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 단어 수는 입니다.
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선택한 단어 수는 30입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의 정도를 살펴보고 우울감 수준에 따른 어머니의 자아효능감과 양육스타일,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의 차이를 밝히며 산후 첫해 동안의 어머니 우울감이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 1.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자아효능감과 양육스타일,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은 차이가 있는가?
- 2.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가?
제안 방법
- 둘째, 연구도구의 내적 합치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 α를 산출하였다.
- 어머니의 우울감 수준에 따라 양육스타일에서 차이가 나타난 결과에 대해서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양육스타일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양육스타일은 사회적 양육유형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어머니의 온정적 태도와 어머니가 실제적으로 반응하는 정도를 측정하였다. 사회적 양육유형은 실제로 행하는 어머니와 자녀의 관계적 교환의 정도를 의미한다(육아정책연구소, 2010).
- 즉 측정변인에 따라 측정시기를 달리 함으로써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규명하고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추적하였다.
- 0과 Amos 18을 사용하였다. 첫째, 분석대상의 인구학적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둘째, 연구도구의 내적 합치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 α를 산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어머니와 자녀 간의 관계적 교환을 의미하는 사회적 양육유형인 양육스타일과 자아효능감의 영향을 함께 살펴보고 산후 우울감이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자아효능감은 산후 1년 이내(2008) 자료로 산후 4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수집되었고 양육스타일에 대한 자료는 산후 1년 후(2009)인 산후 11개월에서 18개월, 산후 2년 후(2010)인 산후 23개월에서 31개월 사이에 수집된 자료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은 산후 2년 후(2010)인 23개월에서 31개월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산후 우울감 측정시기와 동일한 시기에 양육스타일을 측정하지 않고 산후 1년 후와 2년 후의 양육스타일을 본 점은 산후 우울감이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보기 위함이며 연속적으로 2년에 걸쳐 양육스타일을 측정한 것은 민감한 양육행동은 12개월, 24개월 이후에도 연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Barnett et al.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어머니와 자녀 간의 관계적 교환을 의미하는 사회적 양육유형인 양육스타일과 자아효능감의 영향을 함께 살펴보고 산후 우울감이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자아효능감은 산후 1년 이내(2008) 자료로 산후 4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수집되었고 양육스타일에 대한 자료는 산후 1년 후(2009)인 산후 11개월에서 18개월, 산후 2년 후(2010)인 산후 23개월에서 31개월 사이에 수집된 자료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은 산후 2년 후(2010)인 23개월에서 31개월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2008년(산후 1년 이내), 2009년(산후 1년 후)과 2010년(산후 2년 후)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한국아동패널에 참여한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 1,438쌍이었다. 분석대상 어머니는 대한민국 국적이었으며 우울 질문지, 자아효능감 질문지와 양육스타일에 관한 질문지의 모든 항목에 산후 1년 이내 부터 산후 2년 후 까지 빠짐없이 응답을 한 어머니들로 제한하였다.
-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자아효능감은 산후 1년 이내(2008) 자료로 산후 4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수집되었고 양육스타일에 대한 자료는 산후 1년 후(2009)인 산후 11개월에서 18개월, 산후 2년 후(2010)인 산후 23개월에서 31개월 사이에 수집되었다. 그리고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은 산후 2년 후(2010)인 23개월에서 31개월 자료이다.
-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2008년(산후 1년 이내), 2009년(산후 1년 후)과 2010년(산후 2년 후)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한국아동패널에 참여한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 1,438쌍이었다. 분석대상 어머니는 대한민국 국적이었으며 우울 질문지, 자아효능감 질문지와 양육스타일에 관한 질문지의 모든 항목에 산후 1년 이내 부터 산후 2년 후 까지 빠짐없이 응답을 한 어머니들로 제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인 영아와 어머니들의 일반적 특징은 <표 1>과 같으며 어머니의 산후 2년 이후 즉, 자녀가 만 2세가 되었을 때 인구론적 특징이다.
데이터처리
- 셋째 연구문제 1을 위하여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넷째, 연구문제 2와 그에 따른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상관계수 산출과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 둘째, 연구도구의 내적 합치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 α를 산출하였다. 셋째 연구문제 1을 위하여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넷째, 연구문제 2와 그에 따른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상관계수 산출과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어머니의 우울감을 알아보기 위하여 한국아동패널에서 Kessler 우울 척도(K6)를 통해 측정한 결과를 사용하였다. K6는 Kessler 등(2002)이 일반인의 정신 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제작한 도구로 미국 면접조사(US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에서 사용되었으며 한국아동패널에서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 어머니의 실제적 양육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아동패널에서 Bornstein 등(1996)의 양육스타일 질문지(The Parental Style Questionnaire, PSQ)를 통해 측정한 결과를 사용하였다. 양육스타일 질문지는 ‘사회적 양육유형’ 9문항, ‘가르치는 양육유형’ 5문항, ‘한계설정 양육유형’ 3문항, 총 17문항으로 구성된다.
