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related factors of prenatal depression by stress-vulnerability and stress-coping models for pregnant women.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design with a convenience sampling was used. A total of 107 pregnant women who visited a general hospital in a metropoli...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related factors of prenatal depression by stress-vulnerability and stress-coping models for pregnant women.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design with a convenience sampling was used. A total of 107 pregnant women who visited a general hospital in a metropolitan city were recruited from August to October, 2013. A structured questionnaire included the Korean version of Beck Depression Inventory II, and the instruments measuring Self-Esteem, Marital Satisfaction, Pregnancy Stress, Stressful Life Events, and Coping.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P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he mean score of prenatal depression was $11.95{\pm}6.2$, then showing 19.6% with mild depression, 15.0% with moderate depression, and 0.9% with severe depression on BDI II scale. Prenatal depression had positive correlation with pregnancy stress (r=.55, p<.01), stressful life events (r=.26, p<.01) and negative correlation with self- esteem (r=-.38, p<.01), marital satisfaction (r=-.40, p<.01), and coping (r=-.21, p<.05). Factors of pregnancy stress, self-esteem, stressful life events, and planned pregnancy explained 38% of the total variance of prenatal depression. Conclusion: These findings show that health providers need to assess prenatal depression and to control the influencing factors.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related factors of prenatal depression by stress-vulnerability and stress-coping models for pregnant women.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design with a convenience sampling was used. A total of 107 pregnant women who visited a general hospital in a metropolitan city were recruited from August to October, 2013. A structured questionnaire included the Korean version of Beck Depression Inventory II, and the instruments measuring Self-Esteem, Marital Satisfaction, Pregnancy Stress, Stressful Life Events, and Coping.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P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he mean score of prenatal depression was $11.95{\pm}6.2$, then showing 19.6% with mild depression, 15.0% with moderate depression, and 0.9% with severe depression on BDI II scale. Prenatal depression had positive correlation with pregnancy stress (r=.55, p<.01), stressful life events (r=.26, p<.01) and negative correlation with self- esteem (r=-.38, p<.01), marital satisfaction (r=-.40, p<.01), and coping (r=-.21, p<.05). Factors of pregnancy stress, self-esteem, stressful life events, and planned pregnancy explained 38% of the total variance of prenatal depression. Conclusion: These findings show that health providers need to assess prenatal depression and to control the influencing f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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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임신 중의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개인의 적응적 자원과 대처는 중요한 요소로서, 우울을 환경 속의 스트레스가 대처 자원을 초과할 때 발생하는 정신 병리의 한 형태로 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은 생활에서 겪는 많은 스트레스 사건과 함께 우울증을 피할 수 있다는 스트레스-대처 모델의 관점을 함께 이용하고자 한다. 기존 선행연구에서 산과적 혹은 임상적 특성[3], 결혼 적응도, 스트레스, 분만준비도와 같은 일부 심리적 요인[6,12, 15]을 고려한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생물심리사회학적 모델인 스트레스-취약성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의 통합적 관점에서 임신 중 우울의 관련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따라서 취약성 요소로 자아존중감을 개인내 취약성 요인으로, 개인간 취약성 요인으로 결혼만족도를,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임신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생활사건을 그리고 이에 따른 대처를 임신 중 우울수준과의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결혼생활에 있어 대부분의 여성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다양한 생활사건들을 접하게 되며, 임신과 출산은 새로운 생명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느끼게도 하지만, 자녀를 책임지고 양육해야 하는 부담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게도 하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전환이 일어나는 주요 생활사건(life events)[18,19]이다. 다양한 생활사건의 경험을 통해 임신부는 스트레스에 취약해 질 수 있으며 임신 그 자체가 부정적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우울이 촉발되기도 하는 것으로 보고되어[15]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생활사건과 임신 스트레스를 스트레스취약성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의 관점에 의해 스트레스 요인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개인이 스트레스를 지각하고 반응하는 방법에 따라 그 영향이 달라지게 되는데, 특히 적응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의 부정적 효과의 많은 부분이 대처에 의존하게 된다[20].