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is study was considered in order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healthcare utilization by Asian immigrants in the United States. Methods: From February to April 2011, a descriptive survey study was conducted in a convenience sample of 250 Korean and Asian Indian immigrants aged between...
Purpose: This study was considered in order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healthcare utilization by Asian immigrants in the United States. Methods: From February to April 2011, a descriptive survey study was conducted in a convenience sample of 250 Korean and Asian Indian immigrants aged between 40 and 64 in the Triangle area of North Carolina. An author-developed instrument was used to assess predisposing, enabling, and need factors according to Anderson's Behavioral Model of Health Services. Utilization Data analysis was performed by $X^2$-test, t-test, and binary logistic regression. Results: Participants' healthcare services experienc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when they had a longer stay in the U.S., had been employed, had higher income, were Asian Indians, had better English-speaking skills, better health status, more knowledge of health system and health insurance, had higher satisfaction with the healthcare system, and when they were taking prescribed medications and having health insurance. The strongest association with experience of healthcare services was having health insurance with an adjusted odds ratio (OR) of 15.37 (95% CI 4.95-47.71, p<.001) and self-reported English proficiency (OR=1.99, 95% CI 1.00-3.96, p=.05). Conclusion: Intervention strategies to increase accessibility to healthcare services should focus on these significant predictors.
Purpose: This study was considered in order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healthcare utilization by Asian immigrants in the United States. Methods: From February to April 2011, a descriptive survey study was conducted in a convenience sample of 250 Korean and Asian Indian immigrants aged between 40 and 64 in the Triangle area of North Carolina. An author-developed instrument was used to assess predisposing, enabling, and need factors according to Anderson's Behavioral Model of Health Services. Utilization Data analysis was performed by $X^2$-test, t-test, and binary logistic regression. Results: Participants' healthcare services experienc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when they had a longer stay in the U.S., had been employed, had higher income, were Asian Indians, had better English-speaking skills, better health status, more knowledge of health system and health insurance, had higher satisfaction with the healthcare system, and when they were taking prescribed medications and having health insurance. The strongest association with experience of healthcare services was having health insurance with an adjusted odds ratio (OR) of 15.37 (95% CI 4.95-47.71, p<.001) and self-reported English proficiency (OR=1.99, 95% CI 1.00-3.96, p=.05). Conclusion: Intervention strategies to increase accessibility to healthcare services should focus on these significant predi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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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미국이민 한인들의 경험에 대한 Bae (2009)의 질적 연구에서도 의사소통과 정보 등을 통한 지지의 부족으로 적극적인 건강관리나 의료기관 이용에 제한점을 가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한 간호중재로 언어장벽이 있거나 미국 의료시스템과 정보채널에 익숙하지 않은 이민자들에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제공하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유용하고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안 정보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성이 있는 것으로 제시되며(Kim & Huh, 2012), 문화의 특성을 고려한 교회를 기반으로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소 그룹 프로그램, 건강박람회, 무료전화 상담 등도 중재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Shin, 2013).
본 연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문화권인 인도인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선행요인, 촉진요인 및 필요요인들이 건강보험가입 및 의료서비스이용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분석하여 미국내 아시아 이민자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국내 이민자들의 의료서비스이용 불평등을 해소하고 간호학생들과 간호사들의 다문화간호 역량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문화권인 인도인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선행요인, 촉진요인 및 필요요인들이 건강보험가입 및 의료서비스이용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분석하여 미국내 아시아 이민자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국내 이민자들의 의료서비스이용 불평등을 해소하고 간호학생들과 간호사들의 다문화간호 역량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건강보험 가입 영향요인으로 경제수준이 높고, 고용이 되어 있으면서, 인종적 차이를 보여 인도인의 경우 한인 이민자에 비해 4배 이상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지식정도가 높을수록, 처방된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 건강보험에 가입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민자들의 상황과 형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의 제공과 같은 중재를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 이민자들을 돕는 간호사들과 간호학생들에게도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민자들이 처한 유사한 상황과 형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것이다.
