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심폐소생술 비시행(DNR)에 관해 간호사와 의사의 DNR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DNR 관련 교육 및 임상경험 여부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은 단일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의사로서 총 310명이었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3년 8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였다. 연구도구는 DNR에 관해 간호사와 의사의 임상 경험과 윤리문제에 관한 인식 및 태도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자들의 문헌고찰을 통해 30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참여자 중에 간호사는 238명(77%), 의사는 72명(23%)이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99%)이 DNR의 필요성에 동의하였고 이유로는 환자의 편안하고 품위 있는 죽음(52%), 회복이 불가능한 의학적 상태(23%), 환자 본인의 죽음에 대한 선택(19%)의 순이었다. DNR 임상경험에 따른 차이는 DNR 필요성의 동의, DNR 시기 및 DNR 이후의 다른 치료의 허용에 대해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DNR 교육 여부에 따른 차이는 DNR 시기 이외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였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DNR에 대한 교육보다는 임상에서의 경험이 실제 DNR에 대한 인식 및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효과적인 DNR 교육을 위하여는 실제 임상 실습을 통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본 연구는 심폐소생술 비시행(DNR)에 관해 간호사와 의사의 DNR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DNR 관련 교육 및 임상경험 여부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은 단일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의사로서 총 310명이었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3년 8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였다. 연구도구는 DNR에 관해 간호사와 의사의 임상 경험과 윤리문제에 관한 인식 및 태도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자들의 문헌고찰을 통해 30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참여자 중에 간호사는 238명(77%), 의사는 72명(23%)이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99%)이 DNR의 필요성에 동의하였고 이유로는 환자의 편안하고 품위 있는 죽음(52%), 회복이 불가능한 의학적 상태(23%), 환자 본인의 죽음에 대한 선택(19%)의 순이었다. DNR 임상경험에 따른 차이는 DNR 필요성의 동의, DNR 시기 및 DNR 이후의 다른 치료의 허용에 대해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DNR 교육 여부에 따른 차이는 DNR 시기 이외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였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DNR에 대한 교육보다는 임상에서의 경험이 실제 DNR에 대한 인식 및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효과적인 DNR 교육을 위하여는 실제 임상 실습을 통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Purpose: Although a Do-Not-Resuscitate (DNR) order is widely in use, it is one of the challenging issues in end-of-life car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attitudes toward DNR according to education and clinical experienc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com...
Purpose: Although a Do-Not-Resuscitate (DNR) order is widely in use, it is one of the challenging issues in end-of-life car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attitudes toward DNR according to education and clinical experienc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comprising 30 items in a tertiary hospital in Seoul, Korea. Results: Participants were 238 nurses and 72 physicians. Most participants (99%) agreed to the necessity of DNR for reasons such as dignified death (52%), irreversible medical condition (23%) and patients' autonomy in decision making (19%). Among all, 33% participants had received education about DNR and 87% had DNR experience. According to participants' clinical DNR experience, their attitudes toward DNR significantly differed in terms of the necessity of DNR, timing of the DNR consent and post-DNR treatments including antibiotics. However, when participants were grouped by the level of DNR education,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except in the timing of the DNR consent.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attitudes toward DNR were more affected by clinical experience of DNR rather than education. Therefore, DNR education programs should involve clinical settings.
Purpose: Although a Do-Not-Resuscitate (DNR) order is widely in use, it is one of the challenging issues in end-of-life car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attitudes toward DNR according to education and clinical experienc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comprising 30 items in a tertiary hospital in Seoul, Korea. Results: Participants were 238 nurses and 72 physicians. Most participants (99%) agreed to the necessity of DNR for reasons such as dignified death (52%), irreversible medical condition (23%) and patients' autonomy in decision making (19%). Among all, 33% participants had received education about DNR and 87% had DNR experience. According to participants' clinical DNR experience, their attitudes toward DNR significantly differed in terms of the necessity of DNR, timing of the DNR consent and post-DNR treatments including antibiotics. However, when participants were grouped by the level of DNR education,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except in the timing of the DNR consent.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attitudes toward DNR were more affected by clinical experience of DNR rather than education. Therefore, DNR education programs should involve clinical settings.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심폐소생술이 많이 이루어지는 단일대학병원의 간호사와 의사를 대상으로 DNR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DNR 관련 교육 및 임상경험 여부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고, 앞으로의 효과적인 DNR 교육 프로그램 계발 및 방향 제시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행되었다.
제안 방법
본 연구의 도구는 연구 참가자의 일반적인 특성, 경험, 인식 및 태도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하는 자가보고형 질문지로, 참가자의 일반적 특성을 묻는 8문항, DNR과 관련된 경험을 묻는 6문항, 그리고 DNR과 관련된 인식과 태도를 묻는 1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간호사와 의사의 DNR과 관련된 임상경험, 인식 및 태도를 조사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서울소재의 단일대학병원에서 DNR의 발생빈도가 높은 10개 진료과와 간호단위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의사 3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진료과는 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신경과, 혈액종양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감염내과이며 간호단위는 내과계, 외과계, 중환자실, 응급실이다.
자료수집기간은 연구대상병원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KBC-13149)을 거친 후 2013년 8월 1개월간 진행하였다. 전체 354부의 설문지를 의사와 간호사에게 배부하였고, 부적합 자료 44부를 제외한 310부(87.6%)가 분석되었다.
데이터처리
조사를 위해 사용된 도구는 자가보고형 질문지로 참가자의 일반적인 특성, 경험, 인식 및 태도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다. 참가대상의 일반적인 특성, DNR과 관련된 참가자의 경험에 대한 자료분석, 그리고 DNR에 대한 참가자의 인식 및 태도는 실수와 백분율로 표현하였다. 참가자의 특성에 따른 DNR에 대한 인식 및 태도의 차이는 Chi-Square test로 분석하였다.