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취약성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의 관점을 토대로, 취약성 인자와 스트레스, 대처의 임신 중 우울 수준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임신 중 우울의 영향요인을 공유하고 취약대상자를 조기 선별, 관리하여 건강한 임신과 출산의 긍정적 경험을 강화시켜 자녀 양육과 모성역할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기존 선행연구에서 산과적 혹은 임상적 특성[3], 결혼 적응도, 스트레스, 분만준비도와 같은 일부 심리적 요인[6,12, 15]을 고려한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생물심리사회학적 모델인 스트레스-취약성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의 통합적 관점에서 임신 중 우울의 관련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따라서 취약성 요소로 자아존중감을 개인내 취약성 요인으로, 개인간 취약성 요인으로 결혼만족도를,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임신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생활사건을 그리고 이에 따른 대처를 임신 중 우울수준과의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스트레스-취약성 모델은 취약성 요인을 도입함으로써 스트레스 사건요인만 가지고 임신 중 우울증을 설명하려고 할 때 생기는 여러 문제점을 보완해 줄 수 있어 임신 중 우울을 이해하는데 적합한 모델로 가정할 수 있다. 또한 임신 중의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개인의 적응적 자원과 대처는 중요한 요소로서, 우울을 환경 속의 스트레스가 대처 자원을 초과할 때 발생하는 정신 병리의 한 형태로 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은 생활에서 겪는 많은 스트레스 사건과 함께 우울증을 피할 수 있다는 스트레스-대처 모델의 관점을 함께 이용하고자 한다. 기존 선행연구에서 산과적 혹은 임상적 특성[3], 결혼 적응도, 스트레스, 분만준비도와 같은 일부 심리적 요인[6,12, 15]을 고려한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생물심리사회학적 모델인 스트레스-취약성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의 통합적 관점에서 임신 중 우울의 관련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자아존중감, 결혼만족도, 임신 스트레스, 스트레스 생활사건, 대처와 임부의 우울수준을 파악하고 관련요인을 탐색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스트레스-취약성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에 근거한 본 연구의 이론적 기틀은 Figure 1과 같다.
본 연구는 스트레스-취약성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을 이용하여 임신 중 우울의 정도를 파악하고 임신 중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임신 중 우울은 자아존중감, 결혼만족도, 임신 스트레스, 스트레스 생활사건 그리고 대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회귀분석 결과 임신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생활사건, 계획임신이 임신 중 우울의 38%를 설명하는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일개 종합병원의 산부인과 외래를 내원하는 임부들을 대상으로 취약성-스트레스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의 통합적 관점을 중심으로 산후 우울의 강력한 결정요인인 임신 중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임부의 우울 관리에 효과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임신 중 우울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시점에서 임신 중 우울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임신부 자신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의 가족, 그리고 의료진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산후우울로의 이행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연구로서 본 연구에서 확인된 임신 중 우울의 영향요인을 적극적으로 사정하고 중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연구에서 가정한 취약성-스트레스 모델은 생물 심리사회학적 요인인 개인적 취약성이 환경적인 스트레스 요인과 상호작용하여 우울이 발생된다고 보았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를 임부를 대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자아존중감이 낮은 여성에 있어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결혼 생활을 하는 경우 출산기 동안 다양한 우울증상을 경험하게 된다[17]. 여러 경험적 연구들에 의해 낮은 결혼만족도는 우울증상과 강한 관련성을 지니는 것으로 증명되었으며 산후우울에도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보고 되어[8] 본 연구에서는 임부의 개인간 취약성 요인으로 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임신 중 우울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시점에서 임신 중 우울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임신부 자신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의 가족, 그리고 의료진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산후우울로의 이행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연구로서 본 연구에서 확인된 임신 중 우울의 영향요인을 적극적으로 사정하고 중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연구에서 가정한 취약성-스트레스 모델은 생물 심리사회학적 요인인 개인적 취약성이 환경적인 스트레스 요인과 상호작용하여 우울이 발생된다고 보았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를 임부를 대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즉 본 연구에서 적용한 취약성-스트레스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은 자아존중감이 낮은 개인적 취약성을 가진 여성이 임신 후 강도 높은 임신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생활사건 등을 경험하게 되면 대처 능력을 초과하여 우울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임신 중 우울을 이해하기 위해 임신시의 환경으로부터 주어지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와 이에 대응하는 임부가 가지고 있는 취약성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스트레스-취약성 모델(stress-vulnerability model)을 이용하고자 한다. 이 모델은 우울증을 연구하는 많은 연구자들이 가정하는 모델로서, 우울증에 취약한 여성이 임신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 우울증이 발병하게 된다는 입장이다[14].