또한 의료서비스 이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인 건강보험 가입유무를 보면 건강보험 가입자가 건강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에 비해 평균 15배 정도 의료서비스 이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건강보험 가입을 앤더슨 의료서비스 이용 모형에서 촉진 요인으로 넣지 않고, 별도의 결과변수로 보고 관련 요인들을 분석한 것은 이민자들의 건강보험 가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의료서비스이용 영향요인들을 파악하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데 데 큰 의의를 두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의료서비스 이용 분석에 가장 많이 사용되어온 앤더슨의 의료서비스이용행동모형(Anderson, Harada, & Chiu, 1995)을 기초로 하여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하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제 한국도 점차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이민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집단 간 특성을 고려한 의료서비스이용 관련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본 연구는 미국 이민자들 중 한인이 소수민족으로 인식되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하는 한인과 인도인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이용관련 요인들을 파악한 것이다. 이는 최근 문화간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간호사의 다문화 간호 역량개발을 위해 의료서비스이용양상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제안 방법
자료수집은 해당지역의 교회, 사원, 음식점, 식품점 등 해당 이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이벤트 등의 지역행사 계획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설문조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설문조사의 목적, 내용 및 인센티브 등에 관해서 지역신문에 광고를 내어 협조를 구하였다. 그리고 행사가 열리는 때에 연구자들은 해당 장소에 직접 방문하여 연구대상자를 만나 자발적으로 연구의 참여를 허락한 자들에게 자가기록 방법으로 설문조사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응답 소요시간은 20-30분이었다.
촉진요인은 개인의 의료서비스이용을 촉진시켜주는 요인으로 가족이나 지역사회자원에 해당되는 것이며, 필요요인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대한 건강 수준이나 상병 양상 등을 말한다. 다만 인종은 선행요인뿐만 아니라 촉진요인으로 간주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촉진요인으로 분류하였다. 이는 인종은 의료서비스 이용 및 건강보험 가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독립 변수로 작용한다는 Willis, Glaser와 Price (2013)의 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둘째, 대상자들의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 촉진요인, 필요요인들에 따른 건강보험가입 및 의료서비스이용의 차이를 파악한다.
선행요인은 성별, 연령, 미국체류기간, 촉진요인은 고용상태, 가족수입, 교육수준, 영어사용 능력 및 인종, 그리고 필요요인은 주관적 건강수준, 미국건강보험에 대한 지식, 미국의료시스템에 대한 지식, 의료시스템 만족도, 상병양상 및 처방약 복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속변수로 건강보험 가입 유무와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 등을 포함하여 총 2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주관적 건강수준, 언어사용능력, 의료시스템만족도 및 지식, 건강보험만족도 및 지식은 각각 1개 문항으로 Likert 5점 척도로 구성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수준이 좋다고 인식하고, 지식 정도 및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연구대상자에 대한 윤리적 보호를 위해 North Carolina Central University로부터 IRB 승인을 받은 후(IRB #1200898) 대상자의 익명성과 비밀보장을 위해 설문지 배부와 함께 봉투를 주어 직접 작성하고 봉인하도록 하였다. 서면 동의서에 동의를 받은 후 설문조사에 응하도록 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되며, 대상자에게 설문지 응답 도중 중단되더라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음을 설명하였다.
첫째, 대상자들의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 촉진요인, 필요요인들을 파악한다.
대상 데이터
2011년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자료 수집이 이루어졌다. 자료수집은 해당지역의 교회, 사원, 음식점, 식품점 등 해당 이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이벤트 등의 지역행사 계획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설문조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설문조사의 목적, 내용 및 인센티브 등에 관해서 지역신문에 광고를 내어 협조를 구하였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트라이앵글(Triangle)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인과 한인 이민자 2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한국이나 인도에서 태어난 미국 이민자로서 모국어나 영어를 읽고 쓸 수 있으며 1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40-64세 성인으로 제한하였다. 65세 이상의 경우 미연방 정부로부터 노인에 대한 건강보험 서비스인 메디케어(Medicare) 적용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게 되므로 본 연구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의료서비스 이용 접근성 파악에 편차를 줄 수 있어서 본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트라이앵글(Triangle)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인과 한인 이민자 2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한국이나 인도에서 태어난 미국 이민자로서 모국어나 영어를 읽고 쓸 수 있으며 1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40-64세 성인으로 제한하였다.
