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호모시스테인은 인지기능의 손상과 다양한 정신과 증상들과 연관되어 있다. 본 연구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 사이에 연관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시행되었다. 방법 DSM-IV에 의해 알쯔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된 환자 41명의 혈중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_{12}$ 농도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병력청취, 신체검사와 간이정신상태기능검사(MMSE), 전반적 퇴화척도(GDS), 임상치매 평가척도(CDR),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NPI)를 수행하였다. 결과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NPI 총 점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었고 망상, 초조/공격성, 우울/불쾌, 들뜸/흥분과 같은 여러 하위항목과도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MMSE, GDS, CDR 점수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이와 연관된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목적 호모시스테인은 인지기능의 손상과 다양한 정신과 증상들과 연관되어 있다. 본 연구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 사이에 연관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시행되었다. 방법 DSM-IV에 의해 알쯔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된 환자 41명의 혈중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_{12}$ 농도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병력청취, 신체검사와 간이정신상태기능검사(MMSE), 전반적 퇴화척도(GDS), 임상치매 평가척도(CDR),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NPI)를 수행하였다. 결과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NPI 총 점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었고 망상, 초조/공격성, 우울/불쾌, 들뜸/흥분과 같은 여러 하위항목과도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MMSE, GDS, CDR 점수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이와 연관된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Objectives : Homocysteine has been associated with cognitive impairment and various psychiatric symptoms.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exists between plasma homocysteine concentration and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BPSD). Methods : 41 subjects with demen...
Objectives : Homocysteine has been associated with cognitive impairment and various psychiatric symptoms.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exists between plasma homocysteine concentration and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BPSD). Methods : 41 subjects with dementia of Alzheimer's type were included in this study. We carried out history taking, physical examination, and cognitive assessment for the diagnosis of dementia of Alzheimer's type based on DSM-IV. We scored th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MMSE), Global Deterioration Scale(GDS), Clinical Dementia Rating(CDR), and the 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K-NPI). We also measured levels of homocysteine, folate, and vitamin $B_{12}$ in the plasma. Results : We found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homocysteine concentration with NPI total score, and with scores of several sub-domains such as delusion, agitation/aggression, depression/dysphoria, and elation/euphoria. No significant correlation existed between homocysteine levels and scores of MMSE, GDS, and CDR. Conclusions : This study shows that plasma homocysteine levels are associated with BPSD. Further research is necessary to identify pathophysiologic mechanisms underlying these relationships.
Objectives : Homocysteine has been associated with cognitive impairment and various psychiatric symptoms.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exists between plasma homocysteine concentration and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BPSD). Methods : 41 subjects with dementia of Alzheimer's type were included in this study. We carried out history taking, physical examination, and cognitive assessment for the diagnosis of dementia of Alzheimer's type based on DSM-IV. We scored th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MMSE), Global Deterioration Scale(GDS), Clinical Dementia Rating(CDR), and the 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K-NPI). We also measured levels of homocysteine, folate, and vitamin $B_{12}$ in the plasma. Results : We found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homocysteine concentration with NPI total score, and with scores of several sub-domains such as delusion, agitation/aggression, depression/dysphoria, and elation/euphoria. No significant correlation existed between homocysteine levels and scores of MMSE, GDS, and CDR. Conclusions : This study shows that plasma homocysteine levels are associated with BPSD. Further research is necessary to identify pathophysiologic mechanisms underlying these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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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리고 후향적 연구이다 보니 인지기능평가 날짜와 혈액검사 날짜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검사 날짜의 간격을 3개월 이내로 제한을 두어 시간적 개연성을 높이려 노력하였다. 환자의 식사내용에 대한 자료수집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본 논문은 AD에서 혈중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12의 농도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시행하였다. 이제까지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12와 인지기능과의 연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은 많았으나, 행동심리증상과의 연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은 거의 없었다.
이전에 호모시스테인과 치매의 행동심리증상과의 연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이 몇 편 있었으나, 임상적으로 뚜렷한 연관성을 찾지는 못하였다. 본 논문은 한국인에서 혈중 호모시스테인이 AD와 연관된다는 여러 연구 결과를 기초로 AD의 혈액검사결과를 비교분석하고 행동심리증상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한국인에서의 행동심리증상과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에 대한 연구는 이제까지 시행된 바가 없었다.