제안 방법
설문을 원하지 않으면 중도에 철회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한 다음 연구 동의서를 서면으로 받은 후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모든 설문지는 임부가 직접 작성하였고, 대략 25분이 소요되었으며, 완성 직후 연구자가 직접 회수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사례품을 전달하였다.
자료수집은 연구자가 직접 산부인과 외래를 방문하여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동의한 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문을 원하지 않으면 중도에 철회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한 다음 연구 동의서를 서면으로 받은 후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모든 설문지는 임부가 직접 작성하였고, 대략 25분이 소요되었으며, 완성 직후 연구자가 직접 회수하였다.
본 연구는 S대학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 으며(H-1305-027-486) 편의 표본추출을 이용하여 2013년 8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자료수집하였다. 자료수집은 연구자가 직접 산부인과 외래를 방문하여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동의한 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문을 원하지 않으면 중도에 철회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한 다음 연구 동의서를 서면으로 받은 후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S대학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 으며(H-1305-027-486) 편의 표본추출을 이용하여 2013년 8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자료수집하였다. 자료수집은 연구자가 직접 산부인과 외래를 방문하여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동의한 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상관관계분석 및 회귀분석을 위한 대상자 수는 양측검정 유의 수준 .05, 중간효과크기인 0.15, power 0.80로 G*Pow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을 때 필요한 대상자수가 92명으로, 본 연구에서는 탈락률을 고려하여 110명으로 선정하였으며 설문에 불완전하게 응답한 3부를 제외한 107명으로 본 연구의 대상자수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대상자는 서울소재 일 종합병원의 산부인과 외래를 방문한 임부로서 본 연구의 목적 및 방법, 장점 그리고 연구참여를 원하지 않는 경우 언제든지 철회가 가능함에 대해 설명 후 자발적 참여에 동의한 20~45세 임신부로 편의추출 하였다.
데이터처리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임신 관련 특성은 평균, 표준편차, 빈도, 백분율로 산출하였다.
• 변수 간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로 분석하였다.
• 임신 중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를 파악하기 위해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 정상 임부군과 우울 임부군에서의 주요 변수 간 차이는 t-test로 분석하였다.
임신 중 우울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자아존중감, 결혼만족도, 임신 스트레스, 스트레스 생활 사건, 대처를 단계선택(stepwise) 방법의 다중회귀분석으로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17.
측정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 coefficient를 이용하였으며 구체적인 통계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론/모형
Billings과 Moos[26]가 개발하고 Kim[27]이 번역,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4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대처 방식의 사용빈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Holmes과 Rahe[18]의 생활변화문항을 기초로 Hong과 Jeong[19]이 한국 실정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문항들을 첨가 시켜 전문가들로부터 보편성 및 타당성을 자문 받아 표준화한 63개의 사회 재적응 평가척도(Social Readjustment Rating Scale, SRRS) 중 군입대, 전학, 정년퇴직 등 임부와 관련 없는 사건 8문항을 제외하고 사용하였다. 정도에 따라 ‘괴롭지 않았음’, ‘약간 괴로웠음’, ‘상당히 괴로웠음’, ‘극도로 괴로웠음’의 4점 척도로 평가되며 직장 생활의 변화, 이사, 이혼 등 5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Figure 1. Research framework of this study based on the stress-vulnerability and stress-coping models.
Roach 등[23]에 의해 개발된 Marital Satisfaction Scale의 문항을 우리의 문화실정에 맞게 번역한 것을 예비조사를 거쳐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여, Huh[24]가 사용한 것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문항에 대한 반응은 5점 등간 척도로 평가되며, ‘나의 결혼생활은 생각했던 만큼 행복하다’와 같은 12개의 긍정적 문항과 ‘나의 결혼생활은 나를 너무 구속한다’와 같은 6개의 부정적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정적 문항의 경우 점수를 반대로 배점하였다.
