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래 가사 토의 프로그램이 뇌졸중 환자의 우울 및 재활동기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노인 만성 뇌졸중 환자가 본 연구에 참여하였고, 실험군 9명과 통제군 8명으로 배정되었다. 실험군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 6주간 총 12회기에 걸쳐 노래 가사 토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통제군에는 중재가 적용되지 않았다. 통제군에게는 연구 종료 후 실험군이 참여한 것과 동일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노래 가사 토의를 위해 대상자들이 20대였을 때 유행하였던 대중가요 중 치료 목표에 적절한 가사가 연구자에 의해 사전에 선정되었고, 토의 과정은 활동 중심, 통찰 중심, 재구성적 접근에 근거해 단계별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사전 사후에는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와 재활동기 척도가 측정되었다. 연구 결과, 노래 가사 토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실험군의 경우 우울 점수는 유의하게 감소하고 재활동기 점수는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 < .01). 반면 통제군은 사전-사후 검사 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실험군은 재활동기의 모든 하위영역에서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양상을 보였고, 특히 과제 지향적 동기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무동기는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노래 가사 토의가 노인 뇌졸중 환자의 심리적, 정서적인 이슈를 적절하게 다룸으로써 재활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노래 가사 토의 프로그램이 뇌졸중 환자의 우울 및 재활동기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노인 만성 뇌졸중 환자가 본 연구에 참여하였고, 실험군 9명과 통제군 8명으로 배정되었다. 실험군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 6주간 총 12회기에 걸쳐 노래 가사 토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통제군에는 중재가 적용되지 않았다. 통제군에게는 연구 종료 후 실험군이 참여한 것과 동일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노래 가사 토의를 위해 대상자들이 20대였을 때 유행하였던 대중가요 중 치료 목표에 적절한 가사가 연구자에 의해 사전에 선정되었고, 토의 과정은 활동 중심, 통찰 중심, 재구성적 접근에 근거해 단계별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사전 사후에는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와 재활동기 척도가 측정되었다. 연구 결과, 노래 가사 토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실험군의 경우 우울 점수는 유의하게 감소하고 재활동기 점수는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 < .01). 반면 통제군은 사전-사후 검사 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실험군은 재활동기의 모든 하위영역에서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양상을 보였고, 특히 과제 지향적 동기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무동기는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노래 가사 토의가 노인 뇌졸중 환자의 심리적, 정서적인 이슈를 적절하게 다룸으로써 재활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song discussion on depression and rehabilitation motivation in stroke patients. Older adults with chronic stroke participated in this study: nine for the experimental group and eight for the contro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was divided into three subgroup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song discussion on depression and rehabilitation motivation in stroke patients. Older adults with chronic stroke participated in this study: nine for the experimental group and eight for the contro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was divided into three subgroups and participated in 12 sessions over 6 weeks. Target lyrics were selected by the investigator among popular songs from the participants' young adulthood. The song-based discussion was facilitated to address issues targeted at supportive, insight-focused, or reconstructive stage. The control group was provided with delayed intervention. At pre and posttest, the 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and the Rehabilitation Motivation Scale were measured.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significantly decreased depression and significantly increased rehabilitation motivation (p < .01), while the control group showed no significant changes. Positive changes were also observed in all subcategories of rehabilitation motivation in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ularly in significantly increased task-oriented motivation and decreased amotivation. This study suggests that song discussion will be effectively applied in rehabilitative settings to address psychological issues of older adults with strok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song discussion on depression and rehabilitation motivation in stroke patients. Older adults with chronic stroke participated in this study: nine for the experimental group and eight for the contro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was divided into three subgroups and participated in 12 sessions over 6 weeks. Target lyrics were selected by the investigator among popular songs from the participants' young adulthood. The song-based discussion was facilitated to address issues targeted at supportive, insight-focused, or reconstructive stage. The control group was provided with delayed intervention. At pre and posttest, the 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and the Rehabilitation Motivation Scale were measured.