제안 방법
각 항목은 빈도(0~4점)와 심한 정도(0~3점)로 평가된다. 각 항목에서 빈도와 심한 정도를 곱한 값인 composite score(0~12점)를 구하였고, 12개 항목의 composite score를 모두 합하여 총 NPI(0~144점) 점수를 구하였다.
모든 대상군에서 혈중 호모시스테인, 비타민 B12, 엽산 농도를 측정하였는데, 12시간 이상 공복 후 아침에 환자의 상박에서 정맥 채혈하였다. 전혈은 시트르산 염이 포함된 진공채혈관에 담아 얼음으로 냉각 후 즉시 3,000rpm으로 10분 동안 원심분리하여 혈장을 -70℃로 냉동 보관하였다.
93pg/mL로 나타났다. 부가적으로 인지기능저하 수준에 따른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도치매군과 중등도 치매군에서의 호모시스테인 농도도 비교해 보았다. MMSE 점수가 21점 이상인 경도 치매환자군에서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12의 농도가 각각 11.
평가 이전 4주 동안 환자에게서 나타난 12가지의 행동 변화에 대해서 측정하였으며 각각의 항목에서 특정 이상행동이 나타날 경우 그 빈도(0~4점)와 심한 정도(0~3점)를 다시 선택하도록 하였고, 해당하는 이상행동이 없는 경우는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도록 하였다. 이후 각 항목의 빈도와 심한 정도를 곱한 값인 composite score(0~12점)을 구하였고, 12개 항목의 composite score를 모두 합하여 총 K-NPI(0~144점) 점수를 구하였다. 본 연구는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임상연구 윤리위원회의 심사 및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환자들의 행동장애와 정신증상의 유무 및 행태를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신경행동검사(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 이하 K-NPI)를 이용하였다. 평가 이전 4주 동안 환자에게서 나타난 12가지의 행동 변화에 대해서 측정하였으며 각각의 항목에서 특정 이상행동이 나타날 경우 그 빈도(0~4점)와 심한 정도(0~3점)를 다시 선택하도록 하였고, 해당하는 이상행동이 없는 경우는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도록 하였다. 이후 각 항목의 빈도와 심한 정도를 곱한 값인 composite score(0~12점)을 구하였고, 12개 항목의 composite score를 모두 합하여 총 K-NPI(0~144점) 점수를 구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1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의 기간 동안 기억력 저하를 주소로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매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 중 AD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병력청취, 정신상태검사 및 신체검사, 신경인지기능검사, 혈액 검사가 수행되었다. DSM-IV 진단기준에 의해 AD로 진단된 환자들 중 MMSE-KC(Korean version of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in the CERAD-K) 23점 이하,7,8) 65세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2011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의 기간 동안 기억력 저하를 주소로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매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 중 AD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병력청취, 정신상태검사 및 신체검사, 신경인지기능검사, 혈액 검사가 수행되었다. DSM-IV 진단기준에 의해 AD로 진단된 환자들 중 MMSE-KC(Korean version of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in the CERAD-K) 23점 이하,7,8) 65세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총 41명이었고 남성이 13명, 여성이 28명이었다. 모두 AD로 진단받았으며, 평균연령은 77.
데이터처리
Pearso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고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NPI 총점 사이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NPI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망상(delusion), 초조/공격성(agitation/aggression), 우울/불쾌감(depression/dysphoria), 들뜸/다행감(elation/euphoria) 등의 영역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3).
대상자의 호모시스테인, 비타민 B12, 엽산과 MMSE-KC, GDS, CDR, NPI 점수 사이의 상관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는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SPSS) 15.0 for window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p값이 0.05 이하인 경우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전체 환자군을 MMSE 점수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서 통계학적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서 독립 t검정을 사용했고, 범주형 변수의 분석을 위해서 카이제곱검정을 사용했다.
