자유 탐구 진행 발표, 11월말에 자유탐구 결과 발표와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는 자유탐구를 수행하면서 좋았던 점, 어려웠던 점, 바라는 점과 자유탐구 진행 단계별로 도움을 받은 내용에 관하여 학생별로 5~10분 정도씩 반구조화된 면담 형태로 진행되었다.
자유탐구에 대한 과학영재들의 인식 설문에서 응답하였던 자유탐구 운영에 대한 선호 조사 결과와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이 다르게 나타나는 학생들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추가적인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이 서술하였던 설문 내용과 실제 모습의 차이에 대해 유형별로 분류하여 연구자 2인이 면담 내용을 선정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에 대한 인식과 실태를 알아보고자 노력하였다. 중학교 과학영재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자유탐구 경험과 운영 방안에 대한 선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19명의 과학영재 학생들의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을 관찰하고 수행 단계별 인터뷰를 실시하여 설문 응답 내용과 비교하였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개선하기보다는 주제를 변경하여 총 4개의 자유탐구 주제를 시도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고, 자유탐구 활동에 소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학생 O는 생활 속에서 탐구 주제가 떠오름에 따라 일관성있게 진행해보고자 본인의 의지에 따라 소집단을 구성하는 데 참여하지 않고 개별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학생 K의 경우는 소집단 연구를 진행하려 했었으나 친구들과 하고 싶은 연구 주제가 달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개별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학생들에게 영재교육 산출물로 자유탐구가 진행됨을 공지하고, 4개 분과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자유탐구 경험과 선호하는 자유탐구 운영 방안에 대한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였다([그림 1] 참조). 학생들의 자유탐구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는 수행했던 기관과 연구 주제, 참여 인원, 평가 방식, 수행 소감 등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으며, 자유탐구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으로는 집단 구성과 주제 선정에 대해 본인이 선호하는 방식과 그 이유를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자 2인이 비교 분석하여 공통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내용으로 범주화하였으며, 과학 교육 전문가 3인으로부터 타당성을 검증받았다.
자유탐구에 대한 과학영재들의 인식 설문에서 응답하였던 자유탐구 운영에 대한 선호 조사 결과와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이 다르게 나타나는 학생들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추가적인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이 서술하였던 설문 내용과 실제 모습의 차이에 대해 유형별로 분류하여 연구자 2인이 면담 내용을 선정하였다. 인터뷰는 연구자 1인이 진행하였으며, 인터뷰 내용은 녹음 및 전사하여 연구자 2인이 함께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자유탐구에 대한 과학영재들의 인식 설문은 서울시 소재 S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다니는 4개 분과 학생들(8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과학영재교육원은 서울시 전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관찰 추천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도록 되어 있는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규정에 따라 지도 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구술면접과정을 거쳐 최종 과학영재교육대상자로 확정한다.
본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학교 2학년으로, 2007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자유 탐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과학영재교육원 재원 중에 영재교육 산출물로 자유탐구를 수행하여야 한다. 학생들의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을 알아보기 위한 자유탐구 과정 관찰 및 인터뷰에는 이 중 1개 분과(19명)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성능/효과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 수행 모습을 관찰한 결과, 학생들은 설문에서 서술했던 것과 달리 실제로 소집단 구성원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았고 서로 협동 하지도 않았으며 의견이 분리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소집단이 나누어지는 경우도 있었으며, 소집단이 유지되는 경우에도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개별 연구를 희망하는 쪽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변화되었다.
또한, ‘나 스스로 연구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 ‘작년에 진행했던 탐구 주제와 관련하여 더 깊게 연구해보고 싶다’와 같이 뚜렷한 연구 주제나 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있었으며, 이러한 경우 소집단 연구보다는 개별 연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과학영재 학생들은 평균 3.25회의 자유탐구 수행 경험을 갖고 있었으며, 개별 연구(17.5%)보다 소집단 연구(82.5%)를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응답한 소집단 연구 선호 이유의 빈도는 협동을 통한 보완이 가장 높았고, 편리 추구, 다양성 추구, 더 좋은 결과 기대, 교제의 기회 순으로 나타났다.