Rosenburg[16]가 개발한 척도로 자기존중 정도와 수용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며 Jeon[22]이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4점 척도로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임신 스트레스는 Ahn[25]이 초임부를 대상으로 개발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태아 기형 및 양육의 아기 관련 스트레스 9문항, 성생활 및 남편의 태도 변화 등에 대한 배우자 관련 스트레스 6문항, 신체적인 불편감 및 외모변화 등의 임부 관련 스트레스 1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타당도가 확인되었다.
성능/효과
8%와 유사한 결과이다. 그러나 본 연구의 대상자는 고위험 임부를 포함한 것으로서, 임신 중 입원 유무와 태아의 기형 또는 합병증 등을 포함하여 EDPS를 이용해 측정한 Choi 등[3]의 연구결과인 26.3%, 고위험 임신을 포함한 모든 임부가 포함된 Kim과 Jung[13]의 25%와는 다소 차이가 있게 나타났는데, 이는 중증도가 높은 고위험 산모가 많은 종합병원 특성상 고위험 비율이 43%로 높은 데서 비롯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외 연구과 비교해 보면, DSM III-Revision을 이용한 Kitamura 등[9]의 연구에서 우울의 비율은 5.
대체적으로 임신은 새로운 아기를 준비하고 기대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예상되지만 임신한 여성의 10~51% 정도는 우울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한다[4]. 본 연구결과 임산부의 19.6%는 약한 정도의 우울을,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우울은 모두 15.9%를 나타냈는데, 이는 임신 합병증이나 기존 질환이 없으며 태아발육이 정상인 국내 임부를 대상으로 BDI를 이용해 측정한 Kwon과 Bang[7] 연구의 34.3%, Kwon[5]의 연구에서 36.8%와 유사한 결과이다. 그러나 본 연구의 대상자는 고위험 임부를 포함한 것으로서, 임신 중 입원 유무와 태아의 기형 또는 합병증 등을 포함하여 EDPS를 이용해 측정한 Choi 등[3]의 연구결과인 26.
임신 스트레스와 함께 스트레스 생활사건은 임신 중 우울의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3개 이상의 스트레스 생활사건을 경험한 임부는 52%로 평균 12.1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8,542명의 캐나다 임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의 임부가 임신 중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며, 17.
분석 결과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17.20, p<.001).
연구결과 BDI II로 측정한 임부의 우울 수준은 35.5%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9.6%는 약한 정도의 우울을,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우울은 15.9%로 나타났다. 임신 중 우울의 영향요인으로서 임신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생활사건과 계획 임신을 확인하였고, 이들 영향요인에 의한 임신 중 우울의 전체 설명력은 38%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스트레스-취약성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을 이용하여 임신 중 우울의 정도를 파악하고 임신 중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임신 중 우울은 자아존중감, 결혼만족도, 임신 스트레스, 스트레스 생활사건 그리고 대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회귀분석 결과 임신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생활사건, 계획임신이 임신 중 우울의 38%를 설명하는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대체적으로 임신은 새로운 아기를 준비하고 기대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예상되지만 임신한 여성의 10~51% 정도는 우울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한다[4].
9%로 나타났다. 임신 중 우울의 영향요인으로서 임신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생활사건과 계획 임신을 확인하였고, 이들 영향요인에 의한 임신 중 우울의 전체 설명력은 38%로 나타났다.
임신 중 우울의 영향요인으로서 측정한 임신 스트레스는 본 연구에서 임신 중 우울의 강력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임신 스트레스는 태어날 아기의 건강, 양육에 대한 걱정, 임신으로 인해 변화된 신체적 불편감이나 분만에 대한 걱정, 임신으로 인한 남편의 태도 변화 등으로 일반 생활 스트레스와는 구별되는 것으로 임신이 여성호르몬의 변화를 초래하여 스트레스에 취약하도록 만들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부정적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우울이 촉발되기도 한다는 연구를 반영한다[15].