05 이하인 경우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전체 환자군을 MMSE 점수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서 통계학적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서 독립 t검정을 사용했고, 범주형 변수의 분석을 위해서 카이제곱검정을 사용했다. 대상자의 호모시스테인, 비타민 B12, 엽산과 MMSE-KC, GDS, CDR, NPI 점수 사이의 상관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중 일부 검사의 질문 내용 및 채점 기준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등 약간의 수정을 가했으나 전체적인 검사 구성에 있어서는 Folstein MMSE와 거의 같다. MMSE-KC의 경우 CERAD-MMSE의 질문 내용 및 방법, 채점 기준 등을 따라 충실히 번안하되, 일부 문항의 경우 기존에 한국에서 널리 사용되어온 MMSE-K12)를 참고하였다.
환자들의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심각도의 단계 평가는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MMSE-KC)9)와 전반적 퇴화척도(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10) 임상치매평가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11)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그리고 환자들의 행동장애와 정신증상의 유무 및 행태를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신경행동검사(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 이하 K-NPI)를 이용하였다. 평가 이전 4주 동안 환자에게서 나타난 12가지의 행동 변화에 대해서 측정하였으며 각각의 항목에서 특정 이상행동이 나타날 경우 그 빈도(0~4점)와 심한 정도(0~3점)를 다시 선택하도록 하였고, 해당하는 이상행동이 없는 경우는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도록 하였다.
전혈은 시트르산 염이 포함된 진공채혈관에 담아 얼음으로 냉각 후 즉시 3,000rpm으로 10분 동안 원심분리하여 혈장을 -70℃로 냉동 보관하였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혈장에서 IMx kit를 사용하여 형광 편광 면역 검사법으로 측정하였다.
환자들의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심각도의 단계 평가는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MMSE-KC)9)와 전반적 퇴화척도(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10) 임상치매평가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11)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2)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호모시스테인이 시스테인이나 메티오닌으로 전환되지 않고 일정량 이상 축적되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결국 우리 몸의 혈관을 파괴하고 노화시킴으로써 혈전이나 혈액 응고를 불러오게 되어, 동맥경화, 치매,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원인이 되는 독성물질이 되는 것이다.3,4) 이러한 호모시스테인을 분해해서 시스테인으로 전환하거나 메티오닌으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효소들은 엽산, 비타민 B12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들이 부족하면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증가하기 시작한다.1)
MMSE 점수가 21점 이상인 경도 치매환자군에서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12의 농도가 각각 11.61±5.22μmol/L, 12.3±9.09ng/mL, 644.29±259.73pg/mL으로 나타났고, MMSE 점수가 21점 미만인 중등도 치매환자군에서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12의 농도가 각각 14.91±7.08μmol/L, 8.55±4.82ng/mL, 545.11±220pg/mL으로 나타났다.
Pearso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고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NPI 총점 사이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NPI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망상(delusion), 초조/공격성(agitation/aggression), 우울/불쾌감(depression/dysphoria), 들뜸/다행감(elation/euphoria) 등의 영역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3). 그러나 NPI의 나머지 여덟가지 항목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까지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12와 인지기능과의 연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은 많았으나, 행동심리증상과의 연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은 거의 없었다. 본 논문의 결과 AD 환자에서 혈중 호모시스테인과 NPI 총점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망상(delusion), 초조/공격성(agitation/aggression), 우울/불쾌감(depression/dysphoria), 들뜸/다행감(elation/euphoria) 등의 세부항목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이전에 Tabet 등이 수행한 호모시스테인과 행동심리증상 사이에 유의한 연관이 없다는 연구결과17)와는 상반되었으나, 호모시스테인이 정신과적 증상과 연관이 있다는 또 다른 연구들과는 유사한 결과이었다.
평균 MMSE-KC, GDS, CDR 점수는 각각 17.56±4.95, 4.2±0.84, 0.95±0.31이었다.
