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종단연구 A Longitudinal Study on Mothers' Parenting Stress and Depression: Focused on the Mothers of Developmental Risky Infants Group원문보기
본 연구는 만 3세 이전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변화궤적을 살펴보고,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지속적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실시한 한국아동패널 2008년부터 2011년도까지의 총 4차년도 데이터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으며, 만 3세 이전에 발달위험 증상을 보인 아동 476명의 어머니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는 출산 후 4년 간 유의미하게 증가하였고 개인별로 증가폭도 차이가 있었으나, 우울의 경우 유의한 증가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은 자녀를 출산한 해의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당해의 우울 수준이 높고, 출산 직후 4년간 양육스트레스의 증가폭이 클수록 우울의 증가폭도 커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만 3세 이전 영아기에 발달위험 증상을 보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을 통하여 우울 수준도 감소할 수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만 3세 이전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변화궤적을 살펴보고,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지속적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실시한 한국아동패널 2008년부터 2011년도까지의 총 4차년도 데이터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으며, 만 3세 이전에 발달위험 증상을 보인 아동 476명의 어머니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는 출산 후 4년 간 유의미하게 증가하였고 개인별로 증가폭도 차이가 있었으나, 우울의 경우 유의한 증가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은 자녀를 출산한 해의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당해의 우울 수준이 높고, 출산 직후 4년간 양육스트레스의 증가폭이 클수록 우울의 증가폭도 커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만 3세 이전 영아기에 발달위험 증상을 보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을 통하여 우울 수준도 감소할 수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looked into changes in the parenting stress and the depression of mothers whose children at the age of three or younger have been suffering from developmental risk, and discussed how the parenting stress would constantly influence the depression. In order to achieve the research goal, the...
This study looked into changes in the parenting stress and the depression of mothers whose children at the age of three or younger have been suffering from developmental risk, and discussed how the parenting stress would constantly influence the depression. In order to achieve the research goal, the study used the data from the 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 According to the findings of the study, first of all, the parenting stress increased significantly for the next four years after the childbirth. The study also understood that there are personal differences among the mothers in relation to how much the stress gets worse overtime. Second, more severe the parenting stress during the year of the childbirth, the greater the depression during the same year, and this parenting stress's being intensified even more greatly for the four years right after the childbirth turned out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how much the depression develops. What this study has found out so far confirms that the depression of the mothers will get reduced when the mothers of the children with the developmental risks before the age of three try to efficiently deal with their parenting stress.
This study looked into changes in the parenting stress and the depression of mothers whose children at the age of three or younger have been suffering from developmental risk, and discussed how the parenting stress would constantly influence the depression. In order to achieve the research goal, the study used the data from the 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 According to the findings of the study, first of all, the parenting stress increased significantly for the next four years after the childbirth. The study also understood that there are personal differences among the mothers in relation to how much the stress gets worse overtime. Second, more severe the parenting stress during the year of the childbirth, the greater the depression during the same year, and this parenting stress's being intensified even more greatly for the four years right after the childbirth turned out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how much the depression develops. What this study has found out so far confirms that the depression of the mothers will get reduced when the mothers of the children with the developmental risks before the age of three try to efficiently deal with their parenting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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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최근 유승연, 임지선과 김연하(2014)의 연구에서도 위험발달군 영아 어머니가 일반 영아 어머니보다 상대적으로 양육스트레스를 더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보고,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의 변화궤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변화궤적을 살펴보고, 장기적인 영향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에 따른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1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의 양육스트레스 점수범위를 동일하게 하기 위하여, 양육스트레스 점수 산출시 추가된 문항은 고려하지 않고 1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 동일한 문항에 대해서만 산정하였다. 가능한 점수 범위는 10점부터 50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 자료의 결측치를 고려한 모수추정방법인 FIML(Full Information Maximum Likehood)을 사용하였는데, 특히 FILM 추정방법의 경우 자료의 다변량 정규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왜도와 첨도의 값을 확인하였다. 한편,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χ2값과 함께 절대적합지수인 RMSEA, 증분적합지수인 TLI, NFI, CFI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표 3>에 제시된 바와 같이,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관련성이 있었으며,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측정년도가 근접할수록 관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만 3세 이전 영아기에 발달위험 증상을 보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이 출산 후 4년 동안 어떤 형태로 변화하였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각각에 대해 무변화모형과 선형변화모형의 두 가지 잠재성장모형을 설정하여 모형적합도를 살펴보았다(<표 4> 참고).
본 연구의 목적은 2008년도부터 2011년도까지의 한국아동패널 데이터를 이용하여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수준의 변화궤적을 종단적으로 분석해보는 것이었다. 연구를 위해 Denver Ⅱ 검사에서 한 시점이상 ‘위험스러운 발달’로 판정된 대상을 추출하여 영아기 발달위험집단으로 보았으며 이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는 1차년, 2차년 및 3차년도 DenverⅡ 검사에서 한 시점 이상 ‘의심스러운 발달’로 판정된 경우 발달적 위험집단이라 분류하였다.