소집단 연구를 선호하는 이유(중복 응답)로는 협동을 통한 보완이 가장 높았고, 편리 추구, 다양성 추구, 더 좋은 결과 기대, 교제의 기회 순으로 나타났다( 참조).
학생들의 자유탐구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는 수행했던 기관과 연구 주제, 참여 인원, 평가 방식, 수행 소감 등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으며, 자유탐구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으로는 집단 구성과 주제 선정에 대해 본인이 선호하는 방식과 그 이유를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자 2인이 비교 분석하여 공통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내용으로 범주화하였으며, 과학 교육 전문가 3인으로부터 타당성을 검증받았다.
학생 G의 경우는 탐구발표대회에 출전 및 수상한 경험이 있는 학생으로, 사전 조사에서 작년 연구의 연장선에서 뚜렷한 본인의 연구주제가 있었다. 실제 수행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연구의 방향이 변경되었지만 6개월에 걸쳐 꾸준히 본인 연구를 수행하는 등 실태 조사에 참여한 학생 중 가장 높은 과제집착력을 보였다. 인터뷰 결과, 학생 G의 꾸준한 연구 수행에는 탐구발표대회에서의 수상 경험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신감 요인이 과제집착력에 유의한 영향을 준다는 선행연구(박미진, 이용섭, 2011) 결과와 일치한다.
이로 인해 소집단이 나누어지는 경우도 있었으며, 소집단이 유지되는 경우에도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개별 연구를 희망하는 쪽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변화되었다. 인터뷰 결과, 학생들은 각각 기존 자유탐구에서는 본인의 의견을 중심으로 팀원들을 협동, 보완하여 이끌어나간 경험을 갖고 있었으며, 다른 학생의 생각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의향이 없었다.
지도 교사의 도움을 받아 주제를 정하고 소집단 연구를 선호하였던 학생들 중 소집단 연구를 수행한 경우(학생 D, E, L, M, N, S)는 친한 친구들끼리 조를 편성한 후 주제를 고민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결과 처리 과정에서 조원들과 의견 충돌이 있었던 학생 1명(학생 M)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집단 연구를 계속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M은 사전 인터뷰에서 소집단으로 진행하는 것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고, 어울려 협동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진술했었으나 탐구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이 무시되자 팀원들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사후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개인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답 하였다.
학생들의 자유탐구 경험에 대한 설문 결과, 중학교 2학년 과학영재 학생들은 1회에서 최대 10회로 평균 3.25회(SD=1.7)의 자유탐구 수행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5%)를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응답한 소집단 연구 선호 이유의 빈도는 협동을 통한 보완이 가장 높았고, 편리 추구, 다양성 추구, 더 좋은 결과 기대, 교제의 기회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별 연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탐구를 위해 만나기 어려움, 의견 충돌, 하고싶은 뚜렷한 연구 주제나 계획이 있는 경우가 있었다.