참가대상의 일반적인 특성, DNR과 관련된 참가자의 경험에 대한 자료분석, 그리고 DNR에 대한 참가자의 인식 및 태도는 실수와 백분율로 표현하였다. 참가자의 특성에 따른 DNR에 대한 인식 및 태도의 차이는 Chi-Square test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DNR 설명 시기를 제외하면 DNR 교육 여부에 따른 설문 차이는 DNR 임상경험에 따른 설문 차이와는 달리 답변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데, 이는 DNR 교육 자체만으로는 실제 임상에서의 DNR 환자에 대한 인식 및 태도에 영향을 크게 주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DNR 임상경험 여부에 따른 태도에서는 DNR의 필요성과 시기, 그리고 DNR 선언 이후의 다른 치료들의 허용에 대해 유의하게 다른 인식을 보여주어 DNR 임상경험이 실제 인식 및 태도에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주었다.
DNR 설명 시기를 제외하면 DNR 교육 여부에 따른 설문 차이는 DNR 임상경험에 따른 설문 차이와는 달리 답변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데, 이는 DNR 교육 자체만으로는 실제 임상에서의 DNR 환자에 대한 인식 및 태도에 영향을 크게 주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DNR 임상경험 여부에 따른 태도에서는 DNR의 필요성과 시기, 그리고 DNR 선언 이후의 다른 치료들의 허용에 대해 유의하게 다른 인식을 보여주어 DNR 임상경험이 실제 인식 및 태도에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주었다. 즉, DNR 임상경험자들은 DNR 시기도 좀 더 조기에, CPR 이외의 항생제 및 인공호흡기와 같은 치료에 대해서도 덜 적극적인 견해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참가자의 DNR에 대한 인식으로, 99%가 DNR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 이유로는 환자의 편안하고 품위 있는 죽음(53%), 불가능한 회복의 의학적 이유(23%), 그리고 환자 본인의 죽음에 대한 자율성(19%)을 주된 이유로 답하였다. DNR 관련 경험을 보면, 참가자 중 33%만이 DNR관련 교육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49%는 최근의 DNR 교육이 학부 과정이었다고 답했다.
후속연구
삶의 마지막에서 고통 없이 존엄한 죽음을 맞을 환자의 권리와 회복 가망성이 없는 환자 및 가족들이 겪는 정신적/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할 때에, DNR이 필요한 것은 잘 알려져 있으나 이와 관련하여 윤리적 문제는 여전히 의학적 쟁점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의료인들이 환자의 간호와 치료 과정에 윤리적 가치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DNR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DNR 교육이 제공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임상경험을 통한 DNR 교육이 이론에 근거한 교육보다 DNR의 인식 및 태도에 더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의 DNR 교육 프로그램은 임상실습 중심으로 계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15,24).
그러므로, 의료인들이 환자의 간호와 치료 과정에 윤리적 가치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DNR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DNR 교육이 제공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임상경험을 통한 DNR 교육이 이론에 근거한 교육보다 DNR의 인식 및 태도에 더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의 DNR 교육 프로그램은 임상실습 중심으로 계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15,24).
또한, 위 답변에서도 의사와 간호사간의 차이를 보인 것은 환자 및 환자 보호자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대면 기회가 많은 간호사의 경우 가족 의견 불일치를 DNR 결정 이후의 문제점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의사의 경우 많은 경우 문제 없다고 답하여 DNR 결정 이후 야기될 수 있는 문제에 있어 간호사와 의사가 다른 경험을 하였음을 보여 주었다(17). 이는 DNR에 관한 지침서 개발이나 DNR 교육과정시 직종별 상황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여 보완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심폐소생술 비시행이란 무엇인가?
심폐소생술 비시행(Do-Not-Resuscitate, DNR)은 급성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 시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DNR의 배경에는 환자가 지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마지막 생을 마감하는 것에 있다(2). 인간은 의식을 가지고 사는 동안, 무의미한 생물학적 생명만을 연장시키는 의료행위의 실시에 대해 거부할 자유가 있다.
DNR의 결정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DNR의 결정과정에서 연령, 질병 위중, 환자의 고통 정도나 존엄한 죽음에 대한 환자, 보호자 및 의료진의 의견이 중요하게 고려되어 결정되어야 한다(5). 실제 소생불가능에 대한 의학적 판단이 치료중단 이유에서 가장 우선 시 되고 있으나 의료인들은 종종 DNR에 갈등을 가지고 있으며, 의료 현장에서 치료중단의 결정시기에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기준을 설정하기 쉽지 않다(1,6).
DNR이 넓은 의미로, 소극적인 안락사의 한 형태로 이해되는 근거는 무엇인가?
심폐소생술 비시행(Do-Not-Resuscitate, DNR)은 급성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 시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DNR의 배경에는 환자가 지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마지막 생을 마감하는 것에 있다(2). 인간은 의식을 가지고 사는 동안, 무의미한 생물학적 생명만을 연장시키는 의료행위의 실시에 대해 거부할 자유가 있다. 그러므로 DNR은 넓은 의미로는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음으로써 인위적인 생명 연장을 중단하는 소극적인 안락사의 한 형태로 이해되고, 인간의 생애과정 중 하나인 죽음을 수용함으로 CPR을 제외한 모든 처치의 제공에서부터 삶을 연장시키는 모든 치료의 중단 등 여러 가지로 해석되어 시행되기도 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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