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significantly decreased depression and significantly increased rehabilitation motivation (p < .01), while the control group showed no significant changes. Positive changes were also observed in all subcategories of rehabilitation motivation in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ularly in significantly increased task-oriented motivation and decreased amotivation. This study suggests that song discussion will be effectively applied in rehabilitative settings to address psychological issues of older adults with str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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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기존 음악치료는 규명된 긍정적인 영향에 비해 선곡된 노래에 대한 근거가 명확히 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거나 노래가사 토의의 단일 효과를 규명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선행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래가사 토의의 구체적인 절차와 그에 대한 논거를 제시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뇌졸중 환자의 우울감을 완화하고, 재활동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노래 가사 토의가 뇌졸중 환자의 우울 및 재활동기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노래 가사 토의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를 사용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본 결과, 노래 가사 토의에 참여한 실험군은 중재 이후에 우울 점수가 긍정적으로 감소되었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노래 가사 토의가 뇌졸중 환자의 우울 및 재활동기에 미치는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2단계에서 사용된 노래는 가사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을 지각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곡으로 선정하였다. 이러한 가사를 통해 전반적인 자신의 삶에 대한 마음 상태, 문제 등을 확인하며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도록 돕고자 하였다. 노래 가사 채우기와 노래 패러디 활동은 제한된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며, 대상자에게 노래 만들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이에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우울증상 회복이 재활과정의 개선과 재활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선행연구(Chemerinski, Robinson, & Kosier, 2001; Gillen et al., 2001; Hackett & Anderson, 2005; Kim et al., 2009)를 바탕으로, 뇌졸중 환자의 우울감 감소에 초점을 둔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이러한 음악치료 개입이 재활동기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이는 그룹원들이 서로를 지지하며 상호교류 하였던 것이 프로그램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단계적으로 시행된 노래 가사 토의의 진행은 치료사와의 친밀감 및 신뢰감을 형성하고, 내면의 문제에 대한 감정이입, 내면의 문제를 지각하여 수용하였다. 나아가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립하고 확장하도록 도운 것이 우울과 재활동기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였다.
실험 기간 동안 통제군은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연구 종료 후 실험군이 참여하였던 것과 동일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사전 검사로는 실험 시작 전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와 재활동기 척도가 측정되었고, 사후 검사는 12회기 실험이 종결된 직후 사전 검사와 동일한 척도를 사용하여 실시되었다.
프로그램에 사용된 곡은 연구자가 미리 CD에 저장해 사용하였고, 매 회기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재생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적절한 음량을 점검하였다. 음악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하여, 매회기 음악을 감상할 때는 보드판에 노래의 가사를 제공하여 가사의 의미 전달이 수월하도록 하였다. 프로그램 동안 진행된 노래 가사 토의에 사용될 질문 또한 보드판에 준비하여 대상자들이 질문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 소재 병원에서 모집된 모든 대상자에게 연구 내용에 대한 설명이 구두로 이루어졌으며, 연구의 목적 및 절차를 듣고 자발적으로 동의서에 서명한 대상자에 한해 연구가 실시되었다. 초기 실험에 동의한 대상자 중에서 무작위로 각각 12명씩 실험군과 통제군에 배정하였고, 실험군에 배정된 대상자는 세 그룹으로 나누어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회기당 50분씩 주 2회 총 6주 동안 참여하였다. 실험 기간 동안 통제군은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연구 종료 후 실험군이 참여하였던 것과 동일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음악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하여, 매회기 음악을 감상할 때는 보드판에 노래의 가사를 제공하여 가사의 의미 전달이 수월하도록 하였다. 프로그램 동안 진행된 노래 가사 토의에 사용될 질문 또한 보드판에 준비하여 대상자들이 질문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된 노래 만들기 동안에는 편마비 뇌졸중 환자가 글씨 쓰기에 제한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연구자가 대상자를 대신해서 노래가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 대상자는 만성 뇌졸중 환자로 연구 초기 무작위로 실험군과 통제군에 각각 12명씩 배정하였으나 중도 탈락된 대상자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연구 참여를 완료한 대상자는 실험군 9명과 통제군 8명이었다. 연구 참여를 완료하여 자료 분석에 포함된 대상자의 집단별 일반적 특성은 [Table 3]과 같다.
본 연구에는 서울 소재 병원에 입원중인 65세 이상에서 70세 이하의 노인 뇌졸중 환자가 참여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선정 조건은 다음과 같다.