후속연구
따라서 과학영재 학생들은 자유탐구 진행 과정에서도 자율성을 자유탐구의 중요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다른 친구의 발표를 듣고 연구 방법을 유사하게 변경하여 진행했던 조에서도 주변을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진행하였다고 응답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든 학생들이 인터넷 검색을 참고하였다고 답한 것은 김재우와 오원근(2002)의 연구와 같이 학생들이 탐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접근이 가장 쉬운 방법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선행 연구에서 학생들이 주로 백과사전을 참고하였던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인터넷 검색으로 바뀌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뷰 결과, 학생 G의 꾸준한 연구 수행에는 탐구발표대회에서의 수상 경험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신감 요인이 과제집착력에 유의한 영향을 준다는 선행연구(박미진, 이용섭, 2011)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학생 G는 일정 조정이 쉽다는 점에서 개별 연구를 선호하며 앞으로도 개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답하였다. 한편, 희망에 따라 개인이 원하는 주제로 소집단 연구를 수행한 학생들은 특별한 문제없이 진행되었으나, 실제 수행 과정에서 주제를 여러 번 바뀌었던 소집단에 속해있던 학생 Q의 경우 주제를 정하기 어려워 교사가 큰 주제 범위를 정해주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드러난 과학영재들의 자유탐구에 대한 인식과 수행 모습에서 나타난 특징 등은 앞으로 자유탐구를 지도하게 될 다른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있어 과학영재 학생들의 생각과 선호, 수행하면서 생기는 어려움 등에 대한 이해는 현장 교사들이 자유탐구를 진행함에 있어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소재 1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므로, 연구의 결과를 모든 과학영재교육원 혹은 중학교 학생들로 넓혀 일반화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지역과 다양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후속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드러난 과학영재들의 자유탐구에 대한 인식과 수행 모습에서 나타난 특징 등은 앞으로 자유탐구를 지도하게 될 다른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있어 과학영재 학생들의 생각과 선호, 수행하면서 생기는 어려움 등에 대한 이해는 현장 교사들이 자유탐구를 진행함에 있어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영재 학생들은 자유탐구 수행 과정에서 본인 스스로 연구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으며, 이는 주제 선정과 관련된 설문에서 자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 일치하였다. 하지만 이 결과가 과학영재 학생들이 모두 자율적으로 탐구과제를 수행하였음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연구자가 판단하기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학생들은 스스로 수행하였다고 진술하는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있어 과학영재 학생들의 생각과 선호, 수행하면서 생기는 어려움 등에 대한 이해는 현장 교사들이 자유탐구를 진행함에 있어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소재 1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므로, 연구의 결과를 모든 과학영재교육원 혹은 중학교 학생들로 넓혀 일반화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지역과 다양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후속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07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 자유탐구를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엇을 제시하는가?
2007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자유탐구를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집단 탐구(Group Investigation)를 제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흥미와 각 학년에서 배우는 과학 내용을 고려하여 주제를 설정하도록 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 2008). 그러나 우리나라 중학생들이 빡빡한 방과 후 교육활동 등으로 인해 소집단 탐구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과 개인 진행이나 모둠 진행 모두 각각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박재용, 이기영, 2012; 전영석, 전민지, 2009)를 고려하였을 때, 소집단 탐구가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자유탐구 운영 방법이라 단정할 수 없다.
중학교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80명을 대상으로 자유탐구 경험과 운영 방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 한 결과는?
또한, 과학영재 학생들의 자유탐구 실태를 알아보고자 19명의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을 관찰하고 수행 단계별 인터뷰를 실시하여 설문 응답 내용과 비교하였다. 설문 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과학영재 학생들은 평균 3.25회의 자유탐구 수행 경험을 갖고 있었으며, 개별 연구보다 소집단 연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제 선정 방안과 관련하여 교사의 개입보다는 개인이 원하는 주제로 자유탐구를 진행하기를 선호하였으며, 과학영재 학생들의 실제 자유탐구 수행 모습에서 학생들은 본인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탐구를 진행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2007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학습하게 하기 위하여 무엇을 시행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2007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학습하고, 탐구 기능을 강화하고, 과학 분야의 진로를 추구하도록 하기 위하여 자유탐구를 시행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 2008). 또한, 자유탐구는 영재교육 산출물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영재교육진흥법이 발표된 2000년도 이래 영재교육 대상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김미숙, 2010) 학생들의 자유탐구 수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주영현, 최호성 (2012). 과학영재학생의 가치 특성 및 가치유형 간 상호 관계성 분석. 영재교육연구, 22(3), 697-702.
Catharina R. W., & 정현철 (2010). 영재교육의 기초. 서울: 한국교총영재교육원.
Hudson, D. (2009). Teaching and Learning about Science: Language, Theories, Methods, History, Traditions and Values. The Netherlands: Sense Publishers.
Sandoval, W. A. (2008). Exploring Children's Understanding of the Purpose and Value of Inquiry? In R. A. Duschl & R. E. Grandy, (Eds.), Teaching Scientific Inquiry: Recommendation for Research and Implementation (pp. 157-163). The Netherlands: Sense Publ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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