- 어머니의 우울감을 알아보기 위하여 한국아동패널에서 Kessler 우울 척도(K6)를 통해 측정한 결과를 사용하였다. K6는 Kessler 등(2002)이 일반인의 정신 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제작한 도구로 미국 면접조사(US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에서 사용되었으며 한국아동패널에서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측정을 위해 Mainieri(2006)이 PSID-CDS(The Panel Study of Income Dynamics: Child Development Supplement)에서 사용한 Pearlin, Lieberman, Menaghan과 Mullan(1981)의 자아효능감 척도(The Pearlin Self-Efficacy Scale)를 한국아동패널에서 번역하여 측정한 결과를 사용하였다. 자아효능감 척도는 지필식 자기보고질문지로 한 개인이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있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를 측정한다(육아정책연구소, 2009).
-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아동패널에서 K-ASQ(Korean-Age & Stage Questionnaire)의 5개 하위영역 중 의사소통(communication) 영역의 측정치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따라서 연구문제 2의 가설 3은 기각되었다. 넷째,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을 거쳐 산후 1년 후와 2년 후의 양육스타일을 통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연구문제 2의 가설 4는 채택되었다.
- 첫째,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우울감 수준에 따라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산후 1년 후와 2년 후의 양육스타일, 그리고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우울감은 산후 1년 후와 산후 2년 후의 양육스타일을 통해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셋째,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우울감이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은 산후 1년 후와 산후 2년 후의 양육스타일을 통해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 그렇지만 산후 우울감은 어머니의 자아효능감과 1년 후와 2년 후 양육스타일에 부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산후 우울감은 산후 1년 후 양육스타일과 산후 2년 후 양육스타일을 통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연구문제 2의 가설 2는 채택되었다.
-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산후 우울 성향이 있는 어머니들이 자녀에 대해 회피적이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정서적으로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 양육과 부모-자녀 간의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Bigatti, Cronan, & Anaya, 2001) 나타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우울감 수준이 높은 어머니의 영아가 그렇지 않은 어머니의 영아보다 의사소통능력이 낮게 나타났다. 그 이유로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발달에 중요한 어머니와 영아의 상호작용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따라서 본 연구 결과 산후 1년 이내의 산후 우울감은 산후 1년, 2년 후까지 어머니의 양육스타일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나타났다. 또한, 산후 1년 이내의 자아효능감은 산후 1년 이내의 산후 우울감이 어머니의 양육스타일과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또한,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산후 1년 후 양육스타일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 양육스타일 1), 산후 2년 후 양육스타일에도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 양육스타일 2).
- 또한,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어머니의 실제적 양육행동,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그리고 영아의 언어발달 및 의사소통능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 본 연구 결과 산후 4~9개월 사이에 대상 어머니의 70.9%가 우울감이 낮은 정상집단으로 분류되고 29.1%가 경도/중등도 및 중도 우울감을 보였다. 이는 산후 9개월 때 37%의 어머니들이 경도 이상의 우울감을 보였다는 Paulson, Keefe 그리고 Leiferman(2009)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양상을 보여 산후 우울감을 겪는 어머니들의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 즉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이 높으면 자녀의 양육에 대해 성공하고자 노력하며 자녀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양육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 결과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은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Bandura(1982)의 자아효능감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고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및 양육스타일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에서 산후 4~9개월 때의 어머니 우울감 수준에 따라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지만 어머니의 우울감이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며 산후 1년 이내의 자아효능감과 산후 1년 후 및 2년 후의 양육스타일을 통해서만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가 있었다. 이는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이 높고 우울감이 낮을수록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은 높았다는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이용한 오정순(2012)의 연구결과와도 유사한 측면이 있다.
- 본 연구의 분석대상인 영아와 어머니들의 일반적 특징은 과 같으며 어머니의 산후 2년 이후 즉, 자녀가 만 2세가 되었을 때 인구론적 특징이다.
- 설정된 연구모형이 측정치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지를 검정한 결과 에 제시된 바와 같이 적합도 지수인 x2의 값이 .80이며 유의확률(p)이 .37로 나타나 적합하며, GFI, TLI, CFI 값이 모두 .90 이상이며 RMSEA 또한 .00으로 우수한 적합도 수치를 보였다.
- 둘째,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우울감은 산후 1년 후와 산후 2년 후의 양육스타일을 통해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셋째,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우울감이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은 산후 1년 후와 산후 2년 후의 양육스타일을 통해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직접 효과가 없으며 어머니의 자아효능감과 양육스타일을 매개로 한 장기적인 간접효과만 있다고 볼 수 있다.