1차년도부터 3차년도까지는 ‘좋은 부모가 될 수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다’, ‘양육비용이 부담스럽다’ 등총 10문항으로 구성된 양육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 총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하였다.
4차년도 부터는 영아를 둔 어머니에게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제외시켰던, ‘모임에 가면서도 아이 때문에 그리 즐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문항을 추가하여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였다.
0을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둘째, 영아기 발달 위험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자녀 출산 후 4년간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Amos 22.0을 사용하여 무조건 잠재성장모형 분석을 실시하였고, 셋째,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간 관계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각 변인의 초기값과 변화율을 잠재변인으로 하여 조건 잠재성장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각각에 대해 무변화모형과 선형변화모형의 두 가지 잠재성장모형을 설정하여 모형적합도를 살펴보았다( 참고).
무변화모형’보다 적합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모형2, 모형4의 선형변화모형을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변화궤적 모형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를 위해 Denver Ⅱ 검사에서 한 시점이상 ‘위험스러운 발달’로 판정된 대상을 추출하여 영아기 발달위험집단으로 보았으며 이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과 같이,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실시한 한국아동패널(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PSKC) 2008년부터 2011년도까지의 총 4차년도 데이터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한국아동패널의 표본은 층화다단계 표본추출법을 사용하여 추출되었는데, 1단계에서는 2006년도 기준 연간 분만건수가 500건 이상인 표본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2단계에서는 선정된 의료기관에서 2008년 4월부터 7월 사이에 출생한 신생아 가구를 예비표본으로 추출하였으며, 3단계에서는 실제 본 조사에 응답한 2,150 신생아 가구를 표본으로 확정하였다(한국아동패널 홈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실시한 한국아동패널(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PSKC) 2008년부터 2011년도까지의 총 4차년도 데이터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한국아동패널의 표본은 층화다단계 표본추출법을 사용하여 추출되었는데, 1단계에서는 2006년도 기준 연간 분만건수가 500건 이상인 표본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2단계에서는 선정된 의료기관에서 2008년 4월부터 7월 사이에 출생한 신생아 가구를 예비표본으로 추출하였으며, 3단계에서는 실제 본 조사에 응답한 2,150 신생아 가구를 표본으로 확정하였다(한국아동패널 홈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만 35개월 이전, 즉 만3세 이전 영아기 시기에 DenverⅡ 발달검사 결과 발달 지연 증상을 보인 발달위험군 영아들의 어머니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발달위험군은 1차년도(0세)부터 3차년도(2세)까지 매해 실시한 DenverⅡ검사 결과에서 한 번 이상 발달적 위험이 있는 아동으로 한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만 35개월 이전, 즉 만3세 이전 영아기 시기에 DenverⅡ 발달검사 결과 발달 지연 증상을 보인 발달위험군 영아들의 어머니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발달위험군은 1차년도(0세)부터 3차년도(2세)까지 매해 실시한 DenverⅡ검사 결과에서 한 번 이상 발달적 위험이 있는 아동으로 한정하였다. 즉, 본 연구에서 1차년도부터 3차년도까지 한 시점에서만 ‘의심스러운 발달’로 판정을 받은 아동도 발달위험군으로 포함하였는데, 그 이유는 발달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므로 ‘정상’판정을 받은 시점에도 잠재적으로 발달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하여 1차년도부터 3차년도까지 DenverⅡ 발달검사에 모두 참여한 사례와 1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 어머니조사에 참여한 사례를 추출하고, 한 시점 이상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에 응답하지 않은 사례는 제외시킨 결과, 총 1,289건이 추출되었다. Denver Ⅱ 발달검사 결과, 1,289명 중 1차년도부터 3차년도까지 각각 ‘위험스러운 발달’ 즉 발달위험군으로 판정된 아동은 각각 103명(8.
1%)으로 나타났으며, 1차년도부터 3차년도까지한 시점 이상 ‘위험스러운 발달’로 판정받은 아동은 476명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2008년에 출생한 아동 중 만 3세 이전에 발달위험군으로 포함된 아동 476명의 어머니로 최종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의 분석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분석에서 사용된 주요변수에 대한 기술통계, 주요변수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SPSS 18.0을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둘째, 영아기 발달 위험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자녀 출산 후 4년간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Amos 22.
이론/모형
본 연구의 분석대상인 발달위험군 영아를 분류하기 위하여 DenverⅡ검사결과를 이용하였다. Denver검사는 1967년 Denver Developmental Screening Test(DDST)로 개발되었으며, 1990년에 DenverⅡ로 개편되었다.