이를 인구집단 크기로 하여 표본수 산정 프로그램인 Raosoft (Raosoft, Seattle, W A, USA)를 활용하여 5%의 오차한계와 95% 신뢰구간, 표집대상자가 설문에 고르게 응답할 확률을 50%기준(디폴트로 50%로 설정됨)을 적용하여 산출한 결과 207명으로 산출되었다. 응답률 및 미비한 설문지, 회수 시 누락 등을 고려하여 각 집단으로부터 125명씩 250명을 표집 하였다.
데이터처리
자료분석을 위해 SPSS/WIN 20.0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 편차 및 빈도분석을 하였고, 빈도 및 평균의 차이를 보기 위해 χ²-test 및 t-test를, 건강보험가입 유무 및 의료서비스이용 유무에 따른 영향정도 파악을 위해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binary logistic regression)방법을 적용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연구로서 소수 인종들의 의료서비스이용을 설명하는데 유용성이 높은 모델로 확인된 바 있는(Willis et al., 2013) 앤더슨의 의료서비스이용모형을 이론적 기틀로 하였다. 이 모형의 기본 구조에서는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선행요인(predisposing factors), 촉진요인(enabling factors), 필요요인(need factors)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의 관련 변수들을 적용한 개념 틀은 Figure 1과 같다(Andersen et al.
설문도구는 앤더슨의 의료서비스이용행동모형(Anderson et al., 1995)과 관련 문헌 검토 등을 통해 Kim과 De Gagne (2012)가 한인이민자들의 건강 불평등에 관한 연구에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한인들 대상의 한글판 도구이었으나 인도인들 대상의 자료수집을 위해 영문으로 번역하였고, 번역-역번역 과정에서 1차 번역된 도구로 인도인 5명에게 사전 조사를 실시한 후 수정 보완하였으며, 인도인 교수 2인, 한국계 미국인 간호대학 교수 2인의 수차례 자문을 받았다.
성능/효과
특히 건강보험가입자가 없는 이민자에 비해 건강보험가입자의 의료서비스이용 가능성이 15배 이상으로 높았다. 건강보험 가입 영향요인으로 경제수준이 높고, 고용이 되어 있으면서, 인종적 차이를 보여 인도인의 경우 한인 이민자에 비해 4배 이상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지식정도가 높을수록, 처방된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 건강보험에 가입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민자들의 상황과 형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의 제공과 같은 중재를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보험에 관해 알고 있는 지식정도는 한인의 경우 2.78점(±1.02)으로 인도인의 3.4점(±1.22) 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며(t=4.496, p<.001), 의료시스템에 대한 지식 정도는 한인의 지식정도가 2.66점 (±1.03)으로 인도인의 3.3점(±1.23)보다 유의하게 낮았고(t=4.413, p<.001), 의료시스템 만족도 역시 한인이 2.22점(±0.92)으로 인도인의 2.9점(±1.18) 보다 유의하게 낮았다(t=5.158, p<.001).
건강보험에 가입할 가능성에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는 고용상태, 가족 연 수입, 인종, 건강보험 지식 및 처방약 복용이었다. 고용상태를 보면 실업자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실업자에 비해 고용된 경우 건강보험에 가입할 확률이 4.37배이었다(95% CI: 1.64-11.69, p=.003). 반면 실업자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자영업자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의료서비스이용 필요요인 중에서는 건강문제 유무를 제외한 모든 요인인 주관적 건강수준(t=5.632 p<.001), 건강보험에 대한 지식(t=6.906, p<.001), 의료시스템에 대한 지식(t=5.714, p<.001), 의료시스템 만족도(t=4.021, p<.001), 처방약 복용(χ²=7.341, p.007) 및 건강보험 가입 유무(χ² =81.730, p<.001)에서 의료서비스이용 유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 그리하여 연구대상 표집 수는 예측인구수 4,000명 중 인도인과 한인의 비율 34.1%로 적용하여 1,364명 중, 조사 대상 연령 아시아인들의 분포가 2011년 32.8%이므로 대상 인구수는 447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인구집단 크기로 하여 표본수 산정 프로그램인 Raosoft (Raosoft, Seattle, W A, USA)를 활용하여 5%의 오차한계와 95% 신뢰구간, 표집대상자가 설문에 고르게 응답할 확률을 50%기준(디폴트로 50%로 설정됨)을 적용하여 산출한 결과 207명으로 산출되었다.