- 따라서 연구문제 2의 가설 2는 채택되었다. 셋째,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을 매개로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따라서 연구문제 2의 가설 3은 기각되었다.
-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경로에서는 산후 우울감이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자아효능감은 양육스타일를 통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쳤다(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 양육스타일 1 → 양육스타일 2 →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 양육스타일 2 →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이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여 살펴본 결과,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β=-.08, p<.05).
- 산후 우울감이 자녀의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조숙환과 주금정(2010)은 산전과 산후 모두 우울성향이 높은 어머니와 낮은 어머니를 대상으로 6~8개월인 자녀와 이루어지는 언어적 상호작용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우울성향이 높은 어머니는 그렇지 않은 어머니에 비해 영아와의 상호작용에서 질문하기, 위로하기, 의도 표현하기의 화행적 기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아의 언어발달을 자극하는 화행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하지 못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산후 10개월 때 어머니의 우울증이 36개월 때 영아의 언어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10개월 때와 36개월 때의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Stein, Malmberg, Sylva, Barnes, Leach, & FCCC team, 2008) 산후 우울감과 영아의 언어발달을 연결하는 요인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임을 알 수 있다.
- 00으로 우수한 적합도 수치를 보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연구모형이 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종합해보면 자아효능감은 양육행동이나 언어발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거나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행동의 관계에서 매개적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어머니의 실제적 양육행동,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그리고 영아의 언어발달 및 의사소통능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 주요 변인들 중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자아효능감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 주요 변인들 중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이 양육스타일에 미치는 직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은 산후 1년 후 양육스타일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어머니의 자아효능감 → 양육스타일 1), 산후 2년 후 양육스타일에도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냈다(어머니의 자아효능감 → 양육스타일 2).
- <표 3>에 나타난 바와 같이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2회 측정된 어머니의 양육스타일과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우울감이 높은 우울집단에 속한 어머니들은 정상집단에 비해 자아효능감이 더 낮고 긍정적 양육스타일을 덜 보였으며 우울집단 어머니들의 영아들이 의사소통능력에서 정상집단에 비해 더 낮은 점수를 보였다.
- 첫 번째 경로는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양육스타일을 통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 양육스타일 1 → 양육스타일 2 →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양육스타일 2 →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우울감 수준에 따라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산후 1년 후와 2년 후의 양육스타일, 그리고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우울감은 산후 1년 후와 산후 2년 후의 양육스타일을 통해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 어머니의 우울감 수준에 따른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양육스타일 및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의 차이에 관해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우울감 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자아효능감과 양육스타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우울감이 높은 어머니들이 우울하지 않은 어머니들보다 자아효능감이 더 낮고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덜 보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Bandura(1982)에 의하면 개인이 자신의 효능감에 대해 낮게 평가를 하는 경우 쉽게 포기하고 실패를 내면화하는 경향을 보이며 역할 만족도가 낮을 뿐 아니라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기도 한다고 했다.
후속연구
- 본 연구의 결과는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 능력 발달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모색의 근거자료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산후 우울감이 심한 어머니를 가진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증진을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과 자아효능감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발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행변인임을 밝혔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 또한 산후 4~9개월 때 산후 우울감은 19~22개월의 시간이 지나도 부모의 양육스타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양육스타일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에 본 연구결과는 출산 후 어머니들이 경험할 수 있는 산후 우울에 대한 조기 진단과 적합한 지원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 어머니의 우울감과 양육스타일을 매개하는 변인이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이었다는 결과는 우울감이 높은 어머니들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중재 프로그램에서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필요성을 뜻한다.
- 즉 측정변인에 따라 측정시기를 달리 함으로써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규명하고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추적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 능력 발달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모색의 근거자료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산후 우울감이 심한 어머니를 가진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증진을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 본 연구의 제한점은 어머니가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을 보고한 점을 들 수 있다.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자녀의 의사소통능력이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보고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 또한 어머니의 우울과 스트레스는 양육에 있어서 낮은 자아효능감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Bandura, 1982; Coleman & Karraker, 1997) 우울감이 높은 어머니들의 자아효능감이 우울감이 낮은 어머니들보다 낮게 나타난 본 연구결과를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어머니의 우울감 수준에 따라 양육스타일에서 차이가 나타난 결과에 대해서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양육스타일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양육스타일은 사회적 양육유형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어머니의 온정적 태도와 어머니가 실제적으로 반응하는 정도를 측정하였다.
- 본 연구를 바탕으로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아의 심리적인 특성을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는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어머니 변인에 대해서만 보았는데 어머니 우울감이 지속되고 확대되는데 있어서 어머니와 영아의 특성이나 행동이 호혜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Bornstein, Tamis-LeMonds, Hahn, & Haynes, 2008).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