어머니의 우울은 Kessler 우울 척도(K6)를 이용하여 측정되었다. 한국아동패널에서는 우울과 관련한 항목 예컨대, 불안, 무기력, 안절부절 못함 등의 6가지 항목을 지난 30일 동안 얼마나 자주 느꼈는지에 대해 ‘전혀 안 느낌(1점)’부터 ‘항상 느낌(5점)’까지의 5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한편,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χ2값과 함께 절대적합지수인 RMSEA, 증분적합지수인 TLI, NFI, CFI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 자료의 결측치를 고려한 모수추정방법인 FIML(Full Information Maximum Likehood)을 사용하였는데, 특히 FILM 추정방법의 경우 자료의 다변량 정규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왜도와 첨도의 값을 확인하였다.
성능/효과
0%로 나타났다. 또한, 1차년도부터 3차년도까지 각 시점에 Denver검사 결과 발달위험 판정을 받은 아동은 각각 21.6%, 68.5%, 27.3%로 나타나, 만 1세에 발달위험 판정을 받은 아동의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enverⅡ 검사항목별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발달을 ‘정상발달’, ‘의심스러운 발달’, ‘검사 불능’으로 구분하는데, 한국아동패널에서는 ‘검사 불능’ 즉 검사항목별 결과가 ‘기회 없음’을 포함하는 경우는 전체 검사 해석 시 고려하지 않고, ‘정상발달’, ‘의심스러운 발달’만으로 검사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주요변수들의 기술통계는 <표 2>와 같다. 만 3세 이전 영아기에 발달위험 증상을 보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수준은 자녀 출산 후 총 4년 동안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FIML 추정방법 사용 전 자료의 정규성 확인을 위해 각 변수별 왜도 및 첨도를 살펴본 결과, 왜도의 경우 절대값 3미만, 첨도의 경우 절대값이 10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자료의 정규성 가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 3세 이전 영아기에 발달위험 증상을 보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수준은 자녀 출산 후 총 4년 동안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FIML 추정방법 사용 전 자료의 정규성 확인을 위해 각 변수별 왜도 및 첨도를 살펴본 결과, 왜도의 경우 절대값 3미만, 첨도의 경우 절대값이 10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자료의 정규성 가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무변화모형’보다 적합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변화모형’보다 χ2이 낮고, TLI, CFI, NFI, RMSEA 등 다른 적합도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표 3>에 제시된 바와 같이,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관련성이 있었으며,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측정년도가 근접할수록 관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우울의 경우,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울 초기치의 평균과 변화율의 평균이 각각 5.67과 12.4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1차년도 우울 수준이 개인별로 상이했다.
<표 5>는 <표 4>에서 채택된 선형변화모형에 기초하여 분석한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잠재성장모형 추정치이다. 우선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의 경우, 초기치의 평균과 변화율의 평균은 각각 27.62와 26.3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 3세 이전에 발달 지연 증상을 보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1차년도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개인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만 3세 이전에 발달 지연 증상을 보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1차년도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개인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4년간 양육스트레스 변화율 평균과 변량이 각각 .33, 1.22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는데, 이는 만 3세 이전에 발달 지연 증상을 보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가 자녀 출산 후 4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증가하는 변화 정도에도 개인적 차이가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1차년도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초기치와 변화율의 상관계수는 -.
22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는데, 이는 만 3세 이전에 발달 지연 증상을 보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가 자녀 출산 후 4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증가하는 변화 정도에도 개인적 차이가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1차년도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초기치와 변화율의 상관계수는 -.19로 부적상관을 보이고 있어 1차년도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초기치) 수준이 높을수록 이후의 양육스트레스의 증가폭이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4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들의 1차년도 우울 수준이 개인별로 상이했다. 우울의 변화율 평균은 .05로 출산 후 4년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에 비해 변화율의 변량은 .
65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 만 3세 이전 발달 지연 증상을 보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우울 변화 수준이 개인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우울 초기치와 변화율의 상관계수는 -.41로 부적 상관을 보였는데, 이는 어머니 초기 우울 수준이 높을수록 이후 우울의 증가폭이 감소하고, 초기 우울 수준이 낮을수록 이후 우울의 증가폭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 제시한 바와 같이, 모형적합도는 χ2=90.350(df=23, p<.001), TLI=.945, CFI=.965, NFI=.953, RMSEA=.079로, 본 연구모형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스트레스의 변화율 또한 우울의 변화율에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1.09, p<.001).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의 초기치와 변화율이 우울의 초기치와 변화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양육스트레스의 초기값은 우울의 초기값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75, p<.001).
