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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교양체육 수업의 대부분이 주 1회 2시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농구, 탁구, 배드민턴, 축구, 수영 등과 같이 기술적인 능력 습득을 목표로 개설된 교양체육 수업과 비만도,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개선 및 체력 향상을 수업 목표로 하는 체력관리 수업에 있어 대학생들의 건강상태(비만지표,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및 건강·기술관련 체력 향상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여, 체력관리 수업이 궁극적으로 건강증진을 추구할 수 있는 수업인지를 실험적으로 규명함과 동시에 대학생 개개인의 건강 및 체력증진을 위한 교과목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 본 연구는 이론 교양체육 수업 및 기술적인 능력 습득(농구, 탁구, 배드민턴, 축구, 수영 등)을 목표로 구성된 교양체육 수업과 비만도,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의 개선 및 체력 향상을 수업 목표로 구성된 체력관리 수업 간에 대학생들의 건강상태(비만지표,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및 체력 향상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였다.
- 본 연구는 저항성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복합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력관리 수업과 일반 교양체육 수업간에 비만 지표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의 개선 및 체력향상 정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밝혀내어 체력관리 수업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ACSM guideline, 국민체력센터와 A병원과 S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의 운동처방프로그램 및 벤치마킹을 통하여 조사된 운동처방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비만도, 건강상태, 그리고 체력수준에 근거한 체력관리 수업(맞춤형 개인 운동처방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실시하였다. 체력관리 수업(총 15분반)은 최대 15명 단위의 1개 분반을 담당교수와 조교 1인이 운동처방프로그램에 따라 운영하였다.
- 보관된 혈청은 Vitros Chemistry DT60 (Johnson &Johnson, NY, USA)을 이용하여 동일회사의 시약을 사용하여 중성지방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분석하였다. 공복시 글루코스 농도는 Vitros Chemistry DT60(Johnson, NY, USA)과 동일회사의 시약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 보관된 혈청은 Vitros Chemistry DT60 (Johnson &Johnson, NY, USA)을 이용하여 동일회사의 시약을 사용하여 중성지방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분석하였다.
- 1,200m 달리기는 초시계를 이용하여 1,200m를 최대한 빨리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였다[2]. 순발력은 제자리 높이뛰기(sergent jump)로 측정하였고, 민첩성은 사이드 스텝(side step)과 전신반응시간(whole body of reaction time)으로 측정하였으며, 평형성은 눈감고 외발서기로 측정하였다[6].
- 신체구성 변인으로는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체지방율(percent body fat)로 하였다. 신장(cm)과 체중(kg)은 자동측정기(DS-102, Jenix, Kore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BMI는 체중(kg)/신장(m²) 공식을 이용하여 산출하였고, 체지방률은 X-scan Body Composition Analyzer(Jawon Medical Co.
- 체력관리 수업(총 15분반)은 최대 15명 단위의 1개 분반을 담당교수와 조교 1인이 운동처방프로그램에 따라 운영하였다. 체력관리 수업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준비운동(5분), 근력운동(30-45분), 유산소운동(15-30분), 평형성운동(5분), 정리운동(5분) 총 75분으로 주 2회로 구성하였고, 학생 개개인의 체력수준 및 특성에 따라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의 비율 뿐 만 아니라 운동방식(중량, 세트 수, 유산소 운동 유형 등)을 조절하여 실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Table 2]과 같다.
- 악력은 악력계(Takei,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배근력은 배근력계(Takei,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상체(chest press)와 하체(leg press)의 최대근력은 웨이트 머신을 이용하여 간접측정법[6]으로 측정하였다. 팔굽혀펴기는 메트로놈을 이용하여 2초에 팔굽혀펴기를 1회 실시하는 템포로 피험자가 더 이상 템포를 유지할 수 없을 때까지의 반복회수를 측정하였고, 윗몸일으키기는 1분간 최대 반복 회수를 측정하였다[2]. 유연성(좌전굴)은 앉아서 몸을 양팔과 손을 앞쪽으로 쭉 편 후 몸을 구부린 상태에서 최대한 앞의 측정판을 밀고, 측정치는 손으로 밀린 측정판의 길이를 기록하였다[2].