임신 중 우울의 인지적 요인으로서 자아존중감은 임신 중 우울과 역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임신 중 우울의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적 재평가를 통해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와 우울을 덜 느낀다고 알려진[17] 연구와 같은 결과이다.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r=-.38, p<.01), 결혼만족도가 낮을수록(r=-.40, p<.01), 임신 스트레스가 높을수록(r=.55, p< .01), 스트레스 생활사건이 많을수록(r=.26, p<.01), 대처가 낮을수록(r=-.21, p<.05) 임신 중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군과 우울군에서 관련요인과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우울군에서 자아존중감(p<.001), 결혼만족도(p=.001), 대처(p=.064) 점수는 유의하게 낮았으며, 임신 스트레스(p< .001), 스트레스 생활사건(p=.047) 점수는 정상군에 비해 높게 나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2).
연구에서 가정한 취약성-스트레스 모델은 생물 심리사회학적 요인인 개인적 취약성이 환경적인 스트레스 요인과 상호작용하여 우울이 발생된다고 보았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를 임부를 대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즉 본 연구에서 적용한 취약성-스트레스 모델과 스트레스대처 모델은 자아존중감이 낮은 개인적 취약성을 가진 여성이 임신 후 강도 높은 임신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생활사건 등을 경험하게 되면 대처 능력을 초과하여 우울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산전관리에서 임부의 정서적인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임부의 스트레스를 중재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바로서, 특히 본 연구에서 경증의 우울 비율이 19.
후속연구
본 연구결과를 통해 산후우울증뿐 아니라 임신 중 발생하는 우울증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라며,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대규모 집단에서의 임신 중 우울증상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임신 중 우울증과 산후 우울증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제언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연구대상자 선정에 있어 특정병원을 방문한 107명의 임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이므로 모든 임부들의 특성을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으며 종합병원 외래에 내원한 임부들의 특성상 고위험 임부의 비율이 높은 만큼 전체 임부들에게 일반화하는 데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임산부의 스트레스 생활사건에 관한 국내 연구에서 Ahn[25]은 임산부에게 스트레스를 유발 시키는 상황은 가정관리가 힘들 때, 일상생활 제한 시, 사회경제적 불편, 병환으로 약 복용 시, 고부간의 관계가 힘들 때, 외모변화로 대인 관계가 힘들 때, 유산ㆍ조산의 증상이 있을 때, 임신으로 인해 신체적 불편이 있을 때, 가족이 꼭 아들을 원할때 등으로 다양하게 보고하였으며, 이러한 임산부의 부정적 스트레스 사건의 경험은 임신성 고혈압, 임신오조증, 유산, 조기분만, 저체중아 출생, 수면장애 등과 같은 임신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9]. 이처럼 부정적인 생활사건의 경험은 임신의 수용과 임신 동안의 정서적 불균형과도 연관되는 것으로서 임신 중 우울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부가 겪는 스트레스 생활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울증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통증, 피로, 허약함과 같은 다양한 신체증상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결혼생활의 어려움, 가족들과의 갈등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울 증상 경험률은 12.
3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울 증상 경험률 조사 결과는 어떻게 되는가?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통증, 피로, 허약함과 같은 다양한 신체증상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결혼생활의 어려움, 가족들과의 갈등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울 증상 경험률은 12.4~13.2%(2010~2012년)였고 일부에서는 자살로까지 이어지게 되며 실제 자살 사망자의 60~80%는 우울증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 우울 증상은 여성(16.
임신기간 동안 우울증 유병률에 대한 국내 연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임신기간 동안 우울증 유병률은 연구에 따라 10%에서 51%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보고되었다[4]. 일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를 살펴보면 Kwon[5]의 연구에서 36.8%(BDI), Kim과 Ryu[6]의 연구에서 42.1%(BDI), Choi 등[3]의 연구에서 26.3%(EDPS), 그리고 Kwon과 Bang[7]의 연구에서 34.3%(BDI)의 임부가 임신 중 우울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약 11%[8]로 알려진 산후우울증 발생률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출산 후 겪게 되는 산후우울증은 출산 이후 산모의 신체 및 생리적인 변화가 회복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정서적 불안정성과 격동이 지속되어 2주에서 길게는 1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여성의 10~15%에서 발생된다[8]. 산후우울증의 위험요인에 대한 여러 연구에서 임신 중 우울은 산후우울의 강력한 결정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산후우울의 약 50%는 임신 동안 시작되어 임신 중 우울을 겪은 임산모는 산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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