해당 연구에서는 노인들이 30대에 들었던 음악보다 20대 시절의 음악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또 다른 연구 역시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가장 선호한다고 보고한 트로트 장르의 곡 20개를 분석한 결과, 노인들이 20대였던 시절(약 1964~1979년도)에 들었던 음악이 다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Baek, 2011).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대상자 집단이 20대였던 시절의 대중가요를 프로그램에 사용할 노래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노래와 토의에 사용된 가사의 분석 내용은 <부록 1>에 제시되어 있다.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독립된 공간에서 진행되었으며, 대상자는 휠체어나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에 사용된 곡은 연구자가 미리 CD에 저장해 사용하였고, 매 회기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재생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적절한 음량을 점검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 참여한 실험군과 통제군의 동질성 검정을 위하여 사전 검사 시 우울과 재활동기 검사 결과를 독립 t 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우울과 재활동기 지표 모두에서 그룹간 유의한 차이는 나지 않았다.
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실험군과 통제군의 동질성 검증을 위하여 사전 검사 시 우울과 재활동기 검사 결과를 독립 t 검정으로, 또한 각 집단 간의 우울과 재활동기의 사전-사후 검사를 대응표본 t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실험군과 통제군의 사전-사후 재활동기를 하위영역별로 대응 표본 t 검정을 통해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과제 지향적 동기에 있어 실험군의 사후점수는 사전점수에 비해 0.
이론/모형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GDS)는 Sheikh와 Yesavage(1986)가 기존의 Yesavage와 그의 동료들(1983)이 개발한 Geriatric Depression Scale(GDS)에 대한 진단적 타당도 연구를 바탕으로, GDS의 문항 중에서 우울증상과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15문항 선택해서 축소 제작한 것이다. Cho와 그의 동료들(1999)은 SGDS를 한국어로 표준화하여 타당성을 입증하였다.
또한 노래를 통한 토의는 Wheeler(1983)가 기술한 활동중심, 통찰지향, 재구조화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 기법을 토대로 [Table 1]의 절차대로 진행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에게 노래 가사 토의가 우울감을 낮추고, 재활동기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었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구체적으로 노래 가사 토의를 통한 음악 중재는 재활동기의 하위영역인 과제 지향적 동기와 무동기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제군에서는 역으로 우울감이 높아지고 재활동기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 결과, 과제 지향적 동기에 있어 실험군의 사후점수는 사전점수에 비해 0.39점 증가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였다(p < .05).
본 연구는 노래 가사 토의가 뇌졸중 환자의 우울 및 재활동기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노래 가사 토의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를 사용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본 결과, 노래 가사 토의에 참여한 실험군은 중재 이후에 우울 점수가 긍정적으로 감소되었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에 통제군은 우울 점수가 오히려 증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둘째, 노래 가사 토의는 재활동기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었다. 노래 가사 토의는 회기별 목표에 따라 선곡된 노래를 통해 자신과 자신의 주변을 재인식하고 나아가 긍정적 인식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하여 대상자에게 지지적인 음악적 환경을 제공하였다.
노래 가사 토의는 회기별 목표에 따라 선곡된 노래를 통해 자신과 자신의 주변을 재인식하고 나아가 긍정적 인식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하여 대상자에게 지지적인 음악적 환경을 제공하였다. 또한 매회기 프로그램의 마무리 단계로 자신의 소망과 희망, 계획 등에 대한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어 구성한 활동이 재활 동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그룹 활동은 대상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그룹진행을 통한 상호지지하기, 공감하기 등이 치료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선행연구들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Camilleri, 2007; Choi, 2006; Cordobés, 1997; Robb, 1996; Silber & Hes, 1995).
05). 변화 지향적 동기와 의무적 동기에 있어서는 프로그램 참여 후 각각 0.21점과 0.48점 향상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외부적 동기 점수 변화는 0.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에게 노래 가사 토의가 우울감을 낮추고, 재활동기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었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구체적으로 노래 가사 토의를 통한 음악 중재는 재활동기의 하위영역인 과제 지향적 동기와 무동기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그룹원들은 그룹 활동에 대해, “옆 사람의 말을 듣고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좋았다”, “함께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옆 사람의 이야기가 힘이 될 때가 있었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실험군과 통제군의 동질성 검정을 위하여 사전 검사 시 우울과 재활동기 검사 결과를 독립 t 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우울과 재활동기 지표 모두에서 그룹간 유의한 차이는 나지 않았다.