저소득층에서는 의료서비스의 접근이 취약하기 마련이다(Ahn, Kim, Kim, & Song, 2010). 다만, 본 연구에서는 실업자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자영업은 건강보험 가입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직업이 있고 없음이 건강보험 가입에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의료서비스 이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인 건강보험 가입유무를 보면 건강보험 가입자가 건강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에 비해 평균 15배 정도 의료서비스 이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건강보험 가입을 앤더슨 의료서비스 이용 모형에서 촉진 요인으로 넣지 않고, 별도의 결과변수로 보고 관련 요인들을 분석한 것은 이민자들의 건강보험 가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의료서비스이용 영향요인들을 파악하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데 데 큰 의의를 두었기 때문이다.
본 연구결과 이민자의 영어 사용능력과 건강보험 가입 유무가 이민자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현지 언어 실력은 이민자의 적응정도를 대표하는 변수이며, 사용 언어가 다른 경우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 않아 의료서비스 이용자와 의료진 모두 어려움을 겪는다(Saechao et al.
본 연구를 통해 미국 이민자들 중 한인들과 인도인들의 의료서비스이용 관련 선행, 촉진 및 필요요인들이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들로 영어사용 능력과 건강보험 가입 유무가 확인되었다. 특히 건강보험가입자가 없는 이민자에 비해 건강보험가입자의 의료서비스이용 가능성이 15배 이상으로 높았다.
이민자들에게도 다양한 경로로 건강보험을 비롯한 건강정보와 처방약 복용과 같은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겠지만 이를 이해하고 수행 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건강정보 이해능력(health literacy)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장애는 의사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Kim, Oh, & Lee, 2013). 본 연구에서도 한인과 인도인의 경우 차이가 있어, 인도인이 한인에 비해 의료서비스 이용과 건강보험가입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공식 언어가 영어인 인도인들은 언어의 장벽이 없어서 건강보험 및 의료시스템에 대한 정보 습득이 용이하고, 따라서 건강보험 가입률이 높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대상자들의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 촉진요인, 필요요인들이 건강보험가입 및 의료서비스이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파악한다.
영어 사용능력에 대한 주관적 생각은 5점 만점에 인도인이 4.32점(±0.86), 한인이 3.02점(±0.95)으로 인도인이 한인에 비해 주관적으로 영어사용 능력을 더 높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1.293, p<.001).
의료서비스이용 가능성에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는 영어 사용 능력과 건강보험 가입 유무가 관련 있는 변수로 나타났는데, 즉 영어의사소통 능력 5점 척도에서 1점 높은 사람이 1점 낮은 사람에 비해 1.99배 만큼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95% CI: 1.00-3.96, p=.050). 95% 신뢰수준에서 영향 정도 차이의 범위를 보면 적게는 1배에서 3.
의료서비스이용 필요요인 중에서는 건강문제를 갖고 있는지 유무를 제외한 모든 요인인 주관적 건강수준 (t=5.632 p<.001), 건강보험에 대한 지식(t=6.144, p<.001), 의료시스템에 대한 지식(t=5.717, p<.001), 의료시스템 만족도(t=2.639, p=.009), 처방약 복용 (χ²=5.801, p=.016)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이므로 대상 인구수는 447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인구집단 크기로 하여 표본수 산정 프로그램인 Raosoft (Raosoft, Seattle, W A, USA)를 활용하여 5%의 오차한계와 95% 신뢰구간, 표집대상자가 설문에 고르게 응답할 확률을 50%기준(디폴트로 50%로 설정됨)을 적용하여 산출한 결과 207명으로 산출되었다. 응답률 및 미비한 설문지, 회수 시 누락 등을 고려하여 각 집단으로부터 125명씩 250명을 표집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미국 이민자들 중 한인들과 인도인들의 의료서비스이용 관련 선행, 촉진 및 필요요인들이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들로 영어사용 능력과 건강보험 가입 유무가 확인되었다. 특히 건강보험가입자가 없는 이민자에 비해 건강보험가입자의 의료서비스이용 가능성이 15배 이상으로 높았다. 건강보험 가입 영향요인으로 경제수준이 높고, 고용이 되어 있으면서, 인종적 차이를 보여 인도인의 경우 한인 이민자에 비해 4배 이상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지식정도가 높을수록, 처방된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 건강보험에 가입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연구결과 인종, 건강보험에 대한 지식과 처방약 복용 등이 건강보험 가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즉, 인도인과 건강보험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경우와 처방약 복용을 잘 하는 경우에 건강보험 가입을 더 많이 하였는데, 이는 인도인 이민자들이 한국인 이민자들보다 영어사용 능력이 우수한 것과 관련이 된다고 사료된다.