- , Seoul, Kore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허리둘레는 줄자를 이용하여 배꼽 아래 2cm에서 측정하였으며, 혈압은 앉은 상태에서 10분간 안정을 취한 후 자동혈압계(Fj-500R, JAWON Medical, Korea)로 2회 측정하였으며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실험군인 P대학교 체력관리 수강 학생 150명(10분반으로 1분반 당 15명으로 한정)과 대조군인 P대학교에 개설된 교양체육 실기과목(테니스, 축구, 수영, 볼링, 배드민턴, 탁구, 골프)에 신청한 학생과 D대학교의 운동과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 수업 수강생들에게 본 연구의 내용과 자료 수집 절차에 대해 문서와 구두로 자세히 설명을 한 후 실험 참여 동의서에 서약을 받고 본 연구에 참여시켰다. 그룹 간 피험자 특성은 [Table 1]과 같다.
- 피험자는 P대학교 체력관리 수강 학생 150명(실험군), 교양체육 실기과목 수강 학생 80명(대조군 1), D대학교의 운동과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 수업 수강 학생 50명(대조군 2) 총 280명을 대상으로 구성하였다. 하지만 각 집단 간 비율적으로 큰 차이를 보인 여학생 및 사전과 사후측정을 완료하지 못한 대상자를 제외한 본교 체력관리수강 남학생 133명, 본교 교양체육 실기과목 수강 남학생 67명, 타 대학의 운동과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 수업 수강남학생 40명으로 총 240명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 피험자는 P대학교 체력관리 수강 학생 150명(실험군), 교양체육 실기과목 수강 학생 80명(대조군 1), D대학교의 운동과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 수업 수강 학생 50명(대조군 2) 총 280명을 대상으로 구성하였다. 하지만 각 집단 간 비율적으로 큰 차이를 보인 여학생 및 사전과 사후측정을 완료하지 못한 대상자를 제외한 본교 체력관리수강 남학생 133명, 본교 교양체육 실기과목 수강 남학생 67명, 타 대학의 운동과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 수업 수강남학생 40명으로 총 240명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에서 얻어진 모든 결과는 PASW/PC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집단에 대한 기술 통계치(mean±SD)를 산출하고 측정시기×집단 간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반복측정에 의한 이원변량분석(Repeated two-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신장(cm)과 체중(kg)은 자동측정기(DS-102, Jenix, Kore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BMI는 체중(kg)/신장(m²) 공식을 이용하여 산출하였고, 체지방률은 X-scan Body Composition Analyzer(Jawon Medical Co., Seoul, Kore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 악력은 악력계(Takei,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배근력은 배근력계(Takei,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상체(chest press)와 하체(leg press)의 최대근력은 웨이트 머신을 이용하여 간접측정법[6]으로 측정하였다. 팔굽혀펴기는 메트로놈을 이용하여 2초에 팔굽혀펴기를 1회 실시하는 템포로 피험자가 더 이상 템포를 유지할 수 없을 때까지의 반복회수를 측정하였고, 윗몸일으키기는 1분간 최대 반복 회수를 측정하였다[2].
성능/효과
- 건강관련 체력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모든 건강관련 체력 변인(악력, 배근력,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좌전 굴, 1200m 달리기)에서 측정시기×집단([F(2.217) =16.210], [F(2.207) = 7.616], [F(2.216) = 68.210], [F(2.214) = 19.943], [F(2.214) = 3.616], [F(2.214) = 4.546])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6].
- 그리고 체력요소 중 건강관련 체력에 해당하는 악력,배근력,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좌전굴은 이론 교양체육 수업과 스포츠 실기 교양체육 수업에 비해 체력관리 수업에서 더 긍정적인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200m 달리기는 체력관리 수업과 스포츠 실기 교양체육 수업이 이론 교양체육 수업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론 교양체육 수업에 비해 스포츠 교양체육 수업과 체력관리 수업이 실제 학생들의 심폐체력과 관련된 생리학적 요인들을 자극한 결과로 사료된다.