후속연구
이는 이전에 Tabet 등이 수행한 호모시스테인과 행동심리증상 사이에 유의한 연관이 없다는 연구결과17)와는 상반되었으나, 호모시스테인이 정신과적 증상과 연관이 있다는 또 다른 연구들과는 유사한 결과이었다.5,6,18-20) 이전의 연구 결과와 다르게 본 논문에서 호모시스테인이 행동심리증상과 연관이 있다고 나온 사실은 한국인의 인종적 특성일 수도 있겠으며, 추후 관련된 연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에서 비타민 B12와 엽산은 행동심리증상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전의 Engelborghs, Whyte 등이 보고한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었다.
또한 연령과 성별 조정을 하지 못한 점, 환자의 표본수가 많지 않은 점도 결과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 그리고 후향적 연구이다 보니 인지기능평가 날짜와 혈액검사 날짜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검사 날짜의 간격을 3개월 이내로 제한을 두어 시간적 개연성을 높이려 노력하였다.
5,6)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보면 치매의 행동심리증상(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이하 BPSD)이 위의 혈액검사인자들과 관련이 있음을 추측해볼 수 있겠다. 또한 AD가 아닌 전두측두엽 치매와 같은 행동이상을 나타내는 다른 형태의 치매와도 연관되지는 않을지 기대해볼 수 있겠다. 이전에 호모시스테인과 치매의 행동심리증상과의 연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이 몇 편 있었으나, 임상적으로 뚜렷한 연관성을 찾지는 못하였다.
한국인에서의 행동심리증상과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에 대한 연구는 이제까지 시행된 바가 없었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임상실제에서 치매의 진단과 치료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임상 실제에서 치매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적용시켜 생각해본다면, 호모시스테인 측정을 치매 진단의 보조적인 도구로 이용해 볼 수가 있겠으며, 호모시스테인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2 혹은 엽산 투여를 고호모시스테인혈증 예방의 보조적인 치료방법으로 또한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이 연구의 제한점은 행동심리증상의 각 영역이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각 영역의 연관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단순히 상관관계로 분석한 것은 결과 해석에 제한을 줄 수 있겠다.
환자의 식사내용에 대한 자료수집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향후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한 대규모 연구를 통하여 호모시스테인과 치매의 행동심리증상과의 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밝혀내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메티오닌의 대사과정에서 호모시스테인이 시스테인이나 메티오닌으로 전환되지 않고 일정량 이상 축적될 경우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데 이는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가?
2)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호모시스테인이 시스테인이나 메티오닌으로 전환되지 않고 일정량 이상 축적되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이는 혈관을 수축상태로 만들고 혈압과 혈전을 조절해주는 인자인 프로시타시클린 생성을 억제하며, 저밀도 지단백 등을 축적하여 혈관벽에 손상을 일으킨다. 결국 우리 몸의 혈관을 파괴하고 노화시킴으로써 혈전이나 혈액 응고를 불러오게 되어, 동맥경화, 치매,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원인이 되는 독성물질이 되는 것이다.3,4) 이러한 호모시스테인을 분해해서 시스테인으로 전환하거나 메티오닌으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효소들은 엽산, 비타민 B12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들이 부족하면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증가하기 시작한다.
고호모시스테인 혈증은 어떤 정신과적 문제와 관련되는가?
최근 연구에 의하면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엽산과 비타민 B12의 민감한 표지자이고,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 증가는 심혈관계 질환 뿐만 아니라 인지손상 및 치매의 심각도와도 깊은 연관이 있음이 발표되고 있다. 또한 고호모시스테인 혈증은 정신증, 우울증 그리고 기타 정신과적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5,6)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보면 치매의 행동심리증상(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이하 BPSD)이 위의 혈액검사인자들과 관련이 있음을 추측해볼 수 있겠다.
알쯔하이머병이 초래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특히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치료가 쉽지 않아 치매의 발병 이전에 조기발견과 예방, 조기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여러 종류의 치매 중에서도 알쯔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이하 AD)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질환은 점진적으로 인지기능의 퇴행을 일으키고, 지적 기능의 전반적인 손상, 기억력 및 사고력, 기분, 행동, 지각, 판단력 등에도 장애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환된 노인들에게 독립적인 생활 능력의 저하를 일으켜 결국 가정적, 사회적 부담을 크게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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