후속연구
본 연구가 갖는 제한점으로 한인과 인도인 전체로 일반화하기에 대상자 수가 적어 타 지역의 이민자들에게 확대 해석하는데 무리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국외에서 이민자들의 의료서비스이용 현황을 직접 조사하였다는 의의는 있으나 단면조사 연구이므로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들 간의 원인적 연관성을 파악할 수 없다는 취약점이 있다. 추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어떻게 의료서비스 이용 및 건강관련 정보공유에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연구와 출신국가들에 따른 의료서비스이용 양상과 문화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의료인의 소수 이민자들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수용역량의 증진을 위한 간호교육과정이 개발 운영될 필요가 있으며 간호실무자에 대한 보수교육에서도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이민자들의 의료서비스이용 권리 등에 관한 교육내용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간호실무 현장의 간호사들에게 자국의 문화와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보수교육이나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간호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간호관련 교과목의 개설 및 운영과 다문화 가정 대상자들에게 보건의료봉사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시도하여 간호사 및 간호학생들의 문화적 수용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 결과와 제시된 이민자들의 건강관리에 관한 중재들은 결혼이민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결혼 이민자들이 의료서비스이용 접근성을 강화 하는 보건정책 개발 시 활용 가능한 시사점을 제시해준다. 인종 또는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배려와 개인적 가치와 신념에 대한 존중은 의료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이다(Koh & Koh, 2009).
본 연구가 갖는 제한점으로 한인과 인도인 전체로 일반화하기에 대상자 수가 적어 타 지역의 이민자들에게 확대 해석하는데 무리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국외에서 이민자들의 의료서비스이용 현황을 직접 조사하였다는 의의는 있으나 단면조사 연구이므로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들 간의 원인적 연관성을 파악할 수 없다는 취약점이 있다.
본 연구는 이민자들의 상황과 형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의 제공과 같은 중재를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 이민자들을 돕는 간호사들과 간호학생들에게도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민자들이 처한 유사한 상황과 형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와 간호중재개발에 대한 관심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문화간호 역량 개발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본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유용하고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안 정보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성이 있는 것으로 제시되며(Kim & Huh, 2012), 문화의 특성을 고려한 교회를 기반으로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소 그룹 프로그램, 건강박람회, 무료전화 상담 등도 중재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Shin, 2013). 이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시되는바 적극적인 활용과 효과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국외에서 이민자들의 의료서비스이용 현황을 직접 조사하였다는 의의는 있으나 단면조사 연구이므로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들 간의 원인적 연관성을 파악할 수 없다는 취약점이 있다. 추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어떻게 의료서비스 이용 및 건강관련 정보공유에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연구와 출신국가들에 따른 의료서비스이용 양상과 문화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앤더슨의 의료서비스이용모형의 기본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 2013) 앤더슨의 의료서비스이용모형을 이론적 기틀로 하였다. 이 모형의 기본 구조에서는 의료서비스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선행요인(predisposing factors), 촉진요인(enabling factors), 필요요인(need factors)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의 관련 변수들을 적용한 개념 틀은 Figure 1과 같다(Andersen et al., 1995).
이민자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는가?
이민은 개인과 가족에게 총체적인 생활환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사건으로 많은 이민자들은 언어와 생활습관의 차이,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인 지지체계의 부족 등을 경험하며(Bae, 2009), 이러한 변화는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Kim, Sangalang, & Kihl, 2012). 특히, 이민자들은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과 정보 부족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고, 치료에 대한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부담을 느낀다(Roh-Kim, 2000; Saechao et al.
이민은 어떤 일이라 할 수 있는가?
이민은 개인과 가족에게 총체적인 생활환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사건으로 많은 이민자들은 언어와 생활습관의 차이,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인 지지체계의 부족 등을 경험하며(Bae, 2009), 이러한 변화는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Kim, Sangalang, & Kihl, 2012). 특히, 이민자들은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과 정보 부족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고, 치료에 대한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부담을 느낀다(Roh-Kim, 2000; Saechao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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