- 기술관련 체력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눈감고 외발서기는 측정시기[F(2.216) = 24.190]와 집단[F(2.216) = 6.841]간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 서전트 점프, 사이드 스텝, 전신반응 시간은 측정시기×집단([F(2.216) =9.062], [F(2.216) = 3.554], [F(2.216) = 3.593])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 끝으로, 기술관련 체력요인인 서전트 점프, 사이드스텝, 전신반응 시간, 눈감고 외발서기 역시도 이론 교양체육 수업과 스포츠 실기 교양체육 수업에 비해 체력관리수업에서 더 긍정적인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관련 체력은 건강관련체력 이상의 스포츠 활동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생리적 기능[19]로 이론 교양체육과 스포츠 실기 교양체육보다 체력관리 수업이 기술관련 체력 향상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된다.
-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허리둘레는 측정시기[F(1.210) = 13.751]와 집단[F(2.210) = 5.129]간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이완기 혈압은 집단[F(2.214) = 5.079]간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수축기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측정 시기×집단([F(1.214) = 5.681], [F(1.207) = 9.069],[F(1.186) = 5.836])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를 통하여 체력관리 수업이 실기 교양체육 수업과 이론 교양체육 수업보다 개인의 비만 지표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개선시키고 체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으며, 궁극적으로 대학 교양체육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 본 연구에서 관찰한 비만지표 중 체중과 체질량지수는 이론 교양체육 수업보다 체력관리 수업과 스포츠 실기 교양체육 수업에서 개선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체지방률은 이론 교양체육 수업과 스포츠 실기 교양체육 수업보다 체력관리 수업에서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술 능력과 이론적 지식 습득을 목표로 하는 교양체육 수업보다 비만도 개선 등을 목표로 하는 체력관리 수업의 구성과 주당 운동시간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Johnson[22]과 Corbin[15]은 장기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신체구성에 유의한 개선이 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로 판단된다.
- 비만지표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체중과 체질량지수는 측정시기([F(1.217) = 4.656], [F(1.217) = 4.167])와 집단([F(2.217) = 8.337], [F(2.217) = 9.023])간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 체지방률은 측정시기×집단([F(1.217) = 5.845])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 한편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분석 결과, 허리둘레, 이완기 혈압, 공복 혈당은 이론 교양체육 수업, 체력관리 수업과 스포츠 실기 교양체육 수업에 따른 개선 효과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축기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이론 교양체육 수업보다 체력관리 수업과 스포츠 실기 교양체육 수업에서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론 교양체육 수업보다 체력관리 수업이 비만도 개선과 심폐체력을 향상시킴에 따라 다섯 가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중 세 가지 위험인자의 개선에 차이를 보인 것으로 판단되며, 손태열과 강현식[4]의 연구에서 대사성 질환 위험을 예방 혹은 감소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한 심폐체력의 증진이라고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되는 것으로 해석되며, 본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들의 연령 상 대사증후군에 이환되었거나 위험도가 높지 않은 대상자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 교양체육은 체력의 증진도 필요하지만 일반학생들의 흥미유발과 재미요인이 가미되어야 참여도가 더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연구에서 체력관리 수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더 효과적인 체력관리 수업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체력관리 수업이 본 연구에서와 같이 학생들의 건강증진 상 효과성이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수업이 대학 교과목 내에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너무도 당연한 과학적 결과로 인식하기 이전에 실제 교육현장에 이와 같은 긍정적 효과를 가지는 교양수업을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계획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또한 대학생 시기가 학교 교육의 최종단계라는 점과 이 시기의 건강생활 습관 및 체력관리 능력이 이후의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 개개인의 건강관련 체력의 향상 및 관리 역량 함양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대학생들의 건강증진 교육이 학교 교육 내에서 시도되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교육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개선·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 또한 대학생 시기가 학교 교육의 최종단계라는 점과 이 시기의 건강생활 습관 및 체력관리 능력이 이후의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 개개인의 건강관련 체력의 향상 및 관리 역량 함양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대학생들의 건강증진 교육이 학교 교육 내에서 시도되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교육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개선·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건강관련 체력 향상은 개개인의 건강과 직결되어질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종목이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교양체육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기운동수업 참여를 통한 운동기술 습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되며, 더 나아가 평생체육으로의 연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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