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메시스를 향한 테크네의 진보와 이미지 전략
Advancement in Techne and strategy of image for Mimesis 원문보기

멀티미디어학회논문지 = Journal of Korea Multimedia Society, v.17 no.3, 2014년, pp.373 - 384  

최원호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 ,  이왕주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  김치용 (동의대학교 영상정보공학과)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인간의 시각경험과 그 재현의 열망은 문명사의 시원에서 그 흔적을 남겨왔다. 당연히 이미지의 역사는 그러한 시간의 깊이에로 소급해야 한다. 그 기원에서 드러나는 이미지의 존재론적 위치는 시각경험의 리얼리티를 핍진적으로 재현하는 데 있었다. 이 열망이 결국 원본과 복제의 차이를 좁히려는 다양한 시도들로 장르화되었다. 핵심은 복제 즉 미메시스의 존재 자격을 원본성에로까지 고양시키는 것이었다. 이것은 눈에 의한 시각경험의 산물인 인상에 어떤 방식으로 리얼리티를 부여하는가라는 기술적 과제로 남겨진다. 고대 그리스에서 테크네에 대한 성찰은 이러한 문제의식과 겹쳐진다. 본 연구가 플라톤의 원본 이데아와 그 복제 미메시스에 대한 논의를 출발의 단초로 삼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플라톤이 분류한 '미메시스'가 원본 이데아로부터의 원근에 의해 여러 층위가 나눠지듯이 미메시스를 구현하는 테크네 또한 다양한 위상을 갖춘다는 것이다. 결국 이미지, 혹은 미메시스의 역사는 플라톤 패러다임의 맥락에서 볼 때, '사상(似像)'과 '환상'을 향한 진보의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후대에 구현된 기술적 재현의 다양한 메커니즘은 이러한 성찰을 토대로 하여 이뤄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Humankind longed for an image like the sense of sight and has developed history of image on the basis of the will toward record and reproduction. A long period of time was required for accumulation of technology for reproduction of an object, but directing point has always been impression experience...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테크네가 진보하는 과정과 플라톤의 분류는 어떻게 일치하는가? 실제로 인류의 테크네가 진보하는 과정은 플라톤의 분류와 일치했다. 이집트인들과 같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대상을 구성하기도 했지만, 대상을 모방하고자 하는 인류의 의지는 ‘눈’을 통해 보이는 이미지를 향해 나아갔다. 대상의 ‘재현’을 향한 사실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화가는 자신의 감정을 반영하여 ‘신적인 것’ 즉, ‘이데아’를 향한 미메시스를 시도하기도 하였다. 즉 ‘사상’과 ‘환상’에 대한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미메시스의 역사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플라톤이 분류한 '미메시스'가 원본 이데아로부터의 원근에 의해 여러 층위가 나눠지듯이 미메시스를 구현하는 테크네 또한 다양한 위상을 갖춘다는 것이다. 결국 이미지, 혹은 미메시스의 역사는 플라톤 패러다임의 맥락에서 볼 때, '사상(似像)'과 '환상'을 향한 진보의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후대에 구현된 기술적 재현의 다양한 메커니즘은 이러한 성찰을 토대로 하여 이뤄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플라톤은 테크네를 어떻게 분류하였는가? 플라톤은 테크네를『소피스트(Sophistes)』에서 “모든 기술은 처음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존재하도록 야기하는 ‘만드는 기술’, 어떤 것도 무엇을 생산하지는 않지만 배움과 앎을 얻는 ‘획득기술’로 분류했다. 나아가 ‘획득술’에서는 ‘사냥기술’과 ‘교환기술’로 나누었고, 제작술은 ‘신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으로 분류하였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11)

  1. 강손근, 플라톤 미학에 있어서 '미메시스'에 관한 연구, 동아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7. 

  2. 런던 바바라 업턴, 사진, 미진사, 서울, 1989. 

  3. 발터 벤야민, 기계복제시대의 예술작품, 도서출판 길, 서울, 2009. 

  4. 숀 호머, 라캉 읽기, 은행나무, 서울, 2009. 

  5. 이경률, 철학, 예술을 읽다, 동녘, 파주, 2007. 

  6. 존 버거, 영상커뮤니케이션과 사회, 나남출판, 서울, 1995. 

  7. 최원호, 김치용, "디지털 영상의 환상성에 관한 연구," 한국멀티미디어학회논문집, 제16권, 제5호, pp. 647-656, 2013. 

  8. 플라톤, 국가, 사단법인 올재, 서울, 2013. 

  9. 플라톤, 소피스트, 이제이북스, 서울, 2011. 

  10. E.H.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예경, 서울, 2005. 

  11. W.J. Verdenius, Mimesis : Plato's doctrine of artistic imitation and its meaning to us, Philosophia Antiqua III, Brill Archive, 1949. 

저자의 다른 논문 :

LOADING...

관련 콘텐츠

오픈액세스(OA) 유형

BRONZE

출판사/학술단체 등이 한시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 또는 일정기간 경과 후 접근을 허용하여, 출판사/학술단체 등의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논문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