사전-사후 재활동기 점수 평균을 대응 표본 t 검정을 통해 비교 분석한 결과, 실험군의 재활동기 사후점수는 사전과 비교해 24.83점 증가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었다(p < .01).
셋째, 노래 가사 토의가 재활동기의 하위영역에 미친 영향에 있어서는 과제 지향적 동기와 무동기에서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났다. 실험군은 본 연구를 위해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본인의 의지로 매 회기 참여 했다.
실험군과 통제군의 사전-사후 단축형 노인 우울 점수의 평균을 대응 표본 t 검정을 통해 비교 분석한 결과 실험군의 단축형 노인 우울 사후점수는 사전검사에 비해 2.33점 감소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였다(p < .01).
03점으로 감소되었다. 의무적 동기 점수는 사후 검사 시 0.1점 감소하였고, 외부적 동기는 사전점수와 사후점수에 변화가 없었으며, 무동기 사전점수와 사후점수의 변화는 0.18점으로 증가하였다. 통제군은 재활동기의 모든 하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점수의 변동이 없었던 외부적 동기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오히려 부정적인 점수 변화가 나타났다([Table 6]과 [Figure 4] 참조).
이상의 선행 연구들은 뇌졸중 환자의 우울이나 재활동기를 각각 개별적으로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치료 접근법이 갖는 심리·정서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통제군은 재활동기 점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재활동기의 하위영역에서의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본 결과, 과제 지향적과 무동기의 긍정적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변화 지향적, 의무적, 외부적 동기는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에 통제군은 우울 점수가 오히려 증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재활동기척도를 사용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본 결과, 노래 가사 토의에 참여한 실험군은 중재이후에 재활동기 점수가 긍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통제군은 재활동기 점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첫째, 노래 가사 토의는 뇌졸중 환자의 우울감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었다. 노래 가사 토의를 위해 대상자의 연령을 고려하여 선곡된 노래는 대상자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통제군의 경우 과제 지향적 동기와 변화 지향적 동기 점수는 사후 검사 시 사전점수에 비해 각각 0.06점과 0.03점으로 감소되었다. 의무적 동기 점수는 사후 검사 시 0.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독립된 공간에서 진행되었으며, 대상자는 휠체어나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에 사용된 곡은 연구자가 미리 CD에 저장해 사용하였고, 매 회기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재생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적절한 음량을 점검하였다. 음악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하여, 매회기 음악을 감상할 때는 보드판에 노래의 가사를 제공하여 가사의 의미 전달이 수월하도록 하였다.
후속연구
그러나 통제군에서는 역으로 우울감이 높아지고 재활동기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본 연구를 근거로 향후 뇌졸중 환자의 우울수준을 감소시키고, 재활동기를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음악치료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연구 중 한 대상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표출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심신의 변화로 프로그램 참가를 중단했다. 이러한 부분은 그룹세션의 한계로, 향후 진행될 연구에서는 개인세션과 그룹세션을 병행하여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하면 대상자에게 더 효율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치료사는 토의 진행에서 질문의 단계가 현재 대상자의 상황에 적절한지에 대해 신체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Grocke & Wigram, 2007).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뇌혈관질환의 일종으로 뇌혈관의 폐색이나 파열로 인해 뇌의 혈액공급에 장해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Han, Kim, & Paik, 2008;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2014).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뇌혈관질환은 사망원인 중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3위였으며, 뇌혈관질환의 일종인 뇌졸중은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Statistics Korea, 2013).
뇌졸중 발병 후 후유증은 어떤 문제를 가져오나?
뇌졸중 발병 후 70~75%의 환자는 신체기능, 언어기능, 인지기능 등의 기능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후유증으로 인해 뇌졸중 환자는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게 되고, 심리적으로는 수면장애, 정서장애, 무력감, 피로, 절망감 등 우울증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Han et al., 2008; Ring, Feder, Schwartz, & Samuels, 1997).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성과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성과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뇌졸중 발생으로부터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으로, 활력 징후가 안정된 환자가 얼마나 신속하게 기능손상에 적합한 재활치료를 시작하는지의 여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Han et al., 2008; Musicco, Emberti, Nappi, & Caltagirone,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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