001). 한편, 양육스트레스 초기치는 우울의 변화율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출산한 해의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수준과 이후의 우울 수준이 증가하는 것과는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만 3세 이전에 발달위험 증상을 보인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의 경우 출산 첫 해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이후 양육스트레스의 증가폭도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녀를 출산한 해의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당해년도의 우울 수준이 높으며, 출산 직후 4년간 양육스트레스의 증가폭이 클수록 우울의 증가폭도 커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만 3세 이전에 발달위험 증상을 보인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의 경우 출산 첫 해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이후 양육스트레스의 증가폭도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녀를 출산한 해의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당해년도의 우울 수준이 높으며, 출산 직후 4년간 양육스트레스의 증가폭이 클수록 우울의 증가폭도 커짐을 알 수 있다.
첫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1차년도에 개인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이후 1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고위험 신생아 어머니의 경우 자녀의 발달위험이 크고 발달지연이 지속될 것에 대해 불안과 상황적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한다는 이자형(1994)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이러한 결과는 고위험 신생아 어머니의 경우 자녀의 발달위험이 크고 발달지연이 지속될 것에 대해 불안과 상황적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한다는 이자형(1994)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본 연구를 통해 영아기에 자녀의 발달위험이 나타날 경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음이 밝혀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자녀의 기질(이승휘 외, 1998; 양미선, 2000), 임신의 계획여부, 자녀의 수, 어머니의 연령, 가사노동의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양미선, 조복희, 2001)는 양육스트레스 관련 연구를 보완해준다.
둘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우울 수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이러한 결과가 유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녀 출산 후 1년이 되었을 때보다 산후 4년이 되었을 때 우울증을 겪는 어머니가 더 많다는 Woolhouse, Gartland, Perlen, Donath와 Brown(2014)의 결과와 우울위험집단의 경우 출산 후 5년간 우울수준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이완정과 김균희(2014)의 연구결과와는 다소 상반된 것으로,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우울수준이나 변화궤적이 다른 집단과는 상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은 서로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이 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분석 결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우울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증가율이 높아지면 우울의 증가율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은 서로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이 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분석 결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우울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증가율이 높아지면 우울의 증가율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 우울의 예측변인 중 하나가 양육스트레스라는 선행연구(권정혜, 1997; 김지양, 김정규, 2008; 유정미, 2008; Davis, Snidman, Wadhwa, Glyun, Schetter, & Sandman, 2004; Stowe & Nemeroff, 1995)의 경향을 발달위험군 영아 어머니의 집단에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발달위험을 보이는 영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이 변화하는 궤적을 4개년에 걸쳐 종단 분석하여 이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양육스트레스의 증가가 어머니의 우울을 계속 증가시키고 있음을 입증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발달위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는 영아기 초기에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 발달위험군 영아집단은 생애 3년 이내에 한 시점 이상 위험스러운 발달 판정을 받은 영아로 추출하였기 때문에 발달위험군이 과대 포함되었을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발달위험군 영아집단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와 어머니의 개인적인 변인들에 대해서 살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변인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우울의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추후 어머니가 발달위험군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변인들이 양육스트레스나 우울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보다 더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발달위험군 영아집단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와 어머니의 개인적인 변인들에 대해서 살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변인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우울의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추후 어머니가 발달위험군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변인들이 양육스트레스나 우울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보다 더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아 어머니의 스트레스가 일반 영유아 어머니보다 높아지는 이유는?
일반 영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출산 후에 어머니가 느끼는 양육스트레스는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미예, 박동영, 2009).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아 어머니의 경우 불안감과 좌절감, 죄의식과 같은 복합적인 감정들을 경험하며 자녀의 발달지연 의심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자녀 양육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자녀가 발달지연 판정을 받았을 때 어머니는 극한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면서도 자녀의 발달지연을 회복시키기 위해 여러 곳의 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인터넷 정보 등을 찾으며 노력하기 때문에(손경희, 2009) 과중된 양육역할이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키기 쉽다.
발달지연을 보이는 영유아에게 어떤 특징이 나타나는가?
발달지연 영아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때 부정적인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정상아동보다 언어발달이 늦고 대화의 발화 수가 적으며, 전반적으로 수동적인 경향을 보인다(이혜숙, 2010; 임명희, 1998). 김혜원(2003)에 의하면 발달지연을 보이는 영유아는 거친 행동과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또래와 어울리지 못해 혼자서 놀이를 하거나, 상호작용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발달지연 영아의 일부는 호전되기도 하지만, 다른 일부는 발달장애로까지 이어져 5~10%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발달장애는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가?
발달지연 영아의 일부는 호전되기도 하지만, 다른 일부는 발달장애로까지 이어져 5~10%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발달장애는 한 가지 영역보다는 두 영역 이상의 복합장애를 갖는 경우가 많아 정신지체, 자폐장애, 뇌성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윤지현, 송종근, 송동호, 김영기, 김성우, 정희정, 2005).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아를 양육하는 과정은 정상아 양육에 비해 어렵기 때문에 발달지연 의심아동의 어머니는 정상아 어머니에 비해 높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나 